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힘이 세다. 


인도에 대한 잘못 알려진 편향된 시각과 이미지는 지적분하고 , 게으르고 , 카스트 제도에 여성에 대한 차별과 성폭력 등 입니다. 


이러한 편향을 극복하고자 인도와 인도인을 객관적 시각에서 이해하고자 "인도는 힘이세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정리해 볼 수 있는 거시적인 사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또한 기존 알려진 내용도 많은 부분이 사실이고 또 한편 이 사실의 이면에는 다른 인도에 대한 사실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한번도 인도를 가본적은 없지만 아래의 내용은 인도를 이해하고 인도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전달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많은 인도 사용자들이 챗온(ChatON)을 사용하고 있는 데 이들을 이해하고 좀 더 인도 친화적인 서비스를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인도인은 상대적이다.  선과 악도 상대적이고 , 처신에 있어서도 상대적 처신이다.  혹자는 인도인이 어떤 사람을 좋게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간성이 좋아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밥을 사줘서 좋다는 의미이다. 

- 목적이 좋으면 수단은 정당화되고 상황에 따라 처신하는 법을 어려서 배운다. 

- 인도에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라는 속담이 있다. 

- 인도인에게는 생존이 명예보다 소중한 법이다.  그러나 본질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그 간 수많은 나라의 침략과 지배를 받았어도 결국 인도의 색을 지키며 독립했다. 이슬람의 무굴제국과 기독교의 영국 지배도 결국 실패했고 결국 인도는 인도의 색으로 남았다. 

- 인도인이 믿는 힌두교는 인간의 욕망을 인정하고 부의 추구를 당연시한다(부와 재산을 공개적으로 받듬).  내일의 공작보다 오늘의 비둘기를 가져라 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현실적이고 부를 추구한다. 

- 디왈리는 부의 축제로 인도에서 명성이 높다.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술이 비판 받지 않는 문화에서 개인이 져야 할 책임은 상대적으로 작고 죄의식도 얇다. 

- 인도에서는 의로움보다 살아남는 걸 택하는 사람이 많다. 목숨이 있어야 세상이 있다고 생각한다. 

- 힌두교는 정통과 이단의 구분이 없으며 해라 , 하지 말라 라고 강요하는 절대적 기준이 없다. 

- 오늘날의 신흥 중산층은 좋은 상품을 갖는 데서 행복을 찾고 돈을 쓰는 것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다. 그러나 이들은 점점 흰두교로 돌아오고 있고 인터넷과 SNS , TV 등을 보며 신을 받든다. 

- 인도 문화는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 인도는 싸움에 서투르며 스포츠 등도 주류문화가 아니다. 고대부터 싸움보다는 타협과 협상을 선호했다. 

- 인도의 민주주의는 경이롭다.  2009년 유권자 7억 1500만명, 선거관리원만 650만 , 실제 투표는 4억 7천만이 했음.   이러한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은 언론의 자유이며 신문과 잡지가 무척 많고 많이 읽고 있음. 

- 인도에서 뇌물은 투자이다. 열대의 강변에 살려면 악어와 친해져라 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내게 도움이 되는 자에게 투자하라는 뜻이다. 

- 짬짜(Chamcha , 아첨꾼 / 아부를 잘하는 사람) 이 많다. - 인도에서도 팔로워를 많이 가진 사람이 권력을 얻는다.  영화인과 정치인이 핵심이다.  

- 영화의 인기 = 팔로워의 수 = 정치인의 명성 

- 거짓말을 하면 사탕을 얻고 진실을 말하면 목숨을 잃는다. / 속담 

- 세상에는 명령하는 사람과 명령받는 사람이 있다. / 속담 

- 인도는 금의 최대 소비국이다. 

- 인도의 중산층과 부유층은 3억명 가량이며 매년 4000~5000만명이 신층 중산층이 늘고 있다. 

- 결혼은 인도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다. 

- 체스는 인도인의 4000년 전부터 즐긴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인의 놀이이며 2012년 세계 챔피언인 비스와 나단은 우리나라 아이돌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미친개와 영국인만이 정오의 햇살아래 움직인다 라는 속담처럼 인도에서 일은 느지막하며 시간을 넉넉하게 쓰는 문화이다. 

- 인도인은 혼자있으면 독백하고 둘이 있으면 논쟁하며 셋이 있으면 정당을 만든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말을 잘한다. 

- 겨울에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숄도 인도가 세계에 준 선물이다. 

- 인도인은 온라인으로 신에게 제사하고 컴퓨터로 점성술을 볼 수 있기에 더욱 편리하게 신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인도에는 힌두교와 관련된 웹 사이트가 엄청나게 많다. 

- 종교채널을 만들어 예배와 설법을 내보내고 전 세계에 흠터져 있는 이민자들과 인터넷,SNS 를 통해 모국의 종교와 문화에 가까와지는 것도 요즈음의 현상이다. ( 인터넷 / 위성방송 / SNS ) 

- 여자 보다 남성을 선호하고 여성이 육욕적인 동물이라 여기며 정절과 자기 희생 , 헌신과 인내를 요구함. 이는 카스트 제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즉, 서로 다른 계급 간의 결혼을 통해 카스트 제도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여성에게 강요한다. 

