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발표를 듣고 정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벌써 마지막날 인데 정리해야 할 글들이 참 많네요.. 한주 동안 날씨가 유럽답지 않고 온화하고 좋았는데 오늘 마침내 비가 오고 심술을 부리네요..

들었던 발표중 W3C에서 XForm과 관련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의 Steven Pemberton씨의 Why you should have a web site 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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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분이 Steven Pemberton 입니다. 오른쪽은 ^-^ ]



Why you should have a web site, Steven Pemberton (CWI/W3C)
발표 자료 - http://www.w3.org/2008/Talks/01-11-steven-random/

이 발표에서 스피븐은 현재의 웹2.0이 사용자 데이타를 볼모(lock-in)로 웹의 자연스런 확대를 막고 있다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개인이 자신의 데이타를 소유하며 , 이를 위해 개인용 웹 사이트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개인이 보유하는 웹 사이트에 Semantic을 부여해서 웹 사이트를 보다 능동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다음은 발표 자료 중 웹2.0의 위험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The dangers of Web 2.0

By putting a lot of work into a website, you commit yourself to it, and lock yourself into their data formats too. This is similar to data lock-in when you use a proprietary program. You commit yourself and lock yourself in. Moving comes at great cost. Try installing a new server, or different Wiki software. This was one of the justifications for creating XML: it reduces the possibility of data lock-in, and having a standard representation for data helps using the same data in different ways too.


스티븐은 데이타 고착화(Data Lock-In)을 지향하는 웹2.0과 포탈 서비스는 결국 웹의 메칼프 법칙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 사이트를 시멘트 웹화 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때, 사용하는 기술로 machine readable 기술인 RDFa를 사용하여 해결할 수 있다. 웹 페이지에 semantic을 부여함으로써 다양한 것을 해 낼 수 있다. - 가령, 주소 라는 의미를 인식하면 바로 맵 정보를 함께 보여줄 수도 있고...( RDFa는
W3C에서 제안한 XHTML표준의 일부입니다. XHTML 태그로 시멘틱을 부여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

발표가 다소 좀 과장된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현재의 웹의 상황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해 볼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현재 웹2.0 생태계에서 제공되는 API와 서비스들에는 사용자 데이타의 자유(Portability)를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고 사용자가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에서 다른 서비스로의 전환이 불가능한 것이죠.  물론 티스트리 처럼 블러그 데이타의 백업과 다운로드를 통해 다른 블러그로의 전환을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아래 문제의 답은 무엇일까요..

-과연 구글과 네이버, 다음에 있는 내 정보가 내 것일까요?
-만약 이들 서비스에서 다른 서비스로 옮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약이지만 이들 서비스의  IDC센타가 지진이나 천재지변으로 중단되면 어떻게 될까요?

웹을 보다 웹답게 만드는 것은 모든 사람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 보다 사용자들의 트래픽을 많이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웹을 웹답게 만드는 것이 최종적으로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되든 지금 웹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표준이란 대세를 만들어 가면서. 이러한 대세를 만들어 가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2008/05/08 - [Conference/2008 Xtech] - [XTech 2008 ] Building Open Platform
2008/05/06 - [Conference/2008 Xtech] - [XTech 2008] 아일랜드와 S/W 산업
2008/05/06 - [Conference/2008 Xtech] - [ XTech 2008 ] The Web On the Move
2008/05/06 - [Conference/2008 Xtech] - [ XTech 2008 ] 아일랜드 , 더블린 가는 길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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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3.0 - Semantic Web


2008년 여러 확산 기술 중 Web 3.0( Semantic Web , Intelligent Web)은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그림은 Earth Web의 공동 창업자이자 Minding the Planet라는 블러그를 운영하고 있는 Nova Spiback 의 정리입니다.  세밀한 부분에서는 다소 다른 의견이지만 Semantic Web 기술과 서비스의 보편화라는 측면에서는 다가올 웹3.0은 Semantic 기반의 Web 이 될 것 입니다.

