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ID와 SaaS 서비스

SaaS-Cloud 2008. 12. 25. 12:42

하나의 ID로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주겠다는 OpenID는 실제 그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OpenID Provider가 다수 존재하고 이들 간에 계정 통합이 되지 않음으로 인해 실제 초기 의도했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실제 구글에서 만든 OpenID로 Facebook에 접근할 수 없으며 국내에서도 다음의 OpenID와 오픈마루의 OpenID간의 호환이 되지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OpenID 체계가 URL에 기반하기 때문에 기존의 메일 계정이나 단어조합으로 로그인 아이디를 구성해서 사용했던 사용자에게는 무척 어려운 방법이다.

이러한 문제를 좀 더 현실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OAuth라는 인증방식에 대한 프로토콜 차원의 API 표준으로 OAuth가 나타났다. 실제 구글은 AuthSub, AOL은 OpenAuth, 야후은 BBAuth 라는 인증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서로 다른 인증방식의 표준이 바로 OAuth 이다.

이렇듯 현재의 인증 방법은 아직도 너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을 좀  더 편하게 다룰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복수개의 검색엔진들의 통합 검색을 제공하는 메타 검색이 있듯이 , 복수 개의 OpenID와 인증 방식을 통합해주는 메타 인증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아마 도식화하면 아래와 같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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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러한 메타 인증 SaaS 서비스가 바로 RPX의 서비스이다. RPX는 AOL, Facebook, Google, MySpace, Yahoo 등의  OpenID와 인증 시스템을 통합해 준다. 사용자는 자신의 사이트를 RPX에 가입한 후 원하는 RPX 차림표를 보고 메뉴를 선택한 후(월 9.99$ 의 유료 서비스가 존재함) 제공되는 REST 방식의 API로 사이트의 인증 로직을 개발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RPX의 메타 인증 서비스는 과도기적으로 유용한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메타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자들의 프로토콜에 의존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OpenID, OAuth라는 산업계 표준이 있지만 이 또한 모두 서비스 제공자의 정책에 따라 언제고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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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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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 차세대 컴퓨팅 학회에서 주관한 클라우드 컴퓨팅 웍샵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많은 분들은 아니었지만 학계, 업체 , 연구소 등 공통의 관심사항을 갖은 분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저는 웍샵에서 "Cloud Bus"란 주제로 발표를 했습니다. 전자신문 기자분이  기사를 내셨는데 제가 발표하는 사진이 함께 올라왔습니다. 또 입을 내밀고 이야기를 하는 순간의 모습이..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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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발표의 간략한 내용과 발표 자료입니다. Thinkfree Docs가 아니라 Slideshare.net을 통해 자료를 올리게 되어 무첫 슬프네요....

 " Amazon Web Service , Google Apps, MS의 Azure 등 Cloud Computing에 기반한 다양한 SaaS 모델의 서비스가 광범위하게 소개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Cloud 기술과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Cloud 기술과 서비스는 실제 사용자(개발자와 파트너사)들에게 Open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들 서비스의 OpenAPI가 바로 상품인 셈이다. 따라서 이러한 OpenAPI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상품화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진다. Cloud Bus는 바로 이러한 OpenAPI를 효과적으로 개발,관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유관 기술로는 SDP(Service Delivery Platform)이나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e) 등을 들 수 있다. 본 발표에서는 Cloud Bus를 통해 실제 개발된 Cloud의 OpenAPI를 효과적으로 개발,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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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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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발명한 사람은? 스탠포드 대학 연구소의 Douglas C. Engelbart가 1960년대 발명하였다.
 
Douglas C. Engelb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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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엥겔바트를 다시 보게 되었다. 다음은 그의 업적을 기리는 마우스 사이트에 나온 글의 한 구절.

By 1968 Engelbart and a group of young computer scientists and electrical engineers he assembled in the Augmentation Research Center at SRI were able to stage a 90-minute public multimedia demonstration of a networked computer system. This was the world debut of the computer mouse, 2-dimensional display editing, hypermedia--including in-file object addressing and linking, multiple windows with flexible view control, and on-screen video teleconferencing.

위의 왼편의 사진은 엥겔바트가 1968년 네트웍으로 연결된 컴퓨터의 그린몬스터 화면에 앞에 앉아서 한손에는 마우스를 다른 한손에는 키보드를 그리고 이어폰과 마이크를 꼿고 앉아서 하이퍼미디어로 파일을 공유하고 비디어 컨퍼런싱을 하는 화면이다. 1968년에 이런 시스템을 개발하여 시연을 하다니 그저 놀랍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다. 40년전인데....40년....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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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기존 폰의 기능에 PC처럼 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폰보다 훨씬 강력한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다. 보다 강력한 CPU와 저전력 기술,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이 하드웨어가 계속해서 발전은 하겠지만 그 발전 속도가 사용자의 상상력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준일까?

답은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발전속도가 사용자의 요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이다.
현재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수준은 기존 데스크탑PC상에서 사용자들이 누리던 사용성과 속도 등을 보장해주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 , 바로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하는 것이다.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서버 클라우드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요청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네트웍을 통해 전달받는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바로 모바일 네트웍의 발전이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발전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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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많은 스마트폰이 3G 네트웍을 지원하고 있다. 이후 WiBro,Wimax 등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네트웍을 지원하는 데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현재 Intel의 Moostown과 퀄컴의 Snapdragon은 모바일 네트웍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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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디바이스 발전 속도에 비해 네트웍 발전 속도가 빠르고 현재 스마트폰용  Chipset 들이 보다 무선 네트웍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하게 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모바일 클라우드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결코 경쟁력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아이폰의 모바일미, 노키아의 Ovi , 블랙베리의 Pushmail, 안드로이드폰의 구글서비스는 모두 인터넷상의 모바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현재 국내.외의 많은 디바이스 업체이 스마트폰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하드웨어를 잘 만드는 것과 더불어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들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야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다. 바로 이 점이 구글,애플과 국내 디바이스 업체들과의 차이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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