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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주요 포탈 업체들의 신규 서비스와 사업을 보면 SaaS(Software As A Service) 모델과 웹 오피스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주에만 벌어진 관련 소식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글이 예상대로 프리젠테이션 툴을 기존  오피스 서비스에 추가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기능과 서비스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슬라이드쇼를 제외한 PPT 파일과의 호환성 측면과 편집 기능에선 아주 기대이하였습니다.
  • IBM은 로터스 심포니라는 무료 오피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픈오피스 기반의 소프트웨어로서 선,구글과 함께 OpenDocument Format의 확산을 가속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보입니다.
  • 네이버에서 19일 오후부터 씽크프리 네이버 오피스를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에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 입니다. 초기 서비스는 최대한 단순하게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사용자와 함게 만들어 나가는 전략을 구사하는 중입니다.
확연히  MS 와 반MS진영(선-구글-IBM)이 오피스 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며 네이버를 필두로 한 각 나라의 주요 포탈들 역시 해당 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구글과 경쟁하는 각 나라들의 포탈들 입자에서는 씽크프리는 주요한 웹 오피스 제휴 대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피스 시장과는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아래 기사는 무척 웹 오피스 시장에서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건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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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짐브라는 메세징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의 주요 ISP 업체들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실제 씽크프리에서는 메일 서버와 웹 메일로도 사용중이며 첨부 파일의 미리보기 기능을 씽크프리의 뷰어 API로 구현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업체를 야후가 인수했다는 사실은 제리양의 복귀 이후 야후에서 본격적으로 SaaS 모델을 기반의 웹 오피스 서비스에 대한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구글이  구글 앱스를 통해 처음으로 SaaS와 웹 오피스를 SMB 시장에 서비스하는 업체라고 알고 계실지 모르지만 실제 야후가 그 시초라 할 수 있습니다. 야후는 이미 2000초 부터 corporate yahoo라는 이름으로 기업들에게 Enterprise Poral(Corporate Portal)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현재에는 Yahoo!small business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해오고 있습니다. 구글 등에 비해 서비스가 미약하지만 이미 SaaS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짐브라 인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웹 오피스 시장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짐브라는 MS 아웃룩과 UI와 기능면에서 아주 유사하기 때문에 구글의 Gmail과 달리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기능도 이미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기존 구글(선,IBM) - MS의 경쟁에 야후가 새롭게 등장하게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구글은 이미 많은 웹 오피스 업체를 인수합병하여 자체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MS 는 오피스 라이브와 MS-Office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야후는 아직 경쟁력있는 오피스 서비스를 보유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MS 아웃룩을 대체하는 짐브라와 MS Office를 대체하는 씽크프리 오피스 그리고 기존 야휴의 SaaS 프레임웍의 통합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웹 오피스 플랫폼의 구성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나름대로의 상상과 분석이었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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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이덴티티 , 본 슈프라머시 그리고 최종판인 본 엘티메이텀은  제이슨 본이라는 킬러가 자기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거친 카메라웍과 필림, 그리고 맷 데이먼의 절제된 연기가 일품인 작품입니다. 무소불위의 정보기관에서 만든 살인기계, 그 과정에서 잊어버린 자기의 정체성 그리고 이를 찾기위한 노력..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과 무척 유사하죠.

항상 저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부류중 한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보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개발자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이라면 무척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로서 ,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 가정의 구성원, 여러 모임의 구성원으로서 많은 사회적 위치를 갖을 수 밖에 없는 현대인으로서 때론 지치고 모두 다 때려치고 싶은 경우를 많이 들 겪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내 자신의 모습들을 많이 잊어 버리게 되는 상황을 경험하곤 합니다.

최근 들어 , 사소한 일에 화를 내는 내 자신의 모습에 매번 미안한 마음을 느끼곤 합니다. 무엇이 이렇게 변하게 만들까요. 제이슨 본은 조직의 정신개조 프로그램에 의해 과거를 잊고 조직의 명령에 의해 사람을 무감정으로 죽이는 킬러로 변합니다. 그러나 결국 버림받고 남은 기억을 기반으로 자신을 찾아나갑니다. 과연 무엇이 나를 그리고 우리를 변하게 한 것일까요? 그리고 과연 이렇게 변해 나가는 것이 맞은 것 일까요...? 아마 변화는 거부할 수 없겠지만 정체성을 잃는 다면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될 것 입니다.  ㅎㅎ 우습게도 서비스와 제품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체성없는 서비스.. 결국 사라지게 되겠죠..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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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5일 창간 1주년을 맞은 <블로터닷넷>의 블로터(Bloter)는 ( 블로거 )와 ( 리포터 )를 합성한 말로, 개방·공유·참여로 대표되는 웹2.0 시대의 새로운 저널리스트를 뜻하는 말이다.

