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9.02 [칼럼]애플-구글-MS가 만드는 'IT 대회전' (2)
  2. 2010.01.02 2010년 기술 전망
  3. 2009.12.04 미래는 컨버전스 시대다 (1)

애플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컨버전스로 탄생한 아이폰/아이패드 혁명은 인터넷 검색 기반의 광고 수익으로 제국을 유지하고 있는 구글 입장에서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을 것이다. 특히,  점점 조직이 비대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매출과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보면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가 결국 구글(안드로이드/서비스) + 모토로라(하드웨어)” 라는 조합을 나았고 이후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3대 컨버전스를 통해 구글은 새로운 디바이스나 기존 디바이스의 개별 버전을 생산하게 될 것이다.  재미난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워키토키 무전기를 생산하고 ,70년 최초로 상용 휴대전화를 개발한 통신 분야의 전설적인 회사인 모토로라를 인수한 것은 구글의 자신감과 의도를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미 MS의 경우 X박스 게임 콘솔 등을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컨버전스라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분야에서 애플, 구글과의 경쟁을 위한 움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 많은 사람이 예상하듯 노키아가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그렇다면 , 과연 이러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컨버전스가  최선의 방법일까? 사실 지금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컨버전스가 새로운 성공을 위한 조합이라고 말하지만 과거 애플의 경우에도 매킨토시 PC를 비롯해 뉴튼 PDA에 이르기까지 많은 실패 사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당시와 다른 것이 있다. 다름아니라 내제화와 플랫폼이다.  단일화된 H/W 라인업과 H/W에 최적화된 운영체제 그리고 거기에 추가하여 강력한 서비스를 실패를 통해 내제화하면서 이를 원하는 형태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또한 이 제품의 판매 정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전략을 취함으로써 경쟁자인 MS나 구글이 갖지 못하는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3요소의 컨버전스를 통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궁극적으로는 H/W , S/W , Service  Seamless하게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당면적으로는 기존 PC 기반의 인터넷 , TV 기반의 미디어/컨텐트 ,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새로운 경험기반의 제품으로 만들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  하드웨어적으로 PC,TV,모바일 디바이스를 단일 운영체제로 묶고 서비스적으로 인터넷 기반하에 다양한 미디어/컨텐트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고객을 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3 요소를 사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사할 수 있다. 가령,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무상으로 출시하고 , 대신 탑재된 서비스나 광고 등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또한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하드웨어를 통해 수익을 낼 수도 있다. 이렇듯 상황에 따라 유연한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3요소의 컨버전스를 위해서는 기존의 PC , TV ,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기존 경험과 생각의 재탄생(혁신)이 필요하다.  가령, 가정 내 지식 생산 및 저장 디바이스로서의 PC 는 가족 구성원의 모바일 디바이스들에 대한 홈 클라우드로서 재탄생시킬 수 있다. 또한 TV는 철저히 Screen으로서 생산된 컨텐트와 미디어를 공유하는 Window로 재탄생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의 재탄생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먼저, 기존 하드웨어의 경쟁력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짧은 신제품 생산 주기, 가격 경쟁력 , 얇고 가벼우며 강력한 해상도 등 경쟁사 대비 월등한 하드웨어 생산 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이를 통해 확보된 경쟁력은 운영체제 그리고 서비스와 묶여 언제고 재탄생시킬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해야 한다.

둘째, 하드웨어의 재탄생을 위해서는 강력한 운영체제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다. 원하는 사양의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작동되며, 배터리 제어, 화면 제어 , 손쉬운 개발 및 관리 환경 , 강력한 멀티태스킹 등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이러한 운영체제를 내제화해야 한다. 내제화를 위해 오픈소스를 육성하고 필요하다면 운영체제 분야의 전망있는 벤처 및 학계 등 외부를 통한 기술 확보 및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

셋째, 특정 운영체제에 의존하지 않는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재탄생 시켜야 한다서비스도 플랫폼이며 사용자와 생산자를 이어주는 교량으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다른 측면으로, 서비스가 자체가 하드웨어를 강화해 줄 수 있다. 현실적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모든 응용 서비스를 하드웨어에 추가할 수는 없으며 , 운영체제에 무조건 신규 기능을 추가할 수 도 없다.  실제 , H/WOS에 추가할 경우 기존의 장비 및 운영체제와의 호환성을 위해 Firmware OS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며 수 억 대 디바이스들을 대상으로 Firmware OS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막고 지속적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서비스이다.

