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office'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09.07.24 오피스SW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6)
  2. 2009.07.14 SaaS의 미래 , 장미빛만은 아니다.
  3. 2008.12.25 SaaS(Cloud) Directory
  4. 2008.09.07 Office 2.0 Conference
  5. 2008.05.04 ThinkFree Workspace

독일로 가는 비행기안.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신문을 보니 삼보컴퓨터에 ‘한컴 오피스’ 기본 탑재란 기사가 눈에 띈다. 지난 1년간 오피스 시장은 마치 얼음아래로 흐르는 급류처럼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았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역시 가장 큰 변화의 주연은 MS와 한글과컴퓨터 그리고 구글인 것 같다. 

지난 7월 16일 MS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의 프리뷰 버전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피스 2010에는 MS의 웹 오피스가 포함되어 있다. 같은 날 한글과 컴퓨터를 최근 인수한 삼보컴퓨터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보유 중인 한글과컴퓨터 주식 110만5317주에 대한 주식 근질권전질권 설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씁 쓸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한글과 컴퓨터는 이유가 어떻든 간에 국내 제일의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 회사이고 그간 웹 오피스 분야에서 선전했던 씽크프리 웹오피스를 보유한 회사이다. 이 회사는 얼마전 우여곡절끝에 삼보컴퓨터에 M&A되었다. 긍정적으로 볼 때 앞서 소개한 기사에서 처럼 삼보 PC 등 에 한컴오피스를 탑재하여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삼보가 제작하는 리눅스 기반 MID 등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탑재하여 얼마간의 성과를 기대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양사간의 번들 계약을 통해 얼마간의 매출은 늘겠지만 과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오피스 시장에서 한컴 오피스와 씽크프리 오피스를 얼마나 비전을 갖고 키워나갈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 난 1년간 한컴이 새로운 비전과 서비스를 내놓치 못하는 상황해서 MS는 이미 웹 오피스를 개발하여 오피스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고 구글은 구글 오피스인 구글독스 상용화를 시작했다. 각설하고 , 먼저 현재의 오피스 시장 상황을 곰곰히 돌아 보자.

이미 데스크톱 PC 와 노트북 시장은 포화 되었으며 , 데스크톱용 오피스 SW 시장 역시 포화 상태이다. 기업들은 비용으로 인해 신규 버전 구매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있다.

서비스로서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서비스 비즈니스인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오픈소스 확산과 함께 오픈 오피스의 도입도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표준 오피스 문서 포맷으로 ODF와 OpenXML이 확정됐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구글은 7월 구글 오피스인 구글 독스를 포함한 SaaS 서비스인 구글 앱스의 베타 서비스를 끝내고 상용화를 시작했다. 또한 데스크톱 오피스의 절대지존인 MS는 과거 오피스의 서비스화를 위한 전초 작업으로 Open XML을 국제 표준화했으며 , 기존 데스크톱 중심의 오피스에서 웹과 함께 하는 오피스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특히, MS 웹 오피스는 MS의 SaaS전략인 "소프트웨어+서비스" 전략에 따라 데스크톱 오피스와 혼용이 가능하며 기업들의 경우 온-프레미스(On-Premise) 형태로 제공한다. 이 모델이 중요한 것은 기업 사용자들이 웹 오피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인 보안과 정보 유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업의 방화벽내에 웹 오피스를 설치해 두고 기업의 보안 정책에 따라 웹 오피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웹 오피스 자체를 기존의 익스체인지 서버나 쉐어포인트 서버 처럼 기업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미 기업 사용자들 중 90% 이상이 MS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방화벽내의 웹 오피스는 안전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가능하게 해준다.


