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스마트TV가 TV의 미래일까?

최근 가족간에 사소한 언쟁을 한 적이 있다. 새로 TV를 구매하려는 데 한 쪽은 요즘 광고에 나오는 스마트 TV를 구매하자는 의견을 , 다른 한쪽은  고가의 스마트 TV 말고 대형 화면에 인터넷 TV와 음악이나 동영상 스트리밍을 할 수 있는 장비만 있으면 된다 라는 의견을 내고 평행선을 달리다 결국 스마트 TV 광고에 판정패를 당하고 결국  고가의  스마트 하다고 광고하는  TV 를 구매하였다. 

그런데 예상은 했지만 구매한 후에 가족들 누구도 스마트 하다고 말하는  TV를  스마트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제대로 네트웍 셋팅도 하지 못하고 리모컨으로 계정을 입력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막대한 비용을 써서 구매한 스마트TV가 거의 기존의 TV와 별다른 차이 없이 ,  왜 TV광고에 나온 것처럼 스마트에게 하게 TV 를 사용하지 못할 까? 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TV는 스마트한데 사용자가 바보 같아서 일까?

마침내 끈질기고 집요한 설문 조사를 가족에게 강제적으로 실시한 후 얻은 결론은 첫째 , 설치 및 사용 방법이 어렵다는 것이고 둘째 , 현재 TV의 입력 장치인 리모콘으로는 스마트 TV의 기능을 원활히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반 가정주부나 사용자가 리모콘을 이용하여 네트웍을 설정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을 입력하고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고 검색을 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 임을 넘어 고문에 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록, 고가의 TV라 동작인식과 음성인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나 인식률이 높지 않은 이 기능을 이용하여 다양한 기능을 조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1928년 미국에서 시작된 TV는 1953년 국내에 도입되었다. TV는 초기 부터 , 방송국이라는 컨텐트 제공자가 TV수신기를 보유한 불특정 다수에게 단방향으로 컨텐트와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Broadcasting)이었고 지금에도 이러한 방식에는 변함이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TV는 바보 상자라 불리던  브로드캐스팅 방식의 기존 TV를 상호작용 가능한 형태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스마트 폰과 태블릿을 필두로 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과 생태계 구축 전략은 TV에도 큰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단방향 방식의 TV를 상호 작동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플레이어들이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을 최근 스마트TV라 부르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TV에 대해 여러 정의를 내릴 수 있겠지만 필자는 TV, 스마트폰, 태블릿, 웹 등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컨텐트와 서비스간의 N-스크린을 제공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가족 개념만이 아니라 개인을 위한 개인화 , TV를 시청하며 의견이나 생각을 실시간에 교환할 수 있는 참여 기능 등 을 스마트TV가 갖어야 하는 필수 기능 항목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여기에 하나 앞서 설명한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 기존 리모콘을 넘어서는  스마트 리모콘을 추가하고 싶다.

이러한 스마트 TV 시장은 큰 맥락에서 보면 기존 TV 제조업체들, 구글/애플 같은 신흥 서비스 기반의 제조업체들, 그리고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스마트TV 서비스 업체 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현재 기존 TV 제조업체들은 기존 TV에 자체 플랫폼과  SDK , 이에 기반한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제공하여 기존의 스마트폰의 생태계 플랫폼 모델을 그대로 기존 TV에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애플과 구글은 기존 TV를 더미 스크린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애플은 2007년 3월 애플TV 라는 셋탑박스를 첫 출시한 이후 , 2010년 9월에 2세대 , 2012년 3월에 3세대 애플 TV를 출시하면서 꾸준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향후 완제품 TV를 낼 것이라는 견해도 있지만  필자는 아이패드의 성공을 고려해 볼 때 애플 TV 를 가정내 애플 디바이스들을 통합하여 새로운 컨텐트를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게이트웨이로 계속 발전시키리라 예상한다.  

애플과 유사하게 구글도 2010년 10월 소니와 함께 안드로이드 기반의 구글 TV를 출시하였고 2011년 10월에 2.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다.  현재 구글+ 기반의  쇼셜기능을 강화한 스마트 TV 를 개발 준비중이라 알려졌으며,  다른 한편으로 구글 넥서스Q라는 애플TV와 유사한 쇼셜 스트리밍 디바이스의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 또한 기존 구글TV를 Giga 네트웍 환경하에서 제공하기 위한 구글 Fiber 를 추진 하는 등 가정내 홈게이트웨어로 구글TV를 위치시키기 위한 전략을 추진중에 있다. 

