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사기 ICO 판별해보자. 


본 글을 ZDnet에 기고된 글 입니다. 



암호화폐 선판매(ICO, Initial Coin Offerings) 암호화폐 기반 프로젝트와 회사들이 초기 사업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미리 암호화폐를 발행하고 이를 투자자들에게 선판매하여 자금을 확보하는 방법을 말한다. ICO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암호화폐 선판매 ICO 필요한 이유컬럼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더리움 플랫폼처럼 ICO 통해 성공적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해 나갈 있다. 코인 스케줄. 의하면 실제 2017 올해만 해도 203 ICO에서 32 5 6 7십만$ 가량이 모금되었다( $3,256,704,359 ).



그러나 성공적이고 건실한 ICO 많지만 사기 ICO 통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사회 문제가 되는 것도 현실이다. 실제 디클라우드(DECLOUDS) 사기 ICO 통해 300 비트코인 이상을 모집하였다. 


심지어 디클라우드는 ICO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에스크로를 통해 안전하게 투자 자금을 집행할 것이라고 속였다. DECLOUDS 멀티시그(Multisig) 사용한 에스크로우를 지원했으나 실제 지급을 담당한 에스크로의 서명 키를 직원 중의 한명이 갖고 있어 비트코인을 빼돌릴 있었다. 참고로 멀티시그(multisig, Multisignature) 트랜잭션 처리시 2 또는 이상의 프라이빗 서명을 받아서 처리하는 보안 기술이다. 


또한 각종 자료에 나오는 사진 또한 위조를 하였다. 아래 사진은 얼마나 손쉽게 사진 같은 자료를 조작할 있는 보여준다. 아래 그림 상단의 이미지는 하단의 원본이미지를 디클라우드에서 조작한 것이다. 

출처 : https://www.cryptocompare.com/coins/guides/how-to-avoid-scam-icos/


ICO 성공여부,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


그렇다면 많은 ICO 어떤 것이 사기ICO인지 어떻게 구별할 있을까? 다음은 사기 ICO 구별하는 도움이 만한 가이드이다.


(1) ICO 목표 검증을 하자.  


ICO 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해당 목표가 현실적인지 살펴본다. 사기 ICO 경우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고 아무리 설명을 읽어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최근에 유행하는 모든 기술 용어를 동원하여 포장된 내용이라면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다음은 대표적인 사기 ICO 디클라우드에서 사용한 설명이다 - 분산화된 블록체인 노드들을 블록체인 클라우드에 통합하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비중앙화된 클라우드 기반 암호화폐 플랫폼이 디클라우드이다. 조금만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고 이게 뭐지? 라고 의문이 들어야 정상이다. 


“DECLOUDS is a decentralized cloud‐based crypto‐platform for issuing, exchanging and trading assets and custom tokens on a blockchain using smart contracts backed by main precious metals. The platform operation is based on the idea of uniting decentralised blockchain nodes into blockchain clouds, which ………”


(2) 블록체인을 반드시 써야 하는 점검하자.


해당 문제 해결과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맞는지 확인해 본다. 가령, 다음은 이에 대한 점검항목이다.


-데이터가 시간순으로 정렬될 필요가 있고 데이터에 대한 감사가 필요한가?

-중앙에서 데이터를 관리할 필요가 없고 자율 관리가 필요한 것인가?

-트랜잭션의 처리 속도 빠른 성능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암호화폐나 운영 토큰이 반드시 필요한가?

-블록체인외에 다른 대안 기술이 없는가? 


(3) 실현 가능성 따져보자.


실제 목표와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개발하는 것에 수긍이 간다면 다음으로는 실제 실현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점검 항목들이다. 


-기술백서는 상세하고 구체적인가? 기술 백서는 최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구현 계획이 상세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블록체인 기술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실제 본인들이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면 실현가능성이 낮다.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팀원들이 수행할 충분한 기술과 경험이 있는 ? , 해당 팀원들이 인터넷상의 암호 화폐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관련 기술이나 비즈니스 등에 대해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지? 실제 오랜 기간 동안 암호화폐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지? 외부 발표한 문서 등은 없는지 등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다.  


-암호화폐나 운영 토큰의 운영 방법이 구체적인가? 발행된 암호화폐나 운영 토큰의 목적이 명확히 무엇이고 조달된 자금과 남은 암호화폐나 운영 토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 


-POC 프로토타이핑된 시스템이 있고 Github 공개된 소스코드 저장소에 지속적으로 개발된 코드가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살펴본다.  만약 POC등이 없고 지속적으로 자체 개발한 소스코드가 업데이트 되지 않거나 기밀 사항이라 공개할 없다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문제가 있는 ICO이다. 


-커뮤니티는 활성화되어 있는가? 보통 활성화된 프로젝트는 깃허브(Github), 페이스북, 슬랙 다양한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공개적으로 활동을 한다. 따라서 커뮤니티를 적극 운영하고 있는지도 점검해 본다. 


