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비트코인의 출현 이후 가상화폐의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육성 정책과 기업에서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의 도입 확산으로 인해 블록체인 기술은 대중화 과정에 진입하고 있다. BaaS(Blockchain as a Service)는 기존의 퍼블릭 블록체인의 문제점인 고비용, 저성능 문제를 해결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블록체인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현재 블록체인의 여러 문제점과 주요 동향을 살펴보고 그 해결 방안이자 대중화를 위한 기반 기술로서의 BaaS를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해 본다. 

 

2. BaaS를 통한 블록체인 대중화

 

2.1 BaaS(Blockchain As A Service) 란?

BaaS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를 지원하여 빠르고 편리하게 블록체인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블록체인 도입을 위해서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Web3,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PKMS(Private Key Management Service), 각종 보안 이슈 등 블록체인 특유의 복잡한 서비스 개발 과정이 필요하다. BaaS는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하여 블록체인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유지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1) BaaS 시장의 성장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BaaS 시장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 테크나비오(Technavio)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BaaS 시장은 2018년 약 6억 2300만 달러에서 2023년 약 150억 달러 수준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 사에 따르면 2019년 $420.5B에서 2025년 $982.5B로 연간 CAGR 15.2%씩 BaaS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BaaS 시장 규모 성장 전망

 

(2) BaaS 작동 과정 이해

일반적으로 하나의 웹 기반 서비스를 구축할 경우 2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는 하드웨어 구매부터 웹 서버 구축 등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직접 구매, 구축하고 운용하는 방법이다. 다른 하나는 웹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인프라를 이용하고 이에 대한 대가를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 응용 서비스를 구축할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직접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기에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설치하고 직접 운영하거나, 블록체인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후자인 블록체인 호스팅 서비스가 바로 BaaS이다. 사용자는 해당 BaaS 서비스에 가입한 후, 원하는 유형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위치, 블록체인 프로토콜 등을 선택하면 바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언제든 원하는 시점에 서비스 해지를 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2.2 BaaS 의 효과 및 사용시 고려사항

BaaS 사용 시 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사용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전체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블록체인 구현, 운영 및 유지 보수와 관련된 작업을 직접 수행하려면 개발자 및 운영자 등 블록체인 전문가 채용, 시설 투자 등 많은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BaaS를 이용하면 기업은 개발자 모집, 인원 유지 및 팀 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인프라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사용한 만큼만 대가를 지불하면 되고 언제고 해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사용하기 쉬운 도구를 통해 높은 생산성을 얻을 수 있다.

BaaS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자유롭게 지정하여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블록체인 설치 템플릿을 제공한다. 또한 편리한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그래밍 환경과 보안 감사, 자동 API 생성 기능 등 편리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개발자는 이를 통해 손쉽게 원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설치하고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배포하고 이를 이용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BaaS는 설치된 블록체인과 응용 서비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 후 효율적인 운영 또한 가능하다. 이 모든 기능은 미리 작성된 템플릿과 GUI 환경을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생산성을 보장한다.

(3) 기업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BaaS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당하기 때문에 기업은 자체 비지니스 요구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담당 직원 및 리소스를 최적화하고 핵심 비지니스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4) 기업은 여전히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해야 한다.

BaaS가 블록체인 개발과 운영에 관한 것을 담당하더라도 블록체인은 여전히 새로운 기술이고 급격하게 발전하고 변화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할 수 있다. 자칫,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면 잘못된 판단을 하여 프로젝트가 위험해 질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BaaS를 사용하더라도 블록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담당자나 BaaS 회사의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

(5) 높은 가시성과 운용성을 보장하는 BaaS를 선택해야 한다.

BaaS는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장애나 문제가 발생하여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은 전적으로 BaaS 사를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BaaS 사는 편리한 운영 도구와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특정 수준의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보장해야 하며, 기업은 높은 가시성과 운용성을 보장하는 BaaS를 선택해야 한다.