물론 개인에게는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웹 오피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일부에서는 웹 오피스를 제공함으로써 MS의 데스크톱 오피스 라이선스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도 있으나 필자는 이에 반대한다. 오히려 합법적으로 제공하는 MS의 웹 오피스를 사용하면서 이와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정식 라이선스 구매가 늘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MS의 경우 기존 라이선스 방식 오피스 판매 모델을 사용한 만큼 지불(Pay as you go)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SaaS 모델보다 사용자에게 유리하고 경쟁력있는 라이선스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MS와 달리 구글은 라이선스 판매가 아니라 사용한 만큼 지불(Pay as you go)하는 방식으로 구글앱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요동치고 있는 오피스 시장에서 과연 국내 오피스 업체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해 본다.

 

포기하면 실패하는 것이다.

국 내 오피스 개발 회사는 한컴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 물론 삼성전자의 경우 자체에서 훈민정음을 개발해서 MS오피스화 함께 사용하고 있지만 상용 제품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한컴을 국민 기업이라고 한다. 그 만큼 국내에서 큰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항상 애정 어린 눈으로 주시하고 있다.


정부 및 공공 기관에서는 당연히 한컴 오피스를 도입하고 있으며 매년 조달 단가를 높여주고 있다. 이런 결과 한컴은 매년 일정 수준의 매출과 순이익을 창출하는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안 정적인 운영 환경은 두가지 칼날을 갖고 있다. 하나는 회사가 정체될 수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정적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간, 한컴은 한컴 오피스를 안정적으로 판매하면서 해외 웹 오피스 시장 진출을 위해 씽크프리를 성장시켰다. 아쉽게도 과거 웹 오피스 시장에서 선전하던 씽크프리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의 제휴도 실패로 돌아갔으며 , 국외의 경우 구글독스, 조호 오피스 등의 거센 압박에 직면해 있다. MS의 웹 오피스 발표로 인해 설자리를 더욱 좁아질 수 있다. 이러한 도전이 실패 또는 쉽지 않다고 판단할 때 회사는 다시 정체할 수 있다.


기존이 시장에만 안주한다면 국내 토종 오피스의 설곳은 점점 줄어들 것이다. 정체되지 말고 씽크프리를 포함한 현재의 도전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해야 한다.

 

열어야 산다

과 거 모든 성공했던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것을 공개함으로써 성공을 했다. PC 플랫폼 분야세서 MS는 자신들의 윈도 플랫폼을 개발자에게 공개함으로써 수 많은 윈도 응용 프로그램을 윈도 OS를 통해 공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PC 플랫폼을 재패할 수 있었다. 


모바일 플랫폼 분야에서도 과거 심비안은 자신의 플랫폼을 개발자에게 무료로 공개하여 지금에도 모바일 플랫폼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 SDK, 구글 안드로이드 SDK 공개 등도 마찬가지다. 개발자를 통해 보다 많은 응용 프로그램들이 생산돼야 고객도 많아진다. 고객이 많아져야 다시 개발자도 많아진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성공을 가져오는 것이다. 


오피스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일등인 MS도 웹오피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문서 포맷도 공개했으며 개발툴 또한 계속해서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한컴은 플랫폼 전략에 구사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HWP 문서 포맷은  비밀로 취급되고 있다. OpenAPI를 통해 자발적으로 서비스들이 연동돼서 새로운 응용 서비스들이 수시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 아직도 HWP 문서포맷은 비공개다. 


무엇이 두려운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고립될수록 할 수 있는 것은 더욱 적어질 것이다. 이러한 비공개 HWP 문서를 다른 시스템이나 서비스와 연동을 하기 위해 받는 비용보다 문서 포맷 공개를 통해 많은 관련 업체들이 보다 다양한 HWP 관련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더 큰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 

분명 오피스 SW 시장은 큰 시장이다. 또한 이 시장은 이미 MS라는 지배자가 있는 곳이다. 이러한 곳에서 경쟁을 하고 생존을 하고 성장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미 많은 나라들에서 토종 오피스 회사들이 거의 유명무실하게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한컴은 분명 경쟁력있는 회사이다. 애정 어린 눈으로 한컴을 돌아보면서 보다 큰 도약과 분발을 바란다.