마지막으로 사람을 재탄생시켜야 한다. 결국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모두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3개 요소를 혼합하여 재탄생시키는 것도 사람이다. 사람을 준비하지 못하면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또한 해당 인재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과 문화를 제공해야 한다

모두들 애플,구글,MS가 만들어 가고 있는 새로운 질서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고 나름대로의 대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아마도 모두 틀린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이야기(plan)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Do)하는 것일 것이다. 결국 , 실패도 성공을 위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결코 단기간에 망가진 창의의 생태계를 회복할 수 없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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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nny.tistory.com BlogIcon channy 2011.09.03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의 블로깅 러시네요. Welcome to back~! 그리고 챗온 고생하셨습니다. global release 축하드리구요. 대박 나사길~

  2. Favicon of https://wisefree.tistory.com BlogIcon 박재현 2011.09.03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좀 여유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년 동안 너무 정신없이 온 것 같습니다.^-^


2010년 방송통신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는 KT 경영경제연구소의 설문이 있었습니다. 간략히 2010년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저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이슈 1: 컨버전스 서비스가 이슈화될 것이다.

현재 Qook&Show 같은 형태의 유.무선 , 디지털.아날로그간의 컨버전스와 더불어 3 Screen 이라 불리는 PC, Mobile, TV 간의 컨버전스 서비스가 출현되고 본격화 될 것이다. 특히, 2010년 애플 TV가 출시되면 기존 애플의 PC,아이팟/아이폰과 함께 3Screen 기반의 컨버전스 서비스를  본격화하여 가전 시장을 정보 및 컨텐트 시장으로 전환시킬 것이다.
 
이를 기점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하드웨어 업체로서 삼성전자와 소니 등에서도 이러한 컨버전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컨서버스 서비스가 주요한 이슈화가 될 것이다.
 
 
이슈 2: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다.
 
초기 보안 등의 문제로 인해 도입을 꺼리던 클라우드와 SaaS 컴퓨팅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크롬OS 기반의 장비 등이 활성화되면서 보다 일반화될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전통적인 기업에서도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극 고려하고 도입할 것이다. 먼저 대기업의 경우 , 보안상의 문제가 없는 부분부터 도입을 본격화 할 것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 구글 애플리케이션 처럼 관련된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것이다.
 
 
이슈 3: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SNS , LBS  서비스 확산 가속화된다.

애플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폰 등이 출시되면서 SNS와 LBS 서비스는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현재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기존의 주소록을 비롯하여 디바이스 내의 다양한 PIMS 데이터와 연계되고 서로 Mash up되어 다양한 형태로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다.  특히, 이러한 SNS,LBS 어플은 헬스, 아웃도어 운동 등의 어플들과 연계되어 발전할 것이다.
 
이슈 4: 모바일 금융, 모바일 광고 등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와 BM이 출현한다.

광고 기반의 모바일 검색 , 모바일 금융 , 모바일 사용자 성향 분석, 모바일 마케팅, 앱 스토아 등 모바일 오픈 마켓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 회사 , 모바일 광고 회사 등 모바일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비즈니스와 BM이 새롭게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추세의 특징은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된다는 데 있을 것이다. 현재 20명 미만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인 타플러스사는 월 100만불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소수의 인원이 모바일 틈세에서 다양한 모델로 매출을 올릴 것이다. 
 
 
이슈 5: 산업간 컨버전스가 본격화된다.