 

2.3 BaaS의 기본 기능

BaaS는 사용 편의성과 경제성 등을 위해 기본적으로 다음의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1)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토콜 지원

현재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하이퍼레저 패브릭, 쿼럼, 하이퍼레저 베수,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같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BaaS는 목적과 용도에 따라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사용자가 자유롭게 선택해서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설치 템플릿을 제공해야 한다. 심지어 사용자는 이더리움 퍼블릭체인과 베수 기반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혼용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ERC20 기반의 토큰은 이더리움 상에 발행을 하고, 해당 토큰을 자체 프라이빗 블록체인상의 토큰과 연계(Pegging)하여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과다한 트랜잭션 실행비를 절감하고 고성능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성능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2) 다양한 합의 메커니즘

사용할 블록체인을 선택한 후 서비스의 운영 방법과 구조, 정책에 따라 블록체인 합의 메커니즘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가령, 기존의 PoW(Proof Of Work) 외에도 PoA(Proof of Authority), BFT 등 다양한 합의 방법을 선택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PoW는 기업에서 사용할 합의 메커니즘으로는 부적합하다. PoW의 경우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합의 노드가 블록 생성을 위해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CPU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높은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기업의 경우, PoA 처럼 계약 등을 통해 제휴된 파트너사의 신원이 확인된 사람들이 합의 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특히, PoA를 사용할 경우에는 블록을 순서에 따라 번갈아가면서 만들기 때문에 PoW 대비 더 낮은 비용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

(3) 블록체인 모니터링 및 블록 상태 조회 도구

BaaS는 일단 구축된 블록체인 노드의 운영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블록체인 탐색기를 제공해야 한다. 블록체인 탐색기를 이용하면 블록 생성 현황과 블록에 담긴 트랜잭션 목록 및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생성된 토큰의 전송 현황과 토큰 소유자들의 목록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4) 스마트 컨트랙트 통합 개발 환경(IDE)

블록체인 상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러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및 배포 환경과 운영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웹 기반 IDE는 리믹스(Remix, remix.ethereum.org), 이드피들(EthFiddle, https://ethfiddle.com/) 등이 있으며 데스크톱 기반 IDE로는 비주얼 스튜디오나 아톰, 젯브레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BaaS는 이들 개발 환경과 잘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5) 멀티 클라우드 환경

BaaS는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상에 블록체인을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사용자는 AWS 이나 NCP(Naver Cloud Platform) 클라우드 상에 블록체인을 설치할 수 있으며 심지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의 안전한 연계를 통해 하이브리드 형태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6) 이종 체인 연결

BaaS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다른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서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기업은 목적에 따라 현재 운용중인 블록체인상의 가상자산을 타 블록체인으로 보내거나 가져와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이종 체인간의 연결을 위해 BaaS는 이종 체인 연결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7) 대량 트랜잭션 처리

안정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대량의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퍼블릭 이더리움의 성능은 30~40 TPS 정도이지만 기업용 어플리케이션의 블록체인은 500~1000TPS 이상의 성능을 보장해야 한다. 500~1000 TPS 의 블록체인 트랜잭션이 노드로 지속적으로 전송되는 경우, 블록체인 노드는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 이상의 트랜잭션을 받게 되어 불안정한 상태에 이르게 되고 심지어 노드가 다운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대용량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처리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가령, 람다256사의 루니버스는 카프라(Kafka)를 이용하여 대용량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파이프라인을 제공함으로써 대량의 트랜잭션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8) 체계적인 기술 지원

기업이 빠르게 변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BaaS는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무료 기술 지원 및 원격 지원부터 유료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2.4 비용 분석 : BaaS 대 직접 구축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구축할 경우 초기 도입 비용(인력, 인프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컨설팅 등)과 운영 비용(관리, 모니터링, 대역폭 비용, 트랜잭션 당 비용 등) 그리고 은퇴 비용(보관, 서버 랙 해체 등) 등을 포함한 총 소유비용(TCO)이 상당히 높다. 규모에 따라 수 천만 원에서 수 십억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에 반해, BaaS는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독형 과금 모델이기 때문에 사용한 CUP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밴드위스 등 인프라 비용과 블록체인 노드 수, API 호출 수 등 블록체인 사용 대가를 합산한 비용만을 지불하면 된다. 가령, 아마존 AWS 매니지드 블록체인(Managed Blockchain)의 가격은 네트워크 멤버십, 피어 노드, 피어 노드 스토리지, 네트워크에 작성된 데이터, 데이터 전송 등의 요소를 기반으로 하여 관련 비용을 네트워크 멤버 당 총 사용 시간을 청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아마존 AWS 클라우드 기반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람다256의 루니버스의 경우 아마존 인프라 사용 비용에 루니버스 블록체인 노드 비용과 부가서비스의 API 호출 비용을 추가하여 청구한다.
결론적으로, 초기 도입 비용이 적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BaaS가 직접 자체 구축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다. 

