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ech으로 파리에 오기 전인 지난 주의 가장 큰 작업은 씽크프리의 일본 서비스의 1차 버전을 릴리이즈 하는 것 이었습니다. 무사히 14일에 일본에서 씽크프리의 웹 오피스의 일본 진출이 언론에 소개되고 소스넥스트의 주식이 바로 상한가를 치고 있다는 것을 보면 무척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또한 오픈한 이후에 사용자 가입과 파일 생성 수에 있어 씽크프리도 연일 이전 기록을 경신중에 있고 서버를 신규로 증설한 상태입니다.( 한컴의 주식이 맥을 못추는 거 보면 아무래도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의 시장을 보는 눈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70여 곳 이상의 언론에서 100여명의 기자 및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하여 무척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몇 장 현장 사진을 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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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분이 씽크프리의 강태진 대표이고 오른쪽의 분이 소스넥스트의 노리유키 마츠다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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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씽크프리의 테가루 오피스를 소개했습니다. 참고로 테가루는 손쉽게, 간편한 이란 뜻입니다. 원래 도고데모 오피스라고 언제 어디서나 오피스라고 준비하다 상표 등록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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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자 분들의 취재 열기가 느껴지시죠!!!









일본에서 소스 넥스트사는 최근에 가장 단기간에 소프트웨어 유통분야에서 성장한 회사입니다.  일례로 ,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무료 오픈소스 오피스인 오픈오피스를 일본에서 수천카피 이상 판매할 정도로 영업력이 뛰어나고 25,000 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갖고 있고 고정 회원 수만 수백만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실, 소스넥스트로 보면 영업력으로 이미 일본에서 패키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고 미래의 시장으로 웹 오피스를 보고 씽크프리와 제휴를 강력히 추진하게 된 것 입니다.

반대로 씽크프리 입장에서도 시장규모만 한국의 10배, 미국에 이어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 2위의 일본 시장 진출에 있어 기존 데스트탑에 있어 최고의 영업력이 , 신규 웹 오피스에 있어 강력한 추진력이 그리고 이미 수백만의 기존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파트너인 소스넥스트야 가장 좋은 파트너입니다. 또한 독점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포탈과 다양하게 제휴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양사의 요구에 따라 어렵게 내린 일본 시장에서의 첫발이 꼭 좋은 결실이 되리라 믿고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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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프리는 현재 개발은 한국에서, 비지니스는 미국 산호세에서 벌이는 글로벌 구조의 회사입니다. 특히, 웹2.0 그것도 가장 구글 그리고 MS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웹 오피스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 컨퍼런스 참가가 많습니다. 이미 Web2.0 Summit과 Web2.0 Expo 등에 참가하였고 6월에는 Enterprise2.0 컨퍼런스에 참가해 본격적인 SMB 시장으로의 진출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개발쪽에서는 아무래도 자바를 기본 플랫폼으로 사용하기에 자바원에 주로 참석합니다. 이번에도 무사히 미국에 초행인 직원들이 자바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무사 귀환했네요^-^.  아마 내년에는 Apollo와 PHP 컨퍼런스에도 참가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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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이번에 Xtech에 참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결단코 파리에서 열려서가 아닙니다. 이미 이전에 2번 간적이 있고 거의 볼 것, 먹을 것 그리고 할 것(?)을 다 해 봤습니다^-^. 제가 Xtech에 참가한 이유는 가장 크게는 웹 표준화와 XML이었습니다.

웹이 HTML에서 벗어나 보다 구조화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모두들 아실 것 입니다. 여기서 기술적으로 구조화의 핵은 XML이 보다 보편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RSS , microformat , XHTML , OpenXML , Open Document 처럼 새롭게 웹을 구조화하는 것들은 모두 XML입니다. 이처럼 이제 새롭게 개발되는 서비스들은 보다 XML을 원활히 활용해야 합니다. 가령, 기존의 레파지토리도 RDBMS같은 2-Dimension구조에서 벗어나 비정형화된 XML DB나 CMS를 이용하고 있으며 더욱 가혹화 될 것 입니다. 영악하게도 이미 오라클 등은 이러한 것을 정확히 읽고 XMLDB 시장으로 시장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그 간 다소 침체되어 있던 XML 기술들의 표준이 가속을 붙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주목할 만한 XML 기술들을 좀 챙겨 보고자
Xtech의 참가를 결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XML 기술 중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들입니다.

1. XQuery
마침내 XQuery 1.0 , XPath 2.0, XSLT 2.0 스펙이 recommendation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javax.xml.xquery 형태로 2008년 java 7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DB 응용 분야가 다양하게 바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정형 데이타를 다루는 데는 더더욱 그러하구요.. Xquery로 처리 가능한 DB는 먼저 순수한 XML DB (eXist , Sleepycats's dbXML)와 ORDBMS (Oracle 10g , IBM DB2 9 PureXML)등 거의 모든 처리가 가능해 질 것 입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2. Atom Publishing Protocol(APP)
blog protocol에서 출발해 web authoring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WebDAV은 쓰지 않게 될 것 같읍니다. 왜냐하면 일단 WebDAV은 HTTP 프로토콜의 확장형이기 때문에 표준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그러나 APP는 HTTP 프로토콜에 기반한 REST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언제고 씽크프리도 webDAV외에 APP를 지원해야 합니다.

