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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시대의 뉴비지니스 패러다임" , 3 월 30일 한국 커머스넷 코리아에서 개최한 춘계 2007 U-비지니스 발전전략 세미나의 주제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commerceNet이 10주년 되는 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오랜 시간동안 B2B 커머스 마켓의 흐름을 함께 해 온 커머스넷에 초청되어 반가왔습니다.

key note 발표는 가트너의 김영진 전무께서 "The second internet revolution begins and impact to emerging Trend"라는 주제로 실제 많이 도움이 될 만한 정보와 의견을 주셨습니다. 몇가지 기억해야 할 사안들을 정리하면 ,

1. 우리나라의 경우 전 세계 IT 시장에서 1%의 마켓을 형성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43%의 시장인데 그 나마 주로 반도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 김전무님과의 대화중 "미국 등에서 유학을 한 많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이 있으나 국내의 열악한 환경과 처우 등으로 인해 복귀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3. 2009년 경에는 반도체 성장이 한풀 꺽일 것이라는 전망

4. IT 시장도 이전에 회사와 군대 등에서 시장을 만들었다면 현재에는 consumer가 투자와 시장을 이끌고 있다. - 대형 디스플레이스 , mashup , semiconductor , web sites as platform , videophones , 3-D graphics ( Tomorrow IT tech)

5. 가격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다. tata motor의 $2,200 자동차 ,$100 PC 등

6. Web2.0 이후의 Web-Oriented Architecture는 context:What I can find , What I need to know , proactive , identify management , need determines quality , Environment as interface , Tagging for improved machine access 이다.

7. 모든 서비스는 잘게 줄어든다. $5 미만의 서비스가 2010년에 30조 시장을 창출하고 Fixded Price는 없어지고 Daily price로 바뀐다.

8. 지식관리 담당이나 시스템 자체가 없어진다.( 주: 아마 제 생각으로는 향후 시스템 자체가 지식관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별도의 CKO같은 지식 담당자나 시스팀이 없어진다는 의미라고 이해합니다.)  

9. SaaS와 Web Platform화는 더욱 가혹화된다.

10.Web2.0은 정점에 와 있다. 향후 주요한 기술은 Offline ajax , RSS enterprise , Event Driven Architecture(주 : 공교롭게도 요즘 제가 새로 고민하는 기술들입니다.^-^ )

11. 향후에는 한 사람의 직원이 다중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이들 외에도 무척 재미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위에 11가지가 가장 현실적으로 고민해 볼 주제들로 생각합니다. 많은 정보 수집과 분석력을 갖은 가트너에서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된 자료라 무척 객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뒤를 이어 연세대 이준기 교수의 사회로 "엔터프라이즈2.0"에 대한 패널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패널로 저를 비롯해서 태그 스토리의 우병현 대표, KTH 조산구 상무, 그리고 경희대 이경전 교수가 패널 발표를 하였습니다. 현재 웹2.0이 버블이냐 아니냐란 주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에도 이 주제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들이 있었습니다만 항상 같이 KTH에 조산구 박사께서는 버블이 아니다. 그리고 저는 버블이다. 이에서 기업에서의 Web2.0의 도입과 성패, 글로벌화 등을 패널 토론에서 다뤘습니다. 패널 발표외에 재미난 것은 인하대 박재천 교수께서 어떤 환경하에서 집단 지성이 발생하는 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계신데 참여시 인센티브와 참여자의 수준이 맞아야 한다 라는 등 기존의 웹2.0 모임에서는 듣기 힘든 재미난 주제였습니다.

패널 토의 후에도 특강이 어어졌고  늦은 저녁에서여 일과를 마치고 만찬과 social networking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건 제주도까지 가서 열린 컨퍼런스였는데 일정이 빡빡하다 보니 첫날에 바다 냄새 한번 제대로 맞기 힘들었나는 것 이었습니다. 그나마 기뻣던 것은 오랜 벗을 만나 기분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모처럼 다른 분야의 분들과 다른 업종의 전문가 분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간 고민하고 설계하던 시스템이 좀 더 명확해 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Posted by 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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