본 글은 ZDnet에 기고한 글 입니다.
더불어 이 분야에 대해 보다 자세한 이해를 원하시면 반드시 아래 포스팅을 읽기 바랍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알바니 비지니스 모델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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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jaeyoona.tistory.com BlogIcon 걸리버 2009.07.24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동감가는 글입니다. 한글 제품을 거의 매번 사왔는데, 오픈오피스도 있는 마당에 개인용 패키지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요새 씽크프리에서 hwp포맷을 읽을 수 있는 것 같던데 편집하게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s://wisefree.tistory.com BlogIcon 박재현 2009.07.24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형제회사기 때문에 문서 읽기차원에서는 포맷을 서로 공유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마도 한컴 입장에서는 쓰는 기능까지 씽크프리에서 제공하면 기존 HWP의 판매가 준다고 생각할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까지만 가능한 거구요..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3. Favicon of http://nopdin.tistory.com BlogIcon NoPD 2009.07.25 0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과 컴퓨터의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HWP 포맷은 초기 버전들은 여러 프로그래머들이 연구해서 풀어냈지만
    요즘 포맷은... 사실 풀가치가 많이 떨어지고 있지요. (관공서,군대 말고 요즘 쓰는곳이 -_-;;)
    지적하신 것처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인것 같으나...
    그럴 의지가 별로 보이지 않아서 안타깝네요...
    씽크프리가 확! 크지 못하는 것도 한컴의 마인드 / 인식 문제가 아닐까 싶은...

  4. Favicon of https://wisefree.tistory.com BlogIcon 박재현 2009.07.25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매출 471억, 영업이익 145억 벤처입장에서 보면 나쁜 성적은 아닐 것 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리눅스 등 기타 다른 매출이 포함되어 있고 , 전체 오피스 시장을 놓고 볼 때 아주 미약하다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한컴을 계속해서 벤처라고만 보기에는 넘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더 큰 도약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MS나 구글이 오피스 회사만이 아닌 것처럼요...

  5. Favicon of http://archvista.net/ BlogIcon 아크몬드 2009.07.26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6. 2009.07.30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SaaS의 미래 , 장미빛만은 아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오프라인을 통해 라이센스 단위로 거래되던 기존의 소프트웨어 비지니스 모델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Pay as you go)하는 소프트웨어 비지니스 모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용자 들 입장에서 SaaS는 인트라넷과 IT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관리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도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객은 다른 걱정없이 자신의 핵심 사업과 업무에 만 집중하면 된다. 또한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 대비 효과(ROI, Return Of Investment)도 높다.

고객 입장 뿐만 아니라 업체 입장에서도 SaaS는 매력적이다. SaaS 업체는 안정적으로 예측가능한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상 고객과 함께 하기 때문에 적기에 시장에서 원하는 서비스나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개발과 지원, 판매와 마케팅 비용이 기존 소프트웨어 비지니스 모델에 비해 저렴하다.

또 한 하드웨어의 성능 증가와 가격 하락, 네트웍의 급속한 보급 등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발전은 지금껏 SaaS 의 미래를 장미빛으로 예측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실제 2003년 가장 최초로 SaaS라는 용어를 사용했던 가트너를 비롯해 여러 시장 예측 기관들은 앞다투어 SaaS 의 성공을 예견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순탄치만은 아닌 것 같다.

작년 12월 가트너가 미국과 영국의 기업 333개를 대상으로 하여 조사하여 이번에 발표한 SaaS의 사용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년간 조사 대상 333개 기업중 58%가 현수준을 유지, 32%가 확장하겠다고 했으며 5%가 축소, 5% 중단하겠다고 한다.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기업보다 유지하겠다는 기업이 많다는 것은 현재 제공되는 SaaS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원인이 예상보다 높은 비용(42%), 그리고 기존 리거시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의 어려움(38%), 기술적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함(33%) 등 사용자 만족도 측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SaaS 도입시 기업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점은 기술적 요구 사항 지원(46%),  보안(33%) 그리고 통합 용이성(29%), 사업부의 요구 사항 지원(29%)순으로 조사되었다.

