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철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난 재미없으면 한마디로 일하기가 싫다. 왜냐하면 열정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도서관처럼 조용한 분위기 보다는 으싸으싸 에너지가 넘치는 활기찬 업무 분위기를 좋아한다. 열정이 없으면 생각도 하기 싫다. 관심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런 상항에서 어떤 창조적인 결과물이 나오겠는가?  아마 최근에 가장 고민했던 문제였던 것 같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나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최근 들어 서점에서 눈에 띠는 책들을 보면 창조, 창조 경영 , 생각, 상상 등에 대한 주제에 대한 책들이 많이 눈에 띠인다. 그 중에서 몇 권의 책들이 아주 인상적이라 보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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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상상하여? 창조하라! 라는 책은 한양대 교육공학과 유영태 교수가 집필한 책으로서 상상과 창조에 관한 다양한 국내외의 서적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손쉽게 스스로 상상력을 훈련하여 창조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해준다. 책에 저자는 상상과 창조를 위해 10가지 방안을 정리하고 있다.

watch : 눈여겨봐라! , question : 마음으로 물어라! ,  tolerate : 안 보여도 참아라! , visualize : 이미지로 그려라! , reverse : 뒤집고 엎어라! , respect : 차이를 존중해라! , embrace : 모순을 끌어안아라! , combine : 이것저것 엮어라! , challenge : 좌우지간 저질러라! , play : 신나게 놀아라!

"창조는 기본적으로 타인과의 호혜적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한다. 물론 창조도 결과적으로 자기가 체험한 과정과 경험적 노하우를 융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과정이다. 하지만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과 환경 및 제도적 시스템, 그리고 문화가 자신의 창의성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할 경우 개인의 독창성은 사장되고 만다. 따라서 창조적 활동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격려와 지원 , 생각의 물꼬를 트는 건설적인 비판과 허심탄회한 대화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직원의 창의력을 가장 필요로 IT 기업에 있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은 아주 중요하다. "괜히 튀다 찍히지 말고 가만있으면 중간에 간다." 라는 게 현재 우리의 기업 문화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문화는 벤처에도 만연해 있다 할 수 있다. 구글의 기업 문화와 직원이 창의력(열정)간의 함수를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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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재미난 책으로는 생각의 탄생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앞선 책보다는 다소 딱딱하고 가격도 비싸지만( ^-^ )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피카소 등 뛰어난 창조성을 발휘한 사람들의 13가지 발상법을 생각의 단계별로 정리한 책이다. 이 책도 꼭 챙겨서 읽어보시길....

The hope is no where 와 The hope is now here는 스페이즈 하나 차이이다.
Impossible과 I'm possible은 ' 하나  차이이다.
 
타고난 천재는 없다. 차이를 생각해 내고 창조해 내는 사람이 바로 천재가 아닐까싶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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