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시내는 아주 넓은 지역은 아니지만 곳곳에 볼만한 것들이 많이 있다.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짬짬히 돌아보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한 것 같다.

-공식 추천 코스들
더블린 여행 안내소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지도를 보면 아래와 같이 23개의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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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23개 코스를 지도로 보면 더블린을 동서로 가로지르면 전체를 돌아 볼 수 있다. 아래 두장의 사진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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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패스
앞서 소개한 23곳의 경우 무료인 경우도 있으나 유료인 경우가 많다. 이 때, 매번 입장료를 지불하는 것보다 더블린 패스를 구매하면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후 아일랜드 공항내에 위치한 여행 안내소나 시내(7번 근처)에 위치한 여행 안내소에서 받으면 된다.

-더블린 버스 패스 구매
위에 소개한 곳을 걸어서 돌아다니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거리도 잘알아야 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더블린 버스 패스를 1일권, 또는 3일권 등 구매해서 언제고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사무실은 오코넬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 패스는 더블린 여행 안내소를 비롯해 더블린 버스 티켓을 파는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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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근교 여행
더블린 버스에는 더블린 시내를 운행하는 무려 패스외에 더블린을 중심으로 다양한 곳을 투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가장 가까운 곳으로 2시간 가량 소요되는 코스로 더블린의 남과 북 해변을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다음은 더블린에서 출발하여 북쪽의 말라하이드성까지 돌아보는 버스 투어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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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코스는 더블린에서 남쪽의 파워스코트 정원까지 다녀오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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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일정을 갖고 있다면 시간을 갖고 천천히 이들 코스를 돌아보면 즐거웠을 것 같다. 바쁜 일정을 쪼개 보려니 역시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언제 다시 기회가 온다면 더블린 시내는 도보로 , 외곽은 차를 렌트하여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다시 아일랜드를 찾을 기회가 올 수 있을지...^-^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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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짬히 돌아다니다 보고 기억에 남는 것들을 정리해 봅니다. 짬을 내서 더블린의 오커넬 거리의 근처에 있는 시장에 들렸습니다. 거기서 몇가지 깜작 놀라서 사진을 찍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더블린 오커넬 거리 근처에 위치한 시장

더블린 오커넬 거리 근처에 위치한 시장



시장을 둘러보다 정육점에 진열되어 있는 돼지 머리를 보고 깜작 놀랐습니다. 아일랜드에서도 돼지 머리를 먹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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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 ...  앗! 족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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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간과 양까지 ..곱창은 안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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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먹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2008/05/06 - [Conference/2008 Xtech] - [XTech 2008] 아일랜드 , 더블린 가는 길
2008/05/06 - [Conference/2008 Xtech] - [XTech 2008] 아일랜드와 S/W 산업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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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한참 객체지향 기술이 퍼지면서 활성화될 무렵부터 , OMG(Object Management Group)CORBA(Common Object Request Broker Architecture)표준 기술을 다루고 코아 코바란  책을 출판한 적이 있다. 이 때, CORBA 표준에 기반한 제품중 아이오나 라는 회사의 Orbix가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 회사가 바로 아일랜드 회사이다. 당시에도 유럽의 공동 연구 펀드를 받고 분산 객체 관련 기술을 개발했던 아일랜드 개발자들이 세운 회사이다.

아일랜드는 젊은 나라이다. 젊은 사람들이 나라의 경제를 이끈다. 이들이 주로 종사하는 업종이 바로 IT 그리고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가 많다. 이미 수많은  IT 회사들의 유럽 콜센터는 대부분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다. 실제 시내에 있는 구인.구직 사무실에 붙어있는 구인 공고를 보면 콜센터와 DB관리, QA엔지니어를 많이 뽑고 있다. 구직 공고의 스펙중에 영어는 기본이고 독일어나 기타 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을 보면 역시 언어 구사 능력이 기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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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영어를 네이티브하게 구사한다. 이게 바로 가장 큰 경쟁력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냥 우리나라도 영어를 공용어로 하면 어떨까 싶다. 물론 한글은 지켜야 할 유산임엔 분명하다.