3. 그리고 Forms , XProc, semantic web 분야의 GRDDL(Gleaning Resource Dscription from Dialects of Language)도 눈여겨 봐야 합니다.

이런거 이번에 좀 챙기고 어떻게 적용하고 준비할 까 생각하는 게 이번에 학습과제 랍니다. ^-^ 다음 글에서는 제가 참가할 과목을 좀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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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간다는 설레임 보다는 지난 꼬박 밤을 세워서인지 몹시 피곤한 상태에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지난 , 출장 준비를 하며 밀렸던 자료를 정리하다 고객의 문의 메일을 받고 시스템의 상태를 파악하다 이상한 점을 파악했습니다. 짓도 오래하다 보면 경륜이 생기는 모양입니다. 갑자기 고객메일 메일만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다음 주에 발표할 중요한 서비스를 미무리했는데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side-effect 생긴 모양입니다. 서비스 운영 자체에 문제가 아니라 특이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단잠을 자고 있던 SE팀과 개발팀을 깨워 장애조치를 했습니다. ^-^

간신히 새벽에 눈을 붙이고 늦잠을 잤습니다. 헐레벌떡 짐을 챙겼는데 비까지 오고 십중팔구 늦을 같아 없이 차를 꺼내 과속에 과속을 거듭하며 탑승을 했습니다. 12시간의 비행시간중 8시간을 자고 다음에야 눈을 냉수 한잔에 노트북을 키고 글을 쓰네요.


지난 2001 4 30 , 제가 처음으로 창업한 에이전텍에서 개발한 자바로 개발한 검색엔진 SearchWare 프랑스에서 열리는 자바 컨퍼런스에 소개하기 위해 파리에 적이 있었습니다. ( 지금은  Lucene 오픈소스로 많이 사용되지만 당시는 자바로 개발한 검색엔진은 SearchWare밖에는 없었습니다. Lucene 무척 쓸만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왠간한 국내 상용 엔진보다 훨씬 좋습니다. )  당시는 자바가 시장에서 처음 소개되던 시기이고 자바로 검색엔진을 만든 것도 처음이기에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지원으로 프랑스까지 거죠. 결론을 말하면 전시회 참가 두번째로 방문을 하여 관심있는 회사에 가서 데모를 열심히 했는데 결론은 거의 의미없다 였습니다. 당시 프랑스가 워낙 인프라가 약해 인터넷 자체를 아는 사람도 거의 없고 글로벌 포탈 서비스도 제대로 없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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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7 5 ,  다시 프랑스 파리를 찾으면서 Xtech 이라는 컨퍼런스를 생각하면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프랑스는 워낙 순수 학문이 발전한 나라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대 수준도 높고 기술 수준도 높습니다. 특히, XML 표준에 관해서는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연유로 저는 다른 컨퍼런스를 뒤로 하고 xtech 참가하려 합니다. 특히, 지지부진 하던 XML 이제 표준화와 경량화의 결과를 발표할 시점이기에 올해와 내년에는 아마 견해로는 웹이 보다 XML 되는 해가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Xtech에는 유비쿼터스 웹이 주요 주제이기도 해서 동안 다른 것을 잊고 차분히  XML 기술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아마 동안 블러그를 읽는 분들과 XML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싶네요.. 보시고 의견들 주시면 서로 고마울 같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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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은글슬쩍 씽크프리의 도큐멘트 UCC 서비스인 thinkfreedocs를 오픈 한 이후에  반응들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 간혹 조기 오픈이 유리할 수 있다.
현재 thinkfreedocs는 본래 오픈시 제공하려는 기능 중 많은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6월이면 완전히 개발이 끝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따라서 내부에서 6월 이후 완전히 개발이 끝난 후 오픈하자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감히 오픈을 결정하고 감행한 이유는 현재 thinkfreedocs는 아마존의 EC2와 S2위에서 개발,운영되기 때문에 안정성을 검증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사용자와의 feedback을 통해 나머지 기능을 함께 완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판단해서 입니다. 현재 스코아 성공이고 SE팀도 이제 운영 기술을 상당 부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 졌네요.!
Docs 서비스 오픈 이후에 조기 오픈에 따른 영향으로 인해 별다른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블러그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그 중 몇 개만 추려 보았습니다.