아마 개인적으로는 블로터닷넷은 저널2.0의 국내 효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널리널리 발전되길 바라며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포탈이 아니라 직접 블로터닷넷에 방문하여 글을 읽게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첫돌을 축하합니다.

2007년 9월 16일 박재현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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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는 여러 이슈들이 많았던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단연 OpenXML과 ODF 국제 표준화를 둘러썬 논쟁이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어제는 씽크프리에서 TFO의 .04버전의 개발 버전 완료 미팅이 있었습니다. 이 버전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OpenXML 지원의 완료였습니다 ^-^. 그리고 아마 다음주에는 파일 포맷 공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한  오피스 파일 포맷에 대한 자료가 MS로 부터 전달되어 올 것입니다.  이를 통해 씽크프리에서는 보다 MS Office와의 호환성을 높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MS Office 와의 호환성은 시장에서의 가장 큰 요구입니다. 시장에서의 요구란 것을 바로 대다수 고객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바로 이것이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기능 스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간 윈도우 운영체제의 지배적 위치와 더불어 오피스 또한 MS Office가 독보적인 툴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생산되는 오피스 문서의 상당수가 MS Office  문서인 실정입니다. 실제 시장에서의 오피스 파일 표준은 MS 오피스 포맷인 셈이죠. 이런 실정에서  그 간 문서 포맷을 비공개로 하여 기술과 시장을 지키려면  MS의 전략은 여러 이유로 인해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되었고 이 결과 OpenXML의 공개와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기존 오피스 시장의 상장 둔화와 웹 오피스  등 새로운 경쟁 환경, 그리고 ODF, 스타오피스 무료 배포, 오픈 오피스 등 반 MS 진영의  꾸준한 공세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문서 표준화 문제는 이전 부터 많은 이슈가 되었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적으로 OpenXML과 ODF를 논의하면 제가 파악하고 있는 수준에선 OpenXML이 ODF보다 구체적이며 포괄적입니다. 물론 다소 MS 의존적인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MS에서는 이전 MS 파일 포맷과의 호환성을 위한 스펙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ODF 의 스펙도 보면 OpenOffice에 종속족인 기능이 다수 있습니다. 실제 ODF 스펙을 제대로 확인하고 이해하려면 OpenOffice를 열심히 써 봐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어떤 표준화의 우월성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적 관점에서  선의 스파오피스의 구글 무료 배포, ODF 의 표준화와 OpenXML의 표준화 저지 등 은 모두 반MS 진영의 MS에 대한 공세입니다. 또한 MS의 OpenXML의 표준화 등은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 전략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MS라는 기존 독점 업체와 구글이라는 새로운 독접 업체와의 첨예하고 조용한 전쟁이라는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MS나  구글이나 시장에서의 독점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재의 문서 표준화 사안은 두 진영의 치열한 비지니스 활동 과정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지도 않을 것 입니다.

저의 입장에서 MS의 OpnXML, 반MS 진영의 ODF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두 표준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 하나의 표준으로 통합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입니다. 결국 , 시장의 논리에 의해 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MS에서도 OpenXML 을 확산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씽크프리는 자금을 받지 않고 알아서 지원을 해 보렸습니다^-^. 또한 IBM등에서는  ODF 지원 업체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씽크프리에 지원을 해주면 바로 ODF 를 지원할  텐데요^-^). 이게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씽크프리에서 받는 고객과 파트너들의 요청이 ODF보다 OpenXML 지원에 더 많은 것이 아쉽지만 현실입니다. 결국 두 문서 표준이 존재한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바라보고 이에 대처해야 하는 것이 아쉽지만 우리가 냉정히 바라봐야 하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준화라는 것은 결코 기술적인 것만이 아니라  시장과 사업이라는 복잡한 변수들이 수면아래 있다는 것....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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