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를 아시나요?

ThinkFree 2007. 11. 17. 03:32

새벽 3시네요.. 요즘 이모저모 신경쓰이는 일들이 많아 닥치는 데로 일을 하다보니 꼴딱꼴딱 밤을 세는 게 다반사가 되었습니다. 금요일 직원들과 술한잔 자리가 있었는데 마다하고 이렇게 밤을 하얗게 만들고 있습니다.

11얼 29일(목) "웹을 통합 소프트웨어 비지니스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2007 소프트엑스 공개 SW와 SaaS 세션에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일정을 보니  29일 오전에는 웹 월드 컨퍼런스에서도 발표가 있네요..저녁에는 블로터닷넷 데스크블로터 모임도 있는 거 같는데..연말이 다가와서 그런지 막바지 행사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웹 기술을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 비지니스가 SaaS로 발전되는 것을 좀 재미나게 준비하다 보니 다음과 같은 재미난 재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1. www.webarchive.org 로 접속을 한 후 thinkfree.com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했습니다.
2.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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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hinkfree.com사이트의 역사를 연도, 날짜, 업데이트별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1998년도 설립하여 1999년에 첫번째 웹 서비스를 오픈한 것이 보이네요. 1999년도에 시작해서 2007년까지 9년째 같은 도메인에 서비스를 해 온 셈입니다.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역사는 꽤 되네요...^-^

3. 초기 페이지를 클릭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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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당시 페이지도 깔끔합니다. 나름대로 지금의 2.0의 원조같습니다. 첫페이지의 내용을 보면 anywhere,anytime,MS office compatible,cyberdriver(web hard)가 보이는 데 2007년 첫페이지의 메세지와  동일합니다.

4. 그런데 1999년 이후 2003년까지 2천 5백만$ 투자유치, NASA 오피스를 납품하는 등 한참 성장하는 것 같던 회사가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사업이 잘  안된 것이죠! 이유가 무엇일까요?
5. 그 후 , 2004년 씽크프리가 한컴씽크프리로 바뀌면서 1999년과 동일한 사업 아이템을 갖고  사업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면  2003년 당시에 비해 사업적으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003년 당시와 2007년 당시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경영진과 영업력 등을 제외하고 보면 기술적인 차이가 가장 큽니다. 먼저 당시 씽크프리 오피스는 무지하게 큰 사이즈의 프로그램을 다이얼업 모뎀으로 연결된 네트웍하에서 다운로드를 해야 했고 성능이 열악한  PC상에서 수행해야 만 했습니다. 더우기 초기 성능 최적화도 안되어 있는 자바 VM하에서요. 지금은 어떤가요? 프로그램의 크기를 20M 로 줄였고 그것도 동적 다운로드에 의해 필요한 클래스만 로딩을 하며 전송도 놀라운 크기로 압축하여 초고속 네트웍으로 전송을 합니다. 전송받은 오피스 프로그램은 인텔의 펜티엄 PC상에서 수행이 됩니다.

한마디로 사용자 입장에서 쓸만해 진 것이죠.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에는 웹 플랫폼의 발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 표준화,속도,노드들의 성능,보안,압축,캐싱,RIA,...
이제서야 비로서 소프트웨어가 제품에서 서비스로 거듭나게 된 것 입니다. 

Goog bye , Software  as a product......
Thanks , Softare as a service......

앗 ! 또 딴길로 세다니 하던 자료 열심히 만들어야 겠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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