과거 1992년 대학원 당시 제가 몸담았던 IIS(Intelligent Infomance System)랩은 인공지능과 객체지향  DB에 대한 연구를 주력했읍니다. 졸업 당시 , 지도 교수님께서 인공생명(ALife)에 대해 언급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모든 웹  서비스들이 온톨로지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이해하며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거대한  Semantic 데이타베이스가 되면 , 결국 이들의미를 이해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의 생명체(현재, 에이전트)의 출현은 당연한 것이 될 것 입니다.  1992년이면 벌써 16년전 이야기네요..

그러나 1992년과 달리 지금에 있어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과거 인공지능, 인공생명은 말 그대로 소프트웨어를 똑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Semantic Web은 소프트웨어를 똑똑하게 만드는 것보다 데이타를 똑똑하게 만드는 데 그 중요성이 있습니다. 데이타와 그 데이타를  이해할 수 있는 메타 데이타와 온톨로지, 이렇게 만들어진 Smart Data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보다 똑똑하게 만들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중요한 것은 Semantic Web이 플랫폼으로서의 발전이지만 이 플랫폼의 컨텐트를 채우는 것은 바로 일반 사용자라는 사실입니다-위키노믹스.

2007/12/28 - [BookLog] - 온톨로지 : 인터넷 진화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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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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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검색엔진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위키입니다. 구글은 로봇을 통해 인터넷상의 문서를 수집하고 이를 색인한 후 가장 랭킹이 높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반면에 위키는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정리된 용어 사전이기 때문에 정보의 질이 다릅니다. 검색을 통해 얻는 정보라는 것이 본질적으로 공개되어 있는 엄청난 양의 정보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정보를 순위별로 정리하여 제공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첫페이지에 원하는 것이 나오지 못하면 좌절하게 됩니다. 실제 어떤 용어(Term)를 검색하면 대부분 첫페이지 결과에 위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키는 초보적인 수준의 Semantic Web입니다. 이해할 수 있는 위키 태그로 정보를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가 상호 연동되지 하기 때문에 진정한 Semantic Web은 아닙니다. 이에 반해 블러그 정보의 교환을 위해 RSS로 정리된 정보는 Semantic Web입니다. RSS 명세를 통해 서로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현재 보이지 않는 여러 곳에서 이미 기존의 Syntatic Web이 Semantic Web 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FreeBase처럼 Semantic Wiki 기반의  검색엔진이 차세대 검색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구글 Base , 야후의 Answer 서비스 등 여러 방면에서 Semantic 기반의 서비스와 커뮤니티가 출현하고 있습니다.

초기 팀 버너스 리에 의해 제안된 Semantic Web의 스펙을 보면서 무척 복잡하고 정제되지 않은 상태라 이해도 떨어지고 무척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상호운영성을 위한 온토로지에 대한 이해와 온토로지의 작성 및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리가 어려웠습니다. 짬짬히 단편적으로 이해하던 Semantic Web 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진화의 열쇠 : 온톨로지"라는 책은 바로 이렇게 모호했던 Semantic Web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 입니다. 이 책은 경영정보 분야입장에서 Semantic Web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 서울대 노상규 교수와 박진수 교수께서 집필한 책으로서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다 넓은 시각에서 Semantic Web 을 바라보게 해주는 좋은 안내서라 소개해 드립니다. 저도 올해 가을에 구매해서 보고 연휴때 다시 한번 책을 보게 되었는데 두고두고 많은 도움이 되네요^-^.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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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uzi.egloos.com BlogIcon YUZI 2008.01.02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씽크프리는 현재 개발은 한국에서, 비지니스는 미국 산호세에서 벌이는 글로벌 구조의 회사입니다. 특히, 웹2.0 그것도 가장 구글 그리고 MS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웹 오피스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 컨퍼런스 참가가 많습니다. 이미 Web2.0 Summit과 Web2.0 Expo 등에 참가하였고 6월에는 Enterprise2.0 컨퍼런스에 참가해 본격적인 SMB 시장으로의 진출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개발쪽에서는 아무래도 자바를 기본 플랫폼으로 사용하기에 자바원에 주로 참석합니다. 이번에도 무사히 미국에 초행인 직원들이 자바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무사 귀환했네요^-^.  아마 내년에는 Apollo와 PHP 컨퍼런스에도 참가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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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이번에 Xtech에 참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단코 파리에서 열려서가 아닙니다. 이미 이전에 2번 간적이 있고 거의 볼 것, 먹을 것 그리고 할 것(?)을 다 해 봤습니다^-^. 제가 Xtech에 참가한 이유는 가장 크게는 웹 표준화와 XML이었습니다.

