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웹'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1.03 실시간웹과 스마트한 스마트폰
  2. 2009.05.05 웹3.0의 키워드는 실시간 웹 6


무엇인가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현재처럼 급변하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둘러싼 여러가지 시장과 기술을 예측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을 예상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없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이야 말로 무선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가장 첨예한 척도이기 때문이다.

먼저, 스마트폰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해 보인다. 초기 스마트폰은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장비에 CDMA 핸드폰 기능을 추가한 폰으로서 일반 무선 전화 기능과 일정관리, 주소록, 메일 등 개인 정보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는 폰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노키아 심비안이나 애플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으로 대표되는 현재 스마트폰은 완벽한 운영체제 기반하에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와 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이를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분명 과거에 비해 사용자와 개발자의 자유의지에 의해 원하는 기능을 개발,추가할 수 있도록 진화되었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자유의지에 대한 진화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 오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켓이 형성되었다.
 
초 기 스마트폰 상에 구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은 해당 공급업체에서 제공하는 것이 전부였다. 사용자는 이들 어플리케이션외에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데 제약을 받았고 개발자 역시 자유롭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것에 제약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에는 이러한 제약없이 개발자(공급자)와 사용자가 오픈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통해 자유롭게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하고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출현하였다.

스마트폰에 GPS 등 다양한 센서들이 장착되고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컨텐트에 상시 연결이 가능해 지면서 다양하고 놀라운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었다. 이미 애플 앱 스토아에 5만개 ,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2만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등록되었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에는 구글 맵에서 제공받은 지도 컨텐트와 스마트폰의 GPS를 응용한 실시간 네비게이션을 비롯하여 트위터, 페이스 북 등 다양한 쇼셜 웹 어플리케이션 , 심지어 카메라를 통해 인식된 현실(사진)에 다양한 정보를 입힌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등 인터넷상의 클라우드와 결합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창조되고 있다.

이렇듯 항상 스마트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면서 사용자는 자신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취사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사용자는 휴대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서비스는 분명 사용자 입장에서는 무척 유용하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보다 유용해 지기 위해서는 더욱 스마트해져야 한다.

이 러한 스마트 폰의 스마트화는 바로 실시간 서비스를 의미한다. 초기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던 RIM의 블랙베리는 실시간 푸쉬 메일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메일을 실시간에 전달해 주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새로 배달된 전자우편을 실시간에 받아 볼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새로운 메일이 전달되었는지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직접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한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의 실시간 서비스 지원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필자가 지난 해 "실시간 쇼셜 검색을 주목해야 할 이유" 라는 컬럼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미 성공한 많은 웹 서비스들이 바로 이러한 실시간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재 쇼셜 웹의 강자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이 이러한 실시간 웹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들어 "pushme.to" 처럼 실시간 기반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들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러한 실시간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접근 방법이 있다. 가장 전형적인 방법으로는 Push 기반 Sync 솔루션을 들 수 있다.  푸쉬 메일로 성공한 RIM은 자체적으로 구현한 Push Sync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 Funambol은 표준 Sync M/L을 기반으로 한 오픈 소스 Sync 엔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Visto/Good , Seven 역시 자체 개발한 Sync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많은 스마트폰 공급업체과 서비스 업체들이 이들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여 실시간 푸쉬 메일, 실시간 메세징 , 실시간 쇼셜 어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실시간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Sync 기반외에도 웹 기반의 실시간 서비스도 가능하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실시간 웹 프레임웍인 Tornado는 대용량의 웹 기반 서비스를 실시간에 서비스할 수 있게 해준다. Tornado는 트위터의 실시간 서비스에 자극받은 페이스북이 트위터처럼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FrindFeed를 인수한 후 공개한 오픈소스이다. ( Tornado의 성능에 대해 궁금한 독자를 이곳을 방문해 보기 바란다. )

Push 기반의 Sync 솔루션이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관련 서비스와 컨텐트를 실시간에 전달하는 Push 기반의 서비스라면 Tornado의 방법은 클라이언트에서 서버로 관련 서비스와 컨텐트를 요청하는 Pull 방법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Push 방법이 서버에서 발생한 관련 서비스와 컨텐트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보다 유리한 아키텍쳐라 할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특정한 Push 이벤트를 전달받어야 하는 컴포넌트를 탑재해야 한다. 그러나 Pull 방식은 별도의 추가 모듈없이 직접 스마트폰상의 어플리케이션이 RESTful 기반의 OpenAPI 호출처럼 표준 웹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러한 실시간 서비스 플랫폼은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 필수적이다. 스마트폰용 트위터 어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실시간에 메세지를 전달받듯이 전자 메일 , 인스턴스 메세징, 각종 쇼셜 네트웍, SMS ,뉴스 및 주요 관심사 등을 실시간에 스마트폰을 통해 전달받게 되는 것이다.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비로서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전달해주는 똑똑한 비서가 되는 것이다.