 

2.5 유형별 주요 BaaS 업체 분석

BaaS는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과 종류에 따라 (1) 설치형 BaaS와 (2) 종합형 BaaS로 구분할 수 있다.

설치형 BaaS는 아마존 AWS 매니지드 블록체인, MS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 IBM처럼 인프라 클라우드를 보유한 업체들이 이더리움이나 하이퍼레저 같은 오픈소스 블록체인을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손쉽게 설치,운영할 수 있는 템플릿을 제공한다. 이에 반해 종합형 BaaS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하에서 이더리움, 하이퍼레저, 베수, 쿼럼 등 다양한 블록체인을 설치, 운영하고 더불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 기능과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국내 업체로는 람다256의 루니버스와 해외 업체로는 알키미(Alchemy), 셋틀민트(Settlemin), 칼레이도(Kaleido) 등이 있다. 이들 업체 중 IBM은 하이퍼레저만을 지원하며  루니버스, 칼레이도, 셋틀민트 등이 멀티 클라우드, 멀티 체인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MS는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Azure Blockchain Service)를 2021년 9월 10일 공식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IBM 또한 BaaS 사업부 인력을 줄이고 있는 상태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시장의 특징인 빠른 변화 속도를 따라 잡기에는 MS, IBM 같은 대기업의 문화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BaaS는 람다256의 루니버스나 칼레이도처럼 전문 기업들이 더욱 경쟁력을 갖춘 분야이다.

                                                                               BaaS 업체의 유형별 분석 

 

(1) 칼레이도(Kaleido)
칼레이도는 다중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종합형 BaaS이다. AWS와 Azure의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이더리움, 코다, 하이퍼레저 패브릭등의 블록체인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설치형으로 블록체인 리소스를 배포할 수 있어 기업의 기존 IT 자산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콘솔에서 블록체인 노드 관리, 상태 모니터링을 제공하고 서비스 레이어 기능들을 추가로 사용한다. 서비스에서는 보조 체인 레이어 서비스, B2B 커넥터 및 써드파티 솔루션의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주요 빌딩 블록에 대한 통합 액세스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주요 기능으로는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통합 게이트웨이, 앱 간 메시징 파이프, 오프 체인 파일 스토리지, 사용자 지정 가능한 오라클 등이 있다.

 

(2) 셋틀민트(Settlemint)
세틀민트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통합을 지원하는 종합형 BaaS이다. Azure, GCP, 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프로토콜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베수, 코다를 지원한다. 컨소시엄 단위의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블록체인 프로토콜 선택하고 필요한 부가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여 개발 환경을 구성한다. 서비스 기능으로는 이더리움 미들웨어, IPFS, 개발자 IDE, 인티그레이션 스튜디오, 앵커링이 있다. 이더리움 미들웨어는 다양한 컨트랙트 템플릿과 REST API, 웹 훅 기능을 제공하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를 커스텀한 이더리움 IDE를 통해 컨트랙트를 배포할 수 있다. 플로우 기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인티그레이션 스튜디오는 복잡도가 높은 작업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성하여 제공한다. 12개의 모듈에 사전 설치된 60개의 작업 노드를 시각적으로 연결하여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 보다 쉽게 통합할 수 있다. 런치패드 콘솔을 이용하여 위의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상태 대시보드와 최근 생성 블록 리스트 그리고 블록체인 탐색기를 제공한다.

