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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18 오피스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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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구글과 썬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습니다. 이 제휴를 통해 자바 런타임을 구글 툴바를 통해 배포하는 것을 합의했고 , 2007년 9월 11일  Google Pack에 썬의 '스타오피스 8'을 포함시켰읍니다. 스타오피스는 썬이 그간 MS Office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해 오던 오피스로 초기 독일에서 개발되던 제품을 인수하여 육성하였고 , 2000년 스타오피스의 소스코드를 공개하여 오픈오피스 프로젝트를 육성해 왔습니다. 현재 스타오피스는 70$에 판매되고 있고 오픈 오피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몇가지 의문점이 있습니다. 과연, 구글의 Google Docs & Spreadsheets , 스타 오피스가 현재의 MS Office 제품을 대체하거나 견제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과연 구글이 진정 그것을 원하는 것인가? 라는 것 입니다.

이미 스타 오피스는 오래전부터 개발되었던 제품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복잡성, MS Office와의 문서 호환성 등의 문제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크게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이 후 , 적극적인 사업 방안으로 스타 오피스라는 공개 프로젝트로 전환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제품을 구글의 브랜드로 배포한다고 해서 당장 MS 오피스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 입니다. 또한 현재 Google Docs & Spreadsheets 역시 MS 오피스를 대체하거나 경쟁할 서비스도 아닙니다. MS Office를 이용할 수 없을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완 서비스로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썬과 구글은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썬은 그동안 자바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이지만 실제 플랫폼을 배포하는 데는 놀라울 만큼 어리석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썬은 구글을 통해 자바 런 타임을 배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반면에 구글은 오피스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MS를 압박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전략은 오피스 가격을 낮추고 공짜 소프트웨어라는 인식을 사용자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오피스는 가장 고가의 제품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나오는 데 MS에서 오피스 제품의 가격을 계속해서 고가로 유지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MS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입니다.

MS도 이러한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MS에서 광고 기반의 무료 오피스를 제공한다고 한 에피소드가 실험적으로 MS 웍스를 광고 기반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것을 비롯하여 OfficeLive 등 이미 다양한 과금 모델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피스 패키지에서 오피스 서버 및 서비스라는 개념으로 이미 제품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 간 공개하지 않았던 MS 오피스의 파일 포맷 명세를 로얄티 없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 광고  및 서비스 형태로 다양한 과금 방법을 시험하고 있고 , 문서 포맷 공개와 openXML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실제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MS가 지배하던 오피스 시장이 다양한 형태로 분할 되고 있는 과정이 바로 지금입니다. 광고 기반의 무료 오피스 시장과 저렴한 가격의 유.무료 오피스 데스크탑 패키지 시장 그리고 저렴한 유료 웹 오피스 시장 등 사용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오피스 패키지와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 입니다.

구글은 구글대로, MS는 MS대로 , 그리고 ThinkFree 는 ThinkFree대로의 강점인 기술과 고객을 기반으로 한 시장이 만들어 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령, 구글과 경쟁하는 포탈 업체들에 있어 ThinkFree는 오피스에 관한한 멋진 파트너입니다. 한국의 NHN이 대표적인 사례이고 현재에도 여러 업체들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 기반의 무료 웹 오피스외에도 매킨토시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온-오프라인을 함께 사용하며  MS Office 와의 호환을 중요시 하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오피스 시장이 세분화는 업체들과 사용자 모두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 입니다.

하여간 구글이 보다 적극적인 자바 런타임을 배포하게 된 셈이라서 덩달아 씽크프리도 덕을 보겠네요. 그리고 스타 오피스를 사용해 보면 더더욱 씽크프리 오피스가 매력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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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echcabin.com BlogIcon Xeph 2007.08.19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오피스 관련 시장에 대해 잘 분석해주신것 같습니다 ^^

  2. rhksxnd 2007.08.19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이 웹 오피스를 망치고 있습니다.
    구글 같은 규모가 있는 회사가 아직은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할 수 있는스타 오피스를 무료 배포한다면 고객들에게 웹 오피스는 싸고, '싼게 비지떡'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지 않을까요?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웹 오피스 시장에서 제대로 된 오피스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웹 오피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확 바뀌겠지요...
    물론 일부 전문가들에게 싱크프리 우수성은 간접적으로라도 알려는 지겠지요...그러나 전문가들 보다는 일반 사용자들의 저비용 고효율에 대한 입소문이 훨씬 큰 효과가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일반인들이 보다 좋은 오피스를 보다 쉽게 접할 기회를 주려면 구글이 싱크프리와 같은 웹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해야 겠지요...
    싱크프리에 대한 미국내 회원가입 현황과 추세가 궁금합니다.

    • Favicon of https://wisefree.tistory.com BlogIcon 박재현 2007.08.19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존 오피스 분야가 고가에서 저가로 변할 것이라는 것은 막을 수 없는 대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결코 시장이 줄지는 않을 것 입니다. 오히려 다른 서비스들과 통합되면서 시장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가령, 스토리지 서비스 및 문서변경시 SMB통지 , 무선 협업.. 등은 새로운 오피스 분야의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다행히도 구글의 웹 오피스가 언급될 때 항상 씽크프리 오피스가 함께 언급이 되어 나름대로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내 서비스만 335,000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고 현재 국내와 일본은 이번 분기에 서비스를 본격할 예정이며 연내 몇 개 나라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http://wisefree.tistory.com/95 참고하세요.

