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08은 현재 전세게에서 가장 큰 IT show 입니다. 특히, 연초라 각 업체들의 기싸움과 시장 선점을 위한 신제품, 신기술의 발표와 각종 비지니스 미팅이 다양하게 벌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 이유에서 이번에 씽크프리에서 CES 2008에 가게 되었습니다. 더우기 , 해외 영업본부에서 아래처럼 깔끔한 새로운 제품 소개서를 준비했습니다. 파란색을 좋아하는 데 무척 맘에 드네요..(고생 많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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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 우연곡절끝(?)에 지난 일요일에 출발하여 라스베가스에 도착했습니다. 서울도 날이 흐렸는데 중간에 경유한 LA에서는 비가 왔서 비행기가 1시간이 넘게 지연되었고 생각보다 늦게 도착했습니다. 빌 형님(^-^)의 기조 연설을 좀 들을려고 했는데 들을 수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라스베가스가 3개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나는 갬블링(Gambling), 그리고 쇼핑 마지막으로 각종 Show입니다. 아마  CES도 실제 이런 쇼중에 하나죠.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이렇게 무지막지한 소비도시를 만들어 놓고 결국 먹고 , 마시고 돈쓰며 즐기는 환벽한 환경은 아마 라스베가스가 최고 일겁니다. 간단히 분위기를 소개하고자 아래 그림을 소개합니다.

- 공항에 도착해서 화물을 찾는 커러셀에 놓여진 갬블링 머쉰 , 도착해자마자 바로 돈 써라라는 강력한 LV의 현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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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여기저에 붙어있는 다양한 공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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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셔틀버스의 티겟 , 티켓이 갬블링 칩입니다. 도박좋아하는 분들은 벌써 피가 끓어오르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는 카드도 못합니다. 10대때 도박과 게임을 끊었습니다. 제가 워냑 중독성이 강한 타입중에 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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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CES에서 재미난 것을 좀 살펴보죠...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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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나 연초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여러 글중 하나가 바로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상하는 것 입니다. 아마 국내에서도 여러 고수들에 의해 2008년도에 벌어질 일들이 소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외의 경우 ,  Read/Write Web에서 2008 Web Prediction 이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주로 외국 웹2.0 커뮤니티의 이야기라 관심이 없으실 수도 있지만 눈여겨 보면서 국내 서비스와 잘 연계해 보면 유익할 것 입니다. Read/Write Web에서 Editor로 활동하고 있는 Richard MacManus의 글중에 아래 예측은 무척 눈에 흥미롭습니다^-^.

Zoho and/or ThinkFree will be acquired by big companies wanting to leapfrog into the Web Office space.

기본적으로 씽크프리는 절대 씽크프리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인데 혹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지 무척 흥미롭습니다. ^-^. 빅 컴퍼니들이면 거래의 규모도 상당할 것 입니다. 요즘 실리콘밸리에서는 기술중심의  M&A에서는 개발자 1명을 백만불로 계산한다고 하네요.. 개발자가 80명 정도니까 8천만불 정도가 되는 건가요! 거기에 이모저모 수익난 부분을 추가하면 1억불 이상의 거래가 되야 될 것 같은데...ㅠㅠ...

몇가지 제가 2008년도를 국내 웹 분야에 대해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

1. 2008년도의 Killer Web은 mobile Web 분야에서 나올 것입니다. 기존 애플의 아이폰외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퀄컴의   스텝드레곤 , 인텔의 MID  등 리딩 회사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모바일 분야의 새로운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 이 생태계에서 새로운 Killer Web이 나올 것 입니다. 국내에서는 미투데이가 이러한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  네이버의 독주가 심화되고 반대로 네이버를 반대하는 세력이 연계하여 보다 강하게 등장할 것 입니다. 이들은 OpenID같이 표준화된 기능과 OpenAPI처럼 개방형 정책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네이버를 지속적으로 견재하여 끌어 내릴 것 입니다. 네이버는 일정 수준으로 매출이 줄어들지 않는 선에서 서비스와 데이타를 개방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보다 사용자를 Lock-in하기 위해 대용량의 스토리지 서비스 등을 과감하게 제공할 것이며( 웹 오피스도 이러한 것의 일환) 검색도 기존의 맞춤형 검색을 보다 강화하여 국내 사용자의 검색을 리드할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직접 검색어 대한 맞춤형  DB 를 제작하여 검색의 질을 높이는 것이 나쁘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키나  구글의  Knols 등도 결국은 사용자의 집단 지성을 이용하는 것인데 , 특정 업체가 보다 정확한  DB 를 구축하여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높인다면 이도 경쟁력이 있는 접근 방법이죠..)