(4)기타 점검사항

해당 프로젝트 관련 사기(scam) 건이 발생하는 수시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인을 한다. 또한 icorating.com 처럼 ICO 과제를 평가하는 전문 사이트 등을 통한 점검도 필요하다.


사기 ICO 때문에 ICO 긍정적이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러나 ICO 관리 위한 제도도 필요하나,  ICO 참여하는 투자가들이 해당 ICO 정확히 파악하고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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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 얼트코인 이야기

 



본 글을  Zdnet에 기고된 글 입니다.


최근 서점가에 가면 가장 많이 눈에 띠는 곳에 전시된 책들 하나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이런 가상화폐 , 암호화폐 등을 다루는 책들 입니다특히, 비트코인같은 암호화폐에 투자해서 단시일만에 억을 벌었네 라는 내용의 책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암호 화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아마 여러분도 한두번쯤은 호기심에 암호화폐를 거래 하는 거래소에 접속한 적도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가상화폐는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현재 각종 서비스의 마일리지나 포인트 같은 것을 포함하고 있고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처럼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의 화폐를 말합니다. 

 

 


  

아마 많은 언론 등을 통해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을 입니다. 그런데 비트코인외에도 많은 암호화폐가 있습니다. 다음은 국내 거래소 한곳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들 입니다.

 


국내 거래소를 통해  유통중인 암호화폐들

 

현재 비트코인 외에 다른 암호화폐를 통털어 얼트코인(Alternative Coin)이라고 합니다이들 얼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수정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에 비트코인과는 호환되지 않습니다따라서 현재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암호화폐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대표적인 알트코인으로는 리플,  라이트코인, 대쉬, NEM, 이더리움 클래식, 비트코인 클래식, 모네로 , Zcash, 디크리드(Decred) 등이 있습니다.   

 

알트코인(Alternative Coin) 살펴보기.  

 

먼저 리플은 XRP코인으로  거래되는  글로벌 정산 네트워크에서 정산을 단순하게 처리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글로벌 결제 서비스는 사용자, 국내 은행, 해외 은행 여러 기관을 거쳐 복잡하게 처리가 됩니다. 기관의 정산 과정을 거칠 서로 다른 통화와 시스템 등으로 인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데 이런 절차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정산 시스템이 리플이며 , 리플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발행한 암호화폐가  XRP코인입니다.

 

리플이 현실 세계의 글로벌 정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 되었다면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의 블록 생성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향상 시키기 위해 개발 되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경우 블록 생성 시간이 10분이지만  문제 없는 확인 거래의 최종 완료를 위해서는  6개의 블록이 블록체인에 등록될 까지 대기한 7번째 등록이 되기 때문에 실제 블록의 생성 시간은 1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라이트코인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수정하면서 탄생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과 비트코인 클래식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사례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가상화폐인 이더(Ether) 도난 당했을  기술적으로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이견으로 이더리움에서 분리되어 나왔습니다. 2016  이더리움에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자동으로 암호화폐 기반의 분산 투자를 하기 위한 이더리움 기반 펀드 시스템인 다오(The DAO) DAO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판매해 투자 자금을 모집중이었습니다. 과정에서 다오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이용해 Spilit 라는 컨트랙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상에 특정 조건이 만족하면 암호화폐를 자동으로 해당 대상에게 전달하게 해주는 계약 내용을 실행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Spilit 컨트랙은 투자금을 반환 요청을 하면 DAO토큰을 암호화폐 이더로 반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과정에서 즉시 반환 요청이 처리되어 금액이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야  반환 요청이 처리되는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결함을 알아 해커는 투자 반환 요청 자신의 잔고에서 반환 요청이 처리되기 전에 반복해서 반환 요청을 하는반복 공격(Recursive attack) 하여 다오가 확보한 전체 자금중 3분의 1 해당하는 5,300 달러(한화 612) 훔쳤습니다. 대다수의 이더리움 사용자는 잃어버린 암호화폐 이더를 다시 찾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의 코드 변경을 원했지만 다른 일부 사람들은 이더리움의 블록체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의 문제이기 때문에 코드 변경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코드 변경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이 코드 변경전의 이더리움을 갖고 나와 이더리움 클래식을 만들었고 , 코드 변경을 사람들이 현재 이더리움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

아래 내용도 참고하세요. 


참고로 DAO 해킹 사건을 설명하시면서 recursive attack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이 표현은 기술적으로 모호성이 있습니다. DAO 해킹에 사용된 방법은 꼭 recursive하지 않아도 다른 external 함수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에 재진입만 할 수 있으면 같은 원리로 해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reentrant 혹은 reentrancy attack(재진입) 공격이라는 용어를 씁니다.

이더리움 상의 또 다른 해킹 방법인 call depth attack도 주로 recursive call을 하는 방식으로 공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둘을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recursive attack이라는 표현을 지양하고, reentrant attack과 call depth attack으로 용어를 구분해 주시면 좋습니다. From 서광열.


서광열님, 의견주셔서 김사합니다.