애플, 구글 모두 기존 삼성전자와 LG전자와 달리 강력한 스마트 디바이스용 운영체제와 컨텐트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네트웍과 쇼셜 기능이 추가된 완제품 TV를 만들기 보다는 가정내에 깊숙히 자리 잡고 기존의 TV 를 스크린만 제공하는 바보 상자로 만들 TV용 스마트 디바이스를 저가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에서 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다양한 컨텐트를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은 향후 스마트TV 분야에서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라 할 수 있다.

이러한 H/W 기반의 스마트 TV외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스마트 TV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들도 있다. 가령, GetGlue , Miso , IntoNow, TV Friend, Philo 등은  EPG( 전자프로그램 편성표 , Electric Program Guide)에 기반한 S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스마트TV 서비스들 다 수 존재하고 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애플이 케이블 업체에게 애플TV를 셋탑박스로 사용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곰곰히 생각하면 현재 애플TV의 경우 녹화된 방송이나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수준인데 여기에 실시간 TV 를 제공하게 되면 애플TV의 활용도가 늘어 판매량은 늘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로는 그 이면에 더욱 중요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름아니라 TV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사용자가 어떤  TV 컨텐트를 보는지 실시간에 이를 감지하는 것이다. 그래야 해당 컨텐트에 기반하여 광고나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와 비지니스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만약 애플TV에서 실시간에 합법적으로 컨텐트를 수신하고 이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면 이미지나 음성 인식 기능 등을 이용하여 현재 사용자가 시청하는 TV컨텐트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점이 더욱 중요한 사항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사운드 프린트라고 TV프로그램의 음성 정보에 오디오 워터마크를 부착하고 이를 실시간에 해석하여 TV 프로그램을 찾는 기술을 보유한 인투나우(intonow)는 2011년 1월 사운드 프린트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를 오픈 후 3개월 만에 야후에 인수합병되었다. 이는 실시간에 TV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지 잘 알려준다.  

아마도 실시간에 사용자가 시청하는 컨텐트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회사는 제조사 일 것이다. 세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사용자의  TV리모콘이나 TV 자체의 기능을 통해 현재 사용자가 시청하는 TV 프로그램을 찾는 것을 추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정보를 바탕으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화에 기반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능동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TV는 전체 모바일 생태계 관점에서 볼 때 하나의 스크린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TV 스크린에 스마트한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종국적으로  TV 스크린에 다양한 경험을 불어 넣을 것이다. 어떤 플레이어들이 성공할 지는 결국 사용자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다.  TV를 보면서 동시에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나 생각을 나누거나 TV프로그램에 자신의 의견을 반영하길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 이들은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제공하는 스마트TV를 이용할 것이고 이중 가장 편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을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현실에 있는 다양한 스마트 TV가 진정한 스마트TV냐 라는 것은 곰곰히 되씹어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사용자 입장에서 현재의 스마트 TV 는 사이즈가 맞지 않는 비싼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무척 불편하고 거추장스럽기 때문이다. 누가 사용자에게 가장 맞는 옷을 제공할 지 아직은 모른다. 반대로 말하면 누구나 이러한 옷을 제공할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할 것이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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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의 모바일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


최근 핸드폰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다. 워낙 모바일 시장이 여러 이해 당사자들이 아주 복잡하여 얽혀있는 멀티 사이드 시장인지라 시장을 이해하면 돌아가는 판세가 아주 재미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애플의 아이폰 SDK와 앱스토아 모두 기존의 SKT나 LGT같은 통신서비스 사업자와 삼성,노키아같은 디바이스 업체 들에게 모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에게 준 영향은 기존에 차지하고 있던 위치에 대한 불안감을 제공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객과 모바일 관련 어플 또는 컨텐트 개발자(또는 개발사)입장에서는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가 행복했었나?

기존의 모바일 시장은 철저하게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장악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철저하게 통신 서비스 사업자의 입김에 따라 모든게 좌지우지되고 관련 업체들의 매출과 수익, 생사가 오락가락한다.  

실제 통신 서비스 사업자는 고객에게 판매할 디바이스를 삼성이나 LG같은 디바이스 사업자로 부터 납품을 받는다. 이 때, 디바이스에는 윈도 CE나 심비안 또는 삼성의 SHP같은 디바이스 플랫폼이 설치된다.  플랫폼 공급자나 디바이스 사업자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와 컨텐트 공급자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과 컨텐트를 소싱하여 통신 서비스 사업자에게 해당 디바이스를 공급한다.

