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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21 [2015년 첫 블로깅] 15년은 로컬 비지니스의 부흥기


15년은 로컬 비지니스의 부흥기



과거 2천년 초반에도 오프라인상에 있던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들이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부터 유료 보상 광고 , 가상 공간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다.  그러나 실제 당시 환경은 일반 사용자들이 이러한 인터넷상에 구현된 오프라인 비지니스를 손쉽게 생활속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느린 네트웍 속도뿐 만 아니라 유선을 통해 연결된 초기 단순한 컨텐트 렌더링 위주의 웹 브라우져로는 많은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바일 환경이 급속히 확산되고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웹 또는 앱을 통해 일상에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게 되자 오프라인 비지니스는 모바일 비지니스로 진화되고 있다. 이러한 분야는 Retail에서 부터 Travel, 부동산, Payments, 대출(Lendin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것을 혹자는 O2O(Online2 Offline)이라 표현하기도 하고 로컬 비지니스(Local Business) 라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이러한 분야중 송금, 예금, 대출 , 투자, 신용 평가 등 금융 분야의 모바일 비지니스화 또한 아주 급속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금융 분야야 말로 무궁무진한 비지니스 기회가 있고 다른 O2O나 로컬 비지니스의 활성화를 위한 토대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구글 웰렛, 애플의 애플페이 , 이베이의 페이팔,  아마존 페이먼트, 알리바바 알리페이 등 기존 업계의 선도 업체들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속속들이 내고 있으며  스퀘어 ,  Stripe , Looppay 처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체들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카톡의 간편결제는 간편하지 않은 간편결제 )


다음은 벤처 스캐너에서 정의한 핀테크 관련 업체들과 분야들이다 - 대출(Lending) , Personal Finance , 간편 결제(Payments) ,리테일 투자(Retail Investments) , 기관 투자(Institutional Investments) , 자금 조달(Equity Financing) , 송금(Remittances), 소비자 금융(Consumer Banking) , 금융 인프라(Banking Infrastructure).


출처 : 벤처 스캐너


이들 중 재미난 몇몇 업체를 살펴 보자..


  • Ondeck - 소규모 비지니스의 매출, 이익, 현금 흐름, 쇼셜 댓글 등 빅데이터를 온라인으로 단기간에 분석하여 대출 심사 후 대출 제공.
  • Affirm - 개인의 신용을 분석하여 할부를 지원하는 결제 수단
  • Lending Clud - 소규모 대출을 원하는 사람과 높은 이율에 자금 투자를 원하는 사람을 연결해 주는 P2P 대출 플랫폼 , 유사 서비스로  Prosper / Funding Circle / Zopa / Ratesetter 등이 있음.
  • Squarecash , Venmo - 쉽고 안전하게 개인간 송금 서비스
  • Ripple - 모바일 환전
  • Mint - 개인 자산 관리 서비스로 사용자의 금융 자산을 보여주고 흐름을 분석하고 컨설팅 제공
  • Transferwise - 사용자끼리 외화를 맞교환하여 평균 10% 정도인 해외 송금 수수료를 최대 0.5로 줄이는 외화 송금 플랫폼 

이들 핀테크 서비스의 본질은 기존 번거롭고 복잡한 오프라인상의 많은 금융 프로세스를 온라인을 통해 간소화함으로써 활성화시키는 데 있다. 결제 , 송금, 투자 등은 단지 금융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쇼핑 및 음식 배달 등 많은 로컬 비지니스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된다.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비지니스로 실현하기 위해 기존 복잡한 은행 대출이 아니라 Ondeck이나 Lending Clud 등을 자금을 조달할 수도 있고 , 간편 결제나 간편 송금 등 보다 편리해진 결제 및 송금 등을 통해 누구나 오프라인상의 아이디어를 손쉽게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다. 





대망의 15년 , 스마트 폰과 웨어러블을 통해 우리는 오프라인을 온라인을 통해 제어하는 기쁨을 다양한 분야에서 많이 맛볼 것 같다. 우수운 이야기지만 14년 마지막날 우버 택시를 이용했다. 앱을 통해 현 위치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우버 콜을 부르는 순간 , 콜을 받은 우버 택시의 위치가 지도에 나타나고 도착 잔여 시간과 실시간 이동 위치가 나타났다. 목적지에 도착한 순간 이미 입력한 내 카드로 결제가 완료되고 나는 우버 택시를 타고 집 주변을 드라이브 하였다. 


이미 세상은 이렇게 변했고 앞으로 더욱 변할 것이다.

세상이 변화.발전할 때 현실적인 규제나 제약이 존재하지만 이는 변화와 발전의 속도만을  늦출 뿐 변화를 막지 못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나도 변했고 앞으로 더욱 변할 것이다.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다 라고 하는 사람들을 뒤에서 잡아 끌고  숨어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들은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하는 암적인 존재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암은 예방이 필수지만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도려내고 내가 강해지면 되기 때문이다. 


2015년 새해 첫날...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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