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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피스를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입장에서 최근 발표된 구글의 핸드셋 얼라이언스인 구글 안드로이드(Android) 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특히, 퀄컴의 스넵드레곤(SnapDragon)  , 인텔의 모블린(Moblin) 에서 추진하고 있는 MID(Mobile Internet Device)로 대표되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여러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합니다. 

발표 내용 그대로 라면 2008년에는 모바일 디바이스 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미 인텔과 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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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은 2008년 하반기 전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운영체제와 각종 응용 서비스들을  확정하면서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비이스도 출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의 진화? 아니면 컴퓨터의 진화냐? 강력한 CPU와 저전력 기술

MID든 핸드폰이든 실제 사용자들 손에 들어있는 인터넷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으로 3가지 필수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강력한 CPU 그리고  저저력 기술(밧데리) 마지막으로 소형화.  이러한 기술을 갖은 회사중 인텔은 CPU 기술을 , 퀄컴은 저전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미 강력한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제(홍기 리눅스, 우분투)와 엄선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파트너들과 함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진형은 이러한 작업을 이제 자발적으로 해야 합니다. 특히, 핸드셋에 보다 많은 서비스를 올리기 위해서는 CPU와 저전력 및 밧데리 기술 등이 확보돼야 합니다. 물론, 구글의 자금력과 영향력하에 진행될 것 입니다. 구글 입장에서야 안드로이드를 확산시켜 데스크탑 플랫폼을 웹과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환시키고 보다 많은 핸드셋에 구글 검색 등 컨텐트를 올려 보다 많은 광고 수익을 내고 싶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핸드폰의 진화? 아니면 컴퓨터의 진화냐? 결국은 강력한 초경량 디바이스 생산

현재 개발 진행중인 MID 디바이스를 보면 사용자가 휴대하기 편한 작은 디바이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핸드폰보다는 크지만 핸드폰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화 통신, GPS , 풀브라우징, MP3, 카메라 등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디바이스가 핸드폰만한 크기로 제공된다면 어떨까요? 가령, 아이폰같은 크기로요.  반대로 핸드폰을 MID처럼 강력하게 만들 수 도 있겠죠.

결국, 모바일 컨버젼시의 결과물로 나오게 될 안드로이드기반 핸드셋과 스넵드레곤(SnapDragon) 이나 모블린(Moblin) 기반의 MID의 전쟁에서 결과는 소비자의 판단에 의해서 결정될 것 입니다. 이러한 소비자의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말그대로 "휴대할 수 있는 매력적인 모바일 디바이스냐" 라는 것 입니다. 강력한 CPU와 메모리, 대용량 저장소, Wi-Fi,  통신 , 터치스크린 기반의 미려한 UI와 편의성 그리고 다양한 응용 서비스 마지막으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밧데리 이러한 것이 보장되지 못한다면 팔리지 않는 제품이 될 것 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현재 선두는 애플임은 분명합니다. 2008년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과 더불어 업체들의 경쟁도 볼만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에 대해 격찬을 아끼지 않는 여러 블러그와 글을 보면서 왜 이렇게 격찬을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글이 발표해서 일까요? 미국 언론도 보면 WSJ같은 주요 언론에서 구글이 하면 무조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데 MS가 하면 무지하게 비난(?)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건가요? 남의 나라와 남의 기업 이야기라...그냥 아쉬운 것은 인텔과 퀄컴처럼 삼성전자나 LG 정도이면 이런 사업을 기획부터 주도적으로 해 볼만한 것 같은데 항상 들러리라 아쉽네요!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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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8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인텔 개발자 포럼(IDF)가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요 주제는 인텔의 주머니속의 인터넷이란 주제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obile Internet Deice)의  프로토타입 소개와 이 제품에 채택될 운영체제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MID 프로토타입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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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LCD에 터치 스크린 , 풀 브라우징 , PC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고 2008년 양산 예정입니다. 이 제품의 운영체제는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용 운영체제로 모브린 이란 이름의 프로젝트로 개발, 배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탑재될 오피스 제품을 씽크프리 오피스가 채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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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프리 모바일 속으로


인텔 울트라 모바일 그룹의 판카지 케디아 글로벌 에코시스템 프로그램 부문장은 ""인텔의 저전력 기술과 씽크프리의 높은 성능이 결합되어 고객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오피스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의 MID 사업 모델은 위의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및 소프트웨어 스펙을 원하는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업체들이 다양하게 MID를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 입니다. 현재 많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으로는 양산시 1억 대 이상 공급될 것이라고 합니다.

과연 MID가 인텔의 예상대로 성공할까요? 결과는 지켜봐야 겠지만 앞선 프로토타입을 보면 일단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Portable Multimedia Player 등  Second PC 용으로 사용하는 장비들이 늘고 있고 그 활용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들 장비의 단점으로는 UI의 조악함과 저성능, 밧데리 수명 등이 사용자 친화적이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비해  MID는 아이폰처럼 편리한 터치스크린에 미려한 그래픽 인터페이스 등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하드웨어 명세외에도 중요한 것이 바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MID 경우 명백히 기존 PC를 대체한다기 보다 보조 PC 또는 Second PC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PC와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전략과 이에 따른 기능이 제공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기존 PC와 MID간에 투명한 데이타 Sync 기능 등이 제공돼야 언제 어디서나 같은 데이타 또는 원하는 데이타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거나 오피스 작업 등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취지에서 씽크프리 오피스는 MID에는 가장 최적의 오피스입니다. 먼저 기존 데스크탑 PC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MS 오피스와의 높은 호환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매킨토시, 윈도우, 리눅스 등에서도 동일한 코드베이스로 작동이 됩니다. 또한 MID의 단점중 하나인  스토리지 제약 문제를 씽크프리 웹 오피스의 스토리지를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오피스 환경을 구축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인텔의  MID에 씽크프리가 채택되었습니다. 물론 오픈오피스도 검토대상이었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중도에서 아웃되었다고 합니다.^-^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와 모바일 환경 및 Second PC로서의 적절한 기능과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인텔의 계획대로 제2의 아이팟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덩달아 씽크프리도 표준 웹 오피스가 되지 않을까요....앗 12시가 넘었으니 오늘이 추석이네요...  메리 추석되세요.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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