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출장을 왔습니다.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 스타일에 첫날 시차 적응에 완전히 실패하여 독일의 밤을 하얗게 새우고 있습니다. 항상 브라우져 툴바를 통해 구글 메일을 체크하다가 직접 구글 메일의 URL을 입력하였더니 아래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네요.. htt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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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확인차 http://gmail.de 이라고 입력했더니 독일에서 Gmail은 구글 메일이 아니라 독일업체에서 운영하는 메일 서비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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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의 브랜딩을 할 때 글로벌 브랜딩을 고려했을 텐데 독일에서 사용을 못한다는 게 의외네요. 독일 지역내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gmail 이란 이름으로 메일 서비스를 못하는 것을 알고 한건지 아니면 모르고 한건지....정말 글로벌 서비스는 기술적인 측면외에 다른 부분으로도 점점 더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변호사들도 제대로 모르고 있으니.. 누가 이런 분야에 법률자문하면 앞으로 대박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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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발명한 사람은? 스탠포드 대학 연구소의 Douglas C. Engelbart가 1960년대 발명하였다.
 
Douglas C. Engelb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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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엥겔바트를 다시 보게 되었다. 다음은 그의 업적을 기리는 마우스 사이트에 나온 글의 한 구절.

By 1968 Engelbart and a group of young computer scientists and electrical engineers he assembled in the Augmentation Research Center at SRI were able to stage a 90-minute public multimedia demonstration of a networked computer system. This was the world debut of the computer mouse, 2-dimensional display editing, hypermedia--including in-file object addressing and linking, multiple windows with flexible view control, and on-screen video teleconferencing.

위의 왼편의 사진은 엥겔바트가 1968년 네트웍으로 연결된 컴퓨터의 그린몬스터 화면에 앞에 앉아서 한손에는 마우스를 다른 한손에는 키보드를 그리고 이어폰과 마이크를 꼿고 앉아서 하이퍼미디어로 파일을 공유하고 비디어 컨퍼런싱을 하는 화면이다. 1968년에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여 시연을 하다니 그저 놀랍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40년전인데....40년....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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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창신씨의 아이폰 인디SW 개발자 선언, 그 뒷이야기 라는 글이 올랐다. 먼저 그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애플의 아이스토어 , 구글의 마켓플레이스 그리고 뒤를 이어 나올 모바일 오픈 마켓플레이스들은 개발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더우기 현재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PaaS(Platform As As Service) 환경은 1인 개발회사를 만들기에 충분한 토양임에는 분명하다.

어쩌면 말로만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과 개발자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불평만 하던 나같은 사람과 백신이나 워드프로세스 등으로 제법 성공하여 마치 구세주인 것처럼 다양한 언론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현실에 대해 암울한 혹평을 떠들어 대는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 같다.

곰곰히 돌이켜 보면 , 과거 Ms-DOS 나 윈도우 3.1 시대에는 충분히 뛰어난 개발자 1명이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었던 것 같다. 소프트웨어 시장 자체가 성장하지 않았고 사용자 또한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도 충분히 DOS같은 운영체제나 워드프로세스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데스크탑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프트웨어 제품의 종류와 품질이 성숙되고 수 백에서 수천 명의 개발자가 협업을 통해 생산해 내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공장의 부속품중 하나 일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중에 뛰어난 개발자는 공장장이 되거나 , 또 그중에 뛰어나고 수완이 좋은 개발자는 경영자로 발탁되거나 스스로 경영자가 되기도 하지만...

현재, 웹2.0과 모바일 시장은 다시금 개발자에게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한 환경과 기회를 주고 있다. 성능좋은 노트북 한대에 이클립스 개발툴과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하고 자신이 상상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더구나 여기에 웹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파이썬으로 웹 서비스를 개발하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서비스를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게 무료이다. 물론 애플의 경우 인텔CPU를 탑재한 애플 노트북을 구매해야 Xcode도 사용할 수 있고 개발자 네트웍에 가입해야 SDK도 이용할 수 있지만 ... 하여간 이렇게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제 개발자는 혼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아이폰, 구글폰 등의 스마트폰이 만드는 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 라고 묻는 다면 앞서와 같이 이야기 하고 싶다. 이제 비지니스 마인드와 개발 능력이 있는 개발자라면 인디 개발자 또는 1인 개발사가 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는 게 어떨까 싶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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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용 침대

Log/LifeLog 2008. 10. 26. 00:31

노숙자는 미국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다.
전 세계 모든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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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에게 제일 힘든 시기는 겨울이라고 한다.
종이 널판지 한잔으로 찬바람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연히 잡지에서 노숙자를 위한 접이식 종이 침대라는
디자인을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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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지인의 아이디어는
먼저 종이 널판지를 갖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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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널판지를 미리 디자인된
접이 방식으로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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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고 나면 멋진(?) 종이 침대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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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침대에 살포시 들어가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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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막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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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이 종이라 비나 눈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지하에서는 아주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노숙을 권장하기 위해 사용되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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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재개발

Log/PhotoLog 2008. 10. 26. 00:09

나이든 부모님을 모시고
처자식과 오손도손
살던 곳이
어느 날 재개발 지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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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같던 그곳에
근사한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나는 부모님과 처자식을 모시고
더 먼 곳으로 이사를 해야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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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재개발을 저렇게만 해야 하나!
건설업자와 가진 사람만을 위한 재개발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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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연히 책에서 스페인 사진 작가가 찍은
쿠바의 하바나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로 재개발 대상이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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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나에서는 재개발을
창의적이고 인간적으로 하는 것 같다.
사회주의인데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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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사람도 행복하고
보던 사람도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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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렇게 재개발을 하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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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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