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것들의 웹으로의 연결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손안의 인터넷이라 말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웹은 생활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다. 디지탈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실시간에 플리커유튜브같은 웹에 업로드되고 ,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남긴 글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답변을 달기도 한다. 쇼핑을 할 때는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조회를 하고 다시 가격 비교 사이트에 낚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 쇼셜 네트웍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쇼핑을 한다. 이 모든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과거에 비해 다른 것은 점점 더 웹이 실시간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시간 방송
직접 야구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는 게 가장 좋치만 그렇치 못할 경우에는 포탈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방송을 보곤한다. 특히, 포탈의 실시간 방송이 재미난 것은 사용자들이 실시간에 올리는 댓글이다. 물론, 때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용자의 반응을 실시간에 보는 것 만으로도 무척 즐겁다. 간혹 실시간 캠을 통해  독도나 한강변을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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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정보 - 교통,주식,등등
포탈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도 유용하다-교통,주식 정보 등등. 아쉬운 점은 실시간으로 변경되는 해당 정보를 일일이 포탈에 방문해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시간 웹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당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RSS,Atom같은 피드를 제공하면 보다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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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
구글의 검색은 방대한 양의 HTML 데이타를 크롤러가 수집하고 이를 색인한 후 검색한다. 크롤러가 수집하는 HTML은 실제 죽어있는 데이타이다. 보다 생생하고 살아있는 정보는 없을까? 일반적으로 쇼셜 서비스로 알려져 있는 트위터(Twitter)의 서치는 검색양에 있어 구글보다는 못하지만 실시간으로 살아있는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Samsung Electronics"란 단어로 만들어지는 실시간 정보를 트워터는 제공해 준다. 구글의 죽어있는 문서간의 연결되는 URL을 기반으로 한 페이지 랭킹 알고리즘과 실시간 사람들의 관심사를 랭킹으로 한 알고리즘은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다. 나는 문서 검색을 할 때는 구글을 이용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사와 지식에 기반한 정보를 원할 때는 트위터 서치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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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매쉬업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구글 독스,구글 리더,트위터,플리커,피카사,유튜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사이트만 나열해 보아도 10가지는 넘는 것 같다. 이 들 사이트에 실시간에 업로드되는 나와 관련된 정보는 얼마나 많을까? 이들 정보를 조회하는 것도 무척 큰 일이다.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들의 실시간 정보들을 한 곳에서 실시간에 조회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friendfeed를 이런 용도로 사용한다. friendfeed를 이용하여 내가 가입되어 있는 많은 쇼셜 서비스와 정보를 실시간에 확인하고 업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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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웹이 실시간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웹이 실시간화 되면서 사회,문화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보다 스마트해진 디바이스들을 통해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이 업로드될 것이며 이를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에 조회하고 참여하여 정보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실시간 웹을 항상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면서 기존의 통신 수단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하여 사용자를 실시간 웹을 연결해주고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노드가 되도록 해준다. 사용자는 실시간 정보를 생산해 내는 생산자이자 이 정보를 이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는 소비자가 될 것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는 SMS 단문 서비스를 실시간처럼 사용해 오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SMS가 실시간 서비스인 것 같다. 아니 우리는 SMS를 실시간 서비스인 채팅처럼 사용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웹을 실시간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다. 실시간화된 웹이 바로 차세대 웹의 모습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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