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수치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일단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한 후 수익을 얻기 위해 본격적인 제품 판매나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면 당연히 정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하게 된다. 


이 점검 과정에 흔히들 빠지는 오류는 바로 "단순히 해당 제품의 판매 현황이나 서비스 가입자나 사용자의 수치"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판단이 얼마나 잘못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자. 


"초기 설정한 목표대로 매출이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수치로 만 보면 해당 사업은 순조롭게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수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 경쟁사들의 동향이나 활동 상황

- 고객들의 기호 변화나 유행 변화

- 관련 시장 환경 및 기술 변화

담당 개발자나 운영자들의 상태와 의욕 현황

- 기타 인사이트


가령,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주요 직원의 이직( 그것도 경쟁사로!!)한다거나 경쟁사에서 출시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해당 시장의 지배자(Dominent Player)로 성장을 하고 있고 설상가상 경쟁 기업을 구글이나 애플이 M&A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등..


이러한 것을 함께 고려하지 못하고 단지 수치로 만 보면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저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관련 사람이 함께 착시에 빠지게 된다.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착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타를 구축하여 Insight 를 얻고자 한다. 그러나 이를 진정으로 활용하는 곳은 많지 않는 듯 하다.( 아직도 대부분의 기업 경영진들은 CRM이나 DW/OLAP을 빅데이타의 전부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StartUp은 이러한 Insight를 어떻게 얻어야 할 까? 


1)경험상 한시도 거르지말고 위의 내용들에 대해 파악하고 고민하고 주변 전문과와 소통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습관을 갖아야 한다. 


그리고 2) 전문성을 갖고 있는 직원(심혈을 기울여 모은 직원들을 믿어야 한다.왜냐하면 그들은 전문가니까!!)들과 자유롭게 논의를 하여야 한다. 특히 , 3) No라는 의견을 Yes보다 중요시 하는 문화가 또한 중요하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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