이러한 사슬의 끝에는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있다. 이렇게 생산된 디바이스에는 전화 기능외에 네이트 같은 통신 서비스  사업자 고유의 컨텐트 서비스가 떡하니 박혀져 있다. 당연히 다른 서비스는 이용할 수도 추가할 수 도 없다. 어플리케이션과 컨텐트 개발자, 디바이스 사업자 등 모든 구성원들의 이해관계가 통신 서비스 사업자에게 집중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기만을 구매하고 이를 다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과 달콤한 가격 체계때문에 통신 서비스 사업자를 통해 장비를 구매하게 된다.

당연히 모바일 업계의 현재 구조는 모든 구성원의 생사가 통신 서비스 사업자의 결정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는 컨텐트와 어플리케이션의 선택과 공급이 모두 통신 서비스 사업자에 달려있고 폐쇄적이며 수익배분 구조도 열악하기 때문에 모바일 어플과 컨텐트 산업 구조가 취약하다. 쉽게 말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버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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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같은 구조지만 일본의 NTT 도고모의 아이모드는 컨텐트와 어플을 업체들에게 개방하고 이들 업체들의 품질관리만을 하며 수익배분도 컨텐트와 어플 개발업체들에게 많이 제공한다. 상생의 전략이다.


위기인가 기회인가?

사실 워낙 기존 모바일 시장의 먹이사슬이 완벽하다 보니 사슬의 끝에 위치한 통신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는 현재의 모델이 끝까지 지속되길 바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구성원들 특히,  어플과 컨텐트 공급자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은 모순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이 모순을 해결 할 수 있을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어플리케이션과 컨텐트를 통신 서비스 사업자의 폐쇄적인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픈 채널을 이용하여 사용자와 직거래를 하는 것이다.  실제 이러한 직거래를 통한 전략은 이미 NTT를 통해서도 검증이 된 것이다.  이러한 직거래 채널을 마켓플레이스로 구체화를 하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설치,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 플랫폼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를 생산해 낸 업체가 바로 애플이다.

애플은 이미 아이팟을 통해 MP3 시장에서 컨텐트(음원)-컨텐트 플랫폼(아이튠)-컨텐트 디바이스(아이팟) 으로 이어지는 폐쇄적이지만 강력한 구조를 만들어 성공한 경험이 있다. 이 경험을 스마트폰 시장에 그래도 적용한 것이다.  애플의 스마트폰 생태계는  기존 통신 서비스 사업자에게 집중되던 구조를 구성원 모두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로 변경한 데 큰 의의가 있다.  물론 , 애플의 경우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 디바이스를 모두 공급하기 때문에 최대의 수혜자 임은 분명하다.


이해당사자들의 복잡한 이해타산

기존의 질서가 붕괴되면서 카오스의 시대가 온 것이다. 카오스를 통해 새로운 질서가 수립되는 과정이 현재이다.  특히,  그 간 가장 홀대받던 어플리케이션과 컨텐트 공급자에게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플랫폼 공급자와 디바이스 사업자 들은 애플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 새로운 질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반면 기존의 통신서비스 사업자는 새로운 돌파구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더구나 최근에 들리는 이야기에는 차세대 애플 터치에 마이크가 붙어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을 보면 기존 모바일 통신도 인터넷 통신으로 대체되거나 겸용되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마켓플레이스 , 노키아의 심비안과 OVI Store ,  MS의 윈도우 모바일과 마켓플레이스 ,  그리고 삼성전자, LG 전자 , SKT, LGT, 이어서 KT/KTF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모바일 관련 회사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이러한 카오스 상황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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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속의 질서, 불규칙속의 규칙


현재의 혼돈과 불규칙한 시장 상황은 새로운 질서의 전주곡이다. 따라서 이러한 혼돈속의 새로운 질서를 예상해 보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고민해 보자.


-애플 아이폰, 노키아 심비안, 구글 안드로이드,  MS 윈도우 모바일 등 주요 스마트폰 개발 플랫폼 업체들은 계속해서 플랫폼의 주도권을 나눠 갖을 것이다.

PC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의 PC와 데이타를 교환하며 때로는 다른 PC를 사용한다. 이러한 데이타와 사용성의 호환 등을 위해 사용자는 윈도우 같이 하나로 통일된 PC플랫폼을 선호한다. 그러나 이와  달리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통일된 플랫폼을 선호하지 않는다.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애플이나 구글을 선호하거나 용도에 따라 게임용 그래픽이 강력한 플랫폼을 선호할 수 도 있다. 또한 폼나게 다니고 싶은 사용자에게는 UI 기능이 강력한 플랫폼을 선호할 수 있다. 

