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이스따로 OS따로 서비스 따로 선택하는 세상이 온다면.... 



친구 J에게 , 


지금 모바일 디바이스를 구매하면 해당 디바이스에는 미리 선정해 놓은 구성품들과 기능들, 그리고 모바일 운영체제와 서비스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니?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면 된다는 장점은 있겠지만 나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세상은 점점 사용자가 처해진 상황에 맞춰 개인화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기술도 이를 가능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모바일 디바이스는 획일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기에 나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단다. 


너의 할머니가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의 어플은 몇개 일까? 5개를 넘지 않는단다. 학생들은, 군인들은, 선생님은,  어떤 기능들과 어플들을 쓸까? 이렇듯 사용자가 처한 상황과 요구는 다양한데 왜 판매되는 모바일 디바이스는 모두 똑같을까... 다르면 안될까?




만약 만약 세상이 이렇게 바뀐다면 어떨까?


- 소비자는 원하는 사양과 가격대 그리고 용도에 따라 각기 입맛에 맞는 디바이스를 구매한다. 그리고 해당 디바이스는 특정 OS와 서비스가 아무것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 구매 후 소비자는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하고 , 원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선정한 후 해당 모바일 플랫폼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이 때 , 모바일 플랫폼은 업체별 , 사용자별, 서비스별 등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삼성-구글 안드로이드, 샤오미 안드로이드, 애플 , 타이젠 등 다양한 커스텀 버전의 운영체제가 제공된다. 심지어 iOS도 설치할 수 있다.   


- 사용자는 특정 모바일 플랫폼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고 현재 사용중인 환경을 그대로 복제한 후 이를 클라우드나 로컬 디스크에 백업 한 후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언제고 이전 복제(Serialize)한 모바일 플랫폼을 재생(Restore)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 회사 , 플랫폼 회사, 서비스 회사 어느 누구도 반가워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반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존의 질서를 깰 수 있는 또 하나의 새로운 혁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시장에는 이러한 시도를 하는 많은 기술 집단들이 있다. 흔히들 안드로이드 커스템 롬이라 불리는 기술 집단도 있고 모바일 VM 기술을 추진하는  기술 집단들도 있고 그리고 구글이 조립식 디바이스인 아라을 15년 1월 출시한단다. 아라 폰이 나오고 확산이 되면 될 수록 아마 지금의 폰을 만드는 회사들은 아라 폰의 규격에 따른 폰을 만드는 제조 회사가 될테니 구글은 지금의 시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란다. 


그렇다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노력이 바로 안드로이드 커스텀 롬이란다. 이미 잘 알려진 샤오미  MIUI , 아마존 안드로이드가 바로 이러한 커스텀 롬의 일종이란다. 이외에도 다음과 같이 많은 커스텀 롬들이 있다. 


  •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
  • 사이노젠 모드 ( http://www.cyanogenmod.org/ )
  • AOKP(Android Open Kang Project)
  • Provision 
  • P.A.C Rom 
  • JellyBam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폰을 제작 , 판매하는 회사들은 구글과의 비지니스 관계들로 인해 이러한 시도를 하기 어려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모바일 플랫폼과 서비스를 장악하고 있는 구글이나 애플 등 기존 강자를 잡고 질서를 깨기 위한 방법중 가장 강력한 방법중 하나임은 분명할 것 같다. 이경우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 기반 기술과 클라우드 일 것 같다. 클라우드를 통해 플랫폼들에 의존적인 구조를 분리해 내고 플랫폼에 이동을 자유롭게 만든다면..무척 재미날 것 같다.... 


항상 기존의 질서를 깨고 사람들을 이롭게 할 생각을 한다면 분명 언제가 네가 세상을 변하게 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연휴 , 뉴욕에 간다고 했지.. 재미나게 잘 보내길 바란다. 

뉴욕에 가면 성근 아저씨에게 연락해 보거라.. 뉴욕 라쿠텐에서 일하고 있단다.


나도 이곳에서 15년을 고민하는 나만의 시간을 갖을려고 한다. 15년은 내게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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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에서 디지털 비지니스로.