웹이 HTML에서 벗어나 보다 구조화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모두들 아실 것 입니다. 여기서 기술적으로 구조화의 핵은 XML이 보다 보편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RSS , microformat , XHTML , OpenXML , Open Document 처럼 새롭게 웹을 구조화하는 것들은 모두 XML입니다. 이처럼 이제 새롭게 개발되는 서비스들은 보다 XML을 원활히 활용해야 합니다. 가령, 기존의 레파지토리도 RDBMS같은 2-Dimension구조에서 벗어나 비정형화된 XML DB나 CMS를 이용하고 있으며 더욱 가혹화 될 것 입니다. 영악하게도 이미 오라클 등은 이러한 것을 정확히 읽고 XMLDB 시장으로 시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그 간 다소 침체되어 있던 XML 기술들의 표준이 가속을 붙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주목할 만한 XML 기술들을 좀 챙겨 보고자
Xtech의 참가를 결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XML 기술 중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들입니다.

1. XQuery
마침내 XQuery 1.0 , XPath 2.0, XSLT 2.0 스펙이 recommendation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javax.xml.xquery 형태로 2008년 java 7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DB 응용 분야가 다양하게 바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정형 데이타를 다루는 데는 더더욱 그러하구요.. Xquery로 처리 가능한 DB는 먼저 순수한 XML DB (eXist , Sleepycats's dbXML)와 ORDBMS (Oracle 10g , IBM DB2 9 PureXML)등 거의 모든 처리가 가능해 질 것 입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2. Atom Publishing Protocol(APP)
blog protocol에서 출발해 web authoring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WebDAV은 쓰지 않게 될 것 같읍니다. 왜냐하면 일단 WebDAV은 HTTP 프로토콜의 확장형이기 때문에 표준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APP는 HTTP 프로토콜에 기반한 REST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언제고 씽크프리도 webDAV외에 APP를 지원해야 합니다.

3. 그리고 Forms , XProc, semantic web 분야의 GRDDL(Gleaning Resource Dscription from Dialects of Language)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이런거 이번에 좀 챙기고 어떻게 적용하고 준비할 까 생각하는 게 이번에 학습과제 랍니다. ^-^ 다음 글에서는 제가 참가할 과목을 좀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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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anny.creation.net BlogIcon Channy 2007.05.15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XTech 가시는군요. 저도 이번에 정말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 시간이 허락하지를 않는 군요.

    몇 년 새 XTech이 꽤 좋은 프로그램으로 유럽 최대의 웹 기술 컨퍼런스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XTech은 기술 위주로만 프로그램이 짜 있어서 실리콘 밸리 컨퍼런스들과 차별화를 하고 있죠. 잘 다녀오세요.

  2. Favicon of http://wisefree.tistory.com BlogIcon 박재현 2007.05.15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저도 Xtech이 다른곳들과 달리 기술위주고 특히 올해는 부라우져표준 기술과 XML, 그리고 W3C 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한 소개가 많아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제법 사람들이 오신 것같은데 아직 인사를 다 못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