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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6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가 뮤직 시장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가 뮤직 시장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몇 일 전 , 모 신문 지면을 통해 접한 세계 디지탈 뮤직 시장의 매출 규모.  다운로드 시장은 성장율이 저조한 반면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의 성장이 거세다.


세계 디지탈 뮤직 시장 매출 규모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평균성장율

 스트리밍 

 353

 532

 809

 1211

 1701

 2219

 44.4%

 다운로드

 3,368

 3,630

 3,847

 3,952

 4,003

 4,050

 3.8%


< 가트너 , 스트라베이스 > , <단위 : 백만불>


전 세계 뮤직 시장은 ?


한국 컨텐트 진흥원, 세계 디지털 음악시장의 유통과 수익구조 분석이라는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뮤직 시장은 다음과 같다.


- 세계 뮤직 시장의 규모는 498억 8,600만 달러 , 이 중에서 디지털 음악시장은 77억 3,1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15.5%임(라이브음악 : 기록음악의 물리적 유통 : 디지털 유통으로 나누어 보면 3 : 2 : 1 의 

규모임)


- 세계 디지털 음악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연평균 12.6%의 성장추세


- 2012년 2/4분기 미국 다운로드 시장에서 1위는 iTunes로 64%, 2위는 Amazon MP3로 16%, 3위는 

Google Play로 5%, 나머지는 eMusic, Zune 등.


- 스트리밍 시장의 경우, 2012년 2/4분기 미국에서 인지도 1위는 Pandora로 50%, 2위는 

iHeartRadio(Clear channel)으로 25%, 3위는 Spotify로 19%로 조사됨.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가 확산되는 이유가 뭘까?


MP3를 다운로드 받고 이를 여러 디바이스상에 자유롭게 복사하여 듣던 음악을 왜 사람들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기고자 할 까?


먼저, 인터넷의 전송 속도가 빨라지고 , 대용량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가 일반화되어 무료 내지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음악을 한곳에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 개의 디바이스가 아니라 복 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점 차 늘게 되면서 이들 디바이스간에서 뮤직 파일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원하는 뮤직을 무료 내지 저렴한 가격에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결국,  기술적 환경과 사용자의 욕구가 뮤직 시장을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 중심으로 옮겨 가게 하였고, 뮤직 업체들도 결국 치열한 경쟁을 위해 과거 다운로드에서 , 그리고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반의 라커로 , 그리고 다시 라커에서 스트리밍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쇼셜과 스트리밍 기반 뮤직 서비스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까?


뮤직 시장의 신흥 주자를 보면 쇼셜 기반의 Spotify와 판도라가 눈에 눈에 띤다. Spotify는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하여 급속히 성장을 하였는데 현재 유료 가입자 600만명 , 28개국 2천 4백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상태이다. 


이들 신흥주자외에 다운로드 뮤직 시장의 선두주자 애플은 아이라디오 라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고 , 구글 역시 올해 열린 구글 IO에서 9.9$ 월정액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하였다.  


그리고 이들 업체들과 달리 페이스북은 판도라와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뮤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판도라에서 듣는 음악을 프로필 음악 섹션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하였다.  다시 말해,  판도라에서의 음악 활동은 페이스북 프로필 음악 섹션에서 모아져 전시되며 Opt-in을 통해 모든 판도라 에서의 활동 혹은 특정 음악관련 히스토리(ex. 당신이 추천하는 음악)만을 골라서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내용의 협상을 1년 넘게 하였다고 한다. 


역설적이지만 현재 디지탈 뮤직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다. 


수 많은 뮤직 서비스 업체들이 뮤직 서비스를 하고 있고 이들 업체들이  혼전을 거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는 기존 다운로드 기반 서비스 업체들을 궁지로 몰 것이다. 왜냐하면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서는 막대한 운영비와 운영 기술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사용자 입장에서 다운로드 보다 스트리밍 기반 뮤직 서비스는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기 때문이다. ( 이러한 스트리밍 기반의 서비스는 뮤직 뿐만 아니라 비디오 등 전 디지털  컨텐트로 급속히 퍼지고 있다. )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서는 첫째, 저렴한 비용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둘째, 스트리밍 모델에 맞는 음원 라이센스를 확보 해야 한다. 가령, 일단 사용자가 듣던 음악을 중단할 경우의 가격 모델 처럼 스트리밍 모델은 기존의 모델과 다르기 때문에 많은 고려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단과 실행이 필요할 것이다. 결국,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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