트 랜스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제이슨 스테이섬 주연의 아드레날린 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었다. 주인공은 살기 위해 질주를 해야 만 한다. 질주를 통해 끊임없이 아드레날린을 분비해야 만 심장이 멎지 않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아마 올해도 스마트폰은 실시간 웹을 통해 멈추지않고 계속뛸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아드레날린의 영화 주인공 처럼 뛸 것이다. 그러나 뛰기에 앞서 냉정하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고민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 까 싶다. 영화와 현실은 다르기 때문이다.

이 글은 ZDnet 컬럼에 기고한 글 입니다.

2009/06/30 - [Mobile Service] - 실시간 쇼셜 검색을 주목해야 할 이유
2009/12/04 - [ZDnet 컬럼] - 미래는 컨버전스 시대다
2009/06/10 - [Mobile Service] - 모바일 디바이스-클라우드간 데이타 동기화 서비스에 대한 고찰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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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들의 웹으로의 연결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손안의 인터넷이라 말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웹은 생활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다. 디지탈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실시간에 플리커유튜브같은 웹에 업로드되고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남긴 글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답변을 달기도 한다. 쇼핑을 할 때는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조회를 하고 다시 가격 비교 사이트에 낚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 쇼셜 네트웍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쇼핑을 한다. 이 모든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과거에 비해 다른 것은 점점 더 웹이 실시간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시간 방송
직접 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는 게 가장 좋치만 그렇치 못할 경우에는 포탈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방송을 보곤한다. 특히, 포탈의 실시간 방송이 재미난 것은 사용자들이 실시간에 올리는 댓글이다. 물론, 때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용자의 반응을 실시간에 보는 것 만으로도 무척 즐겁다. 간혹 실시간 캠을 통해  독도나 한강변을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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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정보 - 교통,주식,등등
포탈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도 유용하다-교통,주식 정보 등등. 아쉬운 점은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해당 정보를 일일이 포탈에 방문해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시간 웹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당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RSS,Atom같은 피드를 제공하면 보다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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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
구글의 검색은 방대한 양의 HTML 데이타를 크롤러가 수집하고 이를 색인한 후 검색한다. 크롤러가 수집하는 HTML은 실제 죽어있는 데이타이다. 보다 생생하고 살아있는 정보는 없을까? 일반적으로 쇼셜 서비스로 알려져 있는 트위터(Twitter)의 서치는 검색양에 있어 구글보다는 못하지만 실시간으로 살아있는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Samsung Electronics"란 단어로 만들어지는 실시간 정보를 트워터는 제공해 준다. 구글의 죽어있는 문서간의 연결되는 URL을 기반으로 한 페이지 랭킹 알고리즘과 실시간 사람들의 관심사를 랭킹으로 한 알고리즘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나는 문서 검색을 할 때는 구글을 이용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사와 지식에 기반한 정보를 원할 때는 트위터 서치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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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매쉬업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구글 독스,구글 리더,트위터,플리커,피카사,유튜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만 나열해 보아도 10가지는 넘는 것 같다. 이 들 사이트에 실시간에 업로드되는 나와 관련된 정보는 얼마나 많을까? 이들 정보를 조회하는 것도 무척 큰 일이다.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들의 실시간 정보들을 한 곳에서 실시간에 조회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friendfeed를 이런 용도로 사용한다. friendfeed를 이용하여 내가 가입되어 있는 많은 쇼셜 서비스와 정보를 실시간에 확인하고 업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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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웹이 실시간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웹이 실시간화 되면서 사회,문화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보다 스마트해진 디바이스들을 통해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이 업로드될 것이며 이를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에 조회하고 참여하여 정보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실시간 웹을 항상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면서 기존의 통신 수단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하여 사용자를 실시간 웹을 연결해주고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노드가 되도록 해준다. 사용자는 실시간 정보를 생산해 내는 생산자이자 이 정보를 이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소비자가 될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는 SMS 단문 서비스를 실시간처럼 사용해 오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SMS가 실시간 서비스인 것 같다. 아니 우리는 SMS를 실시간 서비스인 채팅처럼 사용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웹을 실시간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다. 실시간화된 웹이 바로 차세대 웹의 모습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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