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너무 많은 퍼블릭 블록체인들이 존재하고 이들 모두 각기 다른 API와 데이터 구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퍼블릭 블록체인들을 대상으로 개발을 할 경우 각기 해당 블록체인에 대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 해야 합니다. 즉, 이더리움 용 서비스, EOS 용 서비스 처럼 하나의 서비스를 각기 해당 블록체인에 적합한 구조와 API를 사용하여 별도로 개발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개발자들은 블록체인 개발의 어려움과 함께 엄청난 비용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 간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아이콘, 코스모스 등 서로 다른 블록체인간의 인터체인을 지향하던 프로젝트들이 나왔으나, 이미 기술적 한계를 노출하고 있어 각기 자체 체인들간의 연동으로 방향을 전환된 상태입니다. 실제 각기 다른 API와 데이터 구조를 갖는 이종의 블록체인간의 호환은 표준화된 인터페이스가 만들어 지지 않는 한 불가능합니다. 특히, 블록체인은 직접 데이터가 저장되고 삭제 되는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을 통해 처리, 저장되고 일단 저장된 데이터는 불가역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처리 방법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블록체인의 개발 API 및 운영, 관리 도구 등은 기본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보니 서비스 개발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령, 트랜잭션의 추적과 디버깅, EVM 등에서 Revert 등의 문제 발생시 이에 대한 원인 파악과 대안 등이 제시되지 않아 서비스 개발시 수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SQL과 같은 표준 인터페이스와 이에 기반한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 및 운영 도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입출력이 즉시 발생하는 일반 데이터 처리 과정과 달리 블록체인은 트랜잭션 생성 후 합의 과정을 거쳐 트랜잭션이 비동기로 처리되기 때문에 이 처리 과정을 이해하고 처리 결과를 즉시 조회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처리 과정과 처리된 결과 등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보다 직관적이고 생산적인 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즉, 블록체인 전체 처리 과정과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어야 그 특징에 맞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구조와 처리 방식을 정의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가능한 블록체인 환경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블록체인의 처리 과정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해당 블록체인 데이터들을 효율적으로 가공,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는 일련의 환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을 이해가능한 블록체인(Understandable Blockchain ,UBC)이라 칭하겠습니다.
이해가능한 블록체인(Understandable Blockchain ,UBC)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medium.com/luniverse/이해가능한-블록체인-understandable-blockchain-81ce91061d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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