)

 

이더리움 클래식 처럼 비트코인 클래식도 기존 비트코인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탄생했습니다. 기존의 블록체인에서 하나의 블록 크기는 1MB입니다. 블록 크기를 늘리면 트랜잭션을 확인(Confirm) 주는 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처리량을 증가하는 효과를 얻을 있고 높은 트랜잭션 비용 문제를 해결할 있습니다.  때문에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2MB로의 점진적인 확장과 8MB 이상 급진적인 확장을 하자는 그룹의 의견이 충돌했고 투표를 하여 블록 크기를 2MB 증가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기존 비트코인과는 다른 프로토콜을 갖는 비트코인 클래식이 만들어 졌습니다.  

 

이들 외에 모네로와 Zcash 익명성을 강화한 암호화폐입니다. 모네로는 블록체인상의 트랜잭션을 숨김으로 거래의 익명성을 강화하고 , Zcash "zero-knowledge" 라는 증명 방식을 사용하여 거래 당사자들이 서로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고도 돈을 교환할 있게 해줍니다. 거래 트랜잭션을 블록체인에서 숨기는 모네로와 달리 Zcash 연관된 이용자들과 거래된 양처럼 트랜잭션 자체의 세부사항만 숨깁니다.

 

비트코인 , 알티코인 암호화폐의 가치는 어떻게 판단할까?

 

새로운 암호화폐는 현실세계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나타날 것입니다.

 

아직까지 암호화폐들은 현실 거래에서 널리 사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세계에 널리 쓰기에는 여러 문제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중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현실화폐와 암호화폐간의 가격 변동폭이 크다는 것 입니다. 아마 언론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을 했다 또는 폭증했다 라는 기사를 간혹 들었을 것 입니다. 이러다 보니 이렇게 등락폭이 크다 보니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 화폐로서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왜 등락폭이 클까요? 그것은 해당 암호화폐가 성장하는 데 있어 문제점이 발생하면 가격 하락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참여자가 증가하는 등 유리한 점이 발생하면 가격 상승이 생깁니다. 아직 해당 암호화폐의 상태가 초기다 보니 작은 사실 하나라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암호화폐의 가치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답은 해당 암호화 화폐를 만들고 운영하는 커뮤니티의 성공 여부에 대한 판단이 암호화폐의 가치라 판단하는 기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궁극적인 가치는 비트코인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참여가 늘면서 비트코인의 궁극적인 목표인 중간에 은행 등을 거치지 않고 사람간에 직접 전자 화폐를 거래하는 것을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여부일 것 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알트코인들도 초기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는가가 중요한 가치 판단 기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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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비지니스를 이해하자.

 


zdnet link -  http://www.zdnet.co.kr/column/column_view.asp?artice_id=20170904160310


최근 ICT 분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들이 아마 가상화폐, 암호화폐, 블록체인 일 것이다.  특히, 일반 언론에서도 간혹 비트코인 가격 폭락과 폭등을 다루는 기사와 새로운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코인을 미리 판매하여  수백억원의 종자돈을 모았다는 기사 등 시종일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상화폐는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서 각종 서비스의 마일리지나 포인트 같은 것을 포함하고 있고 ,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처럼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의 실물이 없는 가상의 디지털 화폐를 말한다 (엄밀히 말하면 현재 흔히들 말하는 가상화폐는 모두 암호화폐이다).

 

그러나 암화화폐의 기반에는 이루고자 하는 놀라운 목표와 이 목표의 실현에 동의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생태계가 존재한다. 비트코인을 고안한 사토시는 그의 논문에서 비트코인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은행같은 중앙의 금융 기관없이 서로 간에 직접 온라인으로 캐쉬를 보낼 수 있는 전자 캐쉬”.

 

비트코인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니라 은행같은 중간의 기관의 간섭없이 사용자간에 직접 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이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사용자와 거래소 , 그리고 비트코인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채굴자 , 그리고 끊임없이 필요한 기능과 오류를 수정하기 위한 개발자 커뮤니티 등 다양한 참여자들의 노력이 비트코인을 구성하고 있고 성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서로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이 모여 거래에 대한 이상유무를 합의하고 이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거래가 이뤄지는 시스템과 생태계가 바로 비트코인이다.


 

중앙 집중식 플랫폼 비지니스


우리가 현재 널리 애용하고 있는 모든 서비스는 중앙집중형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에 따라 운용된다. 모든 서비스와 컨텐트는 중앙의 집중화된 클라우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사용자는 사용한 만큼 일정한 대가를 지불(Pay as you go)하고 컨텐트와 서비스를 이용한다. 심지어 우리라 무료 서비스라고 알고 있는 서비스도 사용자에게 광고를 전달하며 엄청난 수익을 창출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엄청난 수익은 모두 중앙의 플랫폼 소유자에게 집중된다.  플랫폼 소유자는 발생한 모든 수익을 독점한다. 물론, 컨텐트를 공급하거나 일정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에게는 우월적 지위에 있는 플랫폼 소유자가 정한 기준에 따른 대가가 전달된다.  중앙집중형 플랫폼 비지니스에서 모든 규칙은 플랫폼 소유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만들어 진다. 플랫폼이 작동되고 수익을 만드는 데 참여한 사람들 공헌에 따른 가치 공유는 고려되지 않거나 플랫폼 소유자의 규칙에 따라 결정된다.