 

(3) 알케미(Alchemy)
알케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API 노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더리움 메인 넷과 테스트 넷을 지원하며 최근 이더리움 롤업 프로젝트인 알비트리움 체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슈퍼노드 기능을 통해 개발 환경을 구성하고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슈퍼노드는 웹서버의 로드 밸런스와 같은 기능으로 확장성을 갖고 있으며 급증하는 트래픽이 오류 없이 처리되도록 지원한다. 컴포저는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이더리움 노드에 작업 요청을 하는 디버깅 도구로 다양한 이더리움 API 메서드를 제공한다. 알케미는 모니터링 외에 뛰어난 노티파이 기능을 제공하는데 어드레스 기반 토큰 전송, 드롭된 트랜잭션, 마이닝 트랜잭션 등에 대한 정보를 웹 훅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또한 알케미 Web3는 트래픽의 문제로 실패한 요청을 자동으로 재시도하는 기능으로 개발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BaaS 업체 비교 매트릭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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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지속 성장 가능한 이유들



고객님이 VOD 카사블랑카를 시청했을 재생상태가 좋치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편을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 2.99달러를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고객님을 다시 뵙게 되기 바랍니다. “


서비스 제공사로 부터 이런 연락을 받게 되면 고객은 어떤 생각을 할까? , 다들 예상하다 시피 해당 회사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된다. 위와 같은 회사가 아마존이다. 여러 경로를 통해 잘못 배송된 물건을 고객에게 선물하는 아마존의 고객 지향주의에 대해 들은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집요할 줄은 몰랐다. 아마도 아마존 서비스를 겪을 수록 이러한 경험은 더욱 하게 된다.  아마존에서 책을 구매하면 해당 책의 앞부분이 킨들로 날라온다. 읽다 보면 책이 배송된다. 작지만 감동이다.





2009년쯤 여러 어려움을 무릅쓰고 기존의 IDC Hosting  방식의 인프라를 버리고 AWS 개발 운영 인프라로 도입하였다. 당시 , 유관 조직으로 부터 엄청한 압력을 받았음에도 , 내가 모든 문제를 책임지겠다고 했으니 나도 막판까지 갔음 ,  끝까지 아마존 AWS 도입 결정한 이유는 아마존 영업 담당자들이 내게 영업을 잘한 것이 아니라 기존 방식이 주는 고비용 준비시 많은 시간 소요 등의 문제를 일시에 해결해주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아마존  AWS 확산에 기여를 사람중 하나가 필자 아닌가 싶다 ^^.  그런데 도입 이후 지금까지 AWS 사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을까? 지속적인 가격 경쟁력도 이유중 하나지만 입장에서는 기술 지원인 같다.  Amazon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키텍쳐를 이해할 있는 좋은 엔지니어를 갖고 있고 이들과 함께 현재 아키텍쳐를 함께 진단하며 운영 비용을 줄이되  보다 안전한 운영 방법과 아키텍쳐를 제시한다. 물론, 많은 경우 우리가 제안을 했었다. 이렇게 해달라고..^-^  이러한 작업을 위해 싱가폴에서 그들과 기술 미팅을 갖고 끊임없이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기술 교류를 하였다. 당시 아마존 엔지니어의 말을 빌리면 팀이 AWS 가장 활용하는 개발자라고 정도였으니.  지금은 종료한 서비스였지만 ASW상에서 실시간 메세징 서비스인 ChatON 글로벌하게 운영하면서 많은 문제에 부딪쳤고 이를 다양하게 해결했었다. 물론, 지금 AWS 이들 많은 문제를 해결하였지만..  하여간 아마존의 이러한 선제적인 고객 지원 철학이야 말로 진정한 아마존의 경쟁력인 같다. 물론, 베조스 CEO 경영철학이지만. 


이런 고객에 대한 몰입은 아마존을 고객을 가장 이해하는 데이타 회사로 만들었다. 그리고 더욱 영악한 것은 구글, 페이스북 등과 나란히 인터넷상에서 고객의 관심을 끌며 세상을 바꾸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에어로 알려진 드론 배송, 우주선 투자 등은 온라인에서 고객의 눈을 붙잡고 기업 이미지를 선점하는 있어 좋은 상품이다. 이러한 것을 아마존은 잘알고 있다.  실제 드론 배송은 2014 9 부터 섬과 육지간 배송을 하고 있다고 한다 ( Day 1 책에서 ). 누구 아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보기에는 DHL 해당 사업 담당자와 회사 광고 담당자를 해고해야 한다. 지들이 회사를 위해 뭘해야 할지 모르니.. 


