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쌍한 샐러리맨.

석유값이 매일같이 치솟고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금은 하루가 멀다하고 인상되고 있다. 엔진오일과 미션 오일을 교환하는 등 유지관리비도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 차를 처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은 데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불편하고 긴급할 때 차를 사용해야 하기에 당장 팔 수도 없다........

오늘은 출근 길에 매연 검사가 있었다. 환경 오염 문제 등으로 인해 최근에는 부쩍 매연 단속이 심해지고 있다. 자동차의 연식이 오래되서 매연이 많이 나던 차에 매연 단속에 걸려서 벌금을 무료 20만원이나 처분을 받았다(항상 물가보다 벌금은 더 오른다^-^). 새차를 구매해야 하는 데 목돈을 들여 새차를 장만하기도 부담스럽고 할부로 사기도 부담스럽다.  

이럴 때 자동차를 빌려서 쓰면 어떨까? 더구나 이 자동차는 전기자동차라 기름값 걱정도 없다. 기존의 기간과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렌트 방식이 아니라 사용한 거리만큼 비용를 낸다면..
환경 오염도 줄고 석유로 부터도 자유롭다. 더구나 자동차의 관리도 세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저 사용한 거리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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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토리를 실제 구체화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의  Better Place 사다.  베터 플레이스사는 자동차를 제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로 보고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고객에게 전기 자동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자동차를 사용하고 이용한 거리만큼 비용을 내면 된다. 사용자 입장에서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르노-닛산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스라엘에서는 2011년 부터 소비자에게 무료로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 후  전 세계로 확산할 계획이다.


자동차를 기존의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이다(CaaS , Car As A Service). CaaS는 자동차를 기존의 제품으로는 파는 방식(CaaP, Car As A Product)이 아니라 서비스로서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있어 SaaS와 동일한 개념이다.

현재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모든 자동차 생산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이며 베터 플래이스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 전기 자동차를 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면 어떻게 될까? 나는 불쌍한 샐러리맨. 더 이상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고 CaaS를 이용해서 빌려서 사용할 계획이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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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강자들이 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아마존 DevPay를 소개하면서 빌링 서비스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만 아마존 외에도 여러 빌링 관련 서비스 업체들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많은 온라인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 보면 빌링 시스템이야 말로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SaaS 인프라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존의 빌링 시스템의 경우 고가의 작업이자 많은 구축 기간이 소요 때문에 빌링 서비스의 필요성은 더욱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최근 SaaS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빌링 서비스 업체를 정리해 봅니다.

Zuo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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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esforce와 WebEx의 멤버들이 창업한 회사로서 올 해 3월 , 벤치마크 캐피탈로 부터 6천5백만불을 시리즈A 라운드에서 투자를 받아 기염을 토한 회사입니다. 아직 서비스가 개시되지 않았지만 사용자의 가입에서 부터 빌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 Salesforce의 AppExchange의 업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ariasyst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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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관리와 마케팅 툴, 그리고 빌링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lecayla.com

현재까지 제공되는 빌링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구체적으로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SOAP과 REST방식으로 제공되는 API를 이용하여 빌링 서비스를 연동하며 , 웹 브라우져를 통해 가격 메트릭스와 각종 빌링 파라메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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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방화벽 내부에 있는 서비스들을 안전하게 통합하기 위해 내부에 설치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제공해 줍니다. 이 에이전트는 해당 서비스의 사용자 정보 및 사용 정보 등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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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링 시스템은 웹 비지니스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인프라입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빌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많은 비용과 기간이 드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구축 과정을 곰곰히 돌이켜보면 실제 빌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형화된 템플릿도 부재하며 , 구축 자체가 거의 SI 이기 때문에 구축 뿐맘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많은 비용이 듭니다.  물론 , 아주 복잡한 빌링 시스템 구축에는 기존 빌링 시스템이 필요할 지 모르지만 가입비를 주로 받는 전문 서비스 입장에서는 위와 같은 빌링 서비스가 보다 유리할 것 입니다. 국내 빌링 업체들도 빌링 시스템에서 빌링 서비스로 적극 전환을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8/01/27 - [SaaS] - 빌링 시스템에서 빌링 서비스로! - Amazon DevPay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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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조 남대문 ]

어제 새벽,  남대문이 화재로 전소되어 처참하게 무너진 것을 보면서 그냥 복받쳐 오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슬퍼하는 시민들과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북받쳐 오르는 슬픔과 분노를 참 참기 어렵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참 정직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국내 소식 하나 - 한국S/W 어진흥원 웹 기반 SW 개발 지원사업을 위한 수요 조사 실시 ]

SW진흥원은 오는 22일까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개발이 필요한 웹 기반 SW의 기술수요를 접수하고 , 산ㆍ학ㆍ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분야를 선정한 뒤 4월 경부터 기술적, 정책적 활용성과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웹 기반 SW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체 예산은 10억원 내.외이며
4개 정도의 과제를 선정한다고 합니다. 