3. 비지니스 포탈( SaaS )이 본격화될 것 입니다. 웹 AP 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데스크탑 수준의 User Experience와 오프라인 지원 기능이 일반화되고 네트웍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기존 패키지는 급속히 웹으로 전환할 것이며 ,  신규로 개발되는 것은 거의 모두 SaaS  모델로 개발이 될 것 입니다. 특히, BEA 등 기존 프레임웍 개발사들이 SaaS 개발 프레임웍을 제공하면서 손쉽게 SaaS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으며 Salesforce.com이나 Facebook처럼 국내에서도 웹 서비스들의 마켓플레이스가 나타날 것 입니다. ( 특정 회사가 아니라 정부 기관에서 이러한 SaaS 프레임웍과 마켓플레이스를 구축 제공할 것입니다.)

4. 웹 오피스의 본격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5.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부분중 하나가 e-learning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시사YBM이나 메카스터디 크레튜 등은  이 분야에서 많은 수익을 내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 입니다. 그런데 이 분야에서 재미난 것은 바로 직거래 e-learning 서비스의 출현입니다. 컨텐트에 대한 검증이 중요하겠지만 기존 대형 학원 중심의 기업형에서 UCC 기반의 e-learning으로의 발전도 눈여겨 볼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내에서는 포딕스 서비스를 눈여겨 봐여 할 것 같습니다.

6.  Semantic Web 기술이 보다 보편화 될 것이다.  그 간 Semantic Web이 차세대 웹으로서 계속해서 주목받았지만 표준화 스펙 자체의 복잡하고 무거워서 실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들 표준화중  RDF, OWL 처럼 실제 기존의 검색엔진이나 Wiki등에 적용하여 보다 진보된 서비스가 출현할 것입니다.  사실 제대로된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하려해도 그 기반은  Semantic Web의 온토로지와  RDF 등에 기반하여 개발하는 게 경쟁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분야에 여러 관심이 많은 데 해외에서는 FreeBase 등이 이러한 기술을 보편적으로 해석하여 기존  Wike와 Google Base 이상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08년 1월에 출시될 위키피디아표 검색엔진도 기대됩니다.

혹,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의 견해는 어떠신지 댓들이나 트랙백으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차피 예상은 예상일뿐입니다... 2008년 12월에 보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ㅎㅎ

즐거운 성탄절입니다...
성탄절 새벽에 이 뭐하는 건지...^-^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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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NGO 활동으로 황사의 근원지인 내몽고에 가서 활동하던 이우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위의 4명중에 제 분신이 있습니다^-^.

씽크프리에서  새 식구를 찾습니다.  먼저, 컴퓨팅을 전공하거나 기본 전산 지식을 습득하고 수학을 싫어하지 않는 신입 개발자를 찾습니다. 입사 후 , 최소 3개월의 내부 교육을 통해 기본기가 탄탄한 개발자로 거급날 수 있는 좋은 기획일 것 입니다. 또한 경력 개발자도 찾습니다. 자바와 에이작스, Flex 등으로 오피스를 개발하는 업무 입니다.

씽크프리의 강점으로는 첫째도 개발자에 의한, 개발자를 위한 , 개발자들의 공간과 문화라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웹 오피스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제품을 함께 만들며 구글 등 세계속의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이미 10년 간 개발하며 쌓인 노하우와 막강한 내공의 개발자들과의 기술 공유는 개발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정말 귀중한 경험이 될 것 입니다. 물론 단점으로는 아침 출근 후 에스프레소를 먹을 수 없다라는 것이지만 , 반대로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더 귀한 것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 2008년 이런 기회를 함께 할 분들의 지원 부탁드립니다.

관심있는 분들과 주변에 좋은 개발자분들에게 씽크프리를 추천 부탁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댓글을 주시거나 메일(jhpark@thinkfree.com) 주십시요.

메리 크리스마스 -16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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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를 아시나요?

ThinkFree 2007. 11. 17. 03:32

새벽 3시네요.. 요즘 이모저모 신경쓰이는 일들이 많아 닥치는 데로 일을 하다보니 꼴딱꼴딱 밤을 세는 게 다반사가 되었습니다. 금요일 직원들과 술한잔 자리가 있었는데 마다하고 이렇게 밤을 하얗게 만들고 있습니다.

