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모바일 업계의 이슈가 집중됐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열렸다. 여러가지 전망과 새로운 기술 그리고 다양한 기기들이 소개됐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모바일 플랫폼을 둘러싼 힘겨루기였다. 그동안 모바일 플랫폼 분야는 아이팟/아이폰이라는 모바일 기기에 아이튠스란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절묘하게 결합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앱스토어란 장터를 제공하는 에코 시스템에 의한 플랫폼을 제시한 애플과 이를 견제하고 모바일 분야까지 광고 수익을 넓히려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픈 플랫폼간의 첨예한 경쟁이 주를 이뤄왔다. 그러나 변수가 등장했다. 노키아가 심비안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7을 주력 모바일 플랫폼으로 선택한 것이다. 노키아와 MS의 전략적 제휴는 구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