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도입시 고려 사항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은 새로운 기술이다. 따라서 일부는 블록체인을 과장되게 설명하여 마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플랫폼으로 이해하기도 하고 , 일부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혼돈된 상태이다. 이러한 혼돈속에서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블록체인을 꼭 써야 하는 가?” , “다른 기술로도 가능하지 않은가?” 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 언론 기사를 보면 많은 정부 기관 등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고 이 경우 대부분이 블록체인을 중앙의 DBMS를 공유 원장으로 대체하려는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대했던 것과 실제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플랫폼이 만능 플랫폼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기술 수준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의 문제점들로 언급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가장 큰 문제는 처리 성능과 용량(scalability)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이더리움의 경우 초당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15~20 TPS(Transaction Per Second) 이고 가장 낮은 가스 비용을 기준으로 트랜잭션이 처리되는 데 평균 13분이 소요되고 있다.  페이팔이 193 TPS , 비자 네트워크가 1667 TPS 라는 것을 감안해 볼 때 현재  처리 용량으로는 일반 전자상거래나 빠른 처리 속도를 요하는 시스템 개발에 적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작업 증명 방식의 동의 방식을 지분에 의한 증명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고 블록 생성 시간을 줄이고 트랜잭션을 처리 능력을 개선해야 한다. 현재 이 문제 해결을 위해 PoS 방식의 합의 방식인 캐스퍼 , 블록내 트랜잭션의 병렬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샤딩 , 거래 당사자간의 직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라이덴 네트워크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으나 문제 해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현재 스마트 컨트랙은 복잡한 내용을 처리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다. 가령, 일단 배포된 바이트코드는 업데이트를 할 수 없고 EVM 에서 지원하는 반복 호출 횟수(Call Depth) 크기가 1024 불과하고 컨트랙에 입력되는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 , 보안 문제 , 부족한 개발 환경 등 실제 개발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아마 과거 자바 언어의 초기 상태라 이해하면 될 것이다. 

 

다음은 현재 수준의 블록체인 도입시 필요한 검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 블록체인 도입시 검토사항들 ]

 

(1) 데이터가 시간순으로 정렬되고 감사(audit)가 필요하고 필요한가?

만약 필요하다면 ,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기존의 관계형 DBMS같은 시스템상에서 모든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고 투명한 관리 기능을 구현하고 운영하는 데에는  막대한 개발 및 운용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시간순으로 기록하고 이를 구성원들과 공유를 하여 위변조를 막는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2) 중앙에서 데이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가?

중앙에서 사용자 인증과 권한 제어 등 강력한 관리가 필요하다면 블록체인 보다는 기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록 , 하이퍼레저 페브릭같은 설치형 블록체인 플랫폼이 기존 블록체인에 사용자 인증과 권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지만 현재 수준에서는 기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안정적이다.

 

(3) 트랜잭션의 처리 속도가 중요한가?

초당 수 천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를 필요로 할 경우 현재 수준의 블록체인 기술로는 지원하지 못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 블록체인보다는 기존 방식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령, 전자 상거래의 상품 주문이나 결제 같은 서비스는 초당 많은 트랜잭션의 실시간 처리를 필요로 한다. 이런 경우에는 블록체인 보다 기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4) 암호 화폐나 운영 토큰 등이 필요한가?

이더같은 암호 화폐와 가스같은 운영 토큰은 해당 플랫폼이나 서비스의 운영과 성장에 기여한 대가로  관련된 구성원들에게 지급되고 플랫폼의 이용 대가를 지불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해당 플랫폼의 성장에 따라 그 가치 또한 증가하고 비트코인 같은 다른 암호 화폐나 실물 화폐와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만약, 이러한 암호 화폐와 운영 토큰을 기반으로 한 인센티브와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면 블록체인 특히 , 이더리움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안정적으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가?

현재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기술은 상대적으로 개발자와 전문가가 부족한 상태다. 따라서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등에 능통한 전문가를 확보해야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문 회사나 전문가를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 만약 확보가 안된다면 적용을 보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POC 등의 예비 도입 단계를 통해 기대했던 것을 확인했는가?

