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간다는 설레임 보다는 지난 밤 꼬박 밤을 세워서인지 몹시 피곤한 상태에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지난 밤, 출장 준비를 하며 밀렸던 자료를 정리하다 고객의 문의 메일을 받고 시스템의 상태를 파악하다 이상한 점을 파악했습니다. 이 짓도 오래하다 보면 경륜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갑자기 고객메일 중 그 메일만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발표할 중요한 서비스를 미무리했는데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side-effect가 생긴 모양입니다. 서비스 운영 자체에 문제가 아니라 특이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단잠을 자고 있던 SE팀과 개발팀을 깨워 장애조치를 했습니다. ^-^ 간신히 새벽에 눈을 붙이고 늦잠을 잤습니다. 헐레벌떡 짐을 챙겼는데 비까지 오고 십중팔구 늦을 것 같아 할 수 없이 차를 꺼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