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솔루션은?

새벽에 오랜만에 씩씩거리며 자료를 찾아 보고 정리하는 것 같다^-^.

웹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때 여러분은 어떤 솔루션을 사용할 것인가? 상용 제품 또는 오픈소스. 이 두 대안중 하나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결정할 것인가? 가격,성능, 그리고 기술지원. 언듯 가격과 성능면에서 보면 오픈소스가 구미에 당겨도 실제 오픈소스 솔루션을 사용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왜냐하면 그만큼 오픈소스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유능한 개발자가 확보돼야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기술지원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찾아보면 의외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집단지성이 기술지원을 해주고 , 오픈소스 컨설팅 회사와 전문가를 쇼셜 네트웍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다.

현재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들의 구축 솔루션을 조사해 보았다 - 아마존, 구글, 유투브, 플리커 , 트위터. 이들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솔루션만 뽑아보면 - Linux , Java , Apache , MySQL ,Memcached 등이 자주 애용된다. 사용제품은 아마존의 DB가 오라클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마 상품 DB에 사용되고 SimpleDB서비스에는 MySQL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아마존 웹 서비스의 API 관리를 위해 Jboss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띠인다. 아마존의 경우 오픈 API만으로 플랫폼 사업을 하기때문에 오픈 API의 관리와 모니터링용으로 Jboss를 소프트웨어 버스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 정도면 오픈소스를 채택하는 데 있어 선입관을 가릴 필요가 없어 보인다. 국내 유력 통신사인 S사를 비롯하여 현재 많은 서비스 회사들이 엄청한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상용 솔루션을 오픈소스로 전환하고 있다고 한다. 어차피 오픈소스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면 빠른 도입과 준비야 말로 많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름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첨언하면  기업들은 결사적으로 오픈소스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이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주는 것이 바로 IT 관련 비용 절감을 이루는 첫번째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 아마존
Linux
Oracle
C++
Perl
Mason ( 멀티 에이전트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Java
Jboss ( 서비스 버스 )
Servlets

2. 유튜브
Apache
Python
Linux (SuSe) 
MySQL
psyco(python to C 동적 컴파일러)
lighttpd ( 비디오용 ) 

3. 플리커
PHP
MySQL Shards
Memcached (캐쉬)
Squid ( HTML과 이미지를 위한 리버스 프록시 웹 캐쉬)
Linux (RedHat) Smarty
Perl PEAR (XML 과 Email 파싱용)
ImageMagick(이미지 프로세싱용)
Java(노드 서비스용)
Apache SystemImager (Deployment용)
Ganglia ( 분산 시스템 모니터링)
Sucon ( 손쉬운 Deply를 위해 subversion 레파지토리에 필수적인 시스템 설정 파일들을 저장하기 위해 사용)
Cvsup ( 네트웍상의 파일들을 분산하고 업데이트하기 위해 사용)

4. 구글
Linux
Python, Java, C++

5. 트위터(Twitter)
Ruby on Rails
Erlang
MySQL
Mongrel ( 하이브리드 Ruby/C HTTP 서버 - 작고,빠르고,보안에 중점을 둠)
Munin
Nagios
Google Analytics
AWStats( 실시간 로그 분석용 )
Memcac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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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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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에 대해 기존 친고제 규정을 삭제하여 저작권자의 고소업없이도 처벌을 하겠다 내용이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의 개정에 포함될 것이라고 정보통신부에서 발표했습니다. 이 법이 개정되면 어떻게 될까요?

- 운영체제 관련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현재 국내의 PC의 운영체제는 대부분 MS의 윈도우입니다. 특히, 그 간 정부 등 유관 부처에서 다른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철저히 배제해온 상태에서 부득불  MS 윈도우를 사용해야 만 편한 상황이었습니다. 가령, 맥킨토시나 리눅스 사용자는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주요 인터넷 뱅킹과 민원 신청 등의 서비스는 이용하기 힘듭니다. 공인인증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윈도우 운영체제의 경우 MS 가 업데이트를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에 대한 배상을 국가나 개인에 요구한다면 어떻게 될지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매킨토시, 리눅스 등 MS 윈도우외의 다른 운영체제상에서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기존 사용자들이 무료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줘여 합니다. 자의건 타의건 특정 회사의 기술에 의존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정당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국민를 범법자로 만들지 않을 것 입니다. 참고로 , 과거 제가 경험한 것중 국가에서 평가해주는 GS(Good Software) 의 품질검사 중 OLE와의 호환성 검사라는 항목이 있었습니다.  MS 플랫폼에서 개발된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는 GS품질인증을 받을 수 없는 환경..바로 지금의 현실입니다.

- 각종 응용 프로그램 관련
각종 오피스  및 그래픽 등 현재 바이러스 등 몇 개의 분야를 제외하고는 몇개 특정 회사의 제품이 시장의 다수 차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관련 소프트웨어는 P2P나 주요 포탈 사이트를 통해 배포되고 이용되고 있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 개정법을 적용하면 언제든지 범법자가 되고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정전에 국민들에게 이러한 현실을 공익광고에서 금연캠페인처럼 진실을 알리는 캠페인들이 필요하지 않을지요!
또한 이 들 소프트웨어는 실제 무척 고가입니다. 무척 고가인 이유는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들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문서가 다수 유통되기 때문에 이들 문서의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거나 아니면 다른 비정상적인 방법을 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에서 특정 소프트웨어에 종속되지 않도록 각종 정보 포맷의 표준화와 공개를 통해 현재의 상황이 다른 기획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령, MS 와 아래아 한글의 문서의 공개와 표준화 등을 통해 업체들간에서 새로운 기회와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독점업체의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내려갈 것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능력있는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윈도우용 MS Office 보다 매킨토시용 Office가 보다 저렴합니다. 그 이유는 씽크프리 오피스나 키노트같은 경쟁 제품이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구글이 선의 스타오피스를 무료로 제공하고도 있습니다.

- 새로운 소프트웨어 비지니스 모델 등에 대한 적극적인 도입 노력
현재 소프트웨어는 라이센스 개념에서 서비스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 개념이 요즘 말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입니다.  사용자는  고가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없이 필요할 때 마다 해당 소프트웨어를 빌려서 사용하고 그에 대한 서비스료를 지불하면 됩니다.  업체에서는 이러한 모델을 통해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보다 저렴하고 경쟁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서비스를 정부 기관에 조달청 등을 통해 납품 할 수 있을 까요? 답은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상황은 한마디로 아주 열악한 상황이며 그 간 국내의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장악하고 있는 외국 업체들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있는 기반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개정안은 업체와 국민 모두에게 엄청한 손실과 아픔을 주게 될 것 입니다.

물론 소프트웨어 불법복제가 문제가 없고 이를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분명 불법이고 이에 대해서는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 간 소프트웨어가 미래의 먹거리이고 국민소득 4만불을 위해서는 소트트웨어 산업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외쳐온 정부입장에서 보면 불법 복제 문제 이전에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시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제가 한컴 관련사에서 일하고 있어 불법복제를 단속하면 회사 입장에서 좋은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댓글로 달릴 것 같아 미리 제가 말씀을 드리면 , 저는 특정 회사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이 땅의 소프트웨어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으로서 글을 작성한 것 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NHN을 통해 씽크프리의 오피스가 무료로 제공되면 최소한 다수의 국민들을 범법자에서 구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자야 겠네요. ^-^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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