이처럼 모바일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스마트폰 시장을 형성하고 유지해 나 갈 것이다.  더구나 이들이 보유한 개발 플랫폼은 고객과의 직접 채널인 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자와 수요자를 동시에 연결시켜 디바이스 및 서비스 공급자와 경쟁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이다.

구글과 MS처럼 개발 플랫폼만 보유한 회사는 삼성, LG, HTC 등과 같은 디바이스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늘려나갈려고 할 것이며 반대로 디바이스 회사는 최적의 개발 플랫폼을 확보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최근들어 KT의 안드로이드 , 삼성전자의 SHP등의 이러한 것을 말해 준다.   또한 기존의 디바이스와 개발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애플이나 노키아 등은 자체 다비이스를 플랫폼에 최적화하면서 보다 발빠르게 움직여 나갈 것이다.


- 개발자들은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진입기이다.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기라는 것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태동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가령,  통신 서비스 사업자에 의해  오픈 마켓이 거이 전무한 상태에서 국내 시장을 목표로 한 어플리케이션과 컨텐트 개발은 의미가 없는 일이다. 그러나 애플과 노키아, 삼성 등의 마켓플레이스는 글로벌 마켓이기 때문에 충분히 시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물론 글로벌을 지향하는 것과 글로벌한 것은 분명히 다르다.

따라서 개발자들의 입장에서는 결국 몇 개로 정리될 개발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에 얼마나 신속하게 제품을 개발.배포할 것인가라는 속도전이 주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하나의 어플을 개발하고 이를 다른 플랫폼으로 포팅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처음부터 멀티 플랫폼으로의 포팅을 전제로 하여 개발을 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현재 이클립스의 펄져(Pulsar)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아주 좋은 개발 툴이다. 이클립스 펄져는 모바일 개발자들에게 통합 플랫폼 개발 툴과 환경을 제공한다. 


보다 적극적인 다면 전략이 수립돼야 한다.

성공적인 스마트폰 시장을 위해서는 무조건 개발자를 다수 확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어플리케이션과 컨텐트를 공급해야 만 선순환 구조가 발생하는 것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SDK를 개발자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을 마켓에 등록할 때에도 별도 비용을 받는다.  이는 애플이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의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며 , 마켓플레이스에서 구매가능한 다수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때문에 가능하다.

애플 이후의 후발 업체인 구글 , 노키아 등은 개발자를 위해 SDK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각종 채널을 통해 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개발자들에게 부담시키는 비용은 단지 마켓플레이스용  등록 비용과 어플리케이션의 테스트비용 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의 후발 주자는 어떻게 해야 할 까?
물론 가장 적극적인 방법을 개발자에게 제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SDK도 무료이고 , 테스트 및 등록 비용도 무료로 제공한다. 더구나 수익도 개발자에게 더 많이 배분하거나 모두 제공한다.  현재 개발자들이 갖고 있는 불만은 비용을 지불하는 데로 등록과 테스트에 드는 기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만약 비용이 무료이고 등록과 더불어 보다 많은 수익이 보장된다면 이러한 불만을 참고 개발에 적극 힘할 것이다.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수익을 어떻게 낼 것인가”. 결론적으로 우호적인 개발자와 어플리케이션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수익이란 단어를 미리 떠올릴 필요가 없다. 든든한 개발자와 어플리케이션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고객에 계혹해서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찾는 순간 선순환에 의해 다양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또한 마켓플레이스의 배포 전략 또한 필요하다.
앞서 강조했듯히 지금까지 사용자에게 통신 서비스와 컨텐트 서비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던 통신 서비스 제공자들 입장에서 개방된 개발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는 아주 위협적이다. 그러나 반대로 이러한 마켓플레이스를 통신 서비스 업체에게 무료로 제공하거나 제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하게 해준다면 마켓플레이스가 탑재된 많은 디바이스를 공급함으로써 마켓플레이스 사용층을 늘려 선순환이 되게 할 수 있다. 실제 디바이스 공급업체 입장에서 오픈 개발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는 아주 매력적인 컨텐트이다.왜냐하면 디바이스 업체들은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더 이상 폰은 디자인과 유명 연예인 마케팅만으로는 판매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실제 중요한 것은 바로 어플리케이션과 컨텐트이다.


혼돈속에 만들어질 새로운 질서속에서 누가 주인공이 될지는 모르지만 기존의 모순된 사슬을 제껴내고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 질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또한 누구든 욕심을 내는 순간 낙오자가 될 것도 분명해 보인다.

본 글은 ZDnet 컬럼에 쓴 글 입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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