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창신씨의 아이폰 인디SW 개발자 선언, 그 뒷이야기 라는 글이 올랐다. 먼저 그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애플의 아이스토어 , 구글의 마켓플레이스 그리고 뒤를 이어 나올 모바일 오픈 마켓플레이스들은 개발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에 충분한 것 같다. 더우기 현재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PaaS(Platform As As Service) 환경은 1인 개발회사를 만들기에 충분한 토양임에는 분명하다.

어쩌면 말로만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과 개발자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불평만 하던 나같은 사람과 백신이나 워드프로세스 등으로 제법 성공하여 마치 구세주인 것처럼 다양한 언론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현실에 대해 암울한 혹평을 떠들어 대는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 같다.

곰곰히 돌이켜 보면 , 과거 Ms-DOS 나 윈도우 3.1 시대에는 충분히 뛰어난 개발자 1명이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었던 것 같다. 소프트웨어 시장 자체가 성장하지 않았고 사용자 또한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혼자서도 충분히 DOS같은 운영체제나 워드프로세스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후 데스크탑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프트웨어 제품의 종류와 품질이 성숙되고 수 백에서 수천 명의 개발자가 협업을 통해 생산해 내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발자는 소프트웨어 공장의 부속품중 하나 일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물론 그 중에 뛰어난 개발자는 공장장이 되거나 , 또 그중에 뛰어나고 수완이 좋은 개발자는 경영자로 발탁되거나 스스로 경영자가 되기도 하지만...

현재, 웹2.0과 모바일 시장은 다시금 개발자에게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가능한 환경과 기회를 주고 있다. 성능좋은 노트북 한대에 이클립스 개발툴과 안드로이드 SDK를 설치하고 자신이 상상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더구나 여기에 웹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파이썬으로 웹 서비스를 개발하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서비스를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게 무료이다. 물론 애플의 경우 인텔CPU를 탑재한 애플 노트북을 구매해야 Xcode도 사용할 수 있고 개발자 네트웍에 가입해야 SDK도 이용할 수 있지만 ... 하여간 이렇게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제 개발자는 혼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아이폰, 구글폰 등의 스마트폰이 만드는 변화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것인가? 라고 묻는 다면 앞서와 같이 이야기 하고 싶다. 이제 비지니스 마인드와 개발 능력이 있는 개발자라면 인디 개발자 또는 1인 개발사가 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하는 게 어떨까 싶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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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IT 용어가 무엇일까 고민해 보았다. 아키텍쳐, 패턴,프레임웍 그리고 플랫폼이 아닌가 싶다. 이중에서 요즘 아주 지긋지긋하게 사용하는 단어가 바로 플랫폼이다.

구글 플랫폼이 어쩌구 저쩌구, 애플 플랫폼이 어쩌구 저꺼구 , 노키아 플랫폼이 어쩌구 저쩌구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플랫폼을 구성해야 하고 어쩌구 저쩌구.. 오후가 되면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위키에 보면 플랫폼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고 있다.

In computing, a platform describes some sort of hardware architecture or software framework (including application frameworks), that allows software to run.

아마 개발자 입장에서는 자바 플랫폼이나 닷넷 플랫폼 등 개발 플랫폼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들었을 것이고 기획이나 경영진 , 특히 모바일 기획자의 경우 구글의 안드로이드, 노키아의 OVI, 애플의 애플스토아 플랫폼에 대해 한마디씩 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플랫폼을 이해하고 구축하기 위한 기본은 무엇을까? 바로 플랫폼적 사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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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적 사고에 대한 키워드를 찾아보니 켈로드 대학의 Mohanbir Sawhney 교수가 플랫폼적 사고란 비용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한 전략의 핵심이 바로 플랫폼적 사고다 라고 정의한 바 있었다.

Sawhney, Mohanbir S. (1998), "Leveraged High-Variety Strategies: From Portfolio Thinking to Platform Thinking", Journal of the Academy of Marketing Science, Vol. 26, No. 1, 54-61.

좀 더 풀어서 이해해 보면 플랫폼적 사고란 한 기업의 보유한 모든 것(제품,브랜드,시장,고객,경쟁자 등)에서 공통 분모를 찾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모든 제품들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내는 것을 말한다. 가령, 기존의 다양한 전자 제품을 만들어 팔던 A사가 자신의 공통 분모로 모든 전자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접근하여 조작할 수 있는 것에 두고 이를 통해 모든 제품을 묶어 내는 것을 플랫폼적 사고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적 사고에 기반하여 개발되는 모든 제품은 하나의 일관된 전략으로 수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이들 제품은 하나의 일관적 마케팅과 영업 전략하에 판매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러한 것을 가장 잘 수행한 업체가 바로 애플이고 구글이다. 애플은 "Think Different" 라는 광고 슬로건으로 대표되는 플랫폼적 사고를 바탕으로 애플스토어와 아이폰 그리고 아이툰으로 이어지는 전략적 플랫폼을 구축하여 MP3와 스마트폰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애플이 만든 제품은 다르다. 그 제품은 모두 애플 플랫폼에 연동되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애플 사용자가 애플 제품을 계속해서 구매하는 원인중의 하나이다.

