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환경이 일상화 되면서 웹 클라우드와 모바일 디바이스간의 동기화는 아주 중요한 기본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령, RIM의 블랙베리는 Push Mail을 앞세워 비지니스 맨들의 문화를 바꾸면서 이 분야의 강자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러한 Push Mail의 구현 방법중 하나가 바로 씽크 기술을 이용하는 것 입니다. 간략히 모바일 클라우드와 동기화 서비스의 현황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 참고로 아래 그림들은 테크런치에 올라온 싱크 솔루션에 대한 비교 자료에서 발췌한 것 입니다. 해당 자료는 실제 오픈소스  씽크 솔루션과 플랫폼 제공업체인 Funambol에서 작성한 자료입니다. )


1. 동기화 대상

아래 그림은 모바일 클라우드와 모바일 디바이스간의 동기화 대상을 정리한 것 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사진과 주소록, 전자우편,소셜 네트웍,일정 데이타가 현재 주요한 동기화 대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Apple MobileMe와 Funambol, MS Myphone,Nokia OVI,Plam Synergy 에서 이들 데이타를 동기화해주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서비스들도 조만간 이들 데이타의 동기화를 모두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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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앞선 데이타 타입들 외에 사용자 정의 데이타(User defined data type)에 대한 동기화의 지원 여부가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것이로 보입니다. 현재 모바일 플랫폼의 개발 환경이 개방화되면서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핸드폰 뿐만 아니라 디자탈 액자,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간 동기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가 정의한 데이타에 대한 동기화 지원이 아주 중요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정의 데이타외에 또 하나 중요한 동기화 대상은 외부 서비스 데이타(External service data type)에 대한 동기화입니다. 다음은 현재 각 동기화 서비스서 지원하는 외부 쇼셜 서비스의 대상이다. 현재 플리커와 페이스북에 대한 동기화를 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이들 서비스외에 Twitter나 Friendfeed같은 실시간 마이크로블러깅 등 모바일 분야의 Killer Application 들에 대한 지원이 주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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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용

대부분의 서비스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기본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되겠지만 백업이나 기타 다른 디바이스로의 Restore 등 기타 부가 기능을 제공한 프리미엄 버전이 동시에 제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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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기화 방법

단순히 모바이 디바이스상의 데이타를 웹상의 모바일 클라우드로 백업을 하는 개념의 동기화하면 그 구현은 단순할 것입니다. 그러나 양방향으로 실시간에 이들 데이타를 동기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는 장비 특징상 대기 시간이 길수록 밧데리가 빨리 소모하며, 고정 IP가 아니라 수시로 IP가 변경되는  특징들 때문에 보다 스마트한 구조를 필요로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존의 SyncML을 사용하거나 블렉베리 처럼 자체 개발한 표준 방법을 사용하여 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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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와 프로토콜 사용
현재  Push Mail을 가장 먼저 서비스한 RIM의 블랙베리는 기존의 메일 서버와 블랙베리 디바이스 간에 자체 개발한 미들웨어와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기존 메일 서버를 모니터링한 후 새로운 메일을 가져와서 블랙베리 디바이스에 Push를 합니다. 이 때 사용하는 프로토콜은 자체 개발한 것 입니다.  
 
- 기존 표준 방법의 확장 모델
기존의 대표적인 디바이스상의 동기화 방법은 SyncML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동기화 서비스들은 HTTP(S) 프로토콜과 SyncML에 기반하여 개발합니다. 메일의 경우에는 IMAP IDLE(RFC2177) 커멘트를 사용하여 동기화를 하기도 합니다. IMAP IDLE 커멘트는 디바이스가 메일을 받을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는 커맨트입니다.

아래 그림은 MS에서 구현한 Direct Push 란 Push mail 모델입니다. Exchange server 2007에 구현되어 있는 이 방법은 Device가 Long-standing https로 동기화를 요청하면 이에 따라 사용자의 메일 박스의 상태를 점검하여 새로운 메일을 Device에 HTTP 프로토콜을 통해 SyncML로 Push를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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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다 보면 간혹 디바이스를 잃어버리거나 다른 디바이스로 변경을 할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 때, 가장 필요했으면 하는 기능이 바로 기존의 정보를 백업하거나 해당 정보를 다른 디바이스로 쉽게 옮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모바일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와 웹 클라우즈, 모바일 디바이스간 동기화는 아주 중요한 기본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 입니다. 또한 외부 쇼셜 서비스를 비롯하여 새롭게 개발되는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동기화 기능은 필수적인 기능이 될 것 입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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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여러 이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라클의 선 인수, 한컴의 공개 매각 진행 , IBM의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본격적 참여, 안드로이드 1.5 등등... 특히, 제가 과거 한컴 씽크프리의 CTO를 했던 전력때문인지 여러 곳에서 한컴 인수에 대한 의견을 많이들 묻고 합니다. 물론 대답하기가 당연히 곤란하기에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