2014년 가트너가 발표한 이머징 기술 하이퍼 사이클의 핵심 주제는 기업의 디지털 비지니스 이다



필자가 이해한 가트너의 디지털 비지니스는 다음과 같다. 


"기업이 새롭게 대두되는  이머징 기술을 활용하여 현재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으로서 다가오는 사물, 사람, 그리고 비지니스간의 융합을 토대로 한 비지니스."


기업이 이러한 디지털 비지니스로 발전하는 과정을 6단계로 제시했다.


" Analog(1) -> Web(2) -> E-Business(3) -> Digital Marketing(4) -> Digital Business(5) -> Autonomous(6) "



아마도 2014년 현재를 기준으로 본다면 1,2,3 단계는 과거일 것이다. 4단계는 현재 그리고 5,6 단계는 미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아날로그 세상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기업들은 Web이 확산되며 크게 2가지 변화를 겪었었다. 내부적으로는 기존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업무 시스템이 Web의 발전에 따라 인트라넷 시스템으로 전환되었고 , Web을 고객과 만나기 시작했다. 이후 , 기업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Web과 인터넷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B2C,B2B 사업을 전자상거래 등으로 확산하며 E-Business를 적극 추진하였다.


현재, 오프라인상의 단순 고객으로서가 아니라 모바일과 온라인상에서 24시간 쇼셜과 클라우드로 연결되어 있는 적극적이고 복잡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제품의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디지탈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마케팅을 위해 필요한 이머징 기술을 가트너에서는 다음과 같이 꼽고 있다.


Software-Defined Anything; Volumetric and Holographic Displays; Neurobusiness; Data Science; Prescriptive Analytics; Complex Event Processing; Big Data; In-Memory DBMS; Content Analytics; Hybrid Cloud Computing; Gamification; Augmented Reality; Cloud Computing; NFC; Virtual Reality; Gesture Control; In-Memory Analytics; Activity Streams; Speech Recognition. 


가까운 미래 , 사람과 사물 그리고 이에 기반한 비지니스가 융합되고 일반화된다. Maker라 불리는 1인 기업들과 3D 프린터로 손쉽게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 제조 체인 , 헬스/가전/자동차 등 모든 오프라인의 것들이 디지탈화되고 온라인화가 된다. 이러한 융합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은 불지불식간에 사라지고 새로운 회사가 이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아주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다가올 융합 환경하에서의 기업 비지니스를 디지털 비지니스 하며 다음과 같은 이머징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Bioacoustic Sensing; Digital Security; Smart Workspace; Connected Home; 3D Bioprinting Systems; Affective Computing; Speech-to-Speech Translation; Internet of Things; Cryptocurrencies; Wearable User Interfaces; Consumer 3D Printing; Machine-to-Machine Communication Services; Mobile Health Monitoring; Enterprise 3D Printing; 3D Scanners; Consumer Telematics.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트너는 무인 자동차로 사람이나 제품을 이동시키거나 자동 응답 시스템을 통해 고객 문의에 응대하는 것처럼 기업이 인간과 유사하거나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는 Autonomous 단계로 이행할 것이라 전망했고 이 때 , 필요한 이머징 기술을 다음과 같이 예상했다.


Virtual Personal Assistants; Human Augmentation; Brain-Computer Interface; Quantum Computing; Smart Robots; Biochips; Smart Advisors; Autonomous Vehicles; Natural-Language Question Answering. 


하이퍼 싸이클은 신기술이 태동된 후 거품이 빠지고 시장에 정착되는 과정을 표현한는 곡선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니기에 이를 전적으로 믿지 않지만 현재 시점에서 기술 시장의 트렌드를 읽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가트너 하이퍼 싸이클에 언급되는 기술은 실제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관련된 구성원들이 기존 기술 시장을 대체하기 위한 대안으로 밀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 대안이 없으면 시장도 없고 그들 벌이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자료는 만들어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제법 중요하다 할 수 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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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효과

학기 초에 교사들이 어떤 학생들에게 우호적인 견해를 갖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결과 , 이 들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게 된다. 이를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라 한다.

조직에서 조직 리더가 어떤 직원들에게 우호적인 견해를 갖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다른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결과 이 들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게 된다. 


위의 말이 맞는 말일까?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말이지 않을까?