구글은 "모든 데이타는 구글에" 라는 플랫폼적 사고에 기반하여 Open API를 기반으로 한 웹 플랫폼을 만들었고 이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애플은 애플 TV를 비롯해 신규 IT 가전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고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과거 필자가 몸담고 있던 웹 오피스 개발 업체인 씽크프리에서도 자바 오피스와 웹이라는 공통분모를 기반으로 하여"Any where,Any time access"라는 플랫폼적 사고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웹과 데스크탑, 모바일이 하나로 통합된 통합 오피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오픈API를 통해 다양한 생태계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그 결과 다양한 웹2.0 업체들과의 제휴들을 통해 사업 기회를 늘릴 수가 있었다. 물론 현재 씽크프리는 이러한 통합 오피스 플랫폼 사고를 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항상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플랫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플랫폼적 사고와 이를 기반으로 한 수행(doing)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이 플랫폼과 무관하게 진행된다면 비극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를 낳지 않기 위해서는 플랫폼적 사고에 의한 전략과 수행능력이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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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만큼 편리하면서도 불편한게 없다. 신경이 날까로워져 있을 때는 무척 신경쓰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나름대로 느긋한 마음으로 애플의 자동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새로운 기능이 검색되었다. 다름아니라 애플의 "모바일미 서비스"가 추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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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웹 브라우져를 통해 직접 모버일 미 서비스에 접속하거나 애플 운영체제에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접속하는 경로만을 제공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윈도우에 접속 경로를 추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걸치를 마치고 나면 떡하니 제어판에 모바일로 가는 패널이 설치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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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로그인만 하면 모바일미를 사용할 수 있다. - " 애플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선제 공격 "
설치 후 탐색기에는 모바일미라는 폴더가 생길 것이다. 모바일미의 스토리지는 WebDav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탐색기에 추가된다. 직접 확인 해본 사안은 아니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해보시길..

글라우드 컴퓨팅의 확산과 더불어 모바일 특히, 아이폰/아이팟 사용자들에게 기본 오피스 기능은 필수적인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유료화와 더불어 내실있게 다져가는 애플의 움직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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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연휴를 맞아 밀렸던 자료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정말 최근에는 여유를 갖고 복합적인 사고를 하기 힘든 것 같다. 여유가 있어야 관심있는 것들을 관찰하고 고민을 할텐데 말이다. 개천절 연휴 첫날 아침부터 이렇게 있는 것도 눈치는 보이지만 어쩔수 없는 것 같다. ^-^

지난 번에 열린 오피스 2.0 컨퍼런스를 분석해 보면 웹 오피스 시장은 이제 일반화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구글과 조호의 지속적인 약진이 두드러지고 씽크프리의 경우 순수 웹 오피스 보다는 데스크탑 오피스에 웹 스토리지 연동 모델로 가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와중에 최근에 들리는 노키아의 행보가 많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최근 노키아가 애플의 모바일미와 직접 경쟁하기 위해 모바일미 수준이상의 서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 모바일미 관련 포스팅 : 애플의 모바일 시장에 대한 선제 공격

조호 오피스, 노키아가 관심갖을 만 한가?

조호의 경우 , 이번에 조호 닥스(Joho Docs)를 오픈하였다. 조호 닥스는 구글 닥스나 씽크프리 웹 스토리지와 경쟁인 웹 파일 서비스이다. 웹 스토리지 상에서 오피스 파일을 업로드하거나 작성하고 공유하며 관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조호는 구글과 대등한 웹 오피스 군을 확보한 셈이다. 더구나 기존의 보유하고 있는 CRM 등의 기업용 서비스와 더불어 기업 시장으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로드시 바이러스 체크와 에이작스를 통한 백그라운드 업로딩 등 여러모로 신경써 개발한 노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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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키아가 애플의 모바일미 수준의 웹 오피스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상황과 맞물려 가장 유력한 대상이 조호 오피스가 아닌가 싶다. 이미 조호는 일정을 비롯해 메일, 워드프로세스, 스프레드 시트 등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에 조호 닥스를 발표하면서 모바일미 보다 강력한 서비스를 구축, 운영중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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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글-애플-노키아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 시장이 치열해지면 관련 웹 서비스 업체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오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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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예견되는 가장 큰 IT 시장중 하나가 바로 모바일 서비스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애플 아이폰 , 노키아 심비안 , 구들 안드로이드 등 스마트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향후 모바일 분야의 지각변동을 예상하게 해준다. 모바일 시장에서 핸드폰 디바이스의 최대 공급업체인 노키아가 미래의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전략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살펴보았었다.

노키아의 미래 생존을 위한 시도들

노키아는 분명 세계 최대의 모바일 디바이스 공급 업체이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 막대한 금액을 모바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투자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서비스는 투박스러웠고 방향성이 다소 약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방문한 노키아의 Ovi 서비스는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아래 화면은 과거  Ovi 서비스의 첫 화면이다.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버그가 많아 사용하면서 하드웨어 회사라서 그런가? 라는 의문을 들게 만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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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근 리뉴얼된 Ovi 서비스이다. 사용자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게 리뉴얼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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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후의 화면도 마찬가지이다. 개인 사용자들이 자신의 디바이스를 손쉽게 연결하고 동기화하여 일정, 메모 등의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각 기능들 또한 버그 없이 잘 개발되어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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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음 번에는 노키아의 모바일 컨텐트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모쉬의 리뉴얼이 있지 않을까 싶다.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봐왔던 입장에는 점점 노키아의 서비스가 정교해지는 느낌이다. 물론 모든 컨텐트를 제공하겠다라는 전략은 아직까지 변함이 없지만 이 부분도 점차 개방될 것으로 예상하다. 개방하지 않으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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