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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신문의 기획 기사를 보면 국내 웹 2.0의 문제로 네이버로 대표되는 포탈의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생태계가 만들어 지지 않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아니러니컬하게 이런 부분을 언급한 장본인이 바로 구글코리아의 조원규 대표인 것을 보면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구글의 현주소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 결국 웹 2.0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수익을 내는 것 입니다.  현재 웹2.0 세계에서 수익을 내는 모델로 가장 성공한 것이 바로 구글 AdSense입니다.   AdSense는 많은 웹 사이트 관리자들이 자신의 사이트에 광고를 게제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는 방법을 제공해 줍니다. 이 과정은 모두 온라인 상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이트에 광고를 게제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광고 회사와 계약을 하는 등 다소 전문적인 지식과 다리품을 팔아야만 했으니 AdSense의 경쟁력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웹2.0 회사들에게 있어 인수합병과 광고 외에 또 수익을 내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서비스를 파는 것 입니다. 적정한 사용료를 받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빌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구축 비용도 많이 들고, 개발 기간도 많이 들고 , 구축후에 관리 비용도 많이 듭니다. 특히 씽크프리처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서는 더욱 많은 고민이 생깁니다.

그런데 빌링 시스템을 빌려쓰면 어떨까요? 보통 억대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빌링 시스템을 쓰지않고  빌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주 저렴하고 손쉽게 과금체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축 이후에 관리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개인들도 손쉽게 자신의 사이트에 디지탈 컨텐트나 서비스를 개발하여 과금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마치 AdSense로 광고를 사이트에 추가하는 것처럼요.. 이러한 과금 모델 등을  payment 2.0 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아마존에서 DevPay 라는  payment2.0 기반의  SaaS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limited beta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라는  SaaS 플랫폼 서비스 중의 하나인 DevPay는 손쉽게 가입한 후 사용자 코드와 상품 코드를 프로그램에 추가하고 가격을 셋팅하면 손쉽게 빌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관리자 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아마존과 DevPay사용자에게 매출 대비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물론, 혹자는 복잡한 과금 방식 등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롱테일 법칙을 고려해 보면 이러한 주장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복잡한 서비스 과금 체계로 성공할 SaaS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금 체계는 아주 간단 명료할수록 좋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 봅니다. 과연 , 국내 웹2.0의 확산이 안되는 게 포탈들의 폐쇄성때문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존의 DevPay처럼 작은 웹2.0 회사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레임웍이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프레임웍을 구축하는 포탈 업체가 없다는 게 더 우울할 따름입니다.  많은 정부 지원을 받고 국내에 연구소를 만든 구글이나  국내  넷티즈의 전복적인 지지로  천문학적인 광고 수익을 챙기는  네이버,  그리고 네이버와 경쟁하고 있는 2군 포탈 업체등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DevPay외에도 SimpleDB라는 서비스도 발표했는데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REST기반의 인터넷 DB 도 큰 이슈인 것 같습니다. 묶어서 한 판에 정리해 보죠. 요즘 머리가 복잡합니다. SimpleDB처럼 SimpleBrain이 되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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