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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1 OOXML-ODF 구현 사례 살펴보기 1
  2. 2007.09.01 OpenXML VS ODF 문서 표준화 어떻게 볼 것인가? 6

현재 ODF 파일 표준은  OpenOffice.orgKOffice , Google Docs, IBM Lotus Symphony  등에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OOXMLMS Office 2007씽크프리 오피스, 그리고 애플의 iWork 2008, iphone, TextEditor 그리고  XML editor로 유명한 Altobad 의 XMLSpy , 코렐 오피스의 베타 버전 등에 구현되어 있고 노벨에서도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나름대로 회사의 전략과 입장이 있겠지만 OOXML의 경우 대부분은 시장에서의 사용자 요구 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반응이라는 전략에 맥을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 참고로 초기 OpenXML로 불렸는데 ECMA에서  OOXML-Office Open XML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포스팅에서는 OOXML로 통일하겠습니다.)

- 씽크프리에서의 OOXML 지원

며칠 전 회사에 방문했던 MS의 Eric White씨의 블러그에 씽크프리와 저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왔네요. 저를 무척  young하게  본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 -

http://blogs.msdn.com/ericwhite/archive/2008/02/09/thinkfree-a-cool-implementation-of-open-xml.aspx

2007년 초, 씽크프리에서는 일본 및 미국 시장에서 OOXML의 지원이 필수 요청 사항으로 제출되었고 이와 더불어 문서 표준화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었습니다. 당시 , 검토에 있어 가장 높은 기준 순위는 기존 바이너리 파일과의 호환성과 확장성 이었습니다. 또한 초기 오피스 2007이 급속히 확산되지 않겠지만 점차 확산될 것이고 이와 더불어 OOXML 이 광범위하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러한 오랜 내부 검토 과정을 거쳐  OOXML을 ODF에 앞서 지원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2007년 하반기에 3개월에 걸친 작업을 통해   OOXML의 import/export 를 개발했고 이후 다양한 필드의 테스팅을 거쳐 현재 메인 트렁크에 반영된 상태입니다. 실제 현재 씽크프리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오피스는 OOXML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 이후 크게 홍보가 되지 못했는데 이번 OOXML-ODF 의 표준화 전쟁을 통해 다양하게 홍보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아래는  씽크프리 Show에서 PPTX를 읽은화면입니다. 지난 번 , MS의 Eric White씨와이 미팅에서 MS 오피스 맥버전과 실제 비교를 해서 보여 줬는데 씽크프리가 훨씬 빠르며 OOXML을 월등히 지원하는 모습에 무척 놀랐었습니다. ^-^. 실제 맥용 MS오피스는 윈도우용과 완전히 다른 코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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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프리에서 XML 지원 화면























- 애플에서의 OOXML 지원
현재 애플에서는 iWork 08버전에서  OOXML 을 지원하고 있고 아이폰의 메일에서 첨부파일 뷰어가  OOXML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이폰에서의 OOXML지원 동영상 입니다.
 

- Altva에서 OOXML 지원
Altova의 XMLSpy는 XML Editor 중에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XSLT와 XQuery 등 실수하기 쉬운 복잡한  XML 을 다루는 데는 가장 유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제품에서 현재 OOXML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XMLSpy 에서 OOXML을 지원하는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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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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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주는 여러 이슈들이 많았던 한주였던 것 같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단연 OpenXML과 ODF 국제 표준화를 둘러썬 논쟁이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어제는 씽크프리에서 TFO의 .04버전의 개발 버전 완료 미팅이 있었습니다. 이 버전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OpenXML 지원의 완료였습니다 ^-^. 그리고 아마 다음주에는 파일 포맷 공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한  오피스 파일 포맷에 대한 자료가 MS로 부터 전달되어 올 것입니다.  이를 통해 씽크프리에서는 보다 MS Office와의 호환성을 높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MS Office 와의 호환성은 시장에서의 가장 큰 요구입니다. 시장에서의 요구란 것을 바로 대다수 고객의 요구이기도 합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바로 이것이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기능 스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간 윈도우 운영체제의 지배적 위치와 더불어 오피스 또한 MS Office가 독보적인 툴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생산되는 오피스 문서의 상당수가 MS Office  문서인 실정입니다. 실제 시장에서의 오피스 파일 표준은 MS 오피스 포맷인 셈이죠. 이런 실정에서  그 간 문서 포맷을 비공개로 하여 기술과 시장을 지키려면  MS의 전략은 여러 이유로 인해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되었고 이 결과 OpenXML의 공개와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기존 오피스 시장의 상장 둔화와 웹 오피스  등 새로운 경쟁 환경, 그리고 ODF, 스타오피스 무료 배포, 오픈 오피스 등 반 MS 진영의  꾸준한 공세 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문서 표준화 문제는 이전 부터 많은 이슈가 되었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적으로 OpenXML과 ODF를 논의하면 제가 파악하고 있는 수준에선 OpenXML이 ODF보다 구체적이며 포괄적입니다. 물론 다소 MS 의존적인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MS에서는 이전 MS 파일 포맷과의 호환성을 위한 스펙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ODF 의 스펙도 보면 OpenOffice에 종속족인 기능이 다수 있습니다. 실제 ODF 스펙을 제대로 확인하고 이해하려면 OpenOffice를 열심히 써 봐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어떤 표준화의 우월성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적 관점에서  선의 스파오피스의 구글 무료 배포, ODF 의 표준화와 OpenXML의 표준화 저지 등 은 모두 반MS 진영의 MS에 대한 공세입니다. 또한 MS의 OpenXML의 표준화 등은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 전략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MS라는 기존 독점 업체와 구글이라는 새로운 독접 업체와의 첨예하고 조용한 전쟁이라는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MS나  구글이나 시장에서의 독점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재의 문서 표준화 사안은 두 진영의 치열한 비지니스 활동 과정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지도 않을 것 입니다.

저의 입장에서 MS의 OpnXML, 반MS 진영의 ODF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두 표준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고 , 하나의 표준으로 통합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 입니다. 결국 , 시장의 논리에 의해 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MS에서도 OpenXML 을 확산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씽크프리는 자금을 받지 않고 알아서 지원을 해 보렸습니다^-^. 또한 IBM등에서는  ODF 지원 업체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씽크프리에 지원을 해주면 바로 ODF 를 지원할  텐데요^-^). 이게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씽크프리에서 받는 고객과 파트너들의 요청이 ODF보다 OpenXML 지원에 더 많은 것이 아쉽지만 현실입니다. 결국 두 문서 표준이 존재한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바라보고 이에 대처해야 하는 것이 아쉽지만 우리가 냉정히 바라봐야 하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준화라는 것은 결코 기술적인 것만이 아니라  시장과 사업이라는 복잡한 변수들이 수면아래 있다는 것....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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