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웃 일본에 불어닥친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피해 현장을 담은 유뷰브 채널은 참담한 현장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면서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먼저, 쓰나미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이웃 일본에 진심으로 격려와 위로를 보낸다.

 

이렇듯, 유튜브를 통해 전달되는 생생한 현장은 단지 글과 말로만 전달되는 수준을 넘어 참혹함을 가슴 절정히 느끼게 해준다. 이처럼 생생한 현장을 전달할 있는 동영상의 힘은 다른 어떤 미디어 보다도 강력하다고 말 할 있다.

 

필자는 지난 "모바일 플래폼을 넘으니 서비스 플랫폼이 보인다"라는 컬럼에서 컨텐트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강조를 있으며 특히, 이들 컨텐트 서비스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강조한 있다. 이러한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알리는 전조가 지난 사이에 발생했었다.  

 

먼저 가장 크게 회자된 사건은 6 이라는 쇼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워너브라더스와 제휴를 하여 다크나이트 영화를 페이스북을 통해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비록 미국내에서만 실시되는 시범 서비스지만 동영상 컨텐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3$라는 유료화 모델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쇼셜 동영상 서비스라는 새로운 유료 비지니스 모델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있다. 특히,  페이스북이 갖고 있는 막대한 쇼셜 정보를 통해 수립된 비지니스 모델이 동영상 서비스라는 것을 보면 향후 동영상 서비스의 시장 규모와 성장을 간접적으로 짐작해 있다.  

 

또한 최근 구글은 동영상 서비스와 관련하여 2건의 M&A 통해 기술을 확보하였다. 하나는 동영상 제작업체인 넥스트 네트웍스(Next New Network)이고 다른 하나는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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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기술 회사인 그린 패럿 픽처스(Green Parrot Pictures)이다. 넥스트 네트웍스는 컨텐트 제작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기술을 통해 유튜브의 컨텐트 제작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제작 환경과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그린 패럿 픽처스는 선명한 화질의 동영상을 작은 크기로 만들어 주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유튜브의 품질을 높이는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 구글은 이번 M&A 통해 광고 기반의 고화질의 동영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기반 기술을 확보한 셈이며 조만간 본격적인 서비스가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동영상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영화 컨텐트계의 넷플릭스와  TV 프로그램계의  훌루  기존 업체들 간의 질서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M&A 등을 통한 변화나 이에 버금가는 강력한 업체간의 제휴 등이 에상되는 것이다. 실제  HTC 샤프론 디지탈사 인수나 올해 스카이프는 비디오 공유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 모바일 비디오 스트리밍 회사인 Qik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할  있다.

 

본격적인 동영상 전쟁의 서막이 열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비디오가 동영상 컨텐트 서비스 각광을 받은 이유가 무엇이고 경쟁력있는 동영상 서비스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

 

뭐니뭐니 해도 동영상 컨텐트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동영상이 문자나 음성 보다 솔찍하고 호소력이 강한 미디어라는 것이다. 특히, 과거 세대가 나를 보여주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세대였기 때문에 동영상 보다는 문자나 음성에 익숙했는 데 반해 현재의 인터넷과 모바일의 미래 세대는 유튜브제너레이션이란 말로 표현될 정도로 동영상 미디어를 통해 학습을 하고 , 자신을 표현하며 , 화상 통화와 화상 채팅에 익숙한 세대이다.  이들 세대를 위한 가장 중요한 서비스가 동영상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출시되는 모바일 디바이스는 고화질 HD 동영상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스마트폰들은 슈퍼아몰레드같은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듀얼 코아 프로세스, 보다 강력해진 그래픽 칩을 탑재하여 보다 선명한 화질에서 고화질 동영상을 생산하고 이를 재생할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통신측면에서도 3G 망보다 2배이상 빠른 HSPA+ 802.11 a/b/g/n 5 GHZ 가능한 와이파이 환경과 그리고 4G LTE  대용량 데이타 통신이 가능한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하드웨어와 통신 인프라의 발전은 동영상 컨텐트의 생산과 유통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들에도 불구하고 동영상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넘어야 장벽들이 존재한다.

 

먼저 사용 환경 측면에서 이동통신사에서 현재 제약을 가하고 있는 동양상 다운로드 제한을 풀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이통사는 데이타 과부하 문제로인해 다운로드 대역폭을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대용량의 동영상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제한을 완화하거나 풀어야 한다.

 

또한 향후 네트웍 인프라는 더욱 발전하겠지만 현재 수준은 동영상 서비스 등이 활성화되기에는 부족하다 있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가령, 고화질 동영상 압축 기술이나 저해상도의 동영상 화질 개선 기능같은 이미지 처리 기술과 스트리밍 , 다운로드  효과적인 배포 기술, 표준 DRM 저작권 관리 기술 , 대용량 동영상 저장 검색 기술 또한 필요하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모든 기술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영상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들을 여러 곳에서 이용하여 저렴하게 서비스를 있다. 가령, 동영상 서비스에 필요한 컴퓨터 자원과 네트웍, 스토리지 그리고 스트리밍 등은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같은 클라우드를 이용할 있다. 또한 동영상 인코딩에 필요한 기술은 encoding.com이나 hdcloud.com 같은 SaaS 서비스를 이용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동영상 관련 SaaS서비스의 확산은 보다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을 제작하고 이에 대한 컨텐트 서비스를 보다 대중화 것이다.  

 

이러한 동영상 컨텐트 기술의 대중화를 통해 개인이 생산한 다양한 동영상 컨텐트에서 부터  심지어 성인 컨텐트 물에 이르기까지 보다 다양한 컨텐트가 생산되고 모바일을 통해 유통될 것이며 이미 이렇게 되고 있다. 앱스토아나 안드로이드 마켓을 거치지 않고도 모바일 브라우져 만으로도 접속하여 이용할 있는 수많은 성인 동영상 사이트가 만들어 지고 있으며 하루가 멀다하게 동영상 기반의 서비스가 개발. 등록되고 있다.

 

과거 MP3 디바이스가 급속히 확산될 애플은 아이튠을 이용하여 음반 업자가 생산한 음악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서비스 플랫폼을 다양하게 확산하고 있다. 그리고 들리는 루머로는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에서 직접 동영상과 TV프로그램 등을 서비스 받을 있는 서비스를 애플이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처럼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은 모바일 서비스에 있어 하나의 치열한 경쟁 분야가 것이다. 누가 분야를 주도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분명한 것은 동영상 컨텐트 분야는 하나의 중요한 시장이나 전쟁터가 것이라는 것이다.


본 글은 ZDNet 컬럼에 기고된 글입니다.

2011/03/03 - [ZDnet 컬럼] - [칼럼] 모바일 플랫폼 넘으니 서비스 플랫폼 보인다
2010/09/21 - [ZDnet 컬럼] - SaaS 와 Cloud Computing
2009/12/04 - [ZDnet 컬럼] - 미래는 컨버전스 시대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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