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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 이번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면 연봉을 올려주겠다는 대표이사의 약속, 반드시 문서나 메일로 남겨야 한다. 만약 그래도 안 올려주면 받을 수 없다.
둘 , 퇴사를 했는 데 퇴직금과 급여를 주지 않을 때는 기다리지 말고  바로 노동부 민원 센타에 고발한다.
셋 , 간혹 급여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달에는 반드시 확인서를 받아 놓는다. 물론,  급여명세서를 반드시 모두 보관한다.
넷, 지각했다고 급여에서 임의로 공제하는 등 급여에 손대는 경우 바로 노동부 민원 센타에 신고한다.
다섯, 퇴사전에 반드시 비용 및 수당 등을 미리 받아야 두어야 한다.

여섯, 일반 직원이 아니라 등재 임원일 경우 위의 상황이 발생하면 급여와 퇴직금은 민사 소송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다. 이 때, 반드시 퇴직전에 임원 퇴직급 연봉과 출근 현황 등 자신의 노동 여부를 증명할 수 있도록 최대한 미리 자료를 준비해 두어야 하다.  또한 불합리한 일에는 절대로 싸인을 해서는 안된다. 나중에 역으로 당할 수 있다. 변호사를 통할 경우 비용이 최소 300백만원은 들기 때문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에 있는 양식과 예제를 잘보고 작성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2천만원 이하는 소액재판을 걸면 빠른 시간내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1심 판결 이후에 바로 가압류를 걸어 두어야 한다.

위의 이러한 상황은 모두 사람같이 않은 대표이사를 만날 경우에 당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이와 같은 대표이사가 있는 회사는 절대 피해야 하며 , 혹 입사 후에 알게된다면 위와 같이 절저히 준비해야 만 합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당황하지 않고 법대로 최대한 지치지 않고 열심히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입니다.  에고 이제 고소장 작성이 끝났네요. 한번 사람을 잘못본 실수로 몇 년 째 톡톡히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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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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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의 개발자?

Log/LifeLog 2007. 11. 19. 18:47

여러분이 개발자라면 10년 후의 여러분의 모습은 어떨지요? 사실 저도 10년 전에는 무지하게 고민되던 문제이고 사실 지금도 고민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MS에서 최고 기술 임원으로 계시는 김명호 박사님이 좋은 말씀이 있어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차라리 다른 일을 하라"라 말이 가슴에 와 닫네요.. 비록 한국 이란 사회에서 가치 인정은 못받지만 제대로 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엔지니어의 성공을 바랍니다.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대강당에서 열릴 MS DevDays 2007 Korea에서 발표할 자료입니다. 시간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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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런 주제의 글은 논쟁을 불러 일으키지만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회사에서 직원과 중요한 일정에 대한 논의중 큰 소리를 친 적이 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프로젝트의 자꾸 일정이 늦어져 최종 일정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프로젝트야 말로 현재와 미래의 사업에 있어 아주 중요한 것이기에 그 기대 역시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격론을 할 수 밖에 없던 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리자-일정이 자꾸 지연되고 있는 데 이번에 최종 수정된 일정은 가능한가요?
개발자-쉽진않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급한 일정으로 개발해서 어떤 좋은 결과가 있을까요?
관리자-그렇다면 도대체 좋은 결과를 위한 일정은 어디까지인가요?
개발자-개발자들이 만족하고 , 내부 QA를 거치는 등 내부에서 만족해야 되는 게 아닌가요?
관리자-그렇다면 그 일정이 도대체 언제까지 인가요?
개발자-그거 모르죠.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수 년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만난 여러 개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개발 마인드의 개발자 보다는 사업 마인드의 개발자가 자신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S/W개발회사에서 S/W개발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 개발의 승패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가령, 경쟁사가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 무엇이 가장 중요 할까요? 바로 이런 경우 타이밍(TIMING)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얼마나 먼저 발표하여 시장에 진입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인 것이죠. 경쟁에서 이등은 항상 후발자가 되어 더 일등이 되기 위해 항상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만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것을 무리해서 출시하는 것도 안됩니다. 이 경우 , 적절한 서비스의 양과 질을 조절하고 후속 작업이 더욱 중요합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 현재의 웹2.0 서비스입니다. 베타 서비스란 것의 의미가 바로 이런 것이죠. 베타 서비스가 결코 완성되지 않은 버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서비스라는 것이 더 중요한 의미입니다. 바로 이러한 의미들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움직이는 개발자야 말로 비지니스 마인드의 개발자 겠죠. 에이질 방법론의 확산의 이면에는 이러한 서비스 로서의 소프트웨어가 큰 역할을 합니다.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패키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제가 관리자로 돌아가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개발에 있어 일정과 계획이란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계획대로,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무엇으로 평가하는 게 맞을까요?
-열심히 ,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척도 일까요?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제가 내릴 수 있는 답은 회사는 수익을 창출해야 그 존재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수익 창출은 개발을 통해 이루어 냅니다. 이러한 수익 창출을 위한 준비된 계획에는 기획-개발-품질관리-마케팅-영업 등 여러 파트의 업무들이 포함됩니다. 물론 기간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개발입니다. 만약 개발이 늦어지면 모든 것이 늦어지게 되고 회사의 모든 수익 활동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일정은 무척 중요한 것 입니다. 개발팀장으로 개발 일정과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한다면 자신은 팀장 보다는 개발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맞을 것 입니다. 물론, 수립된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읍니다. 이 때도 중요한 것이 일정입니다.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는 다면 위기 상황으로서 해당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모드에서 프로젝트를 운영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개발자가 부족하거나 타 팀의 협조가 부족하는 등 모든 것들의 판단은 게획과 일정, 이에 따른 진척도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PM교육을 하는 여러 기관들을 봅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는 형식적인 것을 주로 전발받겠죠. 보다 사업 마인드로서의 개발자는 다양한 분야로 지식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본주의와 회사,경영,관련 시장 이라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이나 요즘 학생들은 워낙 이러한 것에 대한 기초 교육이 잘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나본 대부분이 휼륭한 엔지니어와 아키텍쳐는 그 누구보다도 해박한 사업과 시장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개발은 개발만이 아니라 사업이라는 생각을 이해하는 순간 그 개발자는 사업가입니다. 막걸리 생각나네요. 술끊는 중인데....아쉽네요.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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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무척 바쁘고 힘든 하루였습니다. 방금 <엔터프라이즈2.0 시대의 SaaS 활용 A to Z>라는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21일 보스톤에서 열린 Enterprise2.0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씽크프리 프리미엄 버전과 기타 서버 에디션 등 웹 오피스의 소개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코엑스 열린 WebAppsCon 컨퍼런스를 참석했고  저녁에는 "OpenXML을 통한 상호운요용성 워크샵"에 참석했습니다.  이틀동안 너무 많은 분들을 만나서 인지 좀 머리가 울렁 거리네요^-^

