Chaos is order yet undeciphered.

Log 78

독일에서 Gmail은 구글메일이 아니더라...

독일에 출장을 왔습니다.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 스타일에 첫날 시차 적응에 완전히 실패하여 독일의 밤을 하얗게 새우고 있습니다. 항상 브라우져 툴바를 통해 구글 메일을 체크하다가 직접 구글 메일의 URL을 입력하였더니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네요.. http://gmail.com 그래서 확인차 http://gmail.de 이라고 입력했더니 독일에서 Gmail은 구글 메일이 아니라 독일업체에서 운영하는 메일 서비스였습니다. Gmail의 브랜딩을 할 때 글로벌 브랜딩을 고려했을 텐데 독일에서 사용을 못한다는 게 의외네요. 독일 지역내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gmail 이란 이름으로 메일 서비스를 못하는 것을 알고 한건지 아니면 모르고 한건지....정말 글로벌 서비스는 기술적인 측면외에 다른 부분으로도..

Log/TravelLog 2009.01.14

마우스를 발명가를 다시 보게 되다.

마우스를 발명한 사람은? 스탠포드 대학 연구소의 Douglas C. Engelbart가 1960년대 발명하였다. 우연한 기회에 엥겔바트를 다시 보게 되었다. 다음은 그의 업적을 기리는 마우스 사이트에 나온 글의 한 구절. By 1968 Engelbart and a group of young computer scientists and electrical engineers he assembled in the Augmentation Research Center at SRI were able to stage a 90-minute public multimedia demonstration of a networked computer system. This was the world debut of the compute..

Log/LifeLog 2008.12.21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이 만드는 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

먼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창신씨의 아이폰 인디SW 개발자 선언, 그 뒷이야기 라는 글이 올랐다. 먼저 그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애플의 아이스토어 , 구글의 마켓플레이스 그리고 뒤를 이어 나올 모바일 오픈 마켓플레이스들은 개발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더우기 현재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PaaS(Platform As As Service) 환경은 1인 개발회사를 만들기에 충분한 토양임에는 분명하다. 어쩌면 말로만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과 개발자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불평만 하던 나같은 사람과 백신이나 워드프로세스 등으로 제법 성공하여 마치 구세주인 것처럼 다양한 언론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현실에 대해 암울한 혹평을 떠들어 대는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 같다. 곰곰히 돌이켜 ..

Log/LifeLog 2008.11.08

노숙자용 침대

노숙자는 미국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다. 전 세계 모든 곳에 있다. 노숙자에게 제일 힘든 시기는 겨울이라고 한다. 종이 널판지 한잔으로 찬바람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연히 잡지에서 노숙자를 위한 접이식 종이 침대라는 디자인을 접하게 되었다^-^. 다지인의 아이디어는 먼저 종이 널판지를 갖고 온다. 해당 널판지를 미리 디자인된 접이 방식으로 접는다. 접고 나면 멋진(?) 종이 침대가 완성된다. 완성된 침대에 살포시 들어가 눕는다. 바람을 막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재질이 종이라 비나 눈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지하에서는 아주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노숙을 권장하기 위해 사용되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Log/LifeLog 2008.10.26

창의적인 재개발

나이든 부모님을 모시고 처자식과 오손도손 살던 곳이 어느 날 재개발 지역되었다. 쪽방같던 그곳에 근사한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나는 부모님과 처자식을 모시고 더 먼 곳으로 이사를 해야 만 했다. 꼭 재개발을 저렇게만 해야 하나! 건설업자와 가진 사람만을 위한 재개발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 어느 날 우연히 책에서 스페인 사진 작가가 찍은 쿠바의 하바나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로 재개발 대상이 되지 않았을까? 하바나에서는 재개발을 창의적이고 인간적으로 하는 것 같다. 사회주의인데도 불구하고.... 살던 사람도 행복하고 보던 사람도 행복할 것 같다. 우리도 이렇게 재개발을 하면 안될까!

Log/PhotoLog 2008.10.26

소프트웨어 개발과 환경 만들기

소프트웨어에 대한 책을 쓰게 된다면 소프트웨어와 개발자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공장과 공정에 대한 것을 쓰고 싶었다. 주말에 서점에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모든 것" 이라는 신간 책을 보았다. 주로 대부분의 기술 서적이 외국 서적을 번역하는 수준인 현실을 감안할 때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직접 집필한 책이라 더욱 눈에 띠었다. 너무 많은 내용을 한 권에 담을려고 하다 보니 다소 이야기의 깊이가 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있어 필요로 하는 전반적인 사항들을 폭넓게 정리가 되어 있는 책이다. 별도로 프로젝트 관리나 기타 전문 Software Engineering 교육을 받지 못한 개발자나 관리자분들은 한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개..

Log/BookLog 2008.10.25

창조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좀 철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난 재미없으면 한마디로 일하기가 싫다. 왜냐하면 열정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도서관처럼 조용한 분위기 보다는 으싸으싸 에너지가 넘치는 활기찬 업무 분위기를 좋아한다. 열정이 없으면 생각도 하기 싫다. 관심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런 상항에서 어떤 창조적인 결과물이 나오겠는가? 아마 최근에 가장 고민했던 문제였던 것 같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최근 들어 서점에서 눈에 띠는 책들을 보면 창조, 창조 경영 , 생각, 상상 등에 대한 주제에 대한 책들이 많이 눈에 띠인다. 그 중에서 몇 권의 책들이 아주 인상적이라 보게해 본다. 먼저 상상하여? 창조하라! 라는 책은 한양대 교육공학과 유영태 교수가 집필한 책으로서 상상과 창조에 관한 다..

Log/BookLog 2008.09.17

주말 보내기

장마로 인해 비내리는 주말 . 계획했던 오대산 산행을 뒤로 미루고 책과 함께 하기로 했다. 관심있는 책들을 뒤져보다 반가운 책을 만났다. 코아 자바란 책을 처음 접한 것은 1995년 자바원 컨퍼런스였다. 그 후 , 한국에 돌아와 이 책의 첫번째 출판본을 번역,출판했다. 13년 가량이 지난 지금, 여덟번째 출판본이 눈에 들어온다. 기술 서적으로는 드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저자들은 백만장자가 되었다. 어려운 세계경제만큼이나 어려운 웹2.0 업체들. 아마 이 책은 과거 .Com 버블의 역사서처럼 웹2.0의 역사서로 기억될 것 같다. 웹 2.0 을 대표하는 20명의 인물. 그 중 눈에 띠는 인물이 있다 - TJ Kang. 전 씽크프리의 대표이사이자 내가 씽크프리에 합류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이제 TJ K..

Log/BookLog 2008.07.21

스토리텔링과 프리젠테이션

요즘 이모저모 관심있게 보는 주제 중 하나가 스토리텔링이다. 스토리텔링를 "대화를 통해 쉽게 이해시키기"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아마 원시시대 부족들에게 부족신화를 이야기해주던 주술사와 야심만만에서 쉬지않고 크게 영양가는 없지만 이야기를 만들어 내던 강호동은 최고의 스토리텔러라 할 수 있을 것 이다^-^.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가 바로 스토리가 없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그리고 제품은 사용자에게 선택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연극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직접 스토리텔링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프로젠테이션이다. 아마 나를 비롯하여 이들을 읽는 많은 분들은 다양한 장소와 주제로 발표를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할 것이다. ..

Log/BookLog 200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