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학도로서 사회 진출을 앞 둔 J에게 보내는 편지


멀리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 친구J에게..
몇 일 이곳에는 눈이 많이 내리고 날이 많이 추워졌단다. 


네 방과 책상을 정리하다 "The Google Resume"란 책을 보았다.  아마도 난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네 스스로의 미래에 대해 얼마나 고민이 많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상담해 주지 못한 네게 너무나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과거 나 역시 대학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시기에 밤 잠을 설치며 고민했던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실제 이제 부터 이러한 고민과 의사결정의 연속이란다.. 인생은...  

네가 적극 추천했지만 컴퓨터 사이언트를 전공한 전산학도로서 너는 이미 미친듯이 변하고 있는 세상의 가장 핵심에 뛰어들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네가 개발자로 인생을 출발하든..아니면  기획자로 인생을 출발하든..또는 경영자로 인생을 출발하든 가장 좋은 배경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Joel on Blog라는 글을 유명한 블러거이자 맥용 MS 오피스를 개발한 죠엘 스폴스키는 다음과 같은 테스트를 통해 해당 IT 기업이 경쟁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한다고 한다. 아마 네가 미국에서 경험한 빅데이타 회사들은 모두 아래와 같은 환경을 아주 잘 구축해 놓은 회사일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네가 개발자로서  출발한다면 너는 기본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네가 창업을 해도 결국 아래와 같은 환경과 문화를 잘 구축해야 한단다.

  1. Source Control(소스 컨트롤)을 사용 하십니까?
  2. 한번에 빌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까?
  3. Daily build(일별 빌드)를 만드십니까?
  4. 버그 데이타베이스를 가지고 있습니까?
  5. 새로운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버그들을 잡습니까?
  6. Up-to-date(최신) 스케줄을 가지고 있습니까?
  7. Spec(설계서)를 가지고 있습니까?
  8. 프로그래머들이 조용한 작업환경을 가지고 있습니까?
  9. 돈이 허락하는 한도내의 최고의 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10. 테스터들을 고용하고 있습니까?
  11. 신입사원들은 면접때 코드를 직접 짜는 실기시험을 봅니까?
  12. Hallway usability testing(무작위 사용성 테스팅)을 하십니까?


스타 감독과 연기자가 영화에서 중요하듯이 천재 기획자, 개발자도 중요하지만 결국 영화,  소프트웨어 모두 팀의 협업을 통한 창작물이다.  좋은 창작물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시스템과 문화를 갖추어야 경쟁력있는 결과가 나온단다. 이러한  곳은 구글이나 MS 같은 큰 기업일 수도 있고 네가 경험한 스플렁크같은 성공한 벤처일 수도 있고, 어쩌면 스타트업에도 있을 수 있다. 아니면 네가 직접 이러한 문화와 시스템을 만들고 리드할 수도 있을 것이고...


많은 기업들은 경험없는 사람을 채용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경험이야 말고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 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구글은 이러한 사람의 역량을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고 한다( 구글 CEO 에릭 슈미트, "How Google Works"에서 ). 


  • 여러분보다 유능하고 지식이 많은 사람은 채용하라 ( Do hire people who are smarter and more knowledgeable than you are ).
  • 여러분에게 가르쳐줄 것이 없거나 도전하지 않을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 Don’t hire people you can’t learn from or be challenged by ).
  • 제품과 문화의 가치를 높일 사람은 채용하라 ( Do hire people who will add value to the product and our culture ).
  • 위 두 가지 가치에 기여하지 못할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 Don’t hire people who won’t contribute well to both ).
  • 일을 해낼 사람을 채용하라 ( Do hire people who will get things done )
  • 문제점만 생각하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 Don’t hire people who just think about problems ).
  • 집중적으로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열정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라 ( Do hire people who are enthusiastic, self-motivated, and passionate ).
  • 단순히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 Don’t hire people who just want a job ).
  • 동료들에게 영감을 주며 일할 사람을 채용하라 ( Do hire people who inspire and work well with others ).
  • 혼자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 Don’t hire people who prefer to work alone ).
  • 여러분의 팀이나 회사와 더불어 성장할 사람을 채용하라 ( Do hire people who will grow with your team and with the company ).
  • 기술이나 관심사가 편협한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with narrow skill sets or interests ).
  • 성격이 원만하면서도 독특한 관심과 재능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라( Do hire people who are well rounded, with unique interests and talents ).
  • 오로지 일하기 위해 사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 Don’t hire people who only live to work ).
  • 윤리적이고 개방적으로 소통하는 사람을 채용하라 ( Do hire people who are ethical and who communicate openly ).
  • 정치적이거나 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채용하지 마라( Don’t hire people who are political and manipulative ).
  • 뛰어난 지원자를 발견할 때만 채용하라( Do hire only when you’ve found a great candidate).
  • 기준 이하의 것에 만족하지 마라( Don’t settle for anything less ).