 

구글과 네이버는 인터넷상에 공개된 데이타를 모아 이를 손쉽게 검색하게 해주고 대신 검색 창과 결과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엄청난 수익을 만들어 낸다.  물론, 이렇게 발생한 수익으로 서버를 운영하고 회사를 운영한다 라고 플랫폼 소유자들은 말을 하겠지만 전체 수익 중 사용자와 파트너 등 해당 비지니스가 성장하는 데 기여한 구성원들에게 돌아가는 가치 공유는 없다.  모든 것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결정된다. 아마존 또한 마찬가지이다. 중앙에 커다란 컴퓨팅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구축하고 사용한만큼 사용자들에게 대가를 받는다. 많이 사용하면 할 수록 아마존은 더큰 수익을 내면 중앙의 클라우드는 더욱 커진다. 아마존 클라우드가 성장하는 데 기여한 사용자 및 솔루션 제공 파트너들에게는 가치공유란 존재하지 않는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플랫폼 비지니스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플랫폼에서는 중앙에 집중화된 클라우드 서버도 데이터도 없다. 분산된 플랫폼에 참여한 개별 컴퓨터가 하나의 서버이고 이 서버들이 네트웍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네트웍 기반 클라우드 서버가 된다. 데이타는 모두 동일하게 공유되고 이 데이타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비록 연결된 사람들은 서로를 알지 못하고 신뢰할 수 없지만 서로 거래에 대한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이 결과를 합의하여 모든 거래가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든다.

 

분산형 플랫폼에 참여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에 대한 대가로 암호화폐를 지불한다(Pay 암호화폐 as you go). 지불된 암호화폐는 플랫폼에 참여한 구성원들의 역할과 제공된 노력만큼 자동으로 전달된다. 모든 거래는 투명하게 공개되고 각각의 역할과 이에 대한 보수 모든 비지니스 규칙은 공개되고 모든 참여자들의 합의나 투표에 의해 결정되고 자동으로 적용된다. 

 

블록체인 기반의 이더리움은 임의의 서버들이 네트웍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컴퓨터 클라우드를 형성하고 스마트 컨트랙을 하나의 컴퓨터에서 수행하는 같은 것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상에 특정 조건이 만족하면 암호화폐를 자동으로 해당 대상에게 전달하게 해주는 계약 을 만들고 이를 자동으로 실행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컨트랙을 만들고 이를 작동시키기 위해 이더리움은 이더(Ether)라는 가상화폐를 사용한다. 이더리움상에서 컨트랙을 만들고 작동시키려면 이더를 사용해야 한다. 컨트랙들이 작동될 제공된 이더는 거래의 이상유무를 검증해주는 채굴자들의 노력에 대한 대가로 자동으로 제공된다. 또한 컨트랙이 실행되면 해당 컨트랙에 명시된 거래 조건이 만족하면 자동으로 컨트랙 내용에 따라 이더가 다른 사용자에게 전달되기도 한다. 가령, 이더리움 상에서 음악이나 영상같은 디지탈 저작권을 보증해 주고 거래할 있는 컨트랙을 통해 음악을 암호화폐 이더를 통해 구매하여 들을 있다. 구매에 사용된 이더는 컨트랙을 통해 해당 음악을 제작하는 참여한 작곡가, 작사가 , 세션, 그리고 가수 들에게 미리 정해진 규칙에 의해 자동으로 전달된다. 거래에는 중간에는 저작권사나 기획사 어떠한 개인이나 단체도 개입할 없다. 모든 과정의 비지니스 규칙은 투명하며 어떤 부정 거래를 용납하지 않는다. 또한 이더리움 플랫폼이 성장할 수록 암호화폐 이더를 소유한 모든 참여자들은 성장 가치를 공유한다. 이더리움 외에도 리플,  라이트코인, 대쉬, NEM, 이더리움 클래식, 비트코인 클래식, 모네로 , Zcash, 디크리드 (Decred) 등 많은 암호화폐 있으며  이들 모두 분산형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을 지향한다.

 

독립형 생태계를 꿈꾸는 블록체인 세상


경험상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들이 안정적으로 작동되고 운영되기 위해서는 많은 개별 서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네트웍에 접속과 중단이 자주 반복되면 불안정할 밖에 없다.  물론, 채굴(마이닝)이라는 인센티브기반 운영체계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정적인 서버를 확보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기술 운영 측면에서 반드시 중앙집중 방식의 플랫폼이 비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실제 암호화폐들의 채굴업체들의 운용비용을 블록체인 기반 P2P 플랫폼도 생각보다 많은 운영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방식은 비지니스 모델 측면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고 고려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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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블록체인의 골든타임

 

 

골든 타임 ,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있는 마지막 시간을 말한다. 연일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사회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비트코인 열풍 뒤로 사라지고 있다.  과거 다수 사람들은 인터넷을 과학자들의 호기심 만족을 위한 장난으로 치부했었고 ,  디지탈 사진이 인공적이며  프린팅된 사진을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했었다. 마찬가지로 현재 많은 경제학자들과 사람들이 여전히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을 반짝 유행으로 치부하고 있다. 과연 정말 그럴까?  지금 우리는 4 산업 혁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는 블록체인을 리드할 있는 골든 타입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블록체인과 이더리움과 비트코인란?