Web2.0 , RIA, SaaS 등 최근 들어 웹의 표준화와 더불어 많은 새로운 이슈들을 종합적으로 다룬데다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여 연령, 직급, 나이를 떠나 자유롭고 즐겁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고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에서 멋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도 결국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닐까 라는 것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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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발표자와 스폰서, 그리고 참석했던 분들이 주로 포탈 업체와 웹 2.0, 대기업 등 다소 안정적인 회사들에 소속된 다수 였던 것 같았습니다. 물론 프리렌서 분들과 새로운 기술에 열정인 분들도 참석하셨구요.

그러나 현재 국내 소프트업체들의 현실을 보면 새로운 기술에 목말라도 현실에서 이를 채울 수 없는 열악한 현실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현재 8천 여 개의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있다고 합니다. 이들 회사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현장에서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심야에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을 하며 , 받은 스트레스를 소주 한잔에 넘겨 버리고 다시 아침에 쓰린 속에 출근을 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전에 회사에서 유사한 생활을 했기에 누구보다 이러한 현실을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연유에서 요즘 능력이 있는 개발자들이 프리렌서의 길을 많이 걷는 것 아닐까요? 프로젝트후에 찾을 수 있는 여유...

이러한 현실에서 과연 새로운 기술이 현재 대부분의 개발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이런 열악한 환경에 있더라도 끊임없이 준비를 해서 서비스 업체 등 다른 업체로 이직이나 전직을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일은 정말 어려운 일 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그 어떤 창의적인 움직임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또한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현실에서 직원들의 재교육을 위해 투자할 만한 회사 차원의 여유 또한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현실이 극복되지 않는 한 우리가 말하고 있는 웹 표준 기술, RIA , Web2.0은 우리들 내부에 또 다른 기술 차별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술의 발전 만큼이나 개발자들이 개발자로서의 대우와 처우를 받으며 이 속에서 새로운 기술을 진지하게 받아 들이는 개발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 국내SI 현실에서 웹 표준화를 준수하고 새로운 RIA를 채택하고 이를 위해 개발자를 교육시키는 프로젝트의 수행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WebAppsCon에 말한 여러 이슈와 기술들은 국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정말 몇 년후에는 대부분의 개발자가 베트남이나 중국, 인도 엔지니어가 될지도 모르죠....

