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Yes라 해도 No라고 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



흔히들 어떤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집단 사고 과정인 회의(meeting)이다. 


특정 집단에 속한 사람들이 특정 장소와 특정 시간에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유로운  논의를 통해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다. 


과연 이러한 집단 사고 과정을 통해 합의된 만장 일치가 가장 현명한 답일까?



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다행이 결과가 현명한 답을 찾은 것이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그 결과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특히, 그 미팅에 모든 사람들이 중요한 사람일 수록.



그렇다면 어떤 잘못된 집단 사고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까?



바로 만장일치에 동의하지 않은 침묵이 녹아 있을 때 문제가 발생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창업주나 리더가 하는 말들은 대부분은 맞는 말 인 것 같고 마치 진리처럼 느껴진다. 


비록 잘못된 의견일지라도 무척 설득력있게 느끼지거나 모르는 무엇인가가 숨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별도의 의사 개진이나 반대 의견없이 잘못된 생각에 의견을 맞추고 그냥 동의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장일치는 후에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투자를 받거나 합병을 하거나 사람을 채용하는 등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No라는 의견을 듣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든 이슈와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고 어떤 내용이든 질책하지 않는 집단 사고 체계가 필요하며 그 구성원의 수와 위치도 적절해야 한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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