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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31 지금은 모바일 웹을 준비해야 할 시기 5
  2. 2008.12.05 안드로이드폰 사용기(2)-Open Market 관련

 지금은 모바일 웹을 준비해야 할 시기


모바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날 만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발자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받아 회사를 창업했다고 하자. 멋지게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제 개발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아마도 이러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 도대체 어떤 플랫폼용으로 만들 것인가? 라는 문제이다. 앱스토아라는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애플용이 좋을 까? 아니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핸드폰을 판매하고 있는 노키아나 삼성의 핸드폰을 대상으로 할 것인가?
아마도 여러 복합적인 의사 결정에 따라 애플 아이폰 SDK나 심비안 SDK 또는 윈도우 모바일 SDK 중의 하나를 이용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현재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은 개발자와 개발회사에 너무도 많은 부담을 지우고 있다.  
 
먼저 가장 근본적인 고민은 모바일 플랫폼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현재 공개된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만 하더라도 애플 아이폰 SDK, MS의 윈도 모바일 SDK , 구글 안드로이드SDK , 심비안 SDK , 팜의 Mojo SDK 등 다수이다. 이들 SDK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설령 ,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플랫폼을 선택했다고 하더라고 해당 플랫폼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해당 플랫폼에 정통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웹이나 PC 플랫폼상에서 어플케이션을 개발하는 것보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개발할 때  디바이스 자체의 특성을 잘 이해해야 좋은 성능과 품질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일단 여러 우여곡절 끝에 하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치자.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다른 플랫폼용으로 해당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포팅해야 한다. 말이 포팅이지 거의 새롭게 개발하는 수준이다. 이를 위해서는 숙련된 개발자를 확보해야 하는 등 많은 비용이 든다. 개발 후에는 유지보수를 위해 또 비용이 발생한다. 참으로 비극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실제 더 우울한 것은 동일한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하더라도 버전에 따라 호환이 안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기 때문에 많은 버전을 개발하고 관리해야 만 한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 보다 손쉽게 모든 모바일 플랫폼상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없을까?

물론 몇가지 방법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모바일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하고 이 기반하에 개발하는 것이다. 마치 PC 플랫폼이 윈도우로 통일되었듯이 모바일 플랫폼들을 하나의 특정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불가능하다. 사용자도 플랫폼 통합에 관심이 없겠지만 업체들 입장에서도 이해관계가 다양하기 때문에 통합은 불가능하다. 

또 하나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모든 모바일 플랫폼상에서 구동되는 통합된 API를 이용하는 것이다. 마치 노키아가 심비안 상에 S60 플랫폼을 통해 개발하듯이 모든 모바일 플랫폼상에 운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SDK를 개발한 후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도 하부에 있는 모바일 플랫폼에 의존적이기 때문에 완벽한 이식성을 제공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공통 API를 설계 개발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왜냐하면 모바일 플랫폼은 디바이스 의존적인 부분이 강하기 때문이다. 현재 차이나모바일, 소프트뱅크, 보다폰 세개의 이동통신사업자가 만든  컨소시엄인 JIL(Joint Innovation Lab)은 이러한 접근 방법을 사용한다. JIL(www.jil.org)JIL JavaScript Extension을 이용하여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어하는 위젯을 개발하고 이를 구동하는 런타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 위젯은 모바일 플랫폼과는 무관하게 구동된다. 그러나 JIL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위젯 개발을 위한 개발 환경이다.