- 흰피부를 좋아한다. ( 미백크림이 콜라보다 더 많이 팔림 ) 

- 인도 문명을 단어로 표현하면 희망과 인내이다. 

- 인도 크리킷 프리미엄 리그에서 인디안스 크리켓팀의 구단주 무케시 암바니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주이다. 

- 인도에는 많은 신과 종교가 있다.   크리슈나신(전쟁신) , 락슈미(부의 여신) , 가네샤( 부의 신)  등등

- 주요 태그들 1년 운세 / 요가 / 명성 / 볼리우드 영화 / 향신료가 잔뜩 든 음식(커리 등) / 히말라야 / 산양 / 히말라야 늑대 / 뱅골 호랑이 / 탈리 ( 스테인리스 쟁반 이름 )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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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구글의 쇼셜 메세징 플랫폼,  어디로 가나?


2013년 5월 , 구글 I/O 가 열렸다. 


여러가지 새로운 서비스들을 발표했지만 필자의 눈에 띠는 것은 쇼셜과 메세징의 강화 부분이다. 


어떠한 노력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첫번째로는 , 그 동안 Google+ Hangout, Google Voice , GooleTalk으로 혼재되어 있던 메세징 서비스를 Google Hangout으로 단일화하고 안드로이드/iOS/크롬(웹)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메세징 서비스를 하나로 정리한 셈이다. 


두번째로는 , 메세징 서비스를 하는 동시에 그 동안 서버에서 단말로 4K Payload를 전달해 주는 Push 서비스인 Google Cloud Message를 강화하고 이를 개발자에게 공개함으로써 메세징 서비스와 플랫폼 양면을 강화하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 기존 서버에서 디바이스상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메세지를 전달해 주는 Push 서비스외에 어플리케이션에서 서버로 메세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과 ( Upstreaming messaging라 부르는 데 이름은 참 잘 짓는 것 같다. ) 대용량의 메세지를 어플리케이션들에 전달하기 위한 고정 채널(Persistent channel) 기능과 이들 기능을 OpenAPI로 공개하였다. 현재 , 안드로이드는 기본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고 크롬도 조만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초당 200,000개의 푸쉬 메세지와 , 하루 170억 개 메세지 , 평균 메세지 전송 시간은 60ms 라고 한다. 그리고 GCM의 Payload는 4096이고 , Storage 에 저장해두는 기간은 4주이고 , 메시지 저장 limit은 100개 까지이다.  

본래 GCM이 Upstreaming messaging 프로토콜 기반의 5228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단방향으로 제공하던 GCM 서비스를 확장하여 공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 이미 삼성 챗온(Samsung ChatON)의 경우 2012년 OpenAPI를 발표하여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웹 플랫폼상에서 챗온 메세징 OpenAPI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 구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여 41개의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였고 , 15GB의 스토리지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쇼셜 시장의 경우 전화번호 기반의 메세징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 페이스북과 링크드인 처럼 기존 쇼셜 플랫폼 업체들의 약진이 거급되고 있으며 ,  핀터레스트나 팬시처럼 새로운 쇼셜 서비스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 사업자들 역시 RCS 기반의 죠인 서비스를 통해 이들 쇼셜 메세징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013년 여름 , 이들 쇼셜 메세징 시장에서의 뜨거운 경쟁이 기대된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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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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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ON + GalaxyNote 궁합을 맞추다.

오늘은 Unpack Show가 열렸읍니다. 오늘 삼성 Unpack Show의 백미는 WaveIII 와 ChatON의 발표와 더불어 Galaxy Note의 출시 였습니다. 특히, Note의 경우 5.3 인치로 태블릿과 핸드폰의 중간 카테고리를 위치하며
펜컴퓨팅을 지원하여 필기체로 작업을 할 수 있어 많은 관심들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미리 언론에 공개된 전시장에서 ChatON 부스에 많은 언론들이 방문을 했습니다. 재미난 것은 Note에 많은 관심들을 많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즉각적인 ChatON 데모 전략을 바꾸어서 ChatON이 제공하는 기능중 Animation을 직접 제작하고 이를 메세지로 보내는 AMS(Animation Messaging Service)를 집중적으로 보여주기로 하고 , 직접 Note의 Pen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그리고 텍스트를 입력하여 애니메이션 메세지를 만들어 데모를 했습니다. 참고로 아래 그림은 ChatON.com 사이트에 소개된 AMS 기능 소개 입니다.