하여간 어차피 중요한 것은 대세가 아닐 까 싶습니다.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웹이란 거대한 흐름에 의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거래한 흐름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연결(Link)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웹의 링크에 대한 과학적이자 철학적 분석은 바라바시의 링크 라는 책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라바시는 웹 상에서 노드와 노트간의 연결에 대해 많은 이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결국 웹은 모든 것을 빨아드리며 연결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이것을 더욱 가속화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이하 디바이스)일 것 입니다.

이렇듯 디바이스와 웹간의 상호연결성은 계속해서 확장될 것이며 디바이스는 보다 많은 서비스를 웹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제공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디바이스 자신 또한 웹 컨텐트를 생성해 내는 노드가 될 것 입니다. 실제 이미 안드로이드 OS는 웹 서버처럼 서비스를 감지하고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들을 통해 디바이스가 서로 상호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웹상의 노드에 위치하고 있는 서비스간의 데이타 동기화가 중요한 부분으로 대두됩니다. 가령, 중앙의 웹에 자신의 데이타와 프로그램을 모두 올려놓고 디바이스를 통해 필요한 데이타와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이용하고 동기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집에 있는 PC 에서도 동일한 데이타와 프로그램이 필요해집니다.

다소 미흡하지만 이러한 동기화에 대한 기능 명세에 대한 표준화가 있습니다. 바로 OMA DS 표준 또는 Sync ML 입니다. 이 표준은 디바이스간 데이타 동기화에 대한 표준으로 Sync ML 과 6가지 동기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Fast Sync , Slow Sync , One way Sync from Server , One way Sync from Client , ㅊ , Refresh Sync from Server.

간략히 보면 Fast Sync가 client가 server에게 변경된 데이타만을 동기화하도록 요청하는 데 반해 Slow Sync는 모든 데이타를 동기화한다는 면에서 다릅니다. 또한  One way Sync from Server는 서버가 클라이언트에게 변경된 데이타에 대한 동기화를 요청합니다. 반대로 One way Sync from Client는 클라이언트가 서버에게 동기화를 요청합니다. 마지막으로 Referesh Sync from Server는 서버가 클라이언트에게 모든 데이타의 동기화를 요청하고 반대로 One way Sync from Client는 클라이언트가 모든 데이타의 동기화를 서버에 요청합니다.

실제 OMA DS 표준은 디바이스와 다른 디바이스간의 2 Way 방식의 동기화만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약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실제 수 십대에서 수 백대의 디바이스상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이 데이타를 동기화하기 어렵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약간의 확장이 필요합니다. ^-^

이러한 동기화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Device에 OMA DS 모듈이 탑재되거나 OMA DS 서버에서 제공하는 OpenAPI를 디바이스에서 이용해야 합니다. 실제 디바이스 분야에서는 이미 OMA DS나 독자 싱크 방법을 사용하여 오래전 부터 디바이스상의 데이타를 동기화하는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령,  심비안 , 블랙베리 , 안드로이드(현재 개발중) 등은 OMA DS를 사용하고 있으며 MS Windows CE의 ActiveSync를 사용하여 디바이스상의 데이타를 동기화하고 있습니다.

디바이스간의 2 Way 기능을 인트라넷까지 확장하여 기업의 리거시 데이타를 쉽게 모바일 웹으로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웍으로 최근 오라클에 팔린 선은  GlassFish Mobile Framework 1.0을 릴리이즈 하였습니다. 이 플랫폼에는 서버측의 GlassFish와 JavaME상의 디바이스 응용 프로그램을 SyncML을 통해 동기화시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재미난 기능으로는 Device상에서 Rest기반의 API를 호출할 수 있게 해주는 JerseyME 라이브러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디바이스상의 개발자들은 JersyME를 사용하여 Rest API를 직접 호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JerseyME는 Device상에서 Cache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서버와 연결이 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디비이스 응용 프로그램을 구동시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성장과 더불어 웹 노드간의 동기화는 보다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 입니다. 조만간 국내에서도 멋진 플랫폼이 나올 예정이니 한번 기대해보세요. ^-^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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