또 하나의 방법은 개발과 포팅 환경을 통합하여 하나의 통합된 개발 환경에서 개발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플랫폼으로 보다 손쉽게 포팅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 무척 현실적인 방법이나 모바일 플랫폼간의 포팅은 쉽지 않아보인다. 실제 이클립스 펄서(Pulsar)는 이러한 접근 방법을 사용한다. 이클립스 펄서는 이클립스 툴 기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으로 모바일 업체들이 자체 SDK를 펄서 명세에 맞춰 공급하면 플러그인 방식으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모토로라에서 제공하는 자바 ME SDK과 노키아 포럼의 S60 SDK, 그리고 모바일용 eRCP(embeded Rich Client Platform)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수준은 모바일 플랫폼 업체들의 SDK를 이클립스 기반으로 통합하여 단일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게 해주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고민해 본 방법은 마치 데스크탑상의 윈도우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윈도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처럼 모바일 디바이스 상에서 구동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을 좀 바꿔 보면 특정 모바일 플랫폼 종속에서 벗어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바로 웹 기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다.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다바이스상 설치되어 운영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아니라 네트웍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하여 다운로드를 받은 후 웹 브라우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 해결해야 할 문제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킬러 분야인 게임 분야에서 우수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가능한가? ,  네트웍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웹 어플리케이션을 어떻게 구동할 것인가?, 그리고 웹 프로그래밍을 통해 디바이스의 제어가 가능한가? 등이 있다.

먼저 결론을 말하자면 이러한 문제들은 일부는 해결되었고 일부는 해결되어 가고 있으며 모바일 웹이 모바일 플랫폼의 주류중 하나가 될 것이다. 먼저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W3C의 HTML5 표준이 있다. 기술적인 내용을 살펴보는 것에 앞서 표준은 산업체간의 이해관계가 걸린 전쟁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단순히 업체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이해관계에 의해 움직인다. 현재 HTML5 표준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구글과 애플, 그리고 팜 , 오페라 등을 들 수 있다. MS의 반대 진형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실세는 구글이며 W3C 표준에 자신들의 기술을 반영하여 웹 표준을 리드하고 있다.

Gears이러한 HTML5에는 앞서 언급한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들의 해결 방안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게임 처럼 복잡한 그래픽 처리를 가능하게 하는 Canvas 태그와 네트웍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디바이스상의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여 응용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이를 온라인시 동기화 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스펙은 구글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구글 Gears를 HTML5에 포함시킨 것이다. 또한 최근에 W3C는 Device API Working Group을 발족하여 웹이나 가젯 등의 어플리케이션에서  다바이스를 제어하는 표준API를 제정에 착수하였다.

W3C의 Device API외에 자바스크립트로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표준으로 BONDI(http://bondi.omtp.org)가 있다. BONDI는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포럼인 OMTP(Open Mobile Terminal Platform)에서 제정한 런타임 플랫폼으로 웹 어플리케이션이나 위젯 등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의 기능을 안전하게 제어하게 해주는 모바일 웹 플랫폼이다.

BONDI는 HTML, JavaScript, CSS 등 표준 웹 개발 기술로 작성된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 디바이스의 어플리케이션 , 카메라, 커뮤니케이션 로그, 이미지 갤러리, 위치 정보, 메시징, 스토리지, 개인정보 관리(PIMS) , 디바이스 정보 등을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모 바일 웹 플랫폼이다. 이를 위해 BONDI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어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트 EXtension를 제공한다. 현재 1.0 스펙까지 출시되었고 참조 구현체와 SDK를 배포하고 있다. 현재 BONDI API와 노키아 API가 W3C Device API에 제출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W3C Device API에 유사 표준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HTML5, Device API,  BONDI 등의 이면에는 여러 업체들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존재한다. 물론 이러한 이해관계의 끝에는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한다. 실제 표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기술과 스펙을 표준화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바로 그것이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필수이다.

현재 모바일 웹을 가장 적극 채용하고 있는 업체는 구글과 팜사이다. 구글은 올해 5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인 Google I/O에서 HTML5를 기반 기술로 적극 추진한다고 공표했고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Crome OS를 HTML5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과거 PDA 황금기에 시장을 주도했었던 팜사는 Palm Pre라는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웹 OS라는 혁신적인 개발 환경을 발표했다. 웹 OS는 Webkit과 dojo를 기반으로 한 Mojo라는 웹 SDK를 제공한다. Mojo는 CSS,HTML,Javascript만을 이용하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브라우져의 경우에도 파이어폭스3.5 , 오페라 9.6 , 사파리 4 등에서 동영상, 오디어 등 HTML5의 주요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지원 기능은 시간이 흐를 수록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이 웹 중심으로 수렴되는 것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 기존 디바이스 의존적인 방법보다 높은 생산성을 주는 것과 더불어 긍정적인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변화들이 올 지 예상해보자.