 

블록체인은 비지니스 위키(Wiki)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특정 항목에 대한 내용을 함께 정리하고 공유하고 내용을 검증할 있는 공간인 위키처럼  블록체인은 불특정 다수가 자유롭게 비지니스 거래 내용을 기록하고 함께 검증하는 비지니스 백과사전이다.  둘의 차이점은 위키는 중앙에 모든 데이타가 모이는 반해 블록체인은 모든 거래 데이타가 참여자의 컴퓨터에 분산되어 있다.

 


 

아마 블록체인이 어떤 것인지 대충 감이 것이다. 좀더 정교하게 표현해 보면 블록체인은 여러 거래를 1MB 크기의 블록에 저장한 과반 이상의 사람들의 검증에 의해 이상이 없다는 것이 밝혀진 블록들을 하나의 체인으로 연결한다. 연결된 블록들은 참여자들의 컴퓨터에 모두 동일하게 저장하는 개인간 분산 장부(Ledger)이다. 이런 구조를 통해 블록체인은 분산 시스템이 갖추어야 요건인 신뢰성(Consistency), 가용성(Availability), 분리 내구성(Partitions Tolerance) 모두 만족한다. 보통 이들 요건을 만족하는 분산 시스템은 거의 없다.

 

신뢰할만한 분산 데이타 저장 시스템인 블록체인은 초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위해 개발되었으나  2013 비탈린 부테린에 의해 스마트 계약과 (Dapp)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있는 플랫폼 기능이 보강된 이더리움으로 거듭난다. 이더리움 발표 이후의 블록체인을 블록체인 2.0이라 부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서로 다른 가상화폐이나 블록체인 기술을 동일하게 사용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오직 가상화폐인데 반해 , 이더리움은  가상 화폐뿐만 아니라 금융, 교통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범용 플랫폼이라는 점이 서로 다르다 ( 비트코인 가상화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반드시 알아야 돈이야기" 참고하기 바란다 ).



 

블록체인이 혁신적인 이유는?

 

블록체인은 기존 중앙집중식 중계형 플랫품을 개인간 분산된 플랫폼으로 바꿀 있다. 현재 대부분의 플랫폼 기반 서비스들은 제공자와 이용자들간의  연결과 거래를 중계하며 수수료를 취하는 모델이다. 가령, 우버는 자동차를 이용하려는 사용자와 제공자를 연계하고 , 에어비엔비는 방이나 집을 빌려주려는 제공자와 빌리려는 사용자를 연결하면서 수수료를 취한다. 이는 구글도 네이버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중앙집중식 중계형 플랫폼 모델을 개인간의 직거래 모델로 전환하고 중간의 수수료를 없애는 파괴적인 혁신 모델을 구축할 있다. 

 

또한 블록체인은 스마트 계약( Smart Contract ) 이라는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개발자는 거래 세부 내용을 직접 개발 코드로 프로그래밍하고 이를 블록내에 포함시킬 있다. 코드는 3자의 개입 없이 특정 계약 조건이 만족되면 자동으로 실행을 한다. 가령, 특정 사람간에 어떤 작업을 완료했을 경우 자동으로 가상화폐를 통해 대가가 지불되도록 만들 있으며 작업 내용은 블록체인 사용자가 모두 투명하게 검증하고 관리하게 때문에 실생활에서 간혹 발생하는  거래 부정이나 사기를 막을 있다. 스마트 계약 등을 활용해 개발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분산 애플리케이션을 (Dspps , Decantralized Apps) 부른다.  댑은 블록체인내에 저장되고 서버 없이 구동되기 때문에 아주 유용하다. 현재 600개의 댑들이 다양하게 개발중이며 이들 거래소 또한 만들어 지고 있다.

 

 

블럭체인의 적용 현황은?

 