모처럼 국내 포탈에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SaaS서비스가 제대로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활용도 측면으로는 구글 Apps나 MS OfficeLive 처럼  국내 중소기업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쓸모있는 서비스가 유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철저히  웹 표준에 기반하여 IE , FF , Safari 등 다양한 브라우져에서 활용가능하며 실제 쓸모있는 서비스가 태동되길 기대해 봅니다.

[ 국내 소식 둘 - 2007 SaaS/ASP 백서가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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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SaaS/ASP 백서가 발간되어 공개되었습니다.

2007년 여러 전문가 분들과 6개월이 넘게 작업을 해서 마무리한 백서입니다. 국내에서 나온 자료 중 ASP/SaaS에 관해서는 가장 폭넓게 다룬 자료입니다. 각종 통계 자료 등이 잘 정리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다루는 주된 내용으로는  ▲1부: ASP/SaaS 산업의 개요와 패러다임 ▲2부: ASP/SaaS 산업의 발전 ▲3부: ASP/SaaS 시장 현황 ▲4부: ASP/SaaS 기술 동향 ▲ 5부: ASP/SaaS를 위한 사회 인프라 ▲6부: ASP/SaaS 산업의 이슈 및 방향 등입니다.

--->  SaaS/ASP 백서 다운로드 <----

기술 동향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한다고 했는데 다시 보니 보잘 것 없네요..  자유롭게 다운로드받아 활용 바랍니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의 정보자료실에서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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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SaaS Korea 포럼의 공식적인 출범식과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SaaS란 키워드가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유통 모델을 말하기도 하지만  기존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국내에서 대기업  SI 업체들의 횡포와 지긋지긋한  SI에서 벗어나 서비스 회사로 변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찬을 겸해 SaaS Korea  포럼의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출범식에서는 날리지 큐브의 김학훈 대표이사(왼편)께서 초대 포럼 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사회는 공식 출범때까지 임시로 의장을 맡으셨던 다우 기술의 이사(오른편)님이 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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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출범과 더불어 오후에는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컨퍼런스에서  SaaS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단국대학교 손승우 교수의 "SaaS  사용자 보호 방안"의 발표가 무척 재미났었습니다. 한마디로 SaaS 서비스를 보증하기 위한 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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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손승우 교수

(Escrow) 제도와 이와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요약하면, 현재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기술 임치(Technology Escrow) 제도라는 것이 있읍니다. 기술 임치란 SW거래시 개발 기업이 SW 및 기술 자료 등을 신뢰성 있는 제3의 기관에 보관하고 계약상 일정한 조건이 발생하면 당해 자료를 사용자에게 교부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이 제도가 운영중에 있지만  SaaS  분야에서는 이러한 것이 준비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SaaS 서비스의 보증을 위해서는 실시간 백업, 기술 임치, 폐업시 일정 기간 서비스 유지, 제도 도입을 위한 법률 정비 등이 필요합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의 Iron Mountain사 유일하게 SaaS 보증을 위해 이러한 Escrow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정부 산하 기관중에서 이러한 것을 제공해야 하지 않을 까 싶습니다.  또한, 외국의 경우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라이센스를 기존 라이센스보다  비싼 가격( 120%) 으로  가치를 인정하여 라이센스 문제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정부 조달청의 경우 SW 를 물품의 개념으로 보고 소유권 이전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SW를 서비스로 보고 사용료를 통신료처럼 회계 처리가 가능하도록 "예산 및 기금 운용 계획 집행 지침"의 개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2008년 기획예산처의 예산안 편성 및 기금 운용 기획안에 ASP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어 SaaS 시장은 공공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컨퍼런스에서 "The road to SaaS"란 제목으로  발표를 했읍니다. 모쪼록  SaaS  Korea 포럼의 출범을 계기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2008년에는 일취월장하길 기원합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 날이 갈수록 개발자라는 직업의 비전이 사회적 모순에 의해 줄어들고 대기업  SI 업체들의 하청업체에 대한 폭리가 반복되며 국산 솔루션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제품으로서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서비스로서 전환하는 것은 이러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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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Korea 포럼이 12월 11일 오전에 출범식을 진행하고 1:30 부터 무료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회사 대표로 해당 포럼을 준비하면서 갖는 바램은 명실상부한 SaaS 비지니스를 활성화하고 많은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세부 희망으로는 주요 포탈을 망라한 서비스와 데이타에 대한 오픈 API의 업계 표준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를 통해 특정 포탈 주도의 서비스에서 모두 공평한 민주적인 서비스가 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이번 포럼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저는 "The road to SaaS"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합니다. SaaS 비지니스 모델이 가능하게 된 배경과 숙제, 그리고 SaaS의 발전에 대해 20분간 요약해 보려고 합니다. 다음은 발표 자료 입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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