블록체인 특히, 이더리움 플랫폼 사용이 적합하고 전문가가 준비되었다면 본격적인 적용에 앞서 POC(Proof of Concept)나 프로토타이핑을 하여 기술 타당성을 검증해야 한다. 해당 작업을 통해 타당성을 검증한 후에 실제 본격 적용을 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블록체인 플랫폼이 만능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 기존의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거나 신규 개발할 때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물론, 현재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의 많은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성공을 거둔 서비스가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술 적용시 보다 신중한 접근과 고민이 필요하다.


Posted by 박재현
,


이더리움 연구회 정기 발표회 자료 


11월 10일 이더리움 연구회 정기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200 분이 넘는 개발자분들과 함께 이더리움 플랫폼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 보니 준비된 내용을 전달하고 실습을 하는 데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2018년 3월 계획되어 있는 봄 정기 발표회에는 좀 더 다양하고 내실있는 내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래 발표회 자료를 공유합니다.


다시 한번 , 끝까지 자리 함께 해주신 많은 개발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더리움 연구회 드림


정기 발표회 프로그램






예제 소스 파일 다운로드 - https://github.com/etherstudy/smartcontract





Posted by 박재현
,

초대의 글


이더리움 플랫폼 기술에 관심있는 개발자를 초대합니다.

암호화폐로 출발한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분야의 개발 플랫폼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더리움은 플랫폼으로서 프로그램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6월 , 4명의 개발자가 모여서 함께 이더리움에 대한 스터디와 향후 이더리움 개선 및 신규 오픈소스 과제 등을 추진해 보기로 하고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 8월 18일 이더리움 플랫폼을 소스 차원으로 함께 살펴보고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모임을 확대하여 이연(이더리움 연구회) 모임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연은 개발자들이 소수의 기수별로 모여 이더리움 소스를 함께 분석하고 기술을 공유하고 이 기술로 새롭게 해 볼 아이디어와 시도를 해보는 공간입니다. 지난 8월 18일 부터 현재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얻은 지식을 함께 공유하는 무료 공개 세미나 및 실습을 갖고자 합니다. 특히, 본 세미나는 단순 이론 설명이 아니라 실제 이더리움의 내부 소스 코드의 구조를 공유하고 , 가능한 실습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개발자분들은 자유롭게 참석 부탁드립니다.


이더리움 연구회 정기발표회 소개.pdf



  • 주제  : 이더리움 연구회 정기 발표회 (이론 / 실습)

  • 시간  : 2017년 11월 10일(금)  오후 2시 ~ 오후 6시 30분

  • 장소  :  강남 구글캠퍼스 메인이벤트홀   (2호선 삼성역 3번출구, 오토웨이타워 지하 2층)

  • 신청 방법 : https://goo.gl/LSjHyr  (신청서를 작성하시면 확인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  무료이고  한정된 좌석에 개발자분들의 참석을 우선시 하오니 반드시 사전 신청 및 확인 바랍니다.

             *  참석하시는 분들은 실습을 위한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론-80분)

세션1

프로그래머블 블록체인, 코어 이더리움  플랫폼 분석

박재현

14:00 ~ 14:40

세션2

이더리움 합의 알고리즘 분석

+ 이더리움 마이닝 엔진 작동 모델 분석

채효철/변동삼/박혜영

14:40 ~ 15:20




(실습-170분)  

세션3

Geth 클라이언트 실습

+ Geth의 성능 측정, 모니터링 및 시각화

이민현/이재진/김현욱

15:30 ~ 16:20

세션4

예제로 배우는 스마트 컨트랙 개발

오재훈

16:00 ~ 17:20

세션5

스마트 컨트랙을 활용한 dApp 개발

김재욱

17:20 ~ 18:00



이연에서 함께 연구할 2기 분들을 모집합니다.