블록체인은 금융 분야를 비롯하여 , 보험, 교통 , 항공, 헬스케어, IoT , 에너지 , 물류와 배송, 음악, 제조, 보안, 쇼셜 미디어 그리고 공공 분야 거의 모든 주요 산업 분야에 적용되어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특히, 금융과 교통 분야에 효과가 크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에 대해 생각해 보자.  현재 일반 상점에서 신용카드나 직불 카드 결제시 결제 정보는 VAN , 카드사 , 은행 관련된 기관을 거쳐 처리된다.  과정에서 VAN사는 결제 건당 수수료를 그리고 카드사와 은행은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가져간다.  온라인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11번가 같은 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고 결제를 경우 PG(Payment Gateway)사를 통해 결제 정보가 전달이 되고  카드사, 은행 관련 기관이 이를 처리하며 과정에서 수수료를 가져간다.  국내의 경우 , 이러한 수수료는 상점주가 부담을 지게 되는 이로 인해 대부분의 상점주는 현금 또는 가능한 수수료가 적은 결제 수단을 선호하게 된다. 블록 체인을 사용하면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없애고 구매자가 직접 판매자에게 물건 대금을 지불할 있다. , 결제 수단은 가상화폐이다. 물론, 가상화폐가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실제 결제에 없다라는 의견도 있으나 실제 결제시 적용되는 가상화폐를 법정화폐와 1:1 연동하여 안정적으로 사용할 있다. 현재 리플(Ripple), 리얼코인(Realcoin), 비트리저브(BitReserve) 유사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블록체인은 결제, 담보 신용 대출, 송금, 융자, 환전 금융 분야에 있어 혁신을 제공한다. 



 

잠시 자율주행차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자. 자율주행차가 일반화되면 이를 관제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새로운 자율 주행 관제 센터는 실시간으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시 이를 즉시 온라인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든 것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긴급 패치나 업데이트가 필요하고 외부의 침입으로 부터 차량을 실시간으로 보호해야 한다.  자율 주행차의 운영 시스템은 비행기 운영 시스템 처럼 기능들은 철저히 고립되어야 하고 , 특정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모듈로 즉시 대체되는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이들 기능들에 모두 우선하는 기능으로 Kill Switch 필요하다. 스위치는 전체 차량이나 차량의 일부 기능의 작동을 즉시 중간시켜 긴급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해준다이러한 새로운 자율주행 시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이를 해결할 있다. 자동차 지갑(Car Wallet) 통해 유료도로, 주차장, 충전요금 지불 등을 제공하고 , 주행 변조방지와 변조 불가능한  블랙박스 개발 등에 적용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모든 상태 정보를 보험사와 공유하여 다양한 자동차 보험을 만들 수도 있다. 또한 중앙에서 공유 거래를 컨트롤하는 우버와 달리 개인간에 직공유가 가능한 자동차 공유 서비스에도 적용할 있다.  참고로,  OAKEN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경우 테슬라의 솔라시티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충전소 고속도로 결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 UAE GovHack - Tesla & Tollbooth on Blockchain (Official Submission) ).

 

  

블록체인의 미래는?

 

인텔, MS, IBM , Provenance, Consensus Systems, Reply, RSK Labs 많은 업체들이 블록체인을 서비스(Blockchain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 만들어져 기업용 블록체인 오프소스인 하이퍼 레져(Hyper ledger) 발표하였다. 현재 150개가 넘는 조직이 멤버로 참여 중이다.

 

가상화폐의 확산과 채택 여부와 별도로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확산될 것이다. 4 산업 혁명 시대를 앞당길 진정한 주역이 블록체인 플랫폼이 것이다. 인공지능은 실제 데이타와 알고리즘, 그리고 컴퓨팅 파워를 갖고 있는 소수의 업체에 의해 주도되고 있고 이는 더욱 심화가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 현황에 대해서는 ."구글의 인공지능 파워 분석" 참조하기 바란다). 그러나 블록체인은 모두가 동등한 권리와 권한을 갖고 투명한 거래와 프로세스를 만들고 과정에서 나온 모든 데이타를 공유한다. 

 

현재 많은 국가의 정부와 학교,  그리고 산업계 리더 회사들은 블록체인을 여러 사업에 시범 적용을 하고 있다. 지금이 블록체인 기술이 폭발적으로 확산하기 바로 단계라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열풍에 가려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바로 지금, 블록체인 기술의 인력을 양성하고 시범적용을 늘리며 기반을 조성하고 역량을 확보 해야 한다. 자칫 우리는 블록체인의 골든타임을 놓칠 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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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알아야 할 돈(錢) 이야기

스톤머니부터 비트코인까지.




세상을 등지고  깊은 산속이나 오지 등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해는 <<나는 자연인이다>>이란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간혹 TV를 틀 때마다 여러 채널에서 자주 재방송이 되기도 하지만 , 자연인에서 소개하는 사람들의 삶을 보면 대리만족을 느끼기 때문에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어렵다. 그분들의 자연 속 삶은 지금 세상의 삶과 무관한 듯하다. 뭐든 필요하면 자급자족이 원칙이지만 그곳에서도 돈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곳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은 부득불 바깥세상에서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돈이란 게 뭐였지?


아마 현대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것 중 하나는 "돈(錢 , Money)"이다.  혹자는 돈을 필요악이라 부르기도 하고 , 없으면 그냥 불편한 것으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우리 사회 시스템에서 돈은 반드시 필요하다.  잠시 돈에 대해 살펴보자.  돈은 물건의 가치를 표현하는 단위이자  필요한 물건과 교환하기 위한 수단이다.  또한 시. 공간 제약 없이  그 가치가 저장되고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부를 저장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이러한 돈은  쉽게 구하기 어려운 희소성이 있어야 하고 똑같은 모양과 형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한 가벼워서 이동 자체가 쉬어야 하고 , 쉽게 변하거나 손상되지 않도록 내구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가치를 쉽게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돈은 교환을 쉽게 하기 위한 매개 수단이기 때문에 그 가치는 사회적 합의와 신뢰를 통해 인정되고 유지된다.