모든 산업은 장보통신을 통해 커버전스 된다.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 산업만의 결과가 아니라 복잡한 소프트웨어와 제어 장비로 이루어진 기계 산업과 정보 통신 산업의 컨버전스를 통한 결과물이다. 자동차 산업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산업들은 통신과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고도록 컨버저스화 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가령, 단순히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 외에도 차량용 음악 서비스 및 동영상 서비스, 차량 위치 추적 서비스 및 분실시 작동 금지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부가 서비스가 창출할 것이다.
 
  
이슈 6: 모바일 오픈 플랫폼 전쟁의 승패가 갈라지기 시작한다.

현재 애플 아이폰 SDK , 구글 안드로이드 SDK, 심비안 SDK , 팜 웹OS , 삼성전자의 바다 SDK 등 모바일 디바이스를 둘러싼 오픈 플랫폼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폰의 확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시장 확대를 노리는 삼성전자의 바다 폰의 확산은  기존 아이폰의 독주에 제동을 걸 것이다. 이에 따라 , 각 사 들은 개발자를 확보하고 어플리케이션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몇 개로 추려지겠지만 PC와 달리 모바일 디바이스는 운영체제에 대한 중독성이 약하기 때문에 SDK와 플랫폼의 우열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의 양과 질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2010년 12월에 다시 한번 이 글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한바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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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국내 출시되고 삼성전자가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발표하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에서도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여러 기사들 중 유독 필자의 이목을 끄는 것은 소니의 움직임이다. 

소니는 최근들어 미디어고(Media Go)란 미디어 컨버전스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과 거 소니는 가전업계 선두주자였다. 그러나 '소니의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실패를 통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원인으로는 리더십 부재와 기업 문화 및 조직 구조간 불일치, 그리고 NIH(Not invented here) 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자체 기술에 대한 고집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과거 소니의 이데아 회장은 소니를 네트워크와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시키려 했지만 앞선 여러 원인들로 인해 제대로 변신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 전략은 과거와는 분명이 다른 시도임이 분명하다. 더 이상 시장에서 밀릴 수 없다는 소니의 절박한 상황과 이를 위해 소니의 장점을 총 집결한 시도이기 때문이다. 애플이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있었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를 아이튠스 서비스를 통해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아이팟 신화를 만들어 냈다. 아이팟 성공 신화는 아이폰으로 이어졌다. 향후 TV까지 포함한 컨버전스 서비스 전략을 구사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그 동안 소니는 소니픽쳐스 , 소니 뮤직 , 플레이스테이션 타이틀 등에 직,간접 투자를 통해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수 콘텐츠를 확보해 왔다. 이러한 콘텐츠야 말로 경쟁자인 삼성전자, 애플과 경쟁할 수 있는 무기 임에 틀림없다. 소니의 미디어고는 이렇게 확보한 콘텐츠를 브라비아 tv, 사이버샷(디카),워크맨(mp3), 바이오(pc), 소니에릭슨(핸드폰)에서 다운 받고 이용할 수 있는 수 있게 해주는 미디어 컨버전스 플랫폼이자 서비스이다.

아직까지 소니의 모든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완성도가 높은 것도 아니지만 이러한 컨버전시 서비스야 말로 소니의 장점인 다양한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서비스 컨버전시는 현재 관련된 모든 업체들이 궁극적으로 그리는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어떤 디바이스로도 관련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경계없이 이용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운영체제에서 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전분야와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생산하는 회사이자, 최고의 디자인 회사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아이팟과 맥북 그리고 향후 내놓을 핵심 디바이스들상에서 기존 앱스토어 및 모바일 미(Mobile Me) 등 주요 서비스들간 컨버전스를 제공할 것이다. 아이폰으로 구매한 게임을 애플TV에서 구동하여 즐기고 다시 맥북에서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컨버전스 전략은 구글 및 삼성전자 등 다른 업체들에게도 전략적 요충지다. 구글은 기존 클라우드 기반 웹 서비스를 다양한 디바이스상에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접 디바이스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해 안드로이드 오픈소스를 개발,공개하고 있으며 크롬 OS를 통해 PC 분야까지 구글 웹 서비스를 탑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크롬OS는 모두 웹킷 기반 강력한 브라우저를 기본 프레임워크로 탑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웹 표준에 기반한 서비스를 모두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OS가 구동되는 디바이스에서는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컨버전스 환경인 셈이다.