11얼 29일(목) "웹을 통합 소프트웨어 비지니스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2007 소프트엑스 공개 SW와 SaaS 세션에서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일정을 보니  29일 오전에는 웹 월드 컨퍼런스에서도 발표가 있네요..저녁에는 블로터닷넷 데스크블로터 모임도 있는 거 같는데..연말이 다가와서 그런지 막바지 행사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웹 기술을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 비지니스가 SaaS로 발전되는 것을 좀 재미나게 준비하다 보니 다음과 같은 재미난 재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1. www.webarchive.org 로 접속을 한 후 thinkfree.com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했습니다.
2.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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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thinkfree.com사이트의 역사를 연도, 날짜, 업데이트별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1998년도 설립하여 1999년에 첫번째 웹 서비스를 오픈한 것이 보이네요. 1999년도에 시작해서 2007년까지 9년째 같은 도메인에 서비스를 해 온 셈입니다.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역사는 꽤 되네요...^-^

3. 초기 페이지를 클릭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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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당시 페이지도 깔끔합니다. 나름대로 지금의 2.0의 원조같습니다. 첫페이지의 내용을 보면 anywhere,anytime,MS office compatible,cyberdriver(web hard)가 보이는 데 2007년 첫페이지의 메세지와  동일합니다.

4. 그런데 1999년 이후 2003년까지 2천 5백만$ 투자유치, NASA 오피스를 납품하는 등 한참 성장하는 것 같던 회사가 어려워졌습니다. 물론 사업이 잘  안된 것이죠! 이유가 무엇일까요?
5. 그 후 , 2004년 씽크프리가 한컴씽크프리로 바뀌면서 1999년과 동일한 사업 아이템을 갖고  사업을  다시 재개했습니다.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지면  2003년 당시에 비해 사업적으로 많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003년 당시와 2007년 당시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경영진과 영업력 등을 제외하고 보면 기술적인 차이가 가장 큽니다. 먼저 당시 씽크프리 오피스는 무지하게 큰 사이즈의 프로그램을 다이얼업 모뎀으로 연결된 네트웍하에서 다운로드를 해야 했고 성능이 열악한  PC상에서 수행해야 만 했습니다. 더우기 초기 성능 최적화도 안되어 있는 자바 VM하에서요. 지금은 어떤가요? 프로그램의 크기를 20M 로 줄였고 그것도 동적 다운로드에 의해 필요한 클래스만 로딩을 하며 전송도 놀라운 크기로 압축하여 초고속 네트웍으로 전송을 합니다. 전송받은 오피스 프로그램은 인텔의 펜티엄 PC상에서 수행이 됩니다.

한마디로 사용자 입장에서 쓸만해 진 것이죠.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에는 웹 플랫폼의 발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 표준화,속도,노드들의 성능,보안,압축,캐싱,RIA,...
이제서야 비로서 소프트웨어가 제품에서 서비스로 거듭나게 된 것 입니다. 

Goog bye , Software  as a product......
Thanks , Softare as a service......

앗 ! 또 딴길로 세다니 하던 자료 열심히 만들어야 겠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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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프리 오피스가 호주로 수출되었습니다.

수입상은 호주의 국영 기업인 텔스트라 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의 KT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까지 호주는 인터넷 인프라가 국내 처럼 아주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텔스트라는 호주 최대의 종합 통신사업자로서 유선통신, 이동통신, 데이터 통신 , IT 관리 및 케이블 TV 운영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또한 호주 최대의 인터넷 포털 서비스인 빅폰드닷컴(www.BigPond.co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빅폰드 오피스는 말그래도 씽크프리 오피스의 쌍둥이 입니다. 같은 기능, 같은 UI를 제공하고 있으며 씽크프리에서 협의된 SLA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있습니다. 빅폰드 포탈의 첫화면에 주요 기능으로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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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 비지니스에 있어 수익 창출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 네이버-씽크프리 오피스, 일본 소스넥스트에 이어  호주 텔스트라에 서비스 로얄티와 유료화 등 서비스 수익 배분 등은 아주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구글 등 대형 포탈 들의 진출을 막아야 하는 각 지역(나라) 대표 포탈 들 입장에서는 씽크프리 오피스야 말로 가장 좋은 제휴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씽크프리에게 2007년은 다양한 수익 모델에 대한 실험이 있는 해 인 것 같습니다. 현재 유료화를 위한 빌링 시스템의 개발과 신규 그룹 기능이 포함된 씽크프리 Season2가 출시가 되면 더 많은 시장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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