돌로 만든 스톤머니에서 가상화폐까지.


최초 인류에게 돈은 없었다. 원시 공동체 사회에서는 모두 함께 수확하고 나누는 세상이었다.  남는 것은 물물교환 방식으로 직접 필요한 것들을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들끼리 서로 교환했다.   이후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고 점차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과의 물물교환이 잦아지면서 간편하게 물건의 가치를 대신할 수 있는 "돈"이라는 것이 생겨났다. 물론 물물 교화 외에도 부를 축척하기 위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초기 돈은 조개 껍질 , 귀한 금이나 은 , 동 등 실물로 만들어졌다. 조개 껍질 같은 것들은 어래 보관하기도 어렵고 파손되기 쉽기 때문에 돈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금, 은처럼 희소성이 있고 쉽게 파손되지 않고 보관과 이동이 쉬운 것들로  돈을 만들어야 모든 사람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금화 - 리디아의 사자


재미나게도 돌로 만든 돈도 있다.  오세아니아주 근처 미크로네시아의  Yap섬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돈이 있다. 이 돈은 돌로 만들어진 스톤 머니로 Rai Stone이라고 한다. 가장 큰돈이 4톤이 넘는 다고 하는 데 뗏목으로 실어 날라서 사용했고 , 이동이 어렵다 보니 이 돈이 누구 소유다 라고 기록하고 사용했다고 한다. 부피가 크다 보니 분실이나 도둑맞을 위험은 없어 보인다. 원석 그대로 가공하지 않고 쓰며 크기가 클수록 값어치가 높다고 한다.  


미크로네시아 Yap 섬의 스톤 머니


금, 은 등 물질 기반의 돈이 1세대 라면  2세대는 지폐, 동전 같은 통화 화폐이다.  통화 화폐는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발행을 한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중앙은행이다. 그런데 재미나게도 미국의 중앙은행인 FRB(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Federal Reserve Board)는 은행이 아니다.  FRB의 B는 Bank가 아니고 Board ,‘이사회’를 말한다. FRB는 개인 회사이다. 개인회사이나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개인 회사인 FRB에 의해 달러가 만들어진다.  FRB는 로스차일드, 록펠러, JP모건, 워버그 가문처럼 전통 깊은 금융가문들의 소유이다. 결국 이 금융가문들에 의해 각 연방 은행들이 달러를 찍어 낸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미국 경제는 이들 금융 가문의 통제하에 있고, 미국 경제에 큰 영향을 받는 세계 경제 역시 이들 개인 금융 가문에 영향을 받는 셈이 된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한 책이 중국 쑹훙빙이 2008년 쓴 <<화폐전쟁>>이다. 당시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져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미국 달러 누가 어디서 찍어낼까?

화폐전쟁 - 이강락 FULL 강의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도토리, 온라인 고스톱이나 포커, 롤플레임 게임의 게임머니 같은 사이버 머니와 Tmoney 교통카드, 하이패스 등 다양한 전자 형태의 돈이 생겨 났다. 이러한 전자화폐와 사이버 머니 등도 모두 이를 발행하는 제3의 기관이 이를 보증하고 관리해야 한다. 일반화 폐와 교환할 수 있고 , 함부로 사용자가 전자 머니를 증가시킬 행위를 할 수 없고, 거래 기록을 모두 보관하는 등이 관리 내용에 해당된다.


새로운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출현  


2009년 강력한 수학적 특성에 기반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가상화폐가 새로이 등장했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비트 코인을 비롯하여 Etherum, Litecoin, Ripple, Namecoin,  Dash, Monero 등 700 여개의  모두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가 존재한다. 혹자는 이를 3세대 화폐라고 부른다.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이 2008년 10월 31일 공개한 논문인 "Bitcoin : Peer-to-Peer Electronic CashSystem"을 구현한 것이다. 2008년 9월 15일 리만 브라더스의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기 초래된 바로 그 시점에 논문을 공개한 것은 현재 달러 중심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강력한 항의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비트코인은 모든 거래 참여자를 개인 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각 거래를 일련의 블록으로 구성한 후 이를 체인으로 연결하여 단일한 공유 거래 장부를 구성한다. 블록체인에 블록을 연결할 때는 반드시 참가자들의 거래에 대한 승인 작업을 거친다. 이 승인 작업은 거래 기록에 포함된 해결하기 어려운 계산 과제(실제 특정 해쉬값을 찾는 것)를 가장 빨리 해결하는 것이다( Proof of Work ). 이  작업(Proof of Work)을 비트코인 마이닝, 채굴이라 하며 계산 작업을 가장 빨리한 사람은 송금 수수료와 사례금으로 비트코인을 받는다. 가장 빨리 계산을 한 사람의 블록만이 등록되고 보상을 받기 때문에 비트코인 채굴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은 빠른 연산을  위해  GUP 등 고성능의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한다.  