물론 , 아마존이 지속성장을 할 것이라 단정하기 어렵다. 중국의 알리바바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Jet.com 은 아마존보다 15프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겠다고 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Jet.com은 필자도 오래전 부터 눈여겨 보던 비지니스 모델로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충분히 국내에서도 해 볼만 하다.



Jet.com , 눈여겨 볼 만한 회원제 쇼셜 쇼핑 서비스




최근 국내 업체인 쿠팡을 보면 아마존을 열심히 따라하고 있다. 로켓배송 , 물류 혁신 등등. 아마도 쿠팡 경영자는 베조스의 철학을 존경해서 따라 하든지 아니면 구글에 쿠팡을 매각하길 원할지도 모른다. 아마존이 중국 사업을 보다 강하게 추진할 경우 아마존과 거의 동일한 인프라를 갖춘 한국의 쿠팡을 합병하 유리할 있기 때문이다. 아니라면 아마존보다 고객에 집착해야  성공할 있지 않을까 싶다.



다음은  “ Day 1 , 18년째 지켜온 아마존 첫날의 서약이란 책을 읽으며 정리해 노트입니다. 제프 베죠스가 주주들에게 보낸 메일을 참고하여 아마존을 정리한 책입니다. 주주에게 보낸 메일이라 100% 현실은 아닐 있지만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을 운영하며 생각한 것들과 그의 경영 철학을 이해하는 도움이 같다.  메일 내용이 그의 생각이라는 전체하에서.


- 아마존 업의 본질


비전 :  무한한 가치를 가진 우리 직원들의 기술과 전문성을 활용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


미션 :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중심적인 회사가 되는 , 

온라인에서 고객들이 사고 싶어 할지도 모르는 모든 상품을 찾고 발견할 있는 장소를 만드는 , 

또한 그것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핵심 가치( Core Value ) :

고객에 대한 집착 ( Customer Obsession )  / 혁신 / 행동 중심 주의 ( Bias for action ) / 주인정신 ( Ownership ) / 엄격한 채용 기준 ( High hiring bar ) , 장시간 열심히 현명하게 일하는 직원을 채용함 / 검약 ( Frugality )


  - 아마존 경영 방침

고객 중심   => 원클릭/빠른 배송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함 , 판매코칭 셀러에 대한 지원 

장기적 관점 => 5-7 , 미래 현금 흐름에 대한 가치

발명에 대한 열정 => Lab을 통한 새로운 사업 도전 

운영 최적화에 대한 몰입 => 배송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 2010 하버드 비지니스 리뷰 “Stop trying to delight your customers”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줘서 감동시키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구매의사결정 과정에서 그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전적 , 시간적 , 심리적 비용 등의 노력 수준을 낮춰줌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높일 있다.


사용자 구매 의사결정 과정 : 탐색 비용 -> 거래(주문)비용 -> 사용 비용 -> 처분 비용

=> 사용자는 필요한 상품을 탐색하여 물건을 구매하고 이를 사용 처분하는 과정을 거침.

=> 생활가치 서비스에서 위의 구매 의사결정시 발생하는 불편함과 비용을 줄여준다면 성공할 있다.


- 베조스 말하는 꿈의 비지니스는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 자본 이익률이 높고 지속 가능한 사업이다.


- 아마존의 경우 셀러의 부담을 줄여주고 고객가치 극대화에 집중하였다. 실제 셀러들은 오픈마켓에서 각종 인허가를 받아 등록해야 하고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구비 서류를 챙겨야하고 , 커머스 업체에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 신청하고 판매분을 정산하는 업무가 무척많다.


- 아마존의 로컬 유통망 협업

  : 인도 키라나 같은 동네 상점을 활용하여 2-4시간내 배송

  : 일부 지역 편의점에 아마존 보관함 구비


- 구글 검색의 20% 쇼핑 검색이기 때문에 구글은 검색 시장을 지키기 위해 쇼핑 커머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거 반대로 아마존은 쇼핑 검색을 키우기 위해 구글과 경쟁을 하고 있다. 


