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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의 모든 것들이 다른 지구에서 온 조상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면...... 그 조상이 다른 지구를 떠나 지금의 지구에 온 이유가 인간의 탐욕과 원죄에 의해 파괴된 지구를 포기하고 떠난 것이라면......그리고 결국 새로 찾은 지구도 인간의 탐욕에 의해 똑같은 멸망의 길을 걷고 있다면...

전쟁,기아,테러,핵폭탄,강도,강간,자원고갈,공해,자연재해,.. 등 인간의 탐욕에 의해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고 종국에는 멸망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해결책은 무엇을까! 만약 다른 태양계에 인류가 살 수 있는 별이 있고 그 별로 가는 데 있어 1000년이 넘는 세월을 필요로 한다면!..

베르베르는 그의 책 파피용에서 위기의 상황에 빠져있는 지구와 인류에게 현재 문제의 원인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말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우주 과학자 이브와 요트 선수 엘리자베스는 교통사고의 피해 당사자들로 만나 태양열로 항해하는 우주 범선을 만들게 됩니다. 이 범선에는 가장 도덕적이고 법없이도 살 사람 14만명을 뽑고 이들을 탑승 시킨 후 새로운 지구를 찾기 위해 1천년의 여행을 시작합니다.

여행 초기,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며 모두가 서로를 위하며 어떠한 법 없이도 행복한 사회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이곳에 치정에 의한 살인이 발생하고 , 이를 벌하기 위한 감옥이 생기고 행동을 강제하기 위한 법률을  만들고 이를 집행하기 위한 경찰과 제도가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권력이 생기죠. 또한 이들 권력을 잡기 위한 집단간의 전쟁이 발생하고 이러기를 천년, 결국에는 여자 하나 , 남자 셋만이 우주 범선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종국적으로 도착한 새로운 지구에 여자 하나 , 남자 하나만이 2인용 우주선을 타고 도착하게 됩니다.

새로운 지구에 도착한 2명의 인간중 여자는 중간에 죽고 남자만 혼자 납게 됩니다. 인류의 종족 보존을 위해 남자는 자신의 갈비뼈에서 척수를 얻고 여기서 인공수정을 통해  여자를 만들게 되고 이 여자와 새로운 지구를 건설하게 됩니다.

베르베르의 신작 파피용은 인류의 원죄에 대한 의문과 이에 대한 대답을 말해주려 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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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과거  이문열 작가의 사람의 아들이란 책을 읽은 이후에 다시 한번 인간에 대한 본질과 원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볼 계기가 된 것 같읍니다.  개인적으로는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 라는 소설을 가장 좋아합니다. 결론을 에측할 수 없는 반전, 인간의 기원에 대한 진지한 상상력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비해 빠삐용은 그러한 면에서 기존 작품에 비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파피용에서 한 말중 아래와 같은 말이 떠오릅니다.

인류는...
 
애벌레에서 멈추지 않고...
 
나비가...

찬란한 나비가 될 수 있을까?


기독교,불교,이슬람교 등 수많은 종교와 정치 지도자들은 왜 찬란한 나비가 되서 서로를 사랑하고 평화롭게 만들지 못하는 걸까요? 그렇게 해야 만 그들이 살아남고 기득권을 잃치 않아서는 아닐까요?  멀리 아프카니스탄에서 생사기로에 서 있는 분들의 무사 생환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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