이번 WebAppsCon에서는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등록비도 저렴하고 , 지방에 있는 개발자는 무료로 하는 등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별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논의가 꼭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WebAppsCon이 단지 웹 기술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웹 개발자, 프로그래머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대표 con이 되길 바랍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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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직서를 쓴 이유 라는 한 개발자의 글을 읽고 ..

세월이 흘러가면서 많은 것을 겪게 됩니다. 어렸을 때 아버님께서 TV를 보시다 문득 눈물을 훔치던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아버님께서는 군인이셨고 무척 엄하셨기 때문에 더더욱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루하루 세월이 가고 불혹의 나이가 된 지금 , 이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득 TV 드라마에서 가슴벅찬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 신문 기사 한 줄에서 느끼기도 합니다.  며칠전, 다음 블러그에서 내가 사직서를 쓴 이유라는 글을 읽고 문득 한줄기 흘러 내리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씽크프리에 입사하기 전 저는 회사를 그만두고 이민을 가려고 했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셨던 강태진 대표를 만나 이모저모 캐나다 삶에 대해 좀 알아보려다 결국 이렇게 씽크프리에 주저앉게 되었습니다. 제가 외국 이민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금도 그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과거 저는 개발자로서 두번의 창업을 했었습니다. 한번은 말 그래로 아무런 준비없이 젊은 개발자들의 무모함과 용기로 에이전텍이라는 회사를 창업했었고 , 두번째는 보다 성숙된 경험자로서 와이즈프리라는 회사를 창업했었습니다. 창업 당시 wisefree 란 이름은 말 그대로 wise가 없는.. 바보 같이 다시 고통스런 창업의 길을 다시 간다는 의미와 wise가 말 그래도 free한 회사를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개발자들이 좀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간에서 개발할 수 있는 멋진 회사를 만들어 보고자 한 것이죠.

회사에 침대를 가져다 놓고 직원들과 밤을 세워가며 제품을 개발했고 , 첫번째 매출을 올리고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후 모두 모여 파티를 했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무척 어려웠습니다. 물론 , 제가 집요하지 못함도 있었지만 국내 현실에서 도저희 솔루션 회사로서 성공할 수 없구나라는 판단이 저로 하며금 회사를 접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객과 갑에 의한 횡포, 영업 과정에서 발행하는 리베이트 , 이를 위해 회사의 회계는 걸레가 되고 , 제품 개발을 열심히 해도 제 값을 받을 수 없고 , 결국은 제품 자체도 고객의 요구로 모두 뒤집어야 하고, 직원들은 지쳐서 하나 둘씩 회사를 떠나고, 또 새로운 개발자를 찾아 이 짓을 반복해야 하고, 내 자신은 스트레스로 인해 나날이 광폭해져가고 .....

회사가 매출 50억을 넘었지만 이런 현실이 싫어 회사에 합병을 제의한 안모 사장과 CTO로서 개발을 담당하고 그 사장은 영업을 책임지어 회사를 키운자! 라고 의기투합했지만 결국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라는 교훈을 달게 배우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합병된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인연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당시 너무나 좌절스럽고 힘들었기에 이민을 가려 해었습니다. 그냥 당시 심정으로는 현실을 포기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렇게 열악한 우리나라 IT 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사직서를 쓴 이유 라는 글을 읽고 다시 곰곰히 왜 내가 여기 있고 IT를 떠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가 하는 이짓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중독일지 모르죠. 그리고 내가 있는 이곳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실을 바꿀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대는 기대일 뿐 현실은 아니라고  분명 생각합니다. 그러나 꿈과 기대없는 삶이란 것 의미없는 인생이라는 생각이 듦니다.

현재 주변에서 많은 우수한 개발자들이 그들의 능력을 살리지 못하고 흔히 말하는 갑이 되거나  외국으로 이민을 가거나 전업을 하는 것을 많이 보고 겪습니다. 정말 위험이자 위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을 현실화하는 기술이 바로 소프트웨어입니다. 소프트웨어 없는 하드웨어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현재와 같은 관행과 구조로는 절대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먹이 사슬에 가장 밑바닥에 위치한 개발업체를 살리는 정책이 절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개발자를 수단으로 생각하는 비상식적인 경영자를 철저하게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어찌보다 다음주에 열린 기술 컨퍼런스보다 개발자들이 권리를 찾는 운동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아직도 저는 이민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더 넓은 시장에서 멋진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민을 고민합니다. 아마 평생 고민만 하다 이 땅에 묻힐 수도 있겠죠.

개발자 여러분! 힘냅시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이 오듯 지금의 현실은 암울하지만 분명 이 암울을 걷고 새로운 장을 열어 낼 주인공이 나타날 것 입니다. 아마 여러분중에 그런 주인공이 있을지도 모르죠.....아니면 함께 해 나가든지요....당분간은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습니다....울꺽....^-^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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