지금처럼 차분히 네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지옥같은 사회에서 살아남고 전쟁터 같은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이야기는 돌아와서 나누자.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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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죠엘온블러그로 많은 개발자들에게 알려진 죠엘 스폴스키가 쇼셜 네트웍에 대해 그의 생각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스택오버플로 라는 개발자용 쇼셜 네트웍 기반의 Q&A서비스를 개발.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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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오버플로 는 쇼셜네트웍에 기반하여 개발자들의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죠엘이 말하는 "쇼셜 서비스 개발시 필요한 9가지 필수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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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oting: 사용자에게 투표할 수 있게 하자! 스택오버플로에서는 답변들에 투표를 하게 해주고 가장 높은 점수의 답변이 가장 랭킹이 높다는 것을 표시해서 답변들의 질과 관심도를 알려준다.
  2. Tags: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태그 서비스를 제공하자.
  3. Editing: 위키피디아처럼 질문과 답변 모두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질문과 답변 모두 개선될 수 있다.
  4. Badges: 보상방법으로 뱃지를 제공하자.
  5. Karma: 사용자 Reputation 관리하여 권한 등급을 부여하자!
  6. Pre-search: 질문 입력시 미리 해당 이슈가 등록되어 있는지 사전에 검색하여 만족도를 높인다.
  7. Google is UI:사람들은 구글을 통해 적합한 페이지로 이동하길 원한다. 이런 측면에서 구글은 UI이다. 따라서 각 질문에는 Persistent 한 URL을 부여하자.
  8. Performance: 빠른 성능을 제공해야 한다. 스택오버플로는 MS스택을 사용하여 개발되었다. 2대의 장비로 월 1천 6백만 페이지를 서비스하는 데 1대는 웹서버, 다른 1대는 Microsoft SQL Server 2008를 사용한다. ( 개발자의 성향일 듯, 스폴스키는 오픈소스보다는 MS 플랫폼에 익숙할 것 입니다. 과거 맥용 엑셀을 개발한 경력도 있는 걸 보면요...^-^)
  9. Critical Mass: 원활하게 답변을 생산해 낼 수 있게 끔 사용자 기반을 확보해야 한다.( 죠엘과 그의 블거그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이트이기 때문에 새롭게 개발한 스택오버플로도 기본 사용자 기반은 확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치 못하다면 기존의 페이스북이나 트워터 등에 매쉬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얹을 프레임웍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이렇게 플랫폼을 좀 열면주면 좋으련만....ㅠㅠㅠ ^-^)
죠엘이 강조한 9가지 기능들이 쇼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입니다. 그러나 그 간 개발되어 온 쇼셜 서비스들의 공통점을 잘 정리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현재 쇼설 서비스의 발전을 고려할 때 하나 중요한 사실이 빠져 있습니다. 바로 실시간이라는 요소가 간과되어 있습니다. 현재 쇼셜 서비스는 인터넷 SMS 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시간에 관련된 정보를 조회하고 의견을 보낼 수 있으며 검색 또한 실시간에 제공이 돼야 합니다. 트위터프렌드피드, 그리고 첫페이지를 실시간 웹으로 변경한 페이스북이 바로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시간 웹 프레임웍이 죠엘의 쇼셜 서비스에는 빠져있습니다. 가령, 스택오버플로에서 현재 사용자들이 업데이트 하고 있는 관련 답변들과 연관된 질문들이 검색이 되고 이들 관련 정보가 트워터같은 플랫폼에 연계되어 실시간에 제공되는 서비스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마 조만간 그렇게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 게시판 위주로 운영되던 개발자 커뮤니티와 비교할 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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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tartupventure.tistory.com BlogIcon 실리콘벨리(임상범학생) 2009.05.17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프로그래밍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지만 관심있게 지켜보며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해보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좋은 정보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5.21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잘 지내시죠? ^_^

웹 앱스콘 2008

Conference 2008. 10. 12. 22:35

올해에도 웹 앱스콘 2008 컨퍼런스가 10월 23일날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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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분야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가장 최신 동향 기술과 필수적인 웹 기술에 대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발표하는 자리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죠엘온소프트웨어라는 블러그와 책으로 유명한 죠엘 스폴스키가 발표자로 나서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발굴, 소개하는 런치패드 행사가 열리는 등 더욱 다채로워 진 것 같습니다. 작년과 동일하게 지방참가자는 교통비를 고려해서 무료이고 그외 참가자는 이곳에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컨퍼런스를 통해 정보도 많이 공유할 수 있겠지만 여러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입니다. 아래는 2007년도 모습니다. 다들 열심이죠!  저녁에는 인디밴드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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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발표도 하고 , 패널 진행도 하고 무척 열심히 했는 데 올해는 그렇게 시간이 나질 않네요(사진에서 찾아보세요. 작년 패널 진행을 하던 제가 보입니다^-^). 대신 이렇게  열심히 홍보를 하는 중입니다. 10월 23일 꼭 신도림에서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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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0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s://wisefree.tistory.com BlogIcon 박재현 2008.10.20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정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고는 싶은데..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