경쟁사에 비해 속도는 느리지만 삼성전자도 이러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 발표한 삼성전자 오픈 플랫폼인 바다는 삼성전자 다양한 디바이스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발표 내용대로 실현된다면 바다 플랫폼은 다양한 자사 디바이스상에 적용되어 이종 디바이스간에 콘텐츠와 서비스간 컨버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애플과 소니와 달리 콘텐츠를 직접 소유하기 보다는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간접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글이나 애플 모바일미 등과 같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자체 컨버전스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업체들의 경우에서 보듯이 사용자들은 휴대폰, TV , PC , MP3플레이어 등 보다 다양한 멀티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디바이스 상에서 자신이 구매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이용하길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앱 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게임과 음악, 동영상 등을 집밖에서는 휴대폰이나 MP3플레이어로 이용하고 집에 와서는 TV나 PC 등에서 연속해서 사용하길 희망한다. 향후 이러한 컨버전스 서비스야 말로 사용자가 디바이스를 구매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될 것이다.

서비스 컨버전시를 위해서는 몇가지 중요한 기반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먼저  웹표준 기술과 웹 브라우저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 이종 디바이스상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개발 및 구동 표준 환경으로 웹 표준(HTML/CSS/Javascript) 과 웹 브라우저는 가장 이상적이다. 현재 이러한 기술을 가장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업체는 구글로서 안드로이드와 크롬OS에 웹킷 기반 브라우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웹 표준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과 위젯 등을 구동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 , 안드로이드와 크롬OS를 탑재한 모든 디바이스상에서 하나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뿐만 아니라 애플도 마찬가지다. 애플 아이폰의 최대 강점중의 하나는 웹브라우저다. 웹킷 기반으로 개발한 브라우저는 강력한 렌더링 기능과 높은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애플 브라우저는 이후 애플TV 등 애플 디바이스 상에서 구동되는 표준 플랫폼이 될 것이다.팜도 주목된다. 팜이 제공하는 웹OS 또한 웹킷 기반 웹 브라우저를 기본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또 하나는 컨버전스 서비스를 위한 표준 클라우드를 확보하는 것이다. 안정적으로 글로벌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무정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잘 구성된 개발 및 운영 프레임워크가 필수적이다. 

특 히, 다양한 서비스들이 매일 새롭게 출시되는 경쟁 상황에서 적시에 시장에서 요구하는 서비스를 개발, 출시하는 클라우드야 말로 아주 중요한 경쟁력이다. 이미 구글은 클라우드 부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 검색에서부터 웹 오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웹 서비스를 글로벌하게 수행하면서 글로벌 IDC와 스토리지, 가상 컴퓨팅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대한 운영 인력과 기술도 확보한 상태이다.

이같은 클라우드 기반아래 구글은 구글웨이브처럼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패러다임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구글외에도 애플 모바일 미와 아이튠스 서비스, 노키아 OVI 등 대부분의 컨버전스 서비스도 잘짜여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반 기술과 더불어 컨버전스 서비스에 대한 창조적인 기획이 필요하다. 휴대폰과 TV, MP3플레이어 등 사용자들의 멀티 디바이스상에서 컨버전스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상해야 한다. 아이튠스는 애플 PC와 아이팟 그리고 아이폰을 하나로 컨버전스한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잘 디자인된 디바이스를 기획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디바이스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 이야 말로 더욱 중요하다. 특히, 사용자의 멀티 디바이스들에 하나로 컨버전스된 생명력을 불어 넣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본 글은 ZDnet 컬럼에 기고한 글 입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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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8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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