-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이 보다 빠르게 형성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 시장은 주로 고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사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은 웹 브라우져가 구동되는 환경에서면 수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보다 빠르게 형성되고 주류가 될 수 있다.

-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이 일반화가 되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생태계도 변하게 된다.
애플 앱스토아를 비롯해 현재 모바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대부분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디바이스에서 구동되는 순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들이다. 마치 윈도우용 프로그램의 라이센스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모바일 마켓플레이스에서 라이센스를 구매하고 이를 디바이스에 설치한 후 사용을 한다. 그러나 모바일 웹은 이러한 방식의 변경을 요구한다.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은 인터넷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접속을 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과금도 라이센스를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인 SaaS(Software As As Service) 모델로 전환될 것이다.
  
이에 따라 앱 스토아 같은 기존의 모바일 마켓플레이스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며 후발 업체들의 경우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가장 개방되고 우수한 클라우드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과 팜사의 웹OS가 가장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HTML5, CSS, 자바 스크립트로 개발된 모바일 웹 어플리케이션이 W3C의 Device API 등을 통해 직접 디바이스를 제어하게 된다면 아주 재미나고 놀라운 것들이 가능하다. 가령, 웹 서버와 Device API를 지원하는 냉장고용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사용자는 핸드폰의 브라우져를 통해 냉장고에 접속한 후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도 있으며 특정 상품의 재고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특정 웹 쇼핑몰에 주문을 내게 할 수도 있다.

HTML5 표준은 2012년 정도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표준에 앞서 관련 업체들의 모바일 웹 관련 기술은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이다. 과거 우리는 IBM의 호스트 환경에서 데스크탑 기반의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그리고 다시 웹으로 변화를 할 때 마다 이를 미리 준비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만 했다. 이처럼  모바일 개발자들과 디바이스 개발자들은 다가올 모바일 웹 환경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 글은 ZDNET에 기고한 글 입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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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최근 들어 모바일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가 바로 오픈 마켓일 것입니다. 애플의 앱스토아를 필두로 구글의 오픈 마켓, MS의 스카이마켓(실제 저는 본 적은 없습니다. 추측가는 점이 있긴 합니다만..)에 이르기까지 많은 모바일용 오픈마켓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를 사용하자 마자 당연히 첫번째로 눈이 가는 기능이 바로 구글 마켓이었습니다. 왼쪽 화면에 Market 이라는 아이콘이 보이시죠. 바로 그 넘이 구글 마켓으로 연결해 주는 문입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오른편과 같이 안드로이드 마켓의 카테고리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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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카테고리중에서 [Games->Arcade & Action]을 선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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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n Blood Bath 게임을 하나 선택해 보겠습니다.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은 없습니다. 왼편의 화면처럼 설치를 알리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하단의 [Install]을 선택하면 게임이 설치되고 오른편 화면처럼 설치가 되었다고 [Installed] 되었다는 표시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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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후 왼편의 화면처럼 프로그램 목록을 보면 해당 게임의 아이콘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제 신나게 즐기기만 하면 됩니다^-^. 만일 해당 프로그램을 삭제하려면 다시 구글 마켓을 통해 카테고리에서 [Uninstall]이라는 메뉴를 선택하면 삭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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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마켓에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은 개발자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등록하는 과정을 통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무료는 아니며 25$의 등록비를 구글 체크아웃 기능을 사용하여 신용카드로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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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호주의 Kogan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회사가 안드로이드폰인 Agora를 발표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가격도 착해서 최고 사양인 Agora Pro가 $256라고 하니 구글 마켓의 접접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지금부터 모바일 오픈마켓에 대한 마켓팅을 좀 고민해서 서비스하면 좋은 사업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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