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다음은?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전망해본다(1/2).


 

우리는 항상 향후 2년내에 생길 변화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고 ,

향후 10 내에 생길 변화에 대해서는 과소 평가한다 - 게이츠.

 

 

본 글은 Ipnomics의 49.4 채널에 기고된 글입니다. 


현재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대한 평가와 미래에 대한 전망은 무척 극단적이다. 한편으로는 거품이고 결국 실패할 것이다 라는 극단적인 과소 평가부터 기존 화폐 시스템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부분을 바꿀 혁신이다 라는 과대 평가까지 의견이 분분하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누구도 없지만 보통 우리가 향후 2년내 생길 변화는 과대 평가하고 향후 10 내에 생길 변화는 과소평가 한다는 게이츠의 말을 다시 한 번 곱씹어 필요는 분명해 보인다. 현재는 일반화된 웹이 세상을 바꾸는 10 이상 걸렸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최근에 세상에 첫 선을 보인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의 향후 10년을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2회에 걸쳐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의 향후 10년을 예상해 본다.

 

 

프로그래머블 경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 전망을 위해 먼저 프로그래머블 경제에 대해 살펴보자. IT 기술 연구기관인 가트너에 의해서 소개된 프로그래머블 경제는 다양한 가치 교환 시나리오를 가능하게 해주는 상품과 서비스들의 생산과 소비를 관리하고 지원해주는 스마트 경제 시스템을 말한다.

 

프로그래머블 경제에서 가치 교환은 직접적인 화폐 교환이나 노동력 교환 등 모든 형태를 포함한다.  앞으로 우리 경제는 IC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욱 더 프로그래머블 해 질 것이다. 과거 음악을 CD나 음반을 구매하여 듣던 시절,  현재처럼 각종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하여 월 정액으로 음악을 구매한 후 언제 어디서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상상하지 못했다. 또한 고가의 컴퓨팅을 구매하지 않고도 중앙의 클라우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하고 , 사용한 만큼 대가를 지불하는 것도 과거에는 없던 서비스 이용 및 과금 방식이었다.

 

미래에는 더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 가치 교환 방법이 나타날 것이다. 다양한 가치 교환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와 고도로 디지탈화된 암호화폐가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프로그래머블 경제의 많은 부분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미래와 큰 관련이 있으며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의 발전에 의해 프로그래머블 경제가 보다 빠르게 실현될 수 있다.


[ 프로그래머블 경제의 하이프 커브 : 출처 가트너 ]

 

 

가트너의 분석에 의하면 프로그래머블 경제 분야에서  2년내 실현될 기술로는 게이밍 토큰(Gaming Token) 있다. 현재 라스베거스를 비롯하여 많은 지역의 카지노에서는 실물 게임 토큰을 발행하고 있고 토큰이 이베이(ebay)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또한 WoW같은 온라인 게임에서도 토큰을 발행하여 판매 거래를 하고 있다(wowtoken.info).

 

 

다음으로 2~5년내 기술로는 대안 화폐(Complementary currency) 있다. 가령, 성남사랑 상품권 같은 지역 화폐(LETS, Local Exchange Trading Scheme ) , 시간 기반 통화 , 노동 바우처 등이 대안 화폐인데 암호화폐 기반으로 발행하고 유통시킬 있다. 또한 암호 화폐 교환 거래(Cryptocurrency Exchange),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비트코인(Bitcoin) 등을 꼽았고 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포함되어 있다.

 

케냐 M-Pesa처렁 Pre-paid 요금으로 송금 등을 지원하는 것처럼 모바일 데이타 사용권한을 화폐로서 사용하는 (Bandwidth/Airtime as Currency) 통신 사업자 빌링(Carrier billing) , 디지털 월렛( Digital Wallets ) , 디지털 상품 거래 교환(Digital Commodity Exchanges) 분야가 있다. 가령, 에너지 분야의 경우 BP, Shell, Statoil 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에너지 거래 시장을 추진중에 있는 것처럼 다양한 분야의 교환 거래가 추진중에 있다.

 

스마트 시계나 반지 같은 기계를 통한 금융 서비스(Wearable Banking Apps) 지적 재산권 거래(IP Money), 암호화폐 지갑( Cryptocurrency Wallets, Cryptocurrency Hardware Wallets) 그리고  비지니스 에코 시스템(Business Ecosystem) , 디지탈 페이먼트 어드바이져( Digital payment advisor) 등의 기술을 예상하고 있다.

 

5-10 정도의 중기 프로그래머블 경제 관련 기술로는 다음과 같다.

 

암호화폐(Cryptocurrencies) , 웨어러블(Wearable) ,  IoT IoT플랫폼 , 공유 경제( Sharing Economy), 블록체인( Blockchian ), 분상 원장( Distributed Ledgers) , 바이오칩(Biochips ),  Quantified Self (QS),  API 경제가상 개인 비서(Virtual Personal Assistance), 사이드체인( Sidechains ), 디지탈 화폐 (  Digital Currency) 블록체인 관련 법률(Blockchain Regulation) , 동의 메커니즘(Consensus mechanism) ,  고객 대상화(Thing as customers), 인포노믹스(Infonomics),  스마트 컨트랙

 

이중 QS 각종 센서와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수집되는 개인의 수치화된 정보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self-knowledge through numbers”)  말한다. 그리고 API 경제는 API 조직의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10  이상의 장기 시간이 필요한 프로그래머블 경제 관련 기술이다.

 

그린 머니(Green money) ,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 Platform business model), 오픈 소스 뱅킹 시스템( Open source banking systems) , 메타 코인 플랫폼( Metacoin Platform), 스마트 자산( Smart Assets) ,리카르디안 컨트랙(Ricardian Contract) , 퀀텀 머니(Quantum Money), 다오( DAO, Distributed Autonomous Organization) .

 

필자는 모호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보다 프로그래머블 경제가 우리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고 믿는다. 신기술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서비스와 제품을 고안해 내고 이를 생산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낸다. 그리고 새로운 방법으로 거래하는 것이야 말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미래이다현재 국내에서는 금지되고 있는 ICO(Initial Coin Offering)의 경우를 보자.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사업 자금을 암호화폐를 미리 발행하여 조달한다. 그리고 암호화폐를 미리 거래하고 이 암호화폐는 해당 과제의 성공 가능성에 따라 가치가 상승한다. 해당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은 보유한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공유된다. 물론, 사기성 ICO는 분명 범죄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ICO를 통해 수많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들이 자금을 조달한 후 안정적으로 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스위스의 시골 마을 이었던 쥬크시의 경우 ICO 추진시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지원해주고 ,  ICO재단 등을 통해 모금된 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게 하는 등 ICO 합법하고 이를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경이나 국적 등이 무의미한 현재 암호화폐 세계에서 무조건적인 규제를 선언적으로 남발하는 것이야 말로 4차 산업 혁명에 역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음 회에는 프로그래머블 경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의 향후 10년에 대해 이어서 살펴본다.



Posted by 박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