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제가 속해 있는 프라임 그룹의 조찬 임원 미팅에서 그룹 계열사인 프라임 엔터테인먼트에서 투자 및 배급하고 있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인 천년학의 그룹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그 간 몇 편의 영화를 시사회를 통해 보았는 데 시사회 자체가 이른 아침(새벽) 시간에 상영될 뿐만 아니라 조찬이 설렁탕이라 좀 느끼한 상태(?)때문인지 대부분 큰 감동을 받기에는 좀 환경이 그러했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던 터라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시사회라 해서 좀 걱정아닌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천년학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 300을 본 터러 그 감동은 더 오랜 여운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를 색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감독들이 영화 언어로 색을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300이 1과 0 , 디지탈 애니메이션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의 색을 신화적인 주제에 도입하여 하나의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전쟁 scene을 통해 메세지를 전달했다면 100(천년학)은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혹시 전남 장흥이나 목포에 가보신 분이 계시다면 하늘이 맞닿은 지평선을 중심으로 각기 위치한 나즈마한 섬들이 어울어져 멋진 경관을 보신 것들이 생각 나실 것 입니다. 바로 그 자체가 동양화들 입니다.
또한 벗꽃이 흰 눈처럼 흩날리는 속에서 느끼는 또 다른 세계의 느낌들 기억나시는 지요?
영화 자체가 장면장면 하나의 동양화같고 이들이 모여 하나의 한국의 색을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색 뿐만 아니라 영화는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간의 진실한 의사소통이 말을 통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판소리를 통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평생 소리꾼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와 그 남자에 의해서 친 남매(천륜)로 자라게 된 두 남녀(조재현-동호,오정혜-송화), 누이와 동생간의 애절함, 한 남자와 여자간의 이룰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이들 세사람의 인생이 정말 소리를 통해 너무나도 간절히 전달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구하게 장님이 된 주인공이 부자집 노인네의 소실이 된 후 그 노인네가 세상과 이별하는 순간 벗꽃이 흰눈처럼 내리는 배경에서 세상의 덧없음을 소리하는 순간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듣기로 임권택 감독이 천년학을 기획하고 착수 했을 때 흥행을 기대할 수 없어 제작자가 나서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만간 스파이더맨3 , 캐러비안의 해적3 등 대작들이 개봉된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이들 영화를 좋아해서 볼 예정입니다만 이 들 영화 색에 뭍혀 정말 멋진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가 색을 잃치 않았으면 합니다.
수요일날 시사회후 바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지금에서야 느낌을 정리하네요..그래도 다시 정리하면서 그 감동이 느껴지네요..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천년학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 300을 본 터러 그 감동은 더 오랜 여운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영화를 색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감독들이 영화 언어로 색을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300이 1과 0 , 디지탈 애니메이션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의 색을 신화적인 주제에 도입하여 하나의 환상적이고 역동적인 전쟁 scene을 통해 메세지를 전달했다면 100(천년학)은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혹시 전남 장흥이나 목포에 가보신 분이 계시다면 하늘이 맞닿은 지평선을 중심으로 각기 위치한 나즈마한 섬들이 어울어져 멋진 경관을 보신 것들이 생각 나실 것 입니다. 바로 그 자체가 동양화들 입니다.
또한 벗꽃이 흰 눈처럼 흩날리는 속에서 느끼는 또 다른 세계의 느낌들 기억나시는 지요?
영화 자체가 장면장면 하나의 동양화같고 이들이 모여 하나의 한국의 색을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색 뿐만 아니라 영화는 사람, 그리고 사람과 사람간의 진실한 의사소통이 말을 통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판소리를 통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평생 소리꾼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와 그 남자에 의해서 친 남매(천륜)로 자라게 된 두 남녀(조재현-동호,오정혜-송화), 누이와 동생간의 애절함, 한 남자와 여자간의 이룰 수 없는 사랑, 그리고 이들 세사람의 인생이 정말 소리를 통해 너무나도 간절히 전달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구하게 장님이 된 주인공이 부자집 노인네의 소실이 된 후 그 노인네가 세상과 이별하는 순간 벗꽃이 흰눈처럼 내리는 배경에서 세상의 덧없음을 소리하는 순간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듣기로 임권택 감독이 천년학을 기획하고 착수 했을 때 흥행을 기대할 수 없어 제작자가 나서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만간 스파이더맨3 , 캐러비안의 해적3 등 대작들이 개봉된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이들 영화를 좋아해서 볼 예정입니다만 이 들 영화 색에 뭍혀 정말 멋진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가 색을 잃치 않았으면 합니다.
수요일날 시사회후 바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지금에서야 느낌을 정리하네요..그래도 다시 정리하면서 그 감동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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