  3. rhksxnd 2007.08.19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
    싱크프리의 불같은 성공을 기원합니다...

  4. Favicon of http://rayx.in BlogIcon promise4u 2007.08.20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씽크프리가 세계적으로 열혈같은 호응을 얻길 기원합니다.

  5. ljh0628 2007.08.20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 많으십니다.
    가끔 들어와서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thinkfree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을 한 줄 올립니다ㅏ.

    quick edit이 있고 power edit이 있는 것 같은데,
    꼭 power edit을 눌러야 약 1분 걸리는 다운로드가 시작되는 것
    같더라고요.
    사용자가 원치 않더라도 우선 quick edit을 띄워주고
    일단 quick edit이 구동되면 background에서 저절로 power edit
    을 구동시키도록 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덜 느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워드에서 처음부터 대단한 기능을 쓰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다만 power edit을 구동하고 있다는 메시지 정도만 띄워주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처음에는 화일을 띄우고 내용을 살펴보고 이러면서 1~2분은 그냥
    지나가지 않을까요?

    더 나아가서 전체 S/W 중 약 8~90%를 사용자의 하드에 놓아두고
    꼭 필요한 부분만 추가로 다운시킨다면 최초 사용시는 power edit에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2번째 부터는 quick edit에 걸리는 시간
    정도면 power edit을 올릴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안될까요? 저는 S/W 개발에는 문외한이라...
    수고하세요.

    • Favicon of https://wisefree.tistory.com BlogIcon 박재현 2007.08.21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감사드립니다. 본래 에디터없이 뷰잉이 가장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현재 문서를 클릭하면 HTML로 문서를 뷰잉하고 이후에 에디터로 넘어가게 했씁니다. 이 부분은 현재에도 계속 고민되는 부분입니다..말씀처럼 아예 처음부터 quick edit으로 문서를 여는 방법은 고려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power edit은 전체 모듈을 다운로드 받는 게 아니라 필요한 모듈만 다운로드받게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한번만 다운로드 받으시면 되는 데 아마 미국에 IDC가 있어서 느릴 수 있습니다. 아마 조만간 네이버 오피스가 베타 오픈이 되면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6. 얼음공주 2007.08.21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구경잘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필요한 동영상, boom4u.net 도 구경 오세요~~

  7. ljh0628 2007.08.21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또 한가지 생각이 나서..
    사실 지금은 구글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야후도 엠파스도 알타비스타도 이름은 잘 생각 안나지만 여러 기업들이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구글이 최고가 된 것은 먼저 나왔기 때문도, 대기업이기 때문도, 마케팅을 대단하게 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아주 작은 차이 빠르다, 정확하다 이런 작은 차이가 선도자들을 제치고 1등이 되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MS-office가 있고 또 무슨 구글의 무료 office가 있지만,
    thinkfree가 web office로서 아주 작은 차이인 빠르다, 편리하다를 달성할 수 있다면 충분히 그들을 앞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속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섣부른 유료화에 목숨을 거느니 보다는 구글이 SaaS 시장을 키워주고 홍보해 주는 이런 호기에 좀더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떨지 생각해 봅니다.
    물론 그 방법은 공짜로 좋은 기능을 빠른 속도로 제공하는 것이겠지요.
    건승을 빕니다.

    • Favicon of https://wisefree.tistory.com BlogIcon 박재현 2007.08.22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좋은 지적이십니다. 저도 유료화와 더불어 빠른 확산과 보급을 위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웹2.0 회사들이 수익없이 M&A로 Exit을 하는 상황에서 싱크프리는 유료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을 내는 회사가 성장한다라는 것이 기본 입장입니다. 당연 유료화를 위해서는 사용자를 다수 확보해야 하는 데 이 부분은 홍보도 중요한 수단이지만 각 나라의 주요 포탈들과의 제휴를 통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NHN 제휴 같은 모델을 통해 다양하게 사용자를 확보하는 실리가 좋치 않나 싶습니다. 회사를 널리 알리는 데 있어 사업을 통해 알리는 게 일반 홍보보다 더 내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멋진 사업을 해야겠죠.. 아! 물론 기본적인 홍보는 지속적으로 해야 하구요.. 다음 달에도 Office2.0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것도 그런 취지들입니다ㅏ. 감사합니다.^-^

  8. rhksxnd 2007.08.22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오피스가 가격면에서는 성공적이지만 빠르다, 편리하다...이런 문제에서 아직 한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싱크프리는 다른 어떤 웹 보다는 훌륭한 오피스지만...
    무엇보다도 큰 홍보는 쓰기에 더욱 편리하고 빠른 기술 개발이겠지요...

  9. 한보환 2007.10.06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고 빠르다, 참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젤 어려운게 아닐까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