현재 개발자분들 중, 함께 블록체인 기술 및 이더리움 플랫폼의 소스 코드 분석을 하고 함께 작은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를 희망하는 분들께서는 minbba.lee@gmail.com로 본인소개(이메일주소, 페이스북 및 링크드인 주소 등)  및 관심 분야 등을 보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

이더리움 연구회




Posted by 박재현
,

코어 이더리움

블록체인 2017. 10. 11. 20:17



코어 이더리움



통신학회에서 통신연구자를 위한 블록체인 강좌가 2017년 10월 12일 열립니다. 70분간 이더리움 아키텍쳐와 Dapp개발에 대해 강의를 하는 데 긴 추석 연휴 기간에 월령교를 보며 준비한 자료입니다. 


통신학회-CoreEthereum.pdf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하에 암호 화폐의 생성 , 전송  라이프사이클 관리외에 스마트 컨트랙을 지원한다스마트컨트랙은 서로 모르는 당사자간의 계약을 준수하도록 강제할  있는 응용 프로그램이다컨트랙 프로그램은 바이트코드로 컴파일된  블록체인을 통해 배포되고 , 로컬 로드상에서 실행되는 일종의 에이전트라   있다이렇게 개발된 스마트 컨트랙은 기존  인터페이스를 통해 접근하고 활용할  있으며 이렇게 스마트 컨트랙 기반하에 개발된 응용 서비스를 Dapp이라 한다 발표에서 이더리움 플랫폼의 상세 아키텍쳐와 기반 기술그리고 스마트 컨트랙과 이를 기반한 Dapp 개발 방안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Posted by 박재현
,

암호화폐 선판매인 ICO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ZDNet 에 기고된 글입니다.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70911104944



9 4일 암호화폐 거래시장이 심하게 출렁거리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 총액 203조원($180B) 규모의 시장이 20% 가까이 하락했다. 다음날 바로 시장이 회복되었지만 큰 충격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시장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중국 인민은행의 ICO 금지책에 기인한다. 지난 93일 중국 인민은행, 증권감독관리 위원회 등 7개 중국 정부 부처는 "중국내 ICO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60 여개의 주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 여파로 중국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네오(NEO) 퀀텀(QTUM) , 에이치쉐어(Hshare), 바이톰(Bytom)의 암호화폐 가치가 크게 하락하였고 중국 최대 ICO 플랫폼인 ICOAGE ICOIMFO가 모든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나라 포함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도 크게 하락하였다.



 

암호화폐 선판매(ICO, Initial Coin Offerings)란 무엇인가?

 

일반 회사의 경우 회사 지분을 투자가들에게 팔아 투자금을 확보하거나 ,  유가 증권 시장 등에 회사 주식을 공개하여 투자자금을 확보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를 IPO(Initial Public Offering)라 한다. IPO는 비상장기업이 정해진 법률과 절차에 따라 회사의 주식을 유가증권시장에서 공개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합법적인 방법이며 법률에 따라 규제와 관리를 받는다. IPO를 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성장시켜 그 가치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암호화폐 선판매 방식인ICO는 암호화폐 기반 프로젝트와 회사들이 초기 사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미리 암호화페를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선판매하여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렇게 판매된 암호화폐는 암호화폐시장을 통해 거래될 수 있다.

 

ICO에 성공한 회사와 프로젝트들은?

 

2013년 마스터코인(Mastercoin)은 최초의ICO이다. 이후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는 이더리움은 2014년 이더라는 암호화폐를 판매하여 2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고 현재 이를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플랫폼 개발과 운영을 하고 있다. 현재 5조원 이상의 가치로 성장하였다. 이후 여러 업체들이 앞다투어 ICO를 진행했으며 2017년 들어 그 열기는 더욱 고조가 되었다.

 

2017블록체인기반 분산 스토리지 네트워크 구축을 추구하는 파일코인(Filecoin)ICO를 통해 2 5천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차세대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 구축하려는 테조스(Tezos)2 3 2백만 달러를 ICO로 확보하였다. 또한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개발된 탈중앙화된 앱(Dapp)들에 대한 브라우저, 메신저 등을 개발하는 스테이터스(Status) 1 8백만 달러를 확보하였다. 현재에도 새로운 ICO 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나올 것이다.