지 금껏 SaaS 업계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SaaS가 기존 방식보다 저렴하며 , OpenAPI와 통합 플랫폼을 통해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간단한 설정과 개방된 개발 환경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요구 사항을 손쉽게 반영할 수 있다 라고 강조해 왔다.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SaaS업계의 주장이 현실과 괴리가 있음은 분명하다.

과연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해결해야 할까.

먼저 , 비용측면에서 SaaS 업체는 서비스의 총소유비용(TCO,Total Cost of Owbership)을 줄여야 한다. 실제 소프트웨어 1종을 구매하면 해당 라이센스의 구매 비용, 관리 비용, 업그레이드 비용, 기술 지원 비용, 유지보수 비용 등 전체 TCO는 구매 비용의 3~4배 정도가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SaaS는 라이센스 구매 없이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될 뿐 관리,업그레이드,기술지원 등의 부가 비용 지불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정상적이다. 그러나 실제 현실은 그렇치 않은 것 같다. 많은 SaaS 업체들은 컨설팅 비용 등의 명목으로 고가의 비용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용을 줄이거나 없애야 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기술적으로 고객의 리거시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공해야 한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많은 리거시 애플리케이션은 보통 비표준 API를 사용한다. 이러한 리거시 애플리케이션을 SaaS 서비스에 보다 손쉽게 연결할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단순히 SOAP과 Rest 방식의 OpenAPI 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통합이 어렵다.

과거 대용량 메일 발송 SaaS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객 DB를 연계해야 만 했는데 가능한 방법이 2가지 였었다. 하나는 배치 방법으로 스트레드시트에 고객 파일을 넣어서 FTP로 보내는 방법이었고 다른 하나는 고객 DB를 열어 주는 것 이었다. 별 수 없이 고객 DB를 열어 줄 수 없어 배치 방법을 사용했지만 정말 황당한 상황에 끔찍한 결정이었다.  만약 이런 경우 해당 업체가 리거시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한 서비스 연계 모듈을 제공했다면 쉽게 해결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연계 모듈을 고객의 방화벽내에 설치한 후 리거시 DB 시스템을 연계하고 아웃바운드 보안 연결을 통해 고객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고객 정보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 바로 활용한 후 삭제함으써 보안성을 높일 수 도 있다. 이렇듯 고객의 현실에 기반한 해결 방안을 제공해야 한다.

빌링 SaaS 서비스 업체인 OpSource는 바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여 리거시 응용 시스템을 빌링 서비스와 연계한다. Opsource는 고객에게 에이전트 S/W를 제공한다. 이 에이전트 S/W는 고객의 방화벽 내에 위치하면 리거시 시스템으로 부터  고객 정보와 고객의 사용 정보 등을 안전하게 빌링 서비스에 제공하여 빌링 요청을 처리한다. 이처럼 기존의 리거시 어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통합할 창의적인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SaaS 입장에서 고객의 기술적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동전의 양면일 수 밖에 없다. SaaS는 규모의 경제가 달성됐을 때 성공한다. 다시 말해, 고객이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을 때 수익을 내며 그 임계치를 넘는 순간 수익율은 가파르게 증가한다.  그러나 증가하는 고객에 비례해서 증가하는 고객의 기술적 요구 사항에 따라 시스템에 손을 댈 수 도 없다. 개별 요청에 따라 시스템에 손을 대는 순간 일관되게 서비스를 개발하느 것이 어려워진다. 마치 과거 SI에 기반한 솔루션 구축 사업과 별 차이가 없어진다.

