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껏 살면서 어처구니 없었던 일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새기고 다시는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말자는 취지에서 ....






초등학교때(행복지수:4),
아이들이 무척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을 때 , 담임 선생님께서 별란간 "공부하기 싫은 사람 집에 가라!"라 말하셨다. 나는 정말 공부하기 싫어서 집에 왔다. 집에서 어머니께서 왜 이렇게 일찍 왔냐는 말씀에 "공부하기 싫은 사람 가라고 해서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벌쩍 뛰시면서 다시 날 데리고 학교에 가셨다......학교에서 혼은 나지 않았지만 선생님도 믿을 수 없다...^-^


중학교때(행복지수:2) ,
학비를 늦게내는 친구를 공개적으로 망신시키는 담임선생님을 무지하게 싫어했다. 그런데 옆반의 기술 선생님께서 그 날 부부싸움이 있으셨는지 기술 시간에 떠든 다고 한 친구를 불러내서 어처구니 없이 무지하게 폭력을 가했다. 아! 지금처럼 핸드폰이라도 있으면 찍어서 유튜브에 올릴텐데...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갑자기 친구 맞는 거 보고 웃었다고 다른 친구를 불러내서 또 패고.. 뒤를 이어 또 패고.. 4명이나 시간내내 ...
다음 날 ,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 기술 선생님반에 가서 무지하게 복수를 했다고 한다. 전교에 소문이 완전히 낳다. 통쾌하다기 보다 어처구니 없었다. 학교 제도가 너무 싫다.

고등학교때(행복지수:1),
유독 담임선생님께서 나를 이뻐했다. 나중에 아버님께 선생님 막내 동생을 좋은 데로 좀 빼달라고 부탁을 했다. 당시 나의 아버님은 잘나가시는 군인이셨다. 당연히 아버님은 신경안쓰셨고 선생님이 막내 동생은 전방으로 배속되었고....간혹 보충학습때 도망가도 별 말씀없었는데 그 후로 나를 엄청나게 응징했다....선생님들로 매년 자격 시험을 봐야 한다.

대학교때(행복지수:4) ,
의형제 처럼 친하게 지내던 형과 헤어진 후 다음날 아침 신문기사에서 그 형이 거문도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한다. 당시 거문도까지 동행했던 사람은 도연주라는 안기부 직원인데..안기부와 정부는 모른다고 빼쩬다.. 정말 빼를 쩨고 싶지만 힘이 없다. 그래서 악착같이 투표하고 돌던지고 불번지고 노래하고 전국을 뛰어 다녔다.. 그래도 사회는 여전히 부패하다. 지금도...

대학원때(행복지수:5) ,
아무런 생각없이 정말 열심히 공부만 한거 같다... 제일로 행복한 시절.

직장에서 ,
사수가 항상 열심히 일을 시키고 본인은 열심히 놀았다. 덕분에 대학원때 내공을 더욱 굳건히... 그런데 시간이 다고 사수가 변하지 않는다. 주말에는 가족과 쉬고 싶은데..사수는 주말에는 교회에 가서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유치부 선생님이라 한다.. 그래서 나는 교회를 나가지 않았다.. 그냥 내 마음의 주님만을 모시기로... 결국 부서를 옮겼다.. 병특이라 회사를 옮길 수 없었으니까...회사에서 사람이 싫어지면 그만두던 옮겨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배웠다. 옮겨서 아주 행복하게 생활했으니까....(행복지수:2)

창업후 회사를 운영하면서 ,
처음 회사를 창업하여 운영하면서 간혹 힘이 들때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에 나갔다. 그 모임에서 만난 분들이 회사를 합병하자 해서 그냥 했다. 합병 후 회사는 무척 성장을 했는데 , 직원 월급주고 스톡옵션 주고 대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에 회사는 사회것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줄 수 없고 죽을 때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말에 아무 미련없이 회사를 그만 두고 다시 창업을 했다. - 사람을 판단할 때는 정말 주변의 말도 듣고 잘판단해야 한다.(행복복지수:3)

다시 창업을 한 후 열심히 회사를 운영했다. 매출도 늘고 직원도 늘고 고객도 늘고 투자도 많이 받았다. 그런데 회사 영업이 너무 구태적이다. 술먹이고 돈찔러 주고...회사를 변하게 하려고 했는데...나중에 영업상무가 그만두고 .. 그 사람은 나가서 잘아는 후배 회사에 취직해서 우리 회사의 고객을 다 뺏어 가고 회사의 욕을 한다. 그러더니 사업부 이사가 그만두고 나가더니 창업을 했다. 그 후에 직원 몇몇이 또 회사를 그만두었다. 나중에 보다 그 회사에 모여 있었고 내가 개발한 것도 동일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팔고.....-정말 사람을 잘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항상 잘해준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계속 칭찬만 하다  한번 지적하면 삐지는데 계속 지적하다 한번 칭찬하면 반대이다. 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것에 찬성한다. 그런데 그것도 사람과 문화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행복지수 : 2)