우호적으로 관심을 받는 학생과 직원은 교사와 리더로 부터 신뢰를 받는 다 생각해서 신바람이 나서 공부와 일을 할 것이고 이 결과를 우호적으로 인정받아 계속 성장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호적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학생과 직원은 어떻게 될까?

아마 2가지 선택이 존재할 것 같다. 하나는 우호적인 시선을 받기 위해 해당 교사와 리더가 원하는 것을 열심히 맞춰 수행할 것이다. 다소 비굴해 보일지라도 살아남을려면 어쩔수 없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우호적인 시선을 반드시 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지배적 위치에 있는 교사와 리더는 그들 생각을 쉽게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또하나는 교사와 리더에게 우호적인 시선을 받지 못하는 학생과 직원은 그들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주변인이 될 걸이다. 결국 이들은 항상 집중하지 못하고 비상구를 찾을 것이다.

학교도 회사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기에 다양한 개성을 갖는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이다. 학교에서 교사가 , 회사에서 리더가 이들 개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따뜻하게 바라봐주지 못한다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을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이 생각난다.

믿고 칭찬해 주자..  

실수도 이해하자..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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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것이 옳을 수 있다. 



실수 - 잘못된 판단,부족한 지식 또는 부주의 때문에 빚어지는 잘못된 행동 또는 언명 , 메리암 웹스터 사전 ( 결과 지향적 정의 ) 


이 정의에 따른 결과가 좋으면 실수가 아니다. 환자가 죽으면 의사는 잘못한 것이고 서비스가 실패하면 개발/기획자가 잘못한 것이다. 재수가 좋아 환자가 살면 의사는 명의가 되고 재수가 좋아 서비스가 성공하면 해당 기획 및 개발자는 전설의 개발자, 기획자가 된다.  맞는 것일까?


실수 - 당시에 알 수 있는 모든 정보들이 주어졌다는 가정 아래 최적화에 이르지 못한 판단, 행동, 의사결정 ( 합리적 선택 이론 )


실수는 발견으로 가는관문이다. - 제임스 조이스

인생을 살면서 무엇으로 부터 가장 많은 배움을 얻었는가?  --- 실수



1. 비행기와 항생제 , 원자력 발전소의 공통점은?


비행기  , 1903년 노스캐롤라이나주 키티호크 마을의 나이트 형제 , 

항생제  , 알렉산더 플레밍이 실패한 실험에서 페니실린 발견  

원자력 발전소 , 아인슈타인의 E=M C2( 에너지 ,  질량 , 빛의 속도) 논문에는 23가지의 오류 존재 


이들 모두  첫째,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것이고   둘째 , 실수가 없었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 






2. 틀린게 옳을 때 ..


한 무명의 밴드가 세계 최고의 오디션 회사에 오디션 기회를 잡았다.

이 무명의 밴드는 몇년간 클럽 연주를 통해 약간의 성공을 거두었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를 찾고 있는 상황이었고, 10시간이 넘는 눈보라는 둟고 도착하였다.

그 밴드는 장거리 운전으로 지쳐있었고 , 심지어 장비가 길에서 파손되어 레코드 회사로 부터 앰프를 빌려야 했다.



세계 최고라 불리는 레코드 회사의 임원은 시골의 무명 밴드를 비롯하여 여러 밴드의 오디션을 보게 되었다.

전달 송년 파티에서 마신 술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밴드는 스튜디오에서 한시간 동안 12곡을 녹음했고 이 녹음 테이프는 복스(Vox) 뮤직에 전달되었다.

복스 뮤직의 스카웃 담당자는 이 밴드의 음악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엡실론 레코드의 마케팅 담당도 복스 뮤직과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


"여러분은 재능은 높이 평가하나 여러분과 유사한 스타일의 밴드와 이미 계약을 했기 때문에 계약을 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마지막 카드가 남아 있었다.  


6개월 후 , 앱실론의 여러 레이블 중 가장 작은 레이블에 오디션 테이프를 보냈고 그 레이블의 책임자는 오디션 테이프를 듣고 음악 자체보다 그 밴드의 재치와 잠재력에 큰 인상을 받고 계약을 추진 하였고 앱실론의 총괄 임원은 이를 승인하였다.