May 11th, 2007 profy
ThinkFree Docs – Incremental Excellence

May 10th, 2007 Business Two Zero
More community generated content from ThinkFree

May 9th, 2007 Collaboration Loop
ThinkFree Releases ThinkFree Docs

May 9th, 2007 nithar.com(Arab)
ThinkFree تطلق شبكة لنشر وتشارك المستندات المتنوعة

May 9th, 2007 ITmedia(Japan)
Office文書の共有サイト「ThinkFree Docs」立ち上げ

May, 2007 blicio.us
ThinkFree Docs is the Flickr of Microsoft and ThinkFree Documents, Spreadsheets, and Presentations

May 8th, 2007 Read/WriteWeb
News Wrap: Newsgator milestones, Sun’s JavaFX, Amazon RSS Tags, ThinkFree Docs

May 7th, 2007 GigaOM
ThinkFree takes on Scribd

May 7th, 2007 Mashable
ThinkFree Launches its Own Community

May 7th, 2007 Webware
ThinkFree now publishes straight to the Web

May 7th, 2007 TechCrunch
ThinkFree to Add Flickr Style Community Features

May 7th, 2007 ThinkFree Press Releases
New ThinkFree Docs is the ‘Flickr’ of Microsoft Office Documents


이들 블러그 중에 테크런치의 글에 보면 thinkfreedocs에 대한 소개를 하는 데 그중에서 사진 한장이 눈에 띠입니다. 2행1열의 사진이 바로 저 입니다 .^-^ . 그냥 유명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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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의 분위기도 이제 PDF없어 좋고 다양한 문서들로 인해 효과적으로 글들을 작성할 수도 있고 ... 대부분 좋은 평가가 많은 것 같읍니다. 특히, 이미지,동영상 등과 더불어 문서 UCC에 대한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라 무척 고무적입니다. 아직 개발은 못했지만 이들 UCC가 마치 복합문서처럼 유기적으로 결합되면 유용하겠죠. 동영상을 보면서 관련 문서를 함께 보고 그 연관성을 평가하고 관련 문서를 보며 연관 이미지를 찾아 등록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단순히 URL을 통해 연결되는 웹 문서와는 다른 양질의 정보가 될 것 입니다. 아마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정도 되면 가능해 지지라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온토로직하고 시멘틱웹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이제 좀 생각이 좀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 국내에서도 유사한 서비스가 ....
Docs에 올라오는 문서를 모니터링하다 국내에서 유사한 서비스의 오픈을 준비하는 팀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열심히 경쟁해서 시장을 키웠으면 합니다. 아마 Q3에는 국내 사용자에게 완벽한 한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입니다.

- Docs 팀에 미안한 마음을....
Docs개발팀의 경우 발음상 닥(닭?)팀이라고 내부에서 불리고 팀장의 경우 닭우두머리, 닭대가리란 그다지 유궤하지 않은 발음으로 부른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네요.. 닥팀, 닥대가리 미안해요....어쩌나 이젠 너무 유명해져서...그 간 고생많았어요..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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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본에서 귀한 손님이 회사에 오셨습니다. 아무래도 글로벌 사업을 하다보면 다양한 나라의 분들과 만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워낙 회사에서 영어를 잘 하는 분들이 많아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6개월 전부터 일본어를 주말마다 공부해 오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손님이 오신 다길래 그 간 열심히 갈았던 일어를 좀 써볼 까 했는데 영어도 인사를 하길래 제대로 실력도 선보일 기회없이 그냥 안되는 영어로 하루종일 머리가 터지도록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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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 화면의 내용이 잘보이지는 않으시겠지만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 왼쪽의 예쁜 일본 아줌마가  미찌고이고 제 옆에 있는 분이 토모아끼 일명 톰입니다. 이 분들은 일본 소스넥스트 사의 직원들입니다.( 참고로 소스넥스트는 일본 최대의 PC 소프트웨어 판매회사로 460여종의 소프트웨어를 25,000개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강력한 유통회사입니다. 나중에 알은 사실이지만 무료 오픈 소스 오피스인 오픈 오피스를 엄청 판매한 강력한 유통회사입니다.)

미팅 준비와 미팅 진행 그리고 미팅 후에 느낀 것이지만 일하는 방식이 무척 적극적이고 꼼꼼해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어차피 할 일이면 보다 적극적으로 일을 해야 재미도 있고 의욕도 나는 법이죠. 무척 빡빡한 일정에 맞춰 일을 진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새롭게 나는 법이죠...

다시 한번 씽크프리를 찾아준 일본 파트너분께 방문을 감사드리면 여러모로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 회사에서 공식 발표가 없어 자세한 내용은 소개하지는 못하지만 이제 그간 고생했건 것들이 하나씩 둘씩 매듭지어지는 느낌입니다. 아마 조만간 좋은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줄 수 있어 즐거울 것 같읍니다..^-^

이번 주말 저는 파리에서 열리는 xtech에 참가하러 갑니다. 비행기 안에서 밀렸던 글들을 열심히 써야 겠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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