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학교의 변화

1970년대 학교 풍경,

선생님 : 눈 안깔아! 뭘 잘했다고 빤히 쳐다보고 말대꾸야! 이게 퍽 퍽 퍽...
학생 : 윽~~윽~~~

2000년대 학교 풍경,

선생님 : 어딜 쳐다보는 거야? 말할 때는 사람눈을 봐야지...여차여차해서 잘못한거 맞지?
학생 : 네! 부분적으로는 제 잘못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건 여차여차해서 하게 된 것 입니다.
선생님 : 그래 , 알았다. 앞으로는 이 부분은 좀 주의했으면 좋겠다.

확실히 교육 환경이 중요하다. 정말 1970년 경에는 공부가 재미있었을까? 재미없는 공부를 하며 얼마나 머리속에 남은 게 있을까? 하긴 누군가 중학교때 죽도록 맞으며 외운 한자는 죽을때 까지 기억난다라는 자조섞인 말을 하던데..그게 교육의 효과인지 체벌의 효과인지는 모르겠다!

2. 사회의 변화

88학번까지는 거의 공부한 거 없이 학교에서 투쟁만한 투쟁의 세대
89학번부터 93학번까지는 할게 별로 없는 방황의 세대
94학번 이후부터는 논리적이고 실무적이며 배낭여행 등을 통해 글로벌화된 탐닉의 세대

박 부장(투쟁의 세대) : 이 과장! , 이번에 X 프로젝트는 무조건 다음달까지 제대로 끝내야 하네. 이건 나나 자네 운명을 결정하는 거야 할겠지?

이과장(방황의 세대) : 네!  알겠습니다. ( 씁쓸한 표정으로 방을 나선 후 자리로 돌아온 후 김대리를 부른다.)
이과장 : 김대리! , X 프로젝트 때문에 그런데 이번주 부터 주말 근무를 좀 해야 할 것 같네.

김대리(탐닉의 세대) : 과장님 ,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일본에 무박 3일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요. 월요일날도 연차를 냈읍니다!

분명 세상은 계속해서 변해가고 있고 새로운 세대는 기존 세대보다 창조적인 세대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러한 자유분망하고 계획적인 탐닉은 새로운 창조를 위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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