이더리움을 포함, 성공적인 ICO를 통해 건실하게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공통적으로 명확한 목표와 추진 일정, 높은 기술력과 많은 경험이 갖고 있는 구성원이 모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비록 , 성공 여부는 누구도 모르지만 그 가능성은 짐작해 볼 수 있다. 현재에도 새로운 ICO 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나올 것이다.

 

ICO의 성공여부,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

 

순기능 측면에서ICO는 좋은 회사, 프로젝트에 공정하고 합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신뢰할 수 없는 회사나 프로젝트팀이 과장된 내용으로 IC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가는 많은 ICO 중 옥석을 가려내야 만 한다.

사실 투자자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ICO관련 정보는 해당 ICO에서 제공하는 기술 및 사업 설명서가 전부이다. 만약 이 설명서의 내용이 과장되었거나 비현실적이라면 ICO 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ICO를 통해 판매된 암호화폐는 즉시 거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칫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ICO 가 진행이 되거나 , 악의적으로 정보를 조작하여 가치를 부풀려 진다면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번 중국의 ICO 금지 결정의 배경에도 현재 추진중인 ICO중 투기 성격의 그 실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는 것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필자가 검토한 많은 ICO 과제 설명서 중 내용이 구체적이고 , 이를 수행할 팀들을 자세히 설명한 자료를 찾기 어려웠다.  

 

따라서 ICO를 통해 투자를 하려면 다음 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ICO투자를 하기전 해당 회사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많은 ICO를 추진한 과제들은 깃허브(github)같은 공개 개발 플랫폼에 과제의 결과물을 공개해 둔다. 따라서 해당 ICO의 개발 결과물이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 되고 있는지 반드시 조사한다. 만약 , 업데이트가 자주 일어나지 않고 관련 문서가 업데이트되지 않는 다면 해당 프로젝트는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해당 ICO를 추진하는 팀의 구성원들을 철저히 조사한다. 

그들이 프로젝트를 성공할 만큼 충분한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는지 , SNS 등을 통해 평판은 어떤지, 법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다. 결국 프로젝트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팀에 대한 조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ICO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ICO는 암호화폐 기반의 신규 플랫폼 사업을 위한 자금 조달 방법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ICO 를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들은 탈중앙집중화되어 모든 구성원들이 직접 서비스의 주체로 연결이 되어 각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그 공헌도에 따라 암호화폐를 대가로 받는다.

 

따라서 ICO 는 단순히 자금 확보라는 차원을 넘어 해당 프로젝트를 사용자에게 소개하고 이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 반응의 결과가 바로 암호화폐의 구매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참여하는 사용자가 늘수록 가치가 지수상승한다. 특히, 암호화폐를 구매한 사용자는 가치 상승에 따라 암호화폐의 가치 또한 상승하기 있는 때문에 열성적인 후원자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열성적인 사용자를 초기에 확보하기위해 ICO는 반드시 필요하다.   

 

프로젝트 소개할 때 속임수, 과장 등을 통해 사기를 치는 회사가 많을 수 있고 ,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목적으로 ICO 참여한 후 확보한 암호화폐를 부풀려 이득을 얻으려는 투기꾼이 많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지금은 암호화페 기반 블록체인 시장의 태동기 이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시련을 거치면 질서와 규칙이 세워지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혁신이 나올 것이다.

 

국내에서 필요한 것은 ICO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ICO를 투명하게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와 제도가 필요하다. 특히, 중국 등 해외에서 ICO등을 금지할 때 우리나라에서 이를 합법화하고 활성화한다면 오히려 우리나라가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스위스 등 유럽의 많은 국가와 도시에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스스로 많은 규제를 풀고 관련 회사와 인재들이 찾는 곳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기억하자.


Posted by 박재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