비트코인은 돈이 갖아야 할 공통 특징을 모두 만족한다. 먼저 내구성이 높고 , 2,100만 개로 발행량이 정해져 있어 희소성이 있으며 , 공급량과 시기가 공개 되어 있다.  또한 사기성 거래가 불가능하고 , 쉽게 작은 단위로 나누고 다시 합칠 수 있다. 더욱이 통화 화폐와 달리 중앙 통제적 권력에 의해 조작되거나 빼앗길 염려가 없으며 어디서나 거래할 수 있다. 내구성도 뛰어나며 모두에게 민주적이며 공평하다.  참고로 비트코인을 구현하기 위해 사용한 블록체인은 분산형 데이터 저장 및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비트코인 외에도 금융, 결제, 보안 , 자동차, 보험 ,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미 우리 일상에 있다. 


여러 신문이나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듯이 현실의 다양한 곳에서 비트코인이 사용되고 있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2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7조 원을 넘었고 지난해 말 13조 원에서 4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뛰었다. 또한 비트코인의 시세도 1온스당 국제 금값 시세보다 높다. 지난 8월 독일에서는 비트코인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법정 민영 화폐로 인정하였다. 실제 화폐로서 공식 인정을 받은  것이다. 호주도 올해 비트코인을 공식 인정할 것이라고 한다.  


비트 코인 시세(2017.07.06 기준)


비트코인이 우리 일상 어느 곳에서 사용되고 있은 지 살펴보자.  먼저 전 세계적으로 7월 11일 현재 9,318 곳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유럽과 미국 동부 쪽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 세계 비트코인 사용처 현황(2017.07.06 기준) by coinmap.org


우리나라는 어떨까? 전국 80여 곳의 사용처가 있고 평양에도 세곳이 있다. 평양 세 곳은 POI 정보가 없어 어느 가게인지 확인되지는 않는다. 서울에 52곳이 모여 있고 제주도에도 2곳이 있다. 사용처 대부분은 음식점 . 커피숖 등이다.


 

우리나라 비트코인 사용처 현황 (2017.07.06 기준)                      



물건을 사거나 식사를 하는 것 외에  돈이 필요한 용도가송금과 환전이다. 현재 기존 해외 송금이나 환전 같은 경우 수수료가 비싸고 절차가 복잡하다.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싸고 간편하게 송금,수취 그리고 환전 등을 할 수 있다. 온라인 비트코인 거래소를 통해 일반 통화를 비트코인으로 환전할 수 있으며 반대로 비트코인을 일반 통화로 환전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송금할 수도 있다. 다음은 지하철 공용 ATM에 설치된 비트 코인을 출금 및 비트코인 상품권을 구매 기능이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ATM에서 제공하는 비트코인 서비스


세계 55개국 , 총 1,259개가 설치되어 있는 비트코인 ATM을 이용하여 직접 송금을 할 수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비트코인  ATM기는 이태원에 위치 한 비트코인 센터 코리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국 Veem.com( 구 Align Commerce )를 통해 2017년 7월 현재 60개국에 국제 송금을 할 수 있다( 송금 및 수취가 동시 가능한 국가는 현재 24개국임).   


비트코인의 성공 여부는 우리의 신뢰와 믿음.


현재 상점주 들은 카드 결제시마다  VAN 사를 통해 비싼 카드수수료를 내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 결제를 통해 그 수수료를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면 비트코인 결제 도입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비트코인 결제 확산이 느린 이유는 아직 그 유용성을 상점주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용성을 인지하고 결제 기능 도입시 큰 비용이 들지 않는 다면 급속히 확산될 것이다.


과거 필자는 삼성 페이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였다.  당시 가장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던 일은 은행, 카드사, PG사 , Van사 등 관련 협력 주체와의 협상 그리고 관련 시스템과의 연동 및 검증 작업이었다.  만약 , 비트코인을 결제, 송금/수취, 이체 등의 기본 처리 수단으로 쓰고 이를 필요시 실물 화폐 등과 손쉽게 교환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면 결제, 송금 등 모든 것을 빠르고 손쉽게 개발. 제공할 수 있었을 것이다. 결제, 이체, 송금/수취 등 현재의 금융 서비스를 혁신하는 데 있어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이 큰 역할을 하리라 필자가 믿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이 확산되는 만큼 기대와 우려,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항상 혁신에는 이러한 반응이 따라왔다. 현실의 법은 혁신을 따라가지 못하는 법이다. 이미 우리는 우버, 에어비엔비 등 많은 사례를 통해 혁신이 현실 세계를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이슈들을 겪었다. 한편으로 규제가 많다는 것은 이미 주류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가장 큰돈인 스톤머니가 사라진 것처럼 비트코인도 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 물론 사라지면 모든 가치또한 사라진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고 지금처럼 계속 확산된다면 많은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비트코인의 성공 여부는 이를 믿고 신뢰할 우리에게 달려 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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