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현대전자 소프트웨어 연구소에 근무하던1994년도 당시 뉴욕에서 열린 Object Expo에 참석한 적이있습니다. 아마 첫번째 외국 출장이었서 인지 더욱 기억이 새롭습니다.

더욱이 뉴욕과 뉴저지에 친구들이 많이 있어 무척 다양한 밤경험을 했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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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그렇듯 까맣게 이를 잊고 살다, 문득 집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다 왼쪽에 보이는 장난감을 찾았습니다. 이 장난감 로봇팔은 우습게도 무척 제가 마음에 들어 출장 당시 직접 구매한 것 이어서 다시 추억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이 장남감을 사무실에 놓고 제가 사용하던 것 이라는 것 입니다. 이 로봇팔의 사용법은 보이는 것처럼 장난감팔을 손에 끼고 손가락을 움직이면 로봇팔이 움직입니다. 로봇팔을 ㅣ용해서 자판을 두드리고 프로그램을 짜는 데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정교하게 작동 안됩니다 시늉만 내는 것이죠.

여러분도 아마 사무실에 이러한 것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간혹 우리 회사의 직원중에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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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키우거나 마스코트을 두거나 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지금은 사무실에 선인장 하나, 동양 난 하나, 듀크 인형 하나가 저의 말 상대죠.. 매주 월요일에 난을 목욕시키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주로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엔지니어 입장에서 이러한 것 하나 없다면 너무 삭막하겠죠.

혹 , 아직도 삭막한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여러분만의 것을 하나씩만들어 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팀장이라면 팀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만들어 보세요. 피로도 풀리고 생산성도 높아 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게 사람 사는 모습 중의 하나죠.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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