그러다 다시 합병을 했다. 창업 초기 부터 항상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챙겨주던 형이었는데 와서 나는 개발만 하고 본인은 영업만 할 테니 합쳐서 성공하자고 제안했다. 워낙 오랬동안 잘 챙겨주던 형이라  믿었는데 합병 후 보니 완전히 다르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고 , 천성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 나는 사람은 근본적으로 착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말 나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항상 사람을 평가해야 할 때 관상도 보고, 살아온 환경도 보고 , 주변의 의견도 다양하게 듣고 판단해야 한다. 누군가 주변에서 사람을 자신의 성공과 편의를 위한 생활용품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이 누군지 잘 판단하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대통령을 뽑을 때고, 직원을 뽑을 때도, 회사에 취직할 때도,...(행복지수 : -4)

그냥 심심해서 써 봤습니다. 다른 오해는 말아 주세요..


Posted by 박재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앗! 오타를 지적해 주셔서 수정하다 파일이 모두 날라가 버렸네요. 음, 저장시 이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트웍 문제 같은 데 저장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저장 버튼을 눌렀을 때 내용이 날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꼭 백업본을 두어야 겠습니다. 그러면 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이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혹시 캐쉬본을 갖고 계신 분께서 댓글로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

2007년 9월5일 창간 1주년을 맞은 <블로터닷넷>의 블로터(Bloter)는 ( 블로거 )와 ( 리포터 )를 합성한 말로, 개방·공유·참여로 대표되는 웹2.0 시대의 새로운 저널리스트를 뜻하는 말이다.

아마 개인적으로는 블로터닷넷은 저널2.0의 국내 효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널리널리 발전되길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포탈이 아니라 직접 블로터닷넷에 방문하여 글을 읽게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첫돌을 축하합니다.

2007년 9월 16일 박재현

Posted by 박재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항상 이런 주제의 글은 논쟁을 불러 일으키지만 한 번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회사에서 직원과 중요한 일정에 대한 논의중 큰 소리를 친 적이 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새로운 프로젝트의 자꾸 일정이 늦어져 최종 일정을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프로젝트야 말로 현재와 미래의 사업에 있어 아주 중요한 것이기에 그 기대 역시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격론을 할 수 밖에 없던 주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리자-일정이 자꾸 지연되고 있는 데 이번에 최종 수정된 일정은 가능한가요?
개발자-쉽진않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조급한 일정으로 개발해서 어떤 좋은 결과가 있을까요?
관리자-그렇다면 도대체 좋은 결과를 위한 일정은 어디까지인가요?
개발자-개발자들이 만족하고 , 내부 QA를 거치는 등 내부에서 만족해야 되는 게 아닌가요?
관리자-그렇다면 그 일정이 도대체 언제까지 인가요?
개발자-그거 모르죠.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수 년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만난 여러 개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개발 마인드의 개발자 보다는 사업 마인드의 개발자가 자신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S/W개발회사에서 S/W개발은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 개발의 승패에 따라 회사의 운명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가령, 경쟁사가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 무엇이 가장 중요 할까요? 바로 이런 경우 타이밍(TIMING)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얼마나 먼저 발표하여 시장에 진입하느냐가 중요한 부분인 것이죠. 경쟁에서 이등은 항상 후발자가 되어 더 일등이 되기 위해 항상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만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것을 무리해서 출시하는 것도 안됩니다. 이 경우 , 적절한 서비스의 양과 질을 조절하고 후속 작업이 더욱 중요합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더욱 강조되는 것이 현재의 웹2.0 서비스입니다. 베타 서비스란 것의 의미가 바로 이런 것이죠. 베타 서비스가 결코 완성되지 않은 버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서비스라는 것이 더 중요한 의미입니다. 바로 이러한 의미들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움직이는 개발자야 말로 비지니스 마인드의 개발자 겠죠. 에이질 방법론의 확산의 이면에는 이러한 서비스 로서의 소프트웨어가 큰 역할을 합니다.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패키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제가 관리자로 돌아가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개발에 있어 일정과 계획이란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계획대로,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는 무엇으로 평가하는 게 맞을까요?
-열심히 ,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척도 일까요?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제가 내릴 수 있는 답은 회사는 수익을 창출해야 그 존재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수익 창출은 개발을 통해 이루어 냅니다. 이러한 수익 창출을 위한 준비된 계획에는 기획-개발-품질관리-마케팅-영업 등 여러 파트의 업무들이 포함됩니다. 물론 기간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개발입니다. 만약 개발이 늦어지면 모든 것이 늦어지게 되고 회사의 모든 수익 활동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처럼 일정은 무척 중요한 것 입니다. 개발팀장으로 개발 일정과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한다면 자신은 팀장 보다는 개발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맞을 것 입니다. 물론, 수립된 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 수도 있읍니다. 이 때도 중요한 것이 일정입니다. 일정대로 진행되지 않는 다면 위기 상황으로서 해당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모드에서 프로젝트를 운영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개발자가 부족하거나 타 팀의 협조가 부족하는 등 모든 것들의 판단은 게획과 일정, 이에 따른 진척도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PM교육을 하는 여러 기관들을 봅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는 형식적인 것을 주로 전발받겠죠. 보다 사업 마인드로서의 개발자는 다양한 분야로 지식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본주의와 회사,경영,관련 시장 이라는 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이나 요즘 학생들은 워낙 이러한 것에 대한 기초 교육이 잘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만나본 대부분이 휼륭한 엔지니어와 아키텍쳐는 그 누구보다도 해박한 사업과 시장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개발은 개발만이 아니라 사업이라는 생각을 이해하는 순간 그 개발자는 사업가입니다. 막걸리 생각나네요. 술끊는 중인데....아쉽네요.