이 밴드의 유명한 노래 중 한 구절은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이다.


I look at you all see the love there that's sleeping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I look at the floor and I see it need sweeping 




이 밴드는 누구 일까?

바로 비틀즈이다. 계약을 한 사람은 EMI 팔로폰 레이블의 조지 마틴이다. 


이 계약을 통해 비틀즈는 10억 이상 앨범을 팔고 역사상 최고의 밴드가 되었고 , EMI는 레코드 비지니스의 지배적인 사업가가 되었다.  ( 비틀즈를 떨어트리고 브라이언 풀 & 더 트레멜로즈 라는 밴드와 계약을 하였다고 한다.  누구지?? )


Brilliant mistakes , Paul J.H Schoemaker 에서...



빛나는 실수

저자
폴 J. H. 슈메이커 지음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 2013-10-31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세상을 바꾼 혁신의 비밀을 밝힌다!"실수는 발견으로 가는 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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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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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성공한 기업에서는 왜 혁신이 어려울까?



최근에 개인적으로 가장 큰 고민은 왜 성공한 대기업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비지니스 모델이 쉽게 나오지 않을까? 라는 것이 었다. 



이스라엘의 벤처 관련 전문가가 이런 강의를 했었다. 혁신을 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가 구현이 되어야 하고 , 기술 자체만이 아니라 기술에 비지니스 모델 같은 무엇인가를 접목하냐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서는 추진력(Drive) 과 위험을 감수할 의지(Risk Taking)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성공한 대기업에서는 혁신 역량은 많지만 이를 통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기업들이 많은 벤처 기업에 투자를 하여 혁신을 확보하고 이를 대기업의 규모를 이용하여 시장에서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맞는 말 처럼 들린다. 


그런데 더 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 말을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 있어 역량은  보유 자원(Resource)과 프로세스(Process), 그리고 가치체계(Values)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중 자금, 인력 같은 보유 자원은 유연하게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기업내 정해진 소통 방법인 프로세스와 의사결정시 우선순위를 정하는 가치 체계는 쉽게 변경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기업의 프로세스와 가치는 기존 시장에서 기존 사업과 기존 제품을 존속시키고 확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 제품,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혁신과정과는 맞지 않다. 


따라서 많은 성공한 기업들은 내부에 특정 기술과 미래 기술과 제품을 위한 연구 및 사업화 조직과 인력이 있더라도 외부에서 벤처 기업을 인수하여 혁신의 엔진으로 삼고자 한다.( 물론 기술이 필요해서 일수도 , 아니면 인력이 필요할 수도 있으나  아마 이는 구글, 애플 등 많은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일치한다. 다음은 최근의 M&A관련 기사들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혁신을 기존 사업을 존속하기 위한 혁신(Sustaining Innovation)과 기존 사업을 와해시키기 위한 혁신(Disruptive Innovation)으로 구분한다. 이 내용은 하바드 경영 대학원 클레이큰 크리스텐슨 교수의 Innovator's Delema 라는 책에서 자세히 다룬다. 반드시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다. 스티브 잡스의 애독서 중의하나이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존 사업의 존속 혁신을 위해 기업 역량을 활용하기 때문에 Disruptive Innovation이 쉽지 않다. 이를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 반드시 외부에만 있을까?


재미난 글이 있어 하나 소개한다. 지금의 애플이 Steve Jobs때의 애플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때를 그리워 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만약, 기존 성공한 기업들이 위에서 설명한 이유들로 인해 혁신의 원동력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맞다면 기존의 조직 역량도 이에 맞춰 변경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성공한 기업의 많은 내부 직원들도 
Disruptive Innovation을 원하는 데 이를 살릴 수 있는 프로세스와 가치 체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마 성공한 기업도 프로세스와 가치 체계를 바꾸기는 힘들 것이다.왜냐하면 절대 기존 시장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성공한 기업에 속한 직원들은 존속을 위한 혁신에 만족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혁신을 찾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참고로 많은 전문가들은  Disruptive Innovation을 위해서는 기존의 조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들 한다.


고민의 답은 각자 찾자...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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