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타 성공 요인 , 人 人 人.
2001년 가트너에서 발표한 “7 key reasons for CRM failures” 이란 보고서에는 CRM을 기업들이 도입하면서 실패한 7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1) 내부 데이타에 대한 무시 , 2)전사 적용이 아니라 일부에 만 적용 , 3) 기술 조직과 업무 조직간의 협업 부족 , 4) 장기 전략 부재 , 5) 문제 있는 내부 프로세스의 개선 부재 , 6) 고객 중심이 아니라 기업 중심의 서비스 , 7) 직원들의 기술 숙련도 부족.
위의 가트너에서 설명하고 있는 7가지 원인들의 근본 원인은 바로 CRM을 추진하는 조직과 인력, 즉 사람이 문제라 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양의 다양한 데이타가 엄청난 속도로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 빅데이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경쟁 우위와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만들려는 노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들 분야에서 진행중인 빅데이타 과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사람, 둘째도 사람 그리고 세째도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 유행하는 빅데이타 솔루션을 사용하여 데이타를 모으고 이를 분석 툴로 분석한다고 해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빅데이타를 통해서 경쟁우위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는 빅데이타라는 도구를 능숙히 사용하여 가치있는 것을 찾아 내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사람과 조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먼저, 실무 현업 전문가와 이들로 부터 현장의 문제를 수집하고 ,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델링 하는 데이타 분석가가 필요하다. 또한 기술적으로 데이타 분석가가 모델링한 방법을 구현할 전문 개발자와 대용량 빅데이타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담당가가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들 인력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정확한 업무 판단과 결과를 책임질 빅데이타 과제를 이끌어 나갈 빅데이터 코디네이터가 필요하다.
이들 각각의 기대되는 역할은 다음과 같다.
1) 기획 중심
- 현장 전문가 - 해당 분야의 고객 요구 사항을 잘 이해하고 있고 , 고객의 입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한다.
- 데이타 분석가 - 현장 전문가로 부터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이들로 부터 분석 요건을 도출하며 이를 바탕으로 테스트 데이타와 개발을 위한 상세 설계를 수행한다. 또한 데이타이 보안과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강제화한다.
- 개발자 - 데이타 분석가로 부터 전달받은 설계 문서에 기반하여 분석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 때, 다양한 솔루션과 방법이 필요하며 이중 가장 적합한 것을 빅데이터 코디네이터와 함께 선정하고 이를 적용한다.
- 인프라 담당 - 데이타 분석가와 개발자가 필요로 하는 분석용 데이타를 준비하여 제공하고 이를 위한 대용량 빅데이타 인프라를 운영한다.
- 빅데이타 코디네이터 - 관련 인력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하며 , 설계된 문서의 다양한 기술중 최적화된 기술 방안을 찾으며 원하는 결과가 도출되고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나간다. 기획과 기술을 모두 겸비해여 원활히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결국 人 이 가장 중요하고 , 이들 人을 이끌고 명확한 결과를 도출해 나갈 리더(人), 이들이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조직 구성이 빅데이타를 성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간과할 경우 우리는 아마도 몇 년 후 “7 key reasons for BigData failures” 라는 글을 다시 보게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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