Posted by 박재현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약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다른 지구에서 온 조상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면...... 그 조상이 다른 지구를 떠나 지금의 지구에 온 이유가 인간의 탐욕과 원죄에 의해 파괴된 지구를 포기하고 떠난 것이라면......그리고 결국 새로 찾은 지구도 인간의 탐욕에 의해 똑같은 멸망의 길을 걷고 있다면...

전쟁,기아,테러,핵폭탄,강도,강간,자원고갈,공해,자연재해,.. 등 인간의 탐욕에 의해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고 종국에는 멸망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을까! 만약 다른 태양계에 인류가 살 수 있는 별이 있고 그 별로 가는 데 있어 1000년이 넘는 세월을 필요로 한다면!..

베르베르는 그의 책 파피용에서 위기의 상황에 빠져있는 지구와 인류에게 현재 문제의 원인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말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우주 과학자 이브와 요트 선수 엘리자베스는 교통사고의 피해 당사자들로 만나 태양열로 항해하는 우주 범선을 만들게 됩니다. 이 범선에는 가장 도덕적이고 법없이도 살 사람 14만명을 뽑고 이들을 탑승 시킨 후 새로운 지구를 찾기 위해 1천년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여행 초기,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며 모두가 서로를 위하며 어떠한 법 없이도 행복한 사회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이곳에 치정에 의한 살인이 발생하고 , 이를 벌하기 위한 감옥이 생기고 행동을 강제하기 위한 법률을  만들고 이를 집행하기 위한 경찰과 제도가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권력이 생기죠. 또한 이들 권력을 잡기 위한 집단간의 전쟁이 발생하고 이러기를 천년, 결국에는 여자 하나 , 남자 셋만이 우주 범선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종국적으로 도착한 새로운 지구에 여자 하나 , 남자 하나만이 2인용 우주선을 타고 도착하게 됩니다.

새로운 지구에 도착한 2명의 인간중 여자는 중간에 죽고 남자만 혼자 납게 됩니다. 인류의 종족 보존을 위해 남자는 자신의 갈비뼈에서 척수를 얻고 여기서 인공수정을 통해  여자를 만들게 되고 이 여자와 새로운 지구를 건설하게 됩니다.

베르베르의 신작 파피용은 인류의 원죄에 대한 의문과 이에 대한 대답을 말해주려 하고 있습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과거  이문열 작가의 사람의 아들이란 책을 읽은 이후에 다시 한번 인간에 대한 본질과 원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볼 계기가 된 것 같읍니다.  개인적으로는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 라는 소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결론을 에측할 수 없는 반전, 인간의 기원에 대한 진지한 상상력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비해 빠삐용은 그러한 면에서 기존 작품에 비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파피용에서 한 말중 아래와 같은 말이 떠오릅니다.

인류는...
 
애벌레에서 멈추지 않고...
 
나비가...

찬란한 나비가 될 수 있을까?


기독교,불교,이슬람교 등 수많은 종교와 정치 지도자들은 왜 찬란한 나비가 되서 서로를 사랑하고 평화롭게 만들지 못하는 걸까요? 그렇게 해야 만 그들이 살아남고 기득권을 잃치 않아서는 아닐까요?  멀리 아프카니스탄에서 생사기로에 서 있는 분들의 무사 생환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Posted by 박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