 



이제 그러니 눈을 좀 크게 뜨고 관심있게 보면서 다양한 기능을 경험하였습니다. Note가 좀 신기한가 봅니다.
이후에 WaveIII와 Note, 그리고 S2 등 다양한 단말간의 ChatON 서비스에 대해 경청을 하는 것을 보면요..
개인적으로도 Galaxy Note을 몇 주 사용을 해 보았는데 휴대성과 성능 그리고 생산성면에서 무척 효과적인 것 같읍니다. 특히, 저같이 점점 눈이 나빠 노안이 오는 사람에게는 더욱 좋은 것 같구요..^-^

이어서 좀 더 전시장 이모저머 준비하는 모습과 현장에 대해 편하게 공유토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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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Press Release 리허설과 데모 장비들에 대한 점검 등이 있는 날 입니다. 하루종일 몸이 안좋아 호텔에서 데모 장비 검검이 있어고 , 전시장에서 리허설 리뷰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행사장 분위기 보다 간략히 ChatON 서버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기능을 보면 ChatON은 기존의 Whatsapp이나 블랙베리 메신저 그리고 카카오톡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메세징 서비스의 UI는 모두가 비슷합니다. 물론, 완성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각각의 기능들에 대해서는 IFA에서 공식 발표 이후 별도로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부분인 서버의 아키텍쳐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봅니다.

먼저 , ChatON 서버의 아키텍쳐를 수립할 때 몇가지 중요한 원칙을 세우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다음은 주요한 원칙들 입니다.

- 대용량 처리 
ChatON은 피쳐폰에서 부터 모든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하기에 수천 만에서 수억 이상의 사용자를 지원해야 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 ChatON은 DB layer도 대용량 데이타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 및 구현되었으며  단말과 서버 간의 통신에 있어서도 높은 NIO를 보장해야 하는 등 모든 리소스 처리 부분에서 철저하게 대용량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구현이 되었습니다.

- 성능 및 안정적인 QoS 
최근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메세징 서비스의 이용자들이 갖는 불만 중에 하나는 메세징 전송시 속도가 늦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QoS(Quality of Service)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이러다 보니 메세지를 보내도 바로 전달되지 못하고 몇 십 분 , 심지어 몇 시간 이후에 전달되는 수가 종종 발생합니다. 

ChatON은 고속의 서비스를 위해 기존의 많은 업체들이 사용하는 HTTP 방식이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경량의 프로토콜과 메세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높은 성능을 보장합니다.  또한 일단 전달된 메세지는 내부의 QoS 관리자에 의해 다양한 단말의 상태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전달해 줌으로써 안정적인 Qo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확장성 및 가용성
ChatON은 다양한 계기로 인해 사용량이 폭주할 경우에도 서버의 용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서버를 증설하는 Auto Scaling 을 제공하며 , 서버의 경우에도 ChatON은 모든 서버가 Stateless이기 때문에 병렬적으로 서버를 증가하여 서비스 폭주시에도 자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확장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ChatON 서버는 하나의 여러 대륙 및 지역에 걸쳐 서버를 분산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 또는 한 지역의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버의 설정 변경 등 기본적인 관리시에도 무정지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 유연성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에도 사용자 요구 사항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되거나 삭제 되는 등 변경될 수 있습니다. ChatON 서버는 이러한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서버 구조와 형상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 강력한 Push Platform
모바일 메세징 서비스의 경우 디바이스와 서버간의 효율적인 연결과 이를 통해 메세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주고 받느냐가 관건입니다.  효율적인 연결에 있어 잘못된 방법은 디바이스에 막대한 밧데리 소모가 발생하며 ,  심지어 잘못될 경우 지난 번 크게 사회 문제가 된 것처럼 사업자 망에 큰 부하를 주게 됩니다. 또한 사업자 마다 연결 방법이나 주기가 다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 QoS를 제공할 수 없습니다. 

실제 이러한 방법의 구현이 어렵기 때문에 많은 메세징 서비스들이 애플이 APNS나 구글의 C2DM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테스트를 해 보면 APNS, C2DM 모두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실제 , 품질을 보장하지 못한다 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테스트 결과 Push noti 전달시 성공율이 높지 않습니다. )

따라서 ChatON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가장 먼저 안정적인 자체 범용 Push Platform 을 개발했고 
이에 기반하여 ChatON을 개발했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각각의 항목들 하나하나는 기술적으로 큰 주제이자 재미난 주제입니다. 이후 별도의 기회를 통해 공유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은 안드로이드용 ChatON과 bada2.0용  ChatON을 갤럭시S 와 Wave III, 그리고 갤럭시 노트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올려놓고 ChatON 서버에 연결한 후 다양한  호환성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유럽 사업자 3G망을 대상으로 하여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단말 사양과 사업자 3G망에 따라  성능의 차이는 다소 발생하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진웅이가 열심히 최종 점검 중입니다. ^-^  



그동안 수 개월에 걸쳐 진행된 글로벌 검증의 결과를 볼 때 지금 시점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안되지만 워낙 모바일 환경이 사업자나 국가 그리고 법률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 관찰해야 합니다. 참고로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정지 상태에서 서버의 설정과 상태를 변경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야 합니다. 물론, ChatON은 이렇게 개발되었습니다.

ChatON의 기술적인 내용은 아마 다양한 컨퍼런스 등을 통해 공유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럼 내일 부터 본격적으로 IFA에서 ChatON의 활약상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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