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os is order yet undeciphered.

IT 68

왜 개인용 클라우드를 주목하는 가?

필자는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 계획을 듣고 과연 소비자 입장에서 구매할 것인지 , 말 것인지 고민한 적이 있었다. 초기 결정은 몇가지 5% 부족한 요인들로 인해 작은 아이패드인 아이폰으로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한 아이폰 OS 4.0의 기능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바꾸었다. 문서 작업을 하면서 동시에 웹 브라우징과 이미징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보다 강력해진 데이타 보안과 SSL VPN, 복 수 개의 ActiveSync 계정 지원은 아이패드 하나로 어디서건 충분히 인터넷상의 클라우드에 접속하면서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통해 여러 문화적 충격과 라이프사이클상의 변화를 체험하겠지만 필자의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바로 PC와 노트..

디바이스와의 대화

오래전 부터 많은 컴퓨터 과학자들이 상상했던 것중에 하나가 인공지능이다.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갖춘 로봇들이 인간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이제 공상과학 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되었다. 물론, 실제 현실에서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별도의 인공지능이 없다하더라도 우리의 경험과 지능을 디바이스에 넣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과거 통신업자들이 독점하고 있던 핸드폰 디바이스와 시장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아이폰 SDK와 안드로이드 SDK 등을 이용하며 자신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프로그램화하여 무료로 공유되며 판매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디바이스의 기능들이 계속해서 진화하겠지만 이보다 더 많은 다수 개발자들이 집단 지성..

실시간웹과 스마트한 스마트폰

무엇인가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현재처럼 급변하는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둘러싼 여러가지 시장과 기술을 예측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을 예상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없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이야 말로 무선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가장 첨예한 척도이기 때문이다. 먼저, 스마트폰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해 보인다. 초기 스마트폰은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장비에 CDMA 핸드폰 기능을 추가한 폰으로서 일반 무선 전화 기능과 일정관리, 주소록, 메일 등 개인 정보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는 폰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노키아 심비안이나 애플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으로 대표되는 현재 스마트폰은 완벽한 운영체제 기반하에서..

미래는 컨버전스 시대다

아이폰이 국내 출시되고 삼성전자가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발표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에서도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여러 기사들 중 유독 필자의 이목을 끄는 것은 소니의 움직임이다. 소니는 최근들어 미디어고(Media Go)란 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과 거 소니는 가전업계 선두주자였다. 그러나 '소니의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실패를 통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원인으로는 리더십 부재와 기업 문화 및 조직 구조간 불일치, 그리고 NIH(Not invented here) 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자체 기술에 대한 고집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과거 소니의 이데아 회장은 소니를 네트워크와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시키려 했지만 앞선 여러 원인들로..

지금은 모바일 웹을 준비해야 할 시기

지금은 모바일 웹을 준비해야 할 시기 모바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날 만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발자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받아 회사를 창업했다고 하자. 멋지게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제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아마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도대체 어떤 플랫폼용으로 만들 것인가? 라는 문제이다. 앱스토아라는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애플용이 좋을 까? 아니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핸드폰을 판매하고 있는 노키아나 삼성의 핸드폰을 대상으로 할 것인가? 아마도 여러 복합적인 의사 결정에 따라 애플 아이폰 SDK나 심비안 SDK 또는 윈도우 모바일 SDK 중의 하나를 이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현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은 개발자와 ..

카오스의 모바일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

카오스의 모바일생태계에서 살아남는 방법 최근 핸드폰 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다. 워낙 모바일 시장이 여러 이해 당사자들이 아주 복잡하여 얽혀있는 멀티 사이드 시장인지라 시장을 이해하면 돌아가는 판세가 아주 재미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애플의 아이폰 SDK와 앱스토아 모두 기존의 SKT나 LGT같은 통신서비스 사업자와 삼성,노키아같은 디바이스 업체 들에게 모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들에게 준 영향은 기존에 차지하고 있던 위치에 대한 불안감을 제공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객과 모바일 관련 어플 또는 컨텐트 개발자(또는 개발사)입장에서는 행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가 행복했었나? 기존의 모바일 시장은 ..

오피스SW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독일로 가는 비행기안.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신문을 보니 삼보컴퓨터에 ‘한컴 오피스’ 기본 탑재란 기사가 눈에 띈다. 지난 1년간 오피스 시장은 마치 얼음아래로 흐르는 급류처럼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았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역시 가장 큰 변화의 주연은 MS와 한글과컴퓨터 그리고 구글인 것 같다. 지난 7월 16일 MS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10'의 프리뷰 버전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피스 2010에는 MS의 웹 오피스가 포함되어 있다. 같은 날 한글과 컴퓨터를 최근 인수한 삼보컴퓨터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보유 중인 한글과컴퓨터 주식 110만5317주에 대한 주식 근질권전질권 설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씁 쓸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다. 한글과 컴퓨터는 이유가 어떻든..

SaaS의 미래 , 장미빛만은 아니다.

SaaS의 미래 , 장미빛만은 아니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오프라인을 통해 라이센스 단위로 거래되던 기존의 소프트웨어 비지니스 모델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Pay as you go)하는 소프트웨어 비지니스 모델이다. 이용자 들 입장에서 SaaS는 인트라넷과 IT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관리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여 업무를 수행할 수 도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고객은 다른 걱정없이 자신의 핵심 사업과 업무에 만 집중하면 된다. 또한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 대비 효과(ROI, Return Of Investment)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