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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7 더 이상 자동차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3)

나는 불쌍한 샐러리맨.

석유값이 매일같이 치솟고 자동차에 부과되는 세금은 하루가 멀다하고 인상되고 있다. 엔진오일과 미션 오일을 교환하는 등 유지관리비도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 차를 처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은 데 대중교통 이용 환경도 불편하고 긴급할 때 차를 사용해야 하기에 당장 팔 수도 없다........

오늘은 출근 길에 매연 검사가 있었다. 환경 오염 문제 등으로 인해 최근에는 부쩍 매연 단속이 심해지고 있다. 자동차의 연식이 오래되서 매연이 많이 나던 차에 매연 단속에 걸려서 벌금을 무료 20만원이나 처분을 받았다(항상 물가보다 벌금은 더 오른다^-^). 새차를 구매해야 하는 데 목돈을 들여 새차를 장만하기도 부담스럽고 할부로 사기도 부담스럽다.  

이럴 때 자동차를 빌려서 쓰면 어떨까? 더구나 이 자동차는 전기자동차라 기름값 걱정도 없다. 기존의 기간과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렌트 방식이 아니라 사용한 거리만큼 비용를 낸다면..
환경 오염도 줄고 석유로 부터도 자유롭다. 더구나 자동차의 관리도 세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저 사용한 거리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러한 스토리를 실제 구체화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이스라엘의  Better Place 사다.  베터 플레이스사는 자동차를 제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로 보고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고객에게 전기 자동차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자동차를 사용하고 이용한 거리만큼 비용을 내면 된다. 사용자 입장에서 너무나도 매력적이다.

르노-닛산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이스라엘에서는 2011년 부터 소비자에게 무료로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 후  전 세계로 확산할 계획이다.


자동차를 기존의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이다(CaaS , Car As A Service). CaaS는 자동차를 기존의 제품으로는 파는 방식(CaaP, Car As A Product)이 아니라 서비스로서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에 있어 SaaS와 동일한 개념이다.

현재 전기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모든 자동차 생산업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이며 베터 플래이스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 전기 자동차를 한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하면 어떻게 될까? 나는 불쌍한 샐러리맨. 더 이상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고 CaaS를 이용해서 빌려서 사용할 계획이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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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karma.tistory.com BlogIcon nokarma 2008.07.28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동차 리스 비즈니스인데 정액제가 아니라 정량제라는 점만 다르다는 얘기군요.
    어차피 세금이나 보험, 관리비, 감가상각비등 모든 간접 비용은 님이 내는 요금에 포함될것 같군요.
    리스회사가 땅파서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보통 리스 비용보다 자동차를 사는게 더 싸게 먹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동차를 사는거죠.

  2. Favicon of https://wisefree.tistory.com BlogIcon 박재현 2008.07.28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로서는 그런 셈이죠. 요즘도 세금을 비롯해 여타 면에서 리스나 렌탈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아 "허"자 번호판이 눈에 많이 보이는 추세죠. 더구나 위와 같은 모델의 전기 자동차가 나오면 세금,보험, 관리비 등 감가상각이 기존 석유차에 비해 줄고( 기술적인 발전 ) 이로 인해 비용은 절감되는 데 이 부분을 사용자가 향휴할 수 있게 되겠죠. ^-^

  3. Favicon of http://nokarma.tistory.com BlogIcon nokarma 2008.07.28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금은 정부가 인센티브를 주면 줄일수도 있겠는데, 보험이 줄려면 차값이 싸져야 되고, 감가상각비가 줄려면 중고차값이 비싸야되고, 중고차값이 비싸려면 사는 사람이 많아야 되죠.

    리스회사에서 보험은 보통 최고로 빵빵한 종합보험에 가입하고 리스하는 사람에게 다 전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줄일수 있는 유도리가 별로 없어지구요.

    관리비는 차량 관리비외에 리스 관리 사업 운영비가 추가로 들어가죠.

    한국은 어쩐일로 리스가 더 싼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매달 들어가는 돈이 더 비싸더라도 좀 좋은 모델의 신형차를 1, 2년, 길어야 3년 이내에 바꿔타는걸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리스를 하는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