아일랜드에 있는 소프트웨어 관련 회사나 기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

기업으로 가장 큰 곳은 바로 MS이다. MS 유럽이 바로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모바일과 광고 플랫폼, 차세대 웹 서비스 관련 기술과 개발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작년에도 광고 플랫폼 개발을 하는 데 구인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올해에도 마찬가지고 개발자과 매너지를 열심히 찾고 있는 것 같다. 매니저는 영어가 능통해야 하지만 개발자는 그다지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으니 국내에서 한번 도전에 보면 좋을 것 같다. 생각과 마음을 열고 세계로! - MS 유럽 구직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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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외에 연구소로는 DERI(Digital Enterprise Enterprise Institude)가 아일랜드에 있다. 더블에서 서쪽으로 반대쪽에 위치한 골웨이에  있다.  DERI는 국내 서울대 김홍기 교수님의 지식공학 연구소와 함께 Semantic Network을 연구하고 있으며 , Web2.0WG에서 열심히 활동중인 김학래님이  여기서 일하고 있다.  금주에 만나기로 했으니 자세한 대화나누고 좀 더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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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기업들의 유럽 거점 개발 센타와 콜센타가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입장에서  국내 현실만 고민하지 말고 다양한 기회를 찾아 해외로 나가면 좋을 것 같다. 물론, 해외 진출전에 어학과 국내에서 기본 전산 기술과 웹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2008/05/06 - [Conference/2008 Xtech] - [ XTech 2008 ] The Web On the Move
2008/05/06 - [Conference/2008 Xtech] - [ XTech 2008 ] 아일랜드 , 더블린 가는 길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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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에서 열리는 웹 표준 컨퍼런스로 가장 큰 XTech 2008 컨퍼런스는 올 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출장 준비를 위해 아일랜드와 더블린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유용한 정보가 많지 않아 무척 불편하였습니다.

- 아일랜드 더블린으로의 이동

국내에서는 당연 항공편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 데 보통 영국이나 독일 , 프랑스 등 경유지를 거쳐 더블린으로 입국하게 됩니다. 유럽의 저가 항공사인 aerlingus 의 경우 비행기 시간이 너무 빠르거나 늦어서 대기 시간이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읍니다. 따라서 인천에서 독일까지는 대한항공을 그리고 독일에서 더블린까지는 루프탄자 항공을 이용하였습다. 루프탄자 항공의 경우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는데 미리 예약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취소시 환불이 안되니 신중히 예약해야 합니다. 블러그 중에 아래 글을 참조하였습니다.


집에서 더블린 숙소까지 총 걸린 시간은 19시간 정도 ,  집에서 공항까지 1시간, 공항에서 탑승 수속 및 대기 2시간 , 인천 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프루트 공항까지 10시간 비행, 프랑크푸르투에서 3시간 대기 , 다시 거기서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까지 2시간 비행, 더블린에서 숙소까지 1시간 소요. 총 비행시간만 12시간 , 거기에 이동시간과 대기 시간을 포함하니 거의 19시간을 이동에 소요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편한 것은 유럽지역은 비행기 짐을 연계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인천에서 더블린으로 직접 짐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단, 환승시 짐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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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관련 정보

여행사에 있는 자료들은 거의 비슷한 펌질성의 정보들이 많아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아일랜드 대사관에 연락해서 얻은 아래 사이트가 유익했습니다. 메일로 보냈더니 바로 답장을 보내줘서 고마웠습니다. 간혹 페이지가 에러가 나와서 그렇치 유용합니다.



위의 사이트가 한글로 된 사이트면 다음 사이트는 영문으로 되었지만 가장 정확한 아일랜드 더블린 정보를 얻을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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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USB 연결 케이블이 없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지 못해 아쉽네요. 내일은 꼭 케이블을 구매해야 겠습니다.