- 아마존과 고객과 직접 연결 방법

 : 아마존 스마일 - 구매시 자선 단체 지원

 : 메이데이 버튼 - 버튼 클릭시 전문가가 연결되어 지원

 : 빠른 배송 물류 혁신


- 아마존과 파트너간의 직접 연결 방법

  : Single Sign On & Single Payment On.

 : FBA , Fulfillment by Amazon

 : 동네 서점과 제휴하여 킨들을 싼값에 공급.판매하여 유통 마진을 제공하고 컨텐트 판매시 수익의 10% 제공


- 아마존 사회 공헌

퇴역 군인 채용

도심내 캠퍼스 위치 시킴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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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자 신문의 기획 기사를 보면 국내 웹 2.0의 문제로 네이버로 대표되는 포탈의 폐쇄적인 구조로 인해 생태계가 만들어 지지 않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아니러니컬하게 이런 부분을 언급한 장본인이 바로 구글코리아의 조원규 대표인 것을 보면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구글의 현주소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 결국 웹 2.0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바로 수익을 내는 것 입니다.  현재 웹2.0 세계에서 수익을 내는 모델로 가장 성공한 것이 바로 구글 AdSense입니다.   AdSense는 많은 웹 사이트 관리자들이 자신의 사이트에 광고를 게제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는 방법을 제공해 줍니다. 이 과정은 모두 온라인 상에서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이트에 광고를 게제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광고 회사와 계약을 하는 등 다소 전문적인 지식과 다리품을 팔아야만 했으니 AdSense의 경쟁력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웹2.0 회사들에게 있어 인수합병과 광고 외에 또 수익을 내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서비스를 파는 것 입니다. 적정한 사용료를 받는 것이죠. 이를 위해서는 빌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이 만만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구축 비용도 많이 들고, 개발 기간도 많이 들고 , 구축후에 관리 비용도 많이 듭니다. 특히 씽크프리처럼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서는 더욱 많은 고민이 생깁니다.

그런데 빌링 시스템을 빌려쓰면 어떨까요? 보통 억대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는 빌링 시스템을 쓰지않고  빌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주 저렴하고 손쉽게 과금체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축 이후에 관리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개인들도 손쉽게 자신의 사이트에 디지탈 컨텐트나 서비스를 개발하여 과금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마치 AdSense로 광고를 사이트에 추가하는 것처럼요.. 이러한 과금 모델 등을  payment 2.0 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아마존에서 DevPay 라는  payment2.0 기반의  SaaS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limited beta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라는  SaaS 플랫폼 서비스 중의 하나인 DevPay는 손쉽게 가입한 후 사용자 코드와 상품 코드를 프로그램에 추가하고 가격을 셋팅하면 손쉽게 빌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관리자 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아마존과 DevPay사용자에게 매출 대비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물론, 혹자는 복잡한 과금 방식 등에는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롱테일 법칙을 고려해 보면 이러한 주장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복잡한 서비스 과금 체계로 성공할 SaaS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금 체계는 아주 간단 명료할수록 좋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 봅니다. 과연 , 국내 웹2.0의 확산이 안되는 게 포탈들의 폐쇄성때문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이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존의 DevPay처럼 작은 웹2.0 회사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레임웍이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프레임웍을 구축하는 포탈 업체가 없다는 게 더 우울할 따름입니다.  많은 정부 지원을 받고 국내에 연구소를 만든 구글이나  국내  넷티즈의 전복적인 지지로  천문학적인 광고 수익을 챙기는  네이버,  그리고 네이버와 경쟁하고 있는 2군 포탈 업체등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DevPay외에도 SimpleDB라는 서비스도 발표했는데 다음 기회에 소개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REST기반의 인터넷 DB 도 큰 이슈인 것 같습니다. 묶어서 한 판에 정리해 보죠. 요즘 머리가 복잡합니다. SimpleDB처럼 SimpleBrain이 되야 할 것 같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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