현재 SaaS에서는 이러한 고객 요구 사항을 수용할 방법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타 필드를 서비스에 추가하여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메타 데이타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CRM 업체인 Salesforce와 Netsuite 같은 업체들은 자신의 SaaS 서비스와 데이타를 기반으로 한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자신의 플랫폼을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지 고객의 SaaS 서비스 자체에 대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위한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면에서 이러한 고객의 기술적,기능적 요구 사항을 수용하는 과정은 SaaS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있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실제, 이 달 7월 12일 베타 꼬리표를 뗀 구글 앱스는 2년 동안 175만 개의 기업이 사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구글앱스는 중소기업 뿐 만 아니라 대기업에서 구글 앱스를 사용할 때 필요한 기능과 기업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리거시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실제 , LDAP 동기화 기능인 구글 앱스 디렉터 싱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익스체인지 서버나 도미노 서버의 사용자 정보를 연동 가능하게 해주었다. 이 기능은 과거 구글이 합병한 이메일 보안 및 아카이빙 전문업체인 포스티니를 통해서 개발한 것이다.

물론 구글 앱스가 기업의 모든 기술적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기존의 기업 고객이 원하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없다면 결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으며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구글은 아주 영리한 SaaS 공급자이다.

이 구동성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고사위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SaaS야 말로 기존 대형 SI 회사들의 거미줄에 걸려있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자립할 수 있는 대안중 하나이다. 그러나 성공적인 SaaS 서비스를 위해서는 "개방 전략"이 필요하다.  업체간에 연동과 기술 공유, 그리고 기존 리거시 시스템 연동을 위해 플랫폼을 개방(Open)하며 실제 이를 이루기 위해 진정한 위한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과거 필자는 국내 그룹웨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업체와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한 제휴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막대한 개발비를 요구하였으며 고압적인 자세때문에 협상에 애를 먹었었다. 결론적으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상당한 금액을 주고 SDK를 받아 연동을 했었다. 얼마 후 반대의 상황이 발생했었다. 필자가 경영하던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이 해당 그룹웨어를 도입했는데 이 때는 반대로 해당 그룹웨어를 필자의 제품에 연동을 해야 했었다. 마치 복수하듯이 기존에 요청했던 금액보다 휠씬 많은 금액을 요구했었다. 실제 곰곰히 생각해 보면 어느 누구도 얻은 것 없었다. 물론, 대형 SI 회사는 여전히 수익을 챙겼었지만.

만약 서로 간에 합리적인 제휴를 통해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솔루션을 제공했다면 분명 더 많은 것을 얻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금 태동하는 SaaS도 무엇보다도 앞서 언급한 것들이 요구된다 할 수 있다. 분명 SaaS의 미래는 밝으나 그 아침은 그냥 오는 것은 아니다.

본 고는 ZDnet 컬럼에 기고한 글입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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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Cloud) Directory


Last modified : 2008-12-25
Modified by   : JaehyunPark.kr@gmail.com
Persistent URL : http://docs.google.com/Doc?id=dmzpwb5_411r6g7b2cg


[ New Services ]

- RXP
RPX는 AOL, Facebook, Google, MySpace, Yahoo 등의  OpenID와 인증 시스템을 통합해 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사이트를 RPX에 가입한 후 원하는 RPX 차림표를 보고 메뉴를 선택한 후(월 9.99$ 의 유료 서비스가 존재함) 제공되는 REST 방식의 API로 사이트의 인증 로직을 개발하면 된다.
 

1. Application as a Service

1.1 웹 오피스(Web Office)
  •     Google Apps- 웹 오피스, 일정 관리 ,구글 톡 등의 웹 오피스 서비스
  •     Zoho- 웹 오피스와 웹 노트 등 각종 웹 오피스 서비스
  •     ThinkFree- 데스크탑용 문서 작성, 스프레드 시트, 프리젠테이션 오피스 툴과 웹 문서 관리
  •     WebEx- Web Conferencing 과 Collaboration 서비스( by Cisco )
  •     Zimbra - Email 서비스와 솔루션 ( by Google )
  •     BaseCamp - 주제나 토픽별 협업 서비스
  •     Editgrid - 웹 스프레드 시트

1.2 웹 운영체제(Web OS)
  •     eyeOS- 웹  운영체제

1.3 보안(Security) 및 인증
  •     Ping Identity-SSO(Single-Sign On Service)
  •     Qualys- IT 보안 및 위험 관리 서비스, 회사의 기존 인프라 관리에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     RPX - 메타 SSO 인증 서비스로 OpenID 와  OAuth 서비스의 메타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1.4 데이타(Data)
  •     StrikeIron- 사용자의 Data를 전송하는 서비스로 멀티소스의 데이타를 Cleansing하여 제공한다.
  •     Amazon의 CloudFront   

1.5 헬프데스크(Helpdesk)

1.6 고객관리(CRM)

1.7 빌링(Billing)
1.8 지불(Payment)

1.9 광고(Advertising)

1.10 이메일 보안/관리(E-mail)
  •     Postini ( 구글이 인수함 ) - 이메일 보안 및 아카이빙
  •     MessageLabs ( 시멘틱이 인수함 )- 이메일 보안 및 아카이빙
  •     MineCast

1.11 인적 자원 관리(Human Resource)

2. Platform as a Service

2.1 Public Cloud

2.2 Private Cloud

2.3 Open Cloud Platforms

2.4 Cloud Platform Tools

2.4.1 Fabric Mgmt

2.4.2 데이타 그리드

2.4.3 Virtual Appliances

2.5.4 스토리지/Content Delivery

2.5 서비스와 시스템 통합(Service & System Integration)

2.6 애플리케이션 개발
        Zembly는 기존의 서비스 및 위젯등을 사용하여 쇼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사용자는  
        Zembly에서 제공하는 웹 브라우져 기반의  IDE를 통해 개발을 하고 ,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Facebook , Meebo , OpenSocial , iPhone , Google Gadgets 에 직접 퍼블리싱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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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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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e 2.0 Conference

Office2.0 2008.09.07 22: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피스 2.0 컨퍼런스가 열렸다. 작년에는 참석자들에게 아이폰을 주었는데 올해에는 HP 2133 Mini-Note PC를 참석자 전원에게 제공해 주었다. 오피스 2.0은 웹 오피스의 확산과 더불어 3년전부터 진행되어 오던 컨퍼런스로서 작년에는 스폰서로 씽크프리와 오픈마루가 참석했었다. 아쉽게도 올해에는 국내 업체를 찾아 볼 수 없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readwriteweb의 블러그에 정리되어 있어 소개한다.

첫째날 , 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office_20_day_1_recap.php
둘째날 , 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office_20_day_2_recap.php

이번 행사에서 느낄 수 있는 점은 오피스 서비스라는 것이 비지니스적으로  SMB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으며  SaaS 비지니스 모델과 Cloud 컴퓨팅을 주요한 프레임웍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러한 면에서 보면 엔터프라이즈 2.0 , 오피스 2.0 ,  SaaS 은 모두 동일 대상에 대한 다른 용어라 할 수 있다. 결국 오피스를 비롯하여 CRM , VoIP , Billing  등 대부분의 업무 시스템의 서비스 클라우드화는 계속해서 확산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현재 웹 2.0으로 대별되는 서비스들이  B2C 시장에서 수익 창출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 2.0 , 오피스 2.0 ,  SaaS 등은 이러한 서비스와 달리 분명 지속적인 수익창출과 성장 모델이 라는 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 이상 기존의 패키지 사업 모델로는 절대 성장할 수 없다. 심지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모델로 수익을 창출하는 프리코노믹스 라는 신조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 현재의 상황이다.  내년에는 오피스2.0 컨퍼런스에서 기념품으로 뭘 줄려나!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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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Free Workspace

Office2.0 2008.05.04 08:18



씽크프리에서 새롭게 개발한 웍스페이스 서비스에 대한  동영상이 올라와 소개합니다.  그룹 단위의 작업시  사용해 보세요. 정말 편하고 유용합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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