2008/05/06 - [Conference/2008 Xtech] - [ XTech 2008 ] The Web On the Move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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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이 쿨(Cool)하다 하면 아주 멋지고 세련된 사람을 말하고 사물의 경우 아이폰, 아이팟처럼 멋진 최상의 것을 말한다. 쿨한 것은 하나의 트렌드를 이루고 사람들은 이 트렌트를 따르게 된다. 이 때 트렌드는 경향과 변화를 말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선두에서 이끄는 일련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렇게 트렌드를 리드하는 사람들을 트렌드 세터라 부른다.

하나의 트렌드를 창조해 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트렌드 세터를 찾아내야 한다. 이러한 트렌트 세터를 찾는 과정을 쿨헌팅(Cool Hunting)이라 한다. 쿨헌팅은 트렌드 세터를 찾는 데 주력하는 데 반해  이러한 트렌드 세터들을 모으고 여기에서 자유롭고 창조적인 트렌드를  창조해 내는  것을 쿨파밍(Cool Farming)이라 한다.

이러한 쿨헌팅, 쿨파밍을 통해 트렌드 세터를 찾고 트렌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기인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 철학이 바로 집단 지성이다. 집단의 지성이 모여 조직화가 되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곳을 창조해 낼 수 있는 쇼셜 네트웍(Social Network)이 창조된다.

이처럼 쿨헌팅/쿨파밍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낼 수 있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피터 A 글루어 , 스코프 M.쿠퍼"의 쿨헌팅 , 트렌드를 읽는 기술"이란  책의 내용이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쿨 헌팅 과정은 과정은 다음과 같다.
 
공동의 목표와 목적 --> 공동의 혁신[관심|학습]네트웍 형성 -->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지식이 창출되고 공유됨 -->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됨 -->  트렌트의 실제 적용

집단지성으로 대표되는 웹2.0 서비스의 대명사인 위키와 블러그 들은 위키스페이스와 블러그스페이스라는 큰 가상의 공간을 창조했다. 이 공간내에서 각자 영역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네트웍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네트웍을 통해 위키피디어란 백과사전과 다양한 팀블러그 등이 창조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네트웍에서 가장 중심을 이루는 것이 바로 트렌드세터라 부를 수 있다.

이러한 쿨헌팅 과정을 통해 네이버의 지식인 서비스를 이해해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는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지식을 제공하는 사람간의 관계로 서비스가 구성된다. 이 때 지식은 사용자 군집의 집단적 지식에 의해서 창조되고 재창조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지식인의 성공 요인이 무엇일까? 다시 말해 트렌드 세터가 누구일까? 바로 각 분야의에서 최상위 등급이자 태양신으로 추앙받는 이들이 아닐까! 이러한 트렌드 세터들의 열렬한 활동에 의해 네이버 지식인은 정제된 지식베이스를 창조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 지식인은 "지식인에서 물어보세요"라는 트렌드를 만들어 냈고 현재의 네이버를 만드는 원동력중의 하나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지식인 서비스의 단점을 하나 생각해 볼 수 있다. 바로 사용자들의 조직화가 없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인에는 많은 태양신이 존재한다. 이러한 태양신은 지식인 서비스에서 트렌드 세터의 역할을 하지만 다른 사용자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새로운 다양한 트렌드를 만들어 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지식인의 조직화를 보강해 낼 수 있는 것이 카페 서비스가 아닌가 싶다. 관련된 관심 사항을 중심으로 트렌드 세터와 사용자들간의 소셜 네트웍은 카페를 통해 구성하고 이러한 집단 지성의 결과로 만들어진 지식은 지식인 서비스를 통해 재창조된다면 이 과정에서 다양한 쿨헌팅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음에서도 다음 카페에 쌓여있는 DB의 검색을 제공한다고 한다. 다음 카페상에 존재하는 정도에 대한 검색도 의미있지만 이러한 카페의 집단 지성을 지식화하는 것도 고려해 볼 일이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공동의 네트웍에서 트렌드를 발굴해 내고 이를 사업화한다면 경쟁력이 있지 않을 까 싶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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