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SaaS 포럼에 참가했을 때 공영DBM에서 참석한 분께서 국내에서 사업을 할 때 세일즈포스닷컴과 경쟁이 많은 데 가장 어려운 점이 세일즈포스닷컴의 경우 다른 컨턴트와 서비스들이 쉽게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이 잘 제공되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통합하여 제공할 수 있는 데 반해 , 국내에서는 이러한 통합을 위해서는 너무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세일즈포스닷컴의 플랫폼기능이 AppExchange입니다. 현재 많은 업체들이 AppExchange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통합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실제 개발 과정은 무적 직관적이며 단순합니다. 씽크프리에서도 간단한 기능을 1주 정도 걸려 통합했건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플랫폼이 현재의 세일즈포스를 만들고 미래를 전망하게 하는 주요한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유사한 경우로 국내에서는 싸이의 미니홈피가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미국에서는 Facebook 이 social relationship 시장에서 크기 확산되고 있습니다. facebook은 구글의 인수 제의를 거부하면서 더욱 유명해 졌는데 이제 와서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facebook을 이용하면 보면 facebook의 제공하는 1770개가 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facebook이 제공하는 FBML(Facebook markup language)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사실 만든다기 보다는 통합하는 것이죠. 더구나 몇일 전 Facebook이 파라키라는 웹OS 회사를 인수하였습니다.  구글이 웹OS를 추진중이듯이 Facebook의 플랫폼을 웹OS를 통해 제공하려는 전략은 아주 멋져 보입니다.

이전에도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의 생태계에 대해서는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facebook 입장에서도 확보된 사용자를 다른 서비스 업체들과 공유하여 보다 견고한 생태계를 만들 수 있고 다른 서비스 업체들 입장에서도 확보된 사용자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컨텐트를 제공할 수 있기때문에 win-win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씽크프리도 이미 웹 오피스와 UCC 서비스를 Facebook에 통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통합이 한 순간에 관련 서비스를 폭발적으로 확산시킨다고는 장담할 수는 없지만 씽크프리에서 만들고자 하는 오피스 플랫폼과 FaceBook의 플랫폼간의 접점이 생기고 사용자에게 이들 플랫폼간의 자유로운 이동과 선택의 기회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식적으로 facebook과 통합 서비스를 오픈 후에 다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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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의 플랫폼 전략을 보면 현재 Open API 차원에 머물러 있는 국내 포탈들의 플랫폼 전략에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씽크프리에서는 크게 Saa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상용 플랫폼과 ThinkFreeDocs를 기반으로 한 무료 서비스 플랫폼으로 구분되어 플랫폼 전략을 진행중에 이있으며 앞으로 좀 더 적극적인 플랫폼 전략을 구사할 예정입니다. 기회가 되면 좀 더 웹 오피스의 플랫폼 전략에 대해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날이 무척 화